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폭넓은 협력으로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바다식목일인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현대차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탄소 상쇄 전략 중 하나인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 추진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숲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해조류 블루카본이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탄소 저감 효과 연구, 관련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바다숲 블루카본 협의체에 참여해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다 사막화가 진행돼 생태계 훼손이 심한 국내 연안 지역을 선정해 해조류 식재 활동을 통한 바다숲 조성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함께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현재까지 총 228개소 약 292㎢에 해당하는 바다숲 조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 "바다숲은 지구를 구하는 탄소흡수원이자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의 근원"이라며 "앞으로 해양 전문기관과 협력해 바다숲 조성은 물론 해조류 블루카본의 탄소 저감 능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5-10 17:19:18[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한국수자원공단, 하나은행과 손 잡고 '바다살리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에 나선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하나은행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바다살리기 ESG 캠페인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 등 ESG 경영 실천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 제고 △1사 1촌 자매결연 체결을 통한 어촌활력 증진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준우 HF공사사장은 “이 협약을 통해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해양 생태계 보호 관련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F공사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활동 및 성과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4-28 19:39:0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감성돔 방류 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향상 사업에 나선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한국수산자원공단(FIRA)과 부산 연안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력과제로 감성돔의 유전적 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낚시인들에게 인기 있는 어종이자 소비자가 선호하는 횟감 중 하나다.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지난 10여 년간 감성돔 종자 약 80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방류 초기 1톤 내외이던 어획량이 2018년 이후로는 10톤 이상으로 증가한 바 있다. 향후 두 기관은 감성돔 방류 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향상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이달부터 감성돔 어미 후보군을 확보해 개체별 이력 관리를 실시하고, 공단은 어미가 건강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어미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교배지침을 수립해 연구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교배지침는: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종자가 생산될 수 있도록 어미의 유전적 거리 등을 고려해 암수 간 교배 그룹을 지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또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감성돔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고, 친자확인 기술을 이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류효과 조사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부터 감성돔을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 대상 품종에 포함해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국진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의 종자 생산 기술과 공단의 유전적 관리 및 조성기술을 합친다면 부산 연안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원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2-06 09:37:11▲ 신응도씨 별세· 신성균씨(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부친상=25일 안동시 안동병원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054)840-0030
2019-12-25 18:58:30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앞으로 '국제옵서버' 선발, 교육 훈련을 맡게 된다. 국제옵서버란 국제기구, 국가의 권한을 위임받아 선박에 승선, 조업의 관리·감독 및 과학적 조사를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국제 옵서버의 선발 및 교육·훈련업무를 현행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원양산업발전법 시행령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현재 수산자원조사원(국내옵서버)을 관리하고 있어서 국제옵서버 인력 양성에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옵서버 운영·관리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조사원(국내옵서버)은 국내 판매지정장소(위판장)에서 총허용어획량(TAC) 준수여부를 감시하고, 어획된 수산자원의 생물학적 조사 등을 맡고 있다. 다만, 국제옵서버가 제출한 자료의 수집·활용, 국제옵서버가 조사한 조업세부자료를 국제수산기구에 제출하기 전에 관련 전문가가 검토하는 디브리핑 등 과학적 조사와 관련된 업무는 이전과 같이 국립수산과학원이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UN공해어업협정 발효 이후 지난 2002년부터 국제옵서버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현재 41명이 활동 중이다. 최근 국제수산기구들이 각국 원양어선의 조업기준을 준수하고 수산자원의 보존조치에 대한 이행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국제옵서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옵서버는 매년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되며 2주간의 교육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취득하고 원양어선에 승선하여 활동하게 된다. 