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자니아 서울이 수협중앙회와 함께 신규 직업 체험 '수산 식품 연구소'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키자니아는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수협중앙회와 함께 '수산 식품 연구소'를 새로운 직업체험관으로 선보인다. 실제 키자니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200명에게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서 가장 관심을 두거나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4.8%가 '생활·식습관'을 꼽았다. 최근 외식과 간편식, 포장?배달 음식 섭취, 자극적인 음식의 유행 등으로 잘못된 식습관이 형성된 어린이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육식에 편중한 식습관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점이 우려된다. 수산 식품 연구소에 입장한 참가자들은 우리 바다와 수산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토의 삼면이 바다에 둘러 싸여 있는 한반도는 수산물 자원이 풍부하며, 사계절이 뚜렷해 제철 수산물이 다양하다. 시설 벽면에 위치한 우리나라 수산물 지도 위에 자석으로 된 수산물을 부착하며 이러한 정보를 아이들 스스로 배울 수 있다. 이후 미리 만들어 놓은 수산물 육수와 함께 어묵을 시식하고 나만의 수산물 육수 팩을 만들어본다. 칼슘이 듬뿍 담긴 멸치,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시마, 키 성장과 혈액 건강에 좋은 건새우 등을 넣어 만든 수산물 육수 팩은 특유의 시원함과 감칠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체험이 끝나면 직접 만든 육수 팩과 함께 육수 팩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까지 증정한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가 수산 식품 연구소를 통해 우리 수산물과 더욱 친해지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경험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 브랜드로, 1999년 멕시코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3개국 32개 도시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는 2010년 2월 오픈한 '키자니아 서울'과 2016년 4월 오픈한 '키자니아 부산'이 각각 운영 중이다. 3분의 2 사이즈로 축소한 현실의 도시를 그대로 재현한 키자니아에서는 약 9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2 16:01:56부산 기장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은 극지 해양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연구 발전을 위해 지난 2일 극지연구소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두 기관에서 수행하는 극지분야 연구의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해양' 및 '극지'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두 기관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과학 사항 공동대응 △북극 해빙 감소에 따른 국내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연구 △중앙 북극해 비규제 어업방지협정 과학 사항 공동대응 △극지 해역 해양포유류 분포, 생태조사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데이터 정보교류, 표준화 등에 협력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03 18:24:5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1일 울산에서 고래연구소 개소 20주년을 맞아 ‘해양포유류 연구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과원 고래연구소는 고래를 비롯한 해양포유류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 연구기관이다. 2004년 2월 1일 고래연구센터로 신설돼 2006년 3월 현재 위치인 울산 장생포로 이전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에선 지난 20년간 고래연구소에서 진행해 온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연구 변천사 및 현황을 소개하고, 해양포유류 관련 국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제적인 해양포유류 연구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일본, 호주의 고래연구자를 비롯해 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회 부의장인 린드세이 포터 박사 등이 최근의 고래 연구 방향 변화와 국가간 협력을 통한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이어 국내 정책담당,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한국의 해양포유류 보존 및 연구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움에는 해양수산부, 수과원 고래연구소 전·현 연구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등 국공립기관의 업무 담당자와 학계, 민간 연구자, 시민단체가 함께 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고래류는 대표적인 해양포유류로서 이제 이용에서 보전의 대상으로 바뀌었다"며 “고래연구소의 지난 20년간의 해양포유류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판으로,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국제적인 해양포유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9 10:23: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방사능 검사 결과 공개주기를 월 2회에서 주 1회로 단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방사능 검사 계획 물량을 지난해 350건에서 올해 450건으로 확대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확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대해 "관계기관 검사원이 위·공판장과 양식어장 등에서 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한 다음 수거한 수산물을 감마핵종분석장비로 1만 초(3시간) 동안 정밀하게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잔류허용기준이 없었던 동물용의약품은 불검출 기준을 일률(0.01㎎/㎏) 적용해 수산물을 검사한다. 한편 연구소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지난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과 거래 이전단계의 수산물이 모두 검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현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생산 및 거래 이전단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3 14:25:5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어린 참게 18만 마리를 도내 강과 하천에 방류한다고 29일 밝혔다. 