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수산무역협회(KFTA)와 인천항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및 수산무역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다양한 항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수산물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IPA와 수산무역 분야 전문정보 및 풍부한 회원 인프라를 보유한 KFTA가 만나 상호협력을 도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수산무역 분야 정보 상호교환, 국내외 항만 인프라를 활용한 K-Seafood 홍보,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사업 홍보, 수산식품 수출입 기업 지원방안 모색, 해외시장 개척 및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동량은 1만8191t으로 인천항 역대 수산물 수출량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22년 대비 증가율 또한 54.7%를 기록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다양한 항만 네트워크를 활용해 K-Seafood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8 10:29:37정부가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가공식품이 기본적으로 검역문제에서 다소 자유롭다는 점에서 우리 농수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한 첨병으로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수산식품수출 확대방안'을 12일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보고했다. 올들어 7월 말 현재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7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5% 증가했다. 한류붐에 따른 중국·아세안시장 확대, 할랄식품 및 식재료 시장 부상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하지만 원화강세 및 주요 수출국의 수입규제와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의 영세성이 수출 확대의 최대의 걸림돌로 지적됨에 따라 적극적인 해결책을 통해 수출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가공식품이 일반 농산물 등에 비해 검역문제에서 다소 자유롭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대신 수출확대와 농어업인 소득을 연결시키기 위해 국산원료 사용 수출업체에 우수농수산물 구매 지원자금 지원을 늘리고, 50% 이상 국산원료를 사용하는 업체에는 물류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산원료사용 수출업체에는 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늘리고, 정책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국산 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농가와 수출업체간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식품R&D사업을 활용해 수출업체에 할랄식품 개발을 지원한다. 식품R&D사업으로 투입된 자금은 올해에만 376억원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할랄인증 인정기간 확대(말레이시아, 1년→2년) 등을 추진한다는게 정부의 계획이다. 당국은 할랄의 중심지인 터키를 중심으로 대형유통업체 판매대를 장기간 임대해 판촉에 활용하고, 푸드트럭을 활용한(할랄푸드트럭 프로젝트) 무료시식회 등도 전개할 방침이다.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신(新)마케팅'도 전개된다. 한류스타 등을 활용해 외국인들의 '한국 입맛 길들이기'가 시도된다.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해 한류스타 출연 요리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고 농식품부 지정 농가맛집, 찾아가는 양조장 등을 활용한 음식관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어업인 및 수협 등 수출개척단을 중국 상해, 산동성 등에 주기적으로 파견해 현지 소비자 수요와 상품개발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부산의 '수산물 수출가공선진화단지'의 수산무역협회 수출입정보센터와 종합연구소·포장디자인센터 등을 연계, 품목별 수출협의회 등에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해삼, 전복 등 고부가가치 양식 품목의 대량생산기반 구축도 추진된다. 수산당국은 2020년까지 전복섬 10개소, 해삼섬 50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는 농어업인 시장개척단을 활성화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개척단 활동을 동남아와 유럽으로 확대하고 활동결과는 영상물로 제작해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개척단의 애로사항은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가 해결한다. 특히 대기업의 수출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협의회에 대기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 기관별 조직을 재편해 농식품 수출팀을 설치, 수출확대에 대한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를 참여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4-08-12 13:26:03국내 최대 규모 수산종합 박람회로 진행되는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수산물 안전성 기반을 구축하고 수산업 해외시장 확대와 연관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외기업간 거래 수출 상담과 국내외 유통망 협업 전시·판촉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수산기업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주요국과의 수산자원 외교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수산식품업체, 수산기자재업체 등 국내외 22개국 380개사 1062개 부스 규모의 국내 최대 수산 종합 박람회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21개국 102개 업체가 참여해 자국의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 관련 학술행사와 전문 행사를 동시 개최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개막식, 전시행사, 국제교역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전시행사에서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공동관,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국제교역행사는 해외 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비즈 매칭데이', 세계적(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있다. 모두 부대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수출 네트워킹 교류회', '아쿠아스케이프 대회' 등 다채로운 학술·부대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식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 등 소비촉진 행사도 펼쳐진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국제교역과 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참가업체와 구매자, 시민 모두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와 만족감을 드리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4 18:40:22[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수산종합 박람회로 진행되는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수산물 안전성 기반을 구축하고 수산업 해외시장 확대와 연관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외기업간 거래 수출 상담과 국내외 유통망 협업 전시·판촉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수산기업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주요국과의 수산자원 외교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수산식품업체, 수산기자재업체 등 국내외 22개국 380개사 1062개 부스 규모의 국내 최대 수산 종합 박람회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21개국 102개 업체가 참여해 자국의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 관련 학술행사와 전문 행사를 동시 개최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개막식, 전시행사, 국제교역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6일 오후 2시 열린다. 