[파이낸셜뉴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Starkist)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現 동원산업 지주 부문)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여 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수산, 식품, 소재, 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최근 4년간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액은 1조 3000여억 원에 이른다. 동원그룹은 2015년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을 인수해 수산 식품에서 축산물 유통으로 식품 사업 영역을 넓혔고, 2021년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사 엠케이씨(MKC)를 인수해 2차전지 패키징으로 사업을 확장, 첨단 소재 기업으로 본격 도약했다. 2017년에는 종합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해 물류 사업을 확대했고 다음달 초 부산 신항에 국내 최초의 자동화 항만을 개장하며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50년간 동원그룹을 이끌어온 김재철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임직원, 관계사,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9년 설립된 동원그룹은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산하에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스타키스트(Starkist) 등 18개 자회사와 26개 손자회사 등을 보유한 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10조 원(단순 합산 기준)을 돌파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별도의 취임 행사나 취임사 발표는 하지 않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8 15:28:3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1일 수산의 날을 맞아 수산계 대학과 수산계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 어업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창업 어업인 장학금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어업·어촌인구 감소에 대응해 어업분야를 전공한 수산계 대학생들이 졸업 후 어업분야 또는 어촌에서 청년 인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수산계 대학 수산계열학과 재학생 중 1학년 2학기 이상 학생으로, 올해 1학기에 신규 장학생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학기 중 어업 현장실습 등 교육도 지원해 어업·어촌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향후 어업과 수산분야 산업체(어촌 소재)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등 의무 종사하도록 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청년 어업인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청년 창업 어업 장학금이 전문성을 갖춘 청년 어업인력 양성과 어업·어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수산분야 지원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8 11:30:41국립부경대학교가 5년간 2000억원을 투입해 첨단융복합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학은 최근 몇 년간 학사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에 이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학문의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융복합 글로컬 특성화 캠퍼스 환경 조성에 나섰다. 부경대는 첨단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강의·실험 환경 조성을 위해 332억원을 투입, 대연캠퍼스 정문 옆 부지에 첨단실험실습강의동을 신축하기로 하고 이달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8층에 연면적 1만600㎡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이 건물에는 실험실과 클린룸, 교수실, 첨단 연구과제 연구실, 해양수산바이오 양어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과 연계한 글로컬 융복합센터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학과 신설 등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270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8250㎡ 규모로 짓는다. 또 강점인 수산 분야 특성화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399억원을 투입해 제2수산과학관도 짓는다. 31일 사업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면 흩어져 있던 수산계열 학과의 강의·연구·실험실습실 등을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1만7000㎡ 건물에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분야 전공을 따로 배치해 지난해 출범한 정보융합대학의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4684㎡의 건물을 2025년까지 건설하는 한편 학생복지지설 개선을 위해 345억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4000㎡에 이르는 학생회관을 지어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근 완료한 중앙도서관 증축, 수상레저관 신설과 함께 교육, 연구 환경 첨단화 및 융복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3-10-30 18:28:53[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가 5년간 2000억원을 투입해 첨단융복합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학은 최근 몇 년간 학사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에 이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학문의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융복합 글로컬 특성화 캠퍼스 환경 조성에 나섰다. 부경대는 첨단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강의·실험 환경 조성을 위해 332억원을 투입, 대연캠퍼스 정문 옆 부지에 첨단실험실습강의동을 신축하기로 하고 이달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8층에 연면적 1만600㎡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이 건물은 실험실과 클린룸, 교수실, 첨단 연구과제 연구실, 해양수산바이오 양어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건물과 연계한 글로컬 융복합센터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학과 신설 등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27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8250㎡ 규모로 짓는다. 