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올해에도 다시 한번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업계 유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경영환경 개선 및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동반성장 문화 개선 △가맹점 상생협력위원회 운영 및 소통을 통한 단체 발전 △파트너사와의 상생협약 등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한 동반 성장 문화 개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전국 주요 파트너사를 방문해 소통하는 '치얼업 파트너스데이'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와의 신상품 공동 개발 △우수 파트너사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상생펀드 조성 △명절 대금 조기 지급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 투자 지원 등이 있다. 박정후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이 상생의 정신을 지켜온 지 10년이 되었고 우리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들이 국정 비전과 잘 맞아 공로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주,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7 17:52:37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6일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 사례는 '전세사기 예방의 시작, 보증서 발급 안내문!! 집 우편함에서 내 모바일 속으로 쏙~!'이다. HUG는 기존 우편 발송 방식을 대체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해, 분실이나 오배송 문제를 없애고 임차인이 임대보증금보증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HUG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해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임차인 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성석우 기자
2024-11-27 17:35:4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27일 서울 드레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전KPS에 따르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친 기업이나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한전KPS는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 선정 및 2년 연속 최고 등급(레벨 5)을 획득하면서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장관 표창 수상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에서 한전KPS는 E(환경)·S(사회)·G(지배구조) 등 폭넓은 영역에서 본사 및 전국 60여개 사업소가 각 지역 소재 지자체.비영리단체 등과 협업하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먼저, 지난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15년간 회사의 업(業)과 연계한 '희망터전 만들기' 사업을 펼쳐 저소득 아동 가정에 주거환경 에너지 효율 진단 및 맞춤형 개보수를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후원기금 1억9000만원을 지원해 28개소 에너지 설비 개선을 완료했다. 또 △전 직원이 참여한 기업이익 사회 환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한마음봉사단' △취약계층 노후 보일러 교체 사업 '온기Dream' △미래 기술인력 양성 사업 'KPS-패러데이 스쿨'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빛나눔 태양광 패널 지원 사업' △디지털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기자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한전KPS는 특히 올해 온라인 대국민 소통 창구인 '국민행복나눔터'를 개설하고 일선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의 절차도 개선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수요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농어촌 LED 안심가로등 설치 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경로당.홀몸어르신 활동 지원 및 돌봄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나눔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7 17:14: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한우 관련 각종 전국 대회에서 전남산 한우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휩쓸며 명품임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한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5300여 참여 농가 중 영암 박혜림 농가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혜림 농가는 지난 1년간 출하한 34마리의 한우 중 1++등급 출현율이 31마리로 91%, 1+등급 출현율은 3마리로 9%며, 1등급 이하 판정 기록은 없었다. 이는 한우농가 평균 등급 출현율이 1++ 등급 39%, 1+ 등급 30%, 1등급 22%, 2등급 이하 9%인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실적이다. 보성 안종학 농가도 1년간 50마리를 출하해 1++등급 출현율이 45마리 90%로 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한 '2024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선 출하된 한우 265마리 중 신안 이평관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평관 농가의 한우는 1㎏당 6만원으로 최종 경매가격 3816만원의 최고급 한우로 낙찰됐다. 이는 전국 한우 경매 평균 가격(1만7924원)보다 3.3배나 더 높은 가격이다. 같은 날 경매된 영암 조형일 농가의 소는 1㎏당 3만4000원(전국 평균 가격의 1.9배)으로 최종 경매가격 1750만원에 낙찰돼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2024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선 암송아지 부문에 고흥 박지요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발육과 골격이 매우 우수해 한눈에 봐도 송아지라고 볼 수 없는 격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소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게 밀식 사육하지 않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결과다. 미경산우 부문에선 장흥 보우영농조합법인이 농협중앙회장상을, 전남도는 지자체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 농가 관계자들은 이처럼 우수한 성적의 비결로 전남도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을 꼽았다.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1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1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면밀한 심사를 거쳐 일정 기준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한우를 으뜸한우로 선발하고 있으며, 으뜸한우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으뜸송아지로 지정한다. 으뜸송아지는 일반 송아지보다 20% 가량 경매가격이 높고, 마리당 173만원의 추가 소득으로 전남도 한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한우가 대회마다 입상하는 것은 1만6000여 한우농가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개량의 길은 멀고 후대의 표현력에서 증명된다. 내년에도 더욱 개량된 한우를 출품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22년 '한우경진대회'에서 우량한우 대통령상, 암송아지 농촌진흥청장상, 번식2부 농협중앙회장상, 미경산우 종축개량협회장상과 지자체 종합우승을 했다. 2023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대통령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을,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7 14:40:0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공헌인정 심사에서 최고레벨(Level)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공사의 종합 심사결과는 전체유형에서 전국 대비 상위 2%, 경기도 지역 내 상위 1% 수준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로, 2024년 기준 전국 626개 기관이 승인받았다. 