전시행사에서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공동관,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국제교역행사는 해외 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비즈 매칭데이’, 세계적(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있다. 모두 부대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수출 네트워킹 교류회’, ‘아쿠아스케이프 대회’ 등 다채로운 학술·부대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식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 등 소비촉진 행사도 펼쳐진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국제교역과 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참가업체와 구매자, 시민 모두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와 만족감을 드리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4 08:32:1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글로벌 김 산업 주도권 공고화를 비전으로 소규모 양식장들이 통합해 어업법인화하는 경우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김 양식업계의 규모화를 유도한다. 우리식 김의 영문 명칭인 'GIM'을 확산시키고, 우리 김 제품 규격안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국제식품규격위원회, CODEX)를 추진한다. 김의 안정적 물량 공급 해양수산부는 10월 31일 우리 김의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전 주기 개선방안을 담은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우리 김이 점유하고 있다. 한식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김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전체 김 원료(물김) 생산량은 50만~60만t 수준에서 머물러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인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내수와 수출에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내년 마른김은 올해보다 1000만 속(속=100장) 늘어난 1억6000만 속(2024년 대비 7% 증가)이 생산돼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700만㎡(축구장 3800개 규모)의 김 양식장을 확대했으며, 먼바다에서의 김 양식도 1000만㎡ 규모로 최초로 시도한다. 2025년에도 수급상황을 살펴 추가 양식면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관리선의 입·출항, 물김 보관, 수산물 가공 등 양식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양식전용 어항’의 타당성도 검토한다.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양식하는 기술을 내년부터 개발하고, 고수온에 강한 김 양식품종을 현장 실증 후 보급하는 등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생산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소규모 양식장들이 통합해 어업법인화하는 경우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김 양식업계의 규모화를 유도한다. ‘(가칭)마른김 수협’ 출범 지원 등 300여개의 마른김 업계를 조직화·규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여 김 가공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물김의 주생산지인 전남의 물류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 산지거점유통센터(FPC) 1개소를 신축하고, 나주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를 증축하여 물류비용을 줄여 나간다. 김의 국제 표준화 추진 우리 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 그간 해외에서 김은 'Nori', 'Seaweed', 'Laver' 등 여러 명칭으로 사용되어 브랜드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우리식 김 영문 명칭인 GIM을 확산시키고, 우리 김 제품 규격안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가격, 수급 등 김 산업 현안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정부-업계 간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종자·양식·가공·수출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김 산업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부와 김 업계가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생산방향을 논의하고 수급 불안 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자조금을 활성화하여 수급 조절, 소비 촉진 등을 위한 민간의 역량도 키워 나간다. 김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의 규모와 기능을 확대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신규 개발하는 양식장 일부는 청년 귀어인에게 임대하는 등 신규 인력을 양성하여 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김은 반찬, 김밥 등으로 우리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식품이자, 이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김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31 14:35:46[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농산물 유통단계 획기적 축소를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온라인 도매시장 정착에 나선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지난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현재 5~6단계로 복잡한 농수축산물 유통단계를 2~3단계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기존 도매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오는 2027년 가락시장 수준인 5조원 규모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유통 단계를 축소하면, 줄어든 비용만큼 출하자에겐 이익 제고를, 소비자에겐 구매비용 절감 등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T는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빠르게 정착시키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 사장은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의 수장으로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식품 영토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구촌 시대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해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쌀, 밀, 콩, 옥수수, 보리 등 5곡으로 식량 육성 체계로 전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식량은 무기"라며 "안보 개념으로 현재 쌀에 편중된 우리나라 식량 관리체계를 주요 식량작물인 5곡 육성체계로 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 대응 대책도 정부와 협력해 마련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CA 저장 기술 등을 활용한 저온비축·유통체계를 구축해 장기저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 주체로 구성한 기후변화 특별 TF팀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측 가능한 농수산 산업을 위해 '통계 농업' 실현도 추진한다. 