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설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 중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올해 거래금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6월 17일 1000억원을 달성한 후, 8월 20일 2000억원, 지난달 15일 3000억원, 지난 15일 4000억원을 넘어섰다. 양파 272억원, 사과 268억원, 마늘 210억원, 당근 175억원, 쌀 256억원, 계란 495억원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됐다. 올 연말까지 김장철 주요 품목인 배추(절임배추 포함)에 대한 운송비 지원 및 김장채소(배추, 무, 고추, 마늘, 대파 등) 특별판매관, 감귤 특화상품 운영 등 다양한 거래를 통해 올해 목표 5000억원도 순조롭게 달성될 전망이다. 온라인도매시장 성장세는 산지 조직과 중소형마트 등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도매시장 내에서 거래 경험을 쌓고, 판매자는 물류비용 절감, 구매자는 탐색비용 절감 등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판매자는 1월 107곳에서 지난 15일 1015곳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구매자는 224곳에서 2505곳으로 증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21 14:14:4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진행한다.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협력해 기획한 대규모 판촉 행사로,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온 유력 바이어와 대형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와 함께 현지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강원특별자치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판촉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43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총 147개 품목을 선보인다. 횡성한우, 양구 아스파라거스, 평창 파프리카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농수산물은 물론, 불닭볶음면, 전통주, 건강식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지난해 3월 할랄 인증을 획득한 강원 한우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첫 진출한 후 현지 고소득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수출 품목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불닭볶음면, 파프리카, 딸기 등 K-푸드 인기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상승하고 있어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할랄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가 60%를 차지하는 핵심 할랄 시장이자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교두보로 삼아 도내 우수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2 14:02:41【 대구=김장욱 기자】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첨단 선진 물류 도매시장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재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의 성과다. 기재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타를 의뢰할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예타를 통과할 경우, 시는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현대화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88년 북구 매천동에 문을 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농수산물 거래 규모가 전국 3위인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 한강 이남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비효율적 건물 배치, 공간 포화, 노후 건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05년부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gimju@fnnews.com
2024-11-03 18:11: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첨단 선진 물류 도매시장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재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의 성과다. 기재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타를 의뢰할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예타를 통과할 경우, 시는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현대화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정섭 경제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단순한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88년 북구 매천동에 문을 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농수산물 거래 규모가 전국 3위인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 한강 이남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비효율적 건물 배치, 공간 포화, 노후 건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05년부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 부지에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작년 3월 현장 조사와 전문평가단 검증 등을 거쳐 해당 시설을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로 옮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2032년까지 27만8000㎡ 부지에 국비 1004억원과 시·군비 3456억원 등 총 44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1 15:40:00[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인공지능(AI) 화재감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책과제 성과에 따른 것으로, 계약 상대방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다.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16만4000여평 부지에 연간 230여만t이 거래된다. 수요처에 따르면 물류센터의 대형화, 밀집화 및 전동 물류운반기기 증가에 따라 화재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충전 중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고,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폭발 등의 위험도 존재한다. 회사 측은 “전국 1700여개에 달하는 재래시장 화재 관련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관련 예산도 대규모 편성되는 추세로 전국 재래시장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엠젠솔루션은 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AI화재진압 시스템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 및 취득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화재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진압 정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와 AI 화재진압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AI기반의 중대재해 예방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시스템은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공장, 고속도로, 터널, 문화재, 지하주차장 등 모든 화재발생 취약 장소에 다양한 설태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민간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점차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0 09:59:16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와 농산물 공영도매 시장 거래 정보 개방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aT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올해 목표인 거래액 5000억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 후 50여일 만에 거래액이 1000억원 늘어나고 지난 15일 3001억원을 넘어서며 3000억원을 돌파했다. aT는 지난해 11월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으로 물류를 최적화하고 시·공간적 제약 없이 전국 단위의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출범했다. 지난 5월 거래품목에 수산물을 추가하고, 직접판매자 거래 요건을 5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특정 지역이나 시장 내에서의 거래에 한정되지 않는다. 기존 지정·허가받은 주체들만 참여하던 것과 달리 APC·RPC·식자재업체 등 대량 공급·수요처 직접 참여했다. 유통단계도 축소했다. 