방류 장소는 만경강, 금강, 김제 원평천, 고창 주진천 등이다. 참게는 주로 서해안 인근 하천에 살다가 가을이 되면 바다로 내려가 이듬해 산란한다. 과거 하천과 논둑에서 흔히 발견됐으나 산업화를 거치면서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전북수산기술연구소는 이번 방류를 통해 생태계 복원 및 자원량 증가로 농어업인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붕어, 다슬기, 쏘가리, 미꾸라지 등 민물고기를 추가로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전병권 전북수산기술연구소장은 "사라져가는 토속 어종과 경제성 높은 어종의 방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29 15:59: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어업자원 회복과 종자보급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청도에 건립한 수산종자연구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옹진군은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5000㎡의 부지에 종자배양동, 연구동 및 부속시설 등을 건립했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종자 생산업무를 시작해 연간 꽃게 약 200만미, 점농어 약 20만미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이번 수산종자연구소 건립으로 어족자원 고갈과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 지역은 인천·경기 연안해역과 환경적 차이가 커서 지역생태에 맞는 수산종자의 연구·육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으로 우량 수산종자를 연구·육성해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5 11:13: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3일까지 양식장 운영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2022년 공유형 창업준비 양식장’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유형 창업준비 양식장’ 교육은 양식장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이론 교육과 함께 연구소 양식시설과 수조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양식품종의 인공부화와 사육관리, 수질관리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교육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여야 한다. 국가·지자체 또는 민간단체 수산양식 기술교육을 1회 이상 이수한 사람을 우선 선정한다. 교육과정은 다슬기, 쏘가리, 미꾸리 등 3개 과정이다. 과정별 이론 교육과 실습 기회 제공을 위해 1개 교육과정 당 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상광길 23-2)에서 진행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은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 우편, 방문 접수하거나 스캔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연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신규 양식장 창업을 희망하는 도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내수면 수산양식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17 09:39:5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10일 참돔 양식생산성 향상을 위한 육종 품종 개발을 위해 수과원 어류육종연구센터와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과원 어류육종연구세터에서는 참돔 우수 어미물고기와 자어 집단의 유전학적 분석, 친자확인 기술개발, 유전능력평가, 교배지침 수립 등의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참돔 친어 확보, 사육관리, 종자생산, 세대별 사육, 육종효과 검증을 위한 성장도 비교 조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의 유전자 분석 기술과 친어관리와 종자생산 능력을 활용하는 등 연구기반이 준비된 상태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육종품종 개발 결과가 빨리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참돔 양식 생산량은 2009년 9226t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 최근 5000t 내외로 생산되고 있다. 참돔 수입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양식생산성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호 수과원 어류육종연구센터장은 "육종기술을 접목한 성장이 빠르고 질병에 강한 참돔의 개발로 생산성 확보는 물론 수입대체 효과를 마련함으로써 경남도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2-10 14:16:35[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소장 안동현)와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소장 신대식)는 최근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에서 협약식을 열어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산학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해조류 육종, 이용 등 두 기관 주요 관심분야에 관한 공동연구와 사업화 △학생(대학원생 포함) 교육, 현장실습 교류 △학술정보 및 학술회의(학술대회, 심포지엄, 세미나 등) 교류 등을 추진한다. 연구인력 교류와 교육·연구 시설 공동 활용 등에 상시적으로 협력하고 기장지역 주요 서식 해조류의 육종, 이용 등 관련 연구 분야의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7-12 10:50:1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자체 생산한 새끼 주꾸미 35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무상으로 방류한다. 15일 전북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직접 생산한 새끼 주꾸미 35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무상 방류한다. 방류하는 주꾸미는 수산기술연소가 자체 생산한 크기 1㎝ 안팎으로 고창과 부안 앞바다에 각 10만 마리, 군산 연안에 15만 마리다. 서해 특산종인 주꾸미는 고소득 수산자원이지만 서식 환경의 변화와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5월 중순부터 8월까지 금어기로 설정했다. 전북도는 이들 주꾸미가 성장하는 내년에는 14천만 원 가량의 추가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병권 전북수산기술연구소장은 “서해안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주꾸미 종자 방류를 통해서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과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해 시험·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6-15 15: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