홍 사장은 “생산, 유통, 가공의 안정성 확보와 예측 가능한 농수산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농어촌·농어민(축산인)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23 17:52:16[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7일 삼성웰스토리와 국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T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상담회 개최, 삼성웰스토리에서 주관하는 푸드 페스타에 우수 농산물 홍보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산 농산물의 수출길을 다변화하고, 유통 개선을 위한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aT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해 대한민국을 강한 선진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연 매출 2조8637억원 규모의 국내 대표 식음 서비스 기업이다. 고객과 파트너사의 식음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해외에서의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08 16:02:35[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7일 국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연 매출 2조 8637억 원 규모의 국내 대표 식음 서비스 기업으로 고객과 파트너사의 식음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해외에서의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T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웰스토리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 발굴과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상담회 개최, 삼성웰스토리에서 주관하는 푸드 페스타에 우수 농산물 홍보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산 농산물의 수출길을 다변화하고, 유통 개선을 위한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aT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식음 서비스 기업인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농업 동반성장에 뜻을 모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08 10:04: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천일염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국제 식품 기준에 적합한 천일염 가공으로 수출시장 공략 전진기지 역할을 할 천일염종합유통센터를 27일 신안군 압해읍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 유통되는 천일염의 염도는 84~94% 수준인 데 반해 국제 식품 규격에서는 염도 97% 이상으로 정하고 있어 수출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170억원을 투입해 6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공장동, 행정동, 연구분석실 등 연 면적 4952㎡ 규모의 천일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천일염종합유통센터는 천일염의 전 처리(세척·탈수·건조·냉각·선별)를 통해 국제 식품 규격에 적합한 97% 이상의 염도로 가공 후 수출할 수 있어 수출량 증가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천일염 선별 저장으로 고급화와 등급화하고 한자리에서 저장, 가공, 유통 기능을 연계한 종합 처리로 유통 구조를 선진화하며, 천일염의 안전성 관리 및 품질 인증, 연구 개발(R&D) 기능, 천일염의 기술 개발·실용화·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함께 수출 상품 용기, 포장 개발 및 박람회 참가, 국내외 바이어 초청 등 업체별 실정에 맞는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천일염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천일염 생산 현장 체험 방송 제작과 누리소통망(SNS), 유튜브, 박람회 참가를 통해 명품 천일염의 우수성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를 전개해 왔다. 또 영광군 및 신안군과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천일염은 세상의 빛이다'를 주제로 제16회 소금박람회를 개최해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천일염종합유통센터 개관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체계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천일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전남도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 소금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7 14:42:30[파이낸셜뉴스] 충남지역 수산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와 베트남에 이어 호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지난 2~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국제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 2024)에서 총 90건, 156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호주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 1984년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호주 최대 식품박람회로, 40회를 맞이한 올해는 미국, 대만, 독일 등 전세계 12개국 850개사가 참가했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의 해외 판로개척사업의 하나로 지원한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충남지역 수산분야 중소기업 6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이 진행한 수출상담 중 6건, 613만 달러는 박람회장에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호주까지 판로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6월 진행된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치민 수출상담에서는 각각 6개사 931만 달러, 6개사 468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6건 380만 달러, 6건 170만 달러의 계약을 맺는 실적을 거뒀다. 호주에서 선보인 제품은 멸치, 간장김, 김밥김, 키조개관자, 키조개관자미역국, 키조개라면, 스틱김자반 등이다. 이 중 키조개관자와 스틱김자반은 호주 현지 및 한인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키조개관자는 현지 유통되는 가리비관자에 비해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보령 모양맛김은 새싹보리 간장김을 베트남 및 미국에 수출한데 이어 새로 개발한 와사비 간장김 역시 호주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아 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천 소재 ㈜해담솔의 스틱김자반은 호주 내 대형 한인 쇼핑체인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파란해의 마른멸치 및 건어물은 해외시장 첫 도전에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충남도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홍보 및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바이어 간 다회 교차 검증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노력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충남공동홍보관 운영은 물론 방문 바이어 뿐만아니라 사전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참가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김창태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새로운 해외시장 및 전시회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박람회의 후속조치로 기업과 바이어 간 추가 상담 및 수출·통관 관련 사후관리 등 수출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2 07:5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