또 강점인 수산 분야 특성화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399억원을 투입해 제2수산과학관도 짓는다. 31일 사업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면, 흩어져 있던 수산계열 학과의 강의·연구·실험실습실 등을 지하 1층, 지상 14층, 연면적 1만7000㎡ 건물에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분야 전공을 따로 배치해 지난해 출범한 정보융합대학의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1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4684㎡의 건물을 2025년까지 건설하는 한편, 학생복지지설 개선을 위해 345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4000㎡에 이르는 학생회관을 지어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경대는 내년까지 55억원을 들여 인문사회·경영관을 증축하는 등 최근 완료한 중앙도서관 증축, 수상레저관 신설과 함께 교육, 연구 환경 첨단화 및 융복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부경대는 대연캠퍼스의 특성화 캠퍼스 구축과 함께 용당캠퍼스에 530억원을 투입해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지역 교육·연구·지산학 특성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30 10:12:27[파이낸셜뉴스] 한컴인스페이스가 경희대와 인공지능(AI)연구소를 설립하고 AI 분야 영상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과 연구인력 교류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일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전자정보대학에서 경희대와 'AI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HU-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및 운영△인공지능 분야의 원천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연구인력 교류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데이터 시대의 경쟁력은 AI 기술 활용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경희대와의 AI연구소 설립을 통해 AI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해, 인공위성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내 민간 영상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희대 김윤혁 산학협력단장은 "AI 분야에 강점 있는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좋은 성과가 도출되리라 기대된다"며 "특히나 이번 협약의 산물인 'KHU-한컴인스페이스 AI연구소'는 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협력 연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One Lab, One CRC 사업'의 첫 결과물이라 더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하는 One Lab, One CRC 사업은 공학계열 실험실에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는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와 경희대 김윤혁 산학협력단장, 배성호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발사한 국내 최초 지구관측용 초소형 민간위성인 '세종1호'의 영상데이터를 비롯해 드론 라이다(LiDAR) 영상데이터, 초고해상도 센서를 통한 영상데이터 등 '우주-항공-지상'을 아우르는 영상데이터 벨트를 기반으로, KHU-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연구소를 통해서 한컴인스페이스와 경희대의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서 도심 변화탐지, 재난재해 분석, 농경지 분석과 같은 국토, 수산, 해양환경, 경계수역 등의 관리에 영상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인스페이스는 경희대의 우수한 AI 분야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고, AI 분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2017년 학부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설치했고, 이후 2018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설, 2020년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개설, 2022년 인공지능 연관 첨단학과를 연달아 신설하며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6-20 10:43:2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농어업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청년층의 농어촌 유입과 농어촌 소득 개선, 스마트 농업 구축 및 각종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14일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농어업인 삶의 질 개선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수산식품산업을 과감하게 혁신해 농어업이 경제활력을 선도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농어촌 공약의 큰 틀은 △농어촌 인프라 강화 △공익형직불제 조기 정착 및 중소가족농 지원 강화 △농산물수급·가격안정대책 추진 △체계적인 우리 먹거리 공급 △농업의 스마트화 촉진 △가축전염병 대응책 강화 △청년 및 여성농업인 육성 등이다. 먼저 농어촌 인프라 강화를 위해 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 도입한다. 또 농업인 연금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지방대학 의·약학 계열학과의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한다. 행복버스, 100원택시 등 농어촌형 교통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 공익형직불제 조기 정착을 추진하고 재해보험 확대, 임업직불제·산지은행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공익형 수산직불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농산물수급·가격안정화를 위해선 채소 계약생산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천재지변에 의한 농가 소득 손실을 방지한다.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ICT를 활용한 온라인기반 통합거래플랫폼도 구축한다. 더불어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고 농식품 바우처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초등학생 과일간식 지원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농어촌 소득과 연계한다. 무엇보다 '스마트 농촌' 구축에 총력을 집중한다.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5대 유망식품분야 R&D 및 세제지원을 늘린다. 스마트축산 ICT단지 조성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후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과 여성어업인 지원센터 운영 등 '젊은 농어촌 만들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모두가 살고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다. 농가 소득제고와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입법적·제도적 노력과 함께 예산편성 또한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농어촌 삶의 질 개선 및 농어업경쟁력 강화 공약을 통해 국민, 농어업인, 농산어촌거주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3-15 11:03:13【춘천=서정욱 기자】 12일 열린 제278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위호진 의원은 “강원도내 전공수산직공무원이 54%, 비전공수산직공무원이 46%로 10년 이내에 비전공 수산직 공무원이 강원도 해양수산 분야를 대부분 담당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 올수 있는데도, 강원도만이 강원도에 하나밖에 없던 강릉시 주문진읍에 소재한 주문진수산고등학교를 폐지하고, 강원도 도립대학을 설립 해양수산인재를 강원도가 책임지고 육성하겠다던 의지가 무색하게 돼, 이젠 학교 운영자금이 어렵다는 이유로 해양수산관련 분야를 아예 없애겠다는 계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에 위 의원은 “강릉시 주문진읍에 소재하고 있는 주문진 정보고등학교에 해양수산계열의 학과 신설은 물론 강원도립대학의 해양관련 학과분야 지속 유지.”를 촉구했다. 