공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공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누구나 평등한 여행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을 2년 연속 지원하고, 올해에는 120명의 발달장애 가족이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을 여행하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도 관광마케터' 진로체험 수업을 실시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첫해인 2022년에는 5회 실시했으나 교육현장의 신청이 증가해 올해에는 10회로 확대됐다. 조원용 사장은 "그동안 공사의 특성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전개해 왔는 데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관광과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약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7 13:39:25[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6일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 사례는 ‘전세사기 예방의 시작, 보증서 발급 안내문!! 집 우편함에서 내 모바일 속으로 쏙~!’이다. HUG는 기존 우편 발송 방식을 대체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해, 분실이나 오배송 문제를 없애고 임차인이 임대보증금보증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내역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보증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빌라왕 사건 등에서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사실을 은폐해 피해자가 보증 가입 여부를 알지 못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 것이다. HUG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해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임차인 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국민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7 12:50:3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지난해 매출 10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6일 열린 2024년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은 전년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대표 게임 '클럽베가스'가 누적 매출 2억5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후속작 '캐시빌리네어'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하며 성과를 더했다. 베이글코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200여 개국에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출 10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장르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베이글코드 김준영, 윤일환 대표는 “베이글코드가 10여년 넘게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와 창의적인 인재 영입을 지속하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 독창적이고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103개로, 이 중 게임 부문에서는 베이글코드, 시프트업, 로드컴플릿이 이름을 올렸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7 11:45:56[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ESG 리포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포츈 500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적합성(Perceived Relevance) △전달력(Overall Narrative) △명확성(Message Clarity) △디자인(Overall Visual Design) △첫인상(First Impression)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를 선정하는 ‘Top 100 Awards’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작에는 △‘TCFD 리포트’를 통한 그룹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및 구체적 실천 전략 △실질적 민생금융 지원 통한 상생금융 실천 △기업 밸류업 활동 강화 등 차별화된 정보가 상세히 담겨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의 ESG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7 11:35:00[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걸려도 그만? 양형기준 강화로 기술유출 막는다'는 제목의 기술유출 범죄 양형기준 정비 사례가 진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특허청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했다. 국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해 중앙부처에서는 총 18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정해졌다.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한 특허청의 양형기준 정비사례는 대검찰청과 긴밀히 협업해 기술유출범죄 양형기준 세미나를 개최하고, 대법원 양형위원회를 설득한 끝에 양형기준 강화에 성공산 사례다. 양형기준 개정으로 개발비 100억원 이상 투입된 철강제조기술이 해외로 유출된 사례에서 초범의 경우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최대 12년의 실형이 가능해져 우리 기업의 기술유출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강력한 방안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구영민 특허청 기획조정관은 "올해 수상사례는 기술유출 범죄가 지닌 심각성에 비해 처벌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개선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국가핵심기술이 신속하게 권리화되고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7 09:35:37[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27일 열린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웹툰 불법 유통 대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은 2005년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과 창작자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웹툰 시장의 글로벌 확장과 웹툰 IP 기반 부가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저작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제도적, 기술적 조치를 총동원해 불법 웹툰 및 웹소설 유통 근절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초기부터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며 불법 복제를 제한하는 기술적 조치를 시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최초 불법 유출자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자체 개발 기술인 ‘툰레이더’를 서비스에 적용해 국내외 불법 복제 웹툰 유통을 지연 및 차단하고 있으며 불법 유포자 검거에도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2023년 자체 집계에 따르면 툰레이더로 보호한 지식재산권의 가치는 연간 약 2억 달러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이 밖에도 모니터링, 신고, 법적 조치 등을 통한 사전・사후 대응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창작자들을 대리해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Subpoena) 발행 조치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약 150개의 불법 웹툰 사이트가 활동을 멈췄다. 올해에는 소환장 조치 세 건을 통해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70여 개의 활동을 멈추는 성과를 얻었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 집계에 따르면 이번 소환장 조치로 영향을 받은 70여 개 불법 웹툰 사이트의 연간 이용자 방문 트래픽은 13억 회 이상에 달한다. 지난 10월에는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총 1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선제적으로 제기하며 저작권 침해에 불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CRO)은 “불법 사이트 활동 중단은 네이버웹툰 작품 보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체를 보호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27 08:5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