국제옵서버는 1회 승선 시 약 3~6개월간 근무하며, 미화달러로 하루에 최대 210달러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해양수산부는 2022년까지 약 110명의 국제옵서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6-18 11:20:02공공기관 정보 원문공개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임원급 결재문서 공개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도로교통공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8월말 기준 공기업·준정부기관 총 115곳에서 생산한 임원급 이상 결재문서 원문정보 공개가 3만 5000여 건, 내려받은 건수가 7만여 건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투명한 정부의 핵심과제인 원문정보 공개가 올해 공공기관까지 확대·시행됨에 따라 중앙·지자체 뿐 아니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공기관 문서도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특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정보목록 100% 공개 및 원문공개율 94.5%로 적극 원문정보 공개를 추진했고 도로교통공단은 임원급 이상 결재문서를 가장 많이 공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목록'도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정책운영 투명성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관에서는 월 1회 이상 정보목록을 작성,기관 홈페이지 등에 제공해야 한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목록제공을 하다 보니 제때 정보목록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원문정보공개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각 기관에서 생산한 정보목록이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매일 자동 갱신돼 이제는 행정 및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모든 정보목록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행자부는 행정기관 원문정보공개와 함께 공공기관 원문공개 활성화를 계기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건강·복지·전기·주택 등 연간 8만 여건 이상의 공공기관 결재문서도 실시간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국정운영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핵심과제로 추진한 원문정보공개가 시행 3년 만에 정부기관에서 공공기관까지 서비스가 확대돼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정보공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며 "투명한 정부구현을 위해 있는 그대로, 모든 과정에서 국민중심의 정보공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09-19 10:48:58부경대는 자원생물학과 오철웅 교수(사진)가 최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비상임이사로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오 교수는 수산자원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최고경영의사결정과정에 참여,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 및 경영자문을 통해 공단의 이익과 건전성 확보 등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국내 유일의 수산자원 전문기관이다. 수산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통해 수산자원을 풍요롭게 해 국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바다숲, 바다목장, 수산종묘, 인공어초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2-14 12:42:57대우조선해양,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수산자원보호 업무협력 체결 대우조선해양 이철상 부사장(앞줄 왼쪽)은 지난 7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강영실 이사장과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업무협력 체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옥포조선소에서 바다녹화운동 및 수산자원조성 캠페인 활동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양 기관은 해양생태계 복원에 관한 국민적 관심 조성, 수산자원조성에 대한 교육 기반 마련, 바다녹화 캠페인 및 행사 공동 추진 등의 활동 증진을 약속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강영실 이사장은 "정부 주도의 바다녹화사업을 기업이 나서 추진하게 된 최초의 사례"라며 "해양환경 생태관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이철상 부사장은 "조선·해양 산업의 특성상 기존과 차별화된 바다와 인류를 위한 사회기부활동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며 "해양 생태계 복원은 물론, 풍요로운 바다를 조성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업무체결의 일환으로 9일에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해안 일대에서 바다녹화현상 예방과 해안정화를 위한 제1회 'DSME 바다식목일'을 개최한다. 행사는 약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 바다에 생명을 심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4-10-08 10:20:48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자원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시행됨에 따라 산하 준정부기관인 수산자원사업단이 26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확대, 개편된다고 25일 밝혔다. 수산자원관리공단은 인공 어초와 바다숲, 바다 목장, 수산 종묘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 사업이 주요 업무이며, 바다숲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정부 위탁 사업만 할 수 있는 사업단이 공단으로 개편되면 정부 출연을 받아 자체 수익 사업을 할 수 있다. 공단은 출범을 계기로 수산자원연구소를 신설하고 종전 7실, 3개 지사 체계를 11실 4개 지사 체계로 개편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신설된 수산자원사업단이 출범 초기 임시 민간 조직으로 오해받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사업추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2-01-25 13:39:00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 도루묵 자원 회복을 위한 범국가적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어업인과 지자체, 관련 기관이 함께 자원 회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겨울철 동해안에서 잡히는 인기어종 도루묵은 지난 2016년 7497t의 어획량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급감해 올해 9월까지 어획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가량인 135t에 불과하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도루묵의 회복을 위해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 등의 원인 분석을 시작으로 자원회복에 힘쓴다. 올해부터 도루묵을 자원회복사업의 중점연구 대상으로 선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수산자원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산란장 수온을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강원 연안의 어업인들의 협조로 포획 도루묵 알을 수거해 부화 후 방류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 4일 열린 TF 회의에서는 전문가들이 도루묵 자원 회복방안을 논의했으며, 어획금지 기간 설정과 금지체장 상향과 같은 적극적인 보호조치도 제안됐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도루묵 서식에 불리하지만 과거 회복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인, 지자체와 함께 자원 회복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5 18: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