기존 산지-도매법인-중도매인-실구매자 등 오프라인 도매유통체계에서 산지·소비지 직거래(1단계)와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 판매(2단계), 중도매인의 산지 직접집하(2단계)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거래가 체결된 이후 구매자가 지정한 장소로 배송해준다. aT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판매자·구매자 유치, 온라인 도매시장 전용 상품 발굴, 다양한 유통주체 참여를 위한 지원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올해 거래목표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aT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도매시장 거래 관련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에 전면 개방하기 위한 유통 시스템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aT는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 도매시장의 거래 정보를 국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aT는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통해 △추가 개방 과제 발굴 △데이터 품질 개선을 위한 진단 △전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오픈 API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국 도매시장 거래 데이터를 공공포털에 개방하는게 목표다. 데이터 개방과 디지털 전환은 농업인들의 출하 선택권이 확대되고, 유통 효율성 제고, 수급 정책에 활용될 전망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디지털 기반의 유통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농수산업계 전반에 걸친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29 18:11: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산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프랑스 식품박람회(SIAL)'에 참가할 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프랑스 식품박람회'는 '독일 쾰른식품박람회(ANUGA)', '일본 도쿄식품박람회(푸덱스 재팬)'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다. 전 세계 식품 제조업체, 유통업체, 수입업체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중요한 국제적 식품 플랫폼으로 올해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전남지역 4개 선정 기업은 목포 ㈜대창식품, 고흥 ㈜예인티앤지, 고흥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다. ㈜대창식품은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마른김과 조미김을, ㈜예인티앤지는 인공 색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알로에베라 드링크를,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원료로 만든 유자주스·유자분말·유자코쇼 등을,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냉동전복을 전시품목으로 선정했다. 세계적 식품박람회인 만큼 선정된 4개 사는 모두 해외 규격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출품한다. 전남도는 4개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임차료와 기본 장치비, 전시품 운송 통관비, 통역비 등을 전액 지원하며 항공비는 1개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프랑스 식품박람회는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로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이 유럽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전남 농수산물의 유럽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7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농수산 수출액은 4억6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3억6519만 달러)보다 27.9% 증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6 08:59:3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농수산물 가격 안정 등을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과 손을 잡았다. NH농협은행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과 농수산물 가격안정 및 도매시장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내년 초까지 출하자(농업인)와 중도매인의 자금 정산을 지원하는 정산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출하자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판매대금을 조기 정산 받고, 실시간 출하대금 조회가 가능하게 된다. 생산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으로 농업인의 실익 증대가 기대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가 수익성 증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4 15:10:20[파이낸셜뉴스] 충남지역 수산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와 베트남에 이어 호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지난 2~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국제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 2024)에서 총 90건, 156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호주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 1984년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호주 최대 식품박람회로, 40회를 맞이한 올해는 미국, 대만, 독일 등 전세계 12개국 850개사가 참가했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의 해외 판로개척사업의 하나로 지원한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충남지역 수산분야 중소기업 6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이 진행한 수출상담 중 6건, 613만 달러는 박람회장에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호주까지 판로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6월 진행된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치민 수출상담에서는 각각 6개사 931만 달러, 6개사 468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6건 380만 달러, 6건 170만 달러의 계약을 맺는 실적을 거뒀다. 호주에서 선보인 제품은 멸치, 간장김, 김밥김, 키조개관자, 키조개관자미역국, 키조개라면, 스틱김자반 등이다. 이 중 키조개관자와 스틱김자반은 호주 현지 및 한인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키조개관자는 현지 유통되는 가리비관자에 비해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보령 모양맛김은 새싹보리 간장김을 베트남 및 미국에 수출한데 이어 새로 개발한 와사비 간장김 역시 호주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아 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천 소재 ㈜해담솔의 스틱김자반은 호주 내 대형 한인 쇼핑체인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파란해의 마른멸치 및 건어물은 해외시장 첫 도전에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충남도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홍보 및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바이어 간 다회 교차 검증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노력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충남공동홍보관 운영은 물론 방문 바이어 뿐만아니라 사전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참가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김창태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새로운 해외시장 및 전시회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박람회의 후속조치로 기업과 바이어 간 추가 상담 및 수출·통관 관련 사후관리 등 수출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2 07:59:41[파이낸셜뉴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제철 수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노량진 수산데이' 할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들에게 구매를 독려했다. 수협 노량진수산이 이날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량진 수산데이'는 수협 노량진수산, 중도매인, 판매상인이 각각 수수료와 마진을 최소화하고 회식당도 이용 비용을 인하하는 데 동참하면서 수산물 구매 가격을 크게 낮춘 행사다. 할인 프로그램 인증 간판이 부착된 판매점 23곳에서 광어와 전복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면 회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차림비 4000원 상당의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수협 노량진수산은 현재 광어, 전복으로 한정된 품목을 제철 수산물 위주로 확대하고 참여 점포 수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와 수급 상황을 먼저 점검한 뒤 행사장을 찾아 광어와 전복을 구매하면서 이번 할인에 동참한 시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노량진수산시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명소"라며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국민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낮춰 물가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4 15: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