또, 위 의원은 “동해안의 중심권역인 우리 강원도가 해양 수산의 주도권을 갖고 남북교류등 환태평양지역에서의 역할을 강화 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관련 인재를 육성에 대한 교육제도는 어느 분야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도만이 강원도에 하나밖에 없던 강릉시 주문진읍에 소재한 주문진수산고등학교를 폐지하고, 강원도 도립대학을 설립 해양수산인재를 강원도가 책임지고 육성하겠다던 의지가 무색하게 돼, 이젠 학교 운영자금이 어렵다는 이유로 해양수산관련 분야를 아예 없애겠다는 계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 의원은 “이는 강원도가 목표로 하는 환태평양시대 중심 남북해양교류의 주도적 역할을 앞둔 시대적 사명 앞에 강원도 스스로 그 역할을 포기하고, 지역적으로는 강원도의 수산행정의 질을 떨어지게 하고 그로인한 해양수산분야의 발전적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내 전공수산직공무원이 54%, 비전공수산직공무원이 46%로 10년 이내에 비전공 수산직 공무원이 강원도 해양수산 분야를 대부분 담당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위호진 의원은 “강원도 동해안 연안 해역에 대한 해양생태계조사를 우리 강원도 주관으로 2년 또는 3년 주기로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 의원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개별적으로 5년에서 8년 주기로 실시 되었고, 지난 2015년부터는 해양 생태계 기본조사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권역을 서해, 남해 서부 와 동해, 남해동부, 제주 연안등 2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마다 2년 주기로 조사를 추진하나 조사 대상지역과 생태계의 광범위성으로 조사데이터를 지방정부가 정책적으로 적용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안해역 생태계조사는 우리 강원도가 미래의 자원, 바다를 관리 보전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바다숲 가꾸기 사업 그리고 연안 어패류 보호 사업 그리고 어민소득증대사업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3만 불 국민소득 시대에 걸 맞는 해양 레져 인구의 확산등 변화를 추구하는 국민들의 레져 수요에 맞추는 해양수산정책이 수립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환동해 본부가 추진하는 단위사업등 필요에 의하여 한정적, 일시적, 부분적으로 검토하는 조사이고, 주변환경과 자원의 장단기 변동, 특성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므로 블루오션인 우리 동해안 연안 생태계에 대하여 좀 더 과학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해 줄 것.”을 촉구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2-13 08:00:10수협중앙회가 어촌을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위해 수산계 대학생·고등학생에게 수산장학금과 학교운영지원비 등 4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수협은 올해 총 160명의 수산계열 전공 대학생에게 1인당 200만원 씩, 총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군산대, 전남대, 부경대를 비롯한 9개 대학의 수산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80명씩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산장학생은 수산관련 학과 성적 우수 재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중에서 선정한다. 수협은 해양과학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충남해양과학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포항해양과학고, 경남해양과학고 등 총 5개 수산계 고등학교 자영수산과 재학생을 위한 학교운영지원비로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수협은 수산업과 어촌사회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962년 창립 이래로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약 5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4-20 14:02:17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2018학년도부터 농수산비즈니스학과·농수산가공학과·원예환경시스템학과·산업곤충학과를 신설한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018학년도부터 4개의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3개 학과를 각각 분과해 총 18개 학과를 운영하며,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해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농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새로운 분야 교육수요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기능적으로 통합교육이 가능한 융복합계열을 조성하여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농수산가공학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곤충산업 등 미래수요를 반영하여 원예환경시스템학과와 산업곤충학과도 신설했다. 상이한 분야가 혼재되어 있던 일부학과를 분과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대가축학과를 한우학과·낙농학과로, 중소가축학과를 양돈학과·가금학과로, 산림조경학과를 산림학과·조경학과로 분과했다. 한농대는 급변하는 미래 농수산업 현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재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 중에 있다. 한농대는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한농대는 올해 2월부터 전공별 주임교수와 해당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과정 개편 추진단'을 구성해,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합동토론을 통해 학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개편 방향의 큰 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7-07-27 13:26:57부경대(총장 김영섭)가 동남권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립한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사람들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대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정부 지원으로 대학에 설립되는 단과대학이다. 부경대는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에서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올해 정부로부터 30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단과대학의 입학 대상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다. 개설학과는 인문계열의 평생교육상담학과를 비롯 공학계열의 자동차응용공학과, 수산식품냉동공학과, 기계조선융합공학과,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 등 5개이며, 정원은 학과당 40명씩 모두 200명이다. 4년 동안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문학사, 공학사 등의 학위를 받는다. 등록금은 부경대 계열별 등록금과 동일하되 학점당 등록금제, 월별등록금제, 장학금 우선 지원 등 학비 부담경감과 야간·주말·온라인 수업 등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부경대는 또 평가인정 등을 거쳐 5개 학점인정과정(재료역학, 유체역학, 교육사회학, 평생교육론, 교육학개론)과 생애단계형/자격연계형/사회배려형 10개 과정의 비학위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경대 관계자는 "평생교육단과대학이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와 대학 중심의 평생교육활성화에 선도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에는 부경대를 비롯 대구대, 명지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제주대 등 모두 6개 대학이 선정됐다. 강수련 기자
2016-05-16 18: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