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야외체육시설 조성’ 공약의 3가지 이행 계획 중 하나다. 일반인에게는 카누, 카약, 조정, 패들보드 등의 수상스포츠 체험장을, 동호인 및 전문체육인에게는 수상스포츠 훈련장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 점용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2021년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돼 2022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올해 하천 점용 협의를 완료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실시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수상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의 방문객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태화강에서 매년 펼쳐지는 수상 체육대회, 체험 활동을 통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매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하천 점용을 받아야 하는 행정력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야외체육시설 조성’ 이행 계획은 ‘십리대밭 대체 축구장 조성’, ‘태화강 수상 스포츠 체험 센터 건립’, ‘공공야외빙상장 설치’ 등 3가지다. ‘십리대밭 대체 축구장 조성’은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후 토지 보상 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공공야외빙상장 설치’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운영해 3만8529명(일 평균 612명)이 방문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07 13:27:26유유제약은 1941년에 유한양행을 설립한 고 유일한 박사의 막내 동생인 고 유특한 회장이 설립한 제약사다. 유유제약은 기업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설립 초기 유유제약은 유한양행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유일한 박사가 전문인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친족과 혈연을 배제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각자의 길을 가게됐지만 유유제약은 유일한 박사와 유특한 회장의 집안 가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걸맞는 모범적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유유제약은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전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약보국' 경영에도 앞장선 바 있다. 1955년에는 결핵약 '유스파짓'을 출시했고 하루 한 알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 '비타엠'을 1957년에 내놓으며 국민 건강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유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같은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궤를 함께 한다. 유특한 회장은 지난 1971년 사재를 출연해 유유문화재단을 설립했고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재단은 유유제약과도 분리돼 완전히 별도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 현재 유유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은 비영리단체(NGO) 후원, 문화후원, 스포츠후원, 지역사회활동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고 연중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에 온기 전하며 사회공헌 지속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생필품을 기부했다. 쌀 10kg 33포대와 라면 등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물품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추석 전후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제천은 유유제약의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유유제약은 제천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 및 현충일을 맞아 충북 제천 지역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유유제약은 쌀 10kg 55포대를 기부했으며, 기부된 쌀은 충북 북부보훈지청에서 담당 어르신들 자택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충북북부보훈지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역 소재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이웃에게 총 65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유유제약은 비나플러스, 장안에화제 넥스트패밀리 등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비영리 NGO 킹스웨이코리아에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킹스웨이코리아가 독거노인, 노숙인, 노인복지센터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유유제약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유유제약이 기부한 제품들은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2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에 전달되었다. 유유제약은 지난 9월 공중파방송 뉴스에서 저출생 대응 우수기업으로 소개됐다. 이 날 보도에서 유유제약이 실시하고 있는 유연 근무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결혼·출산 축하금, 자녀 입학 축하금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와 이 제도를 활용한 직원 인터뷰 등이 소개됐다. 어린이 환자복 교체를 지원하는 '유유브릿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기약 없는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환아복을 지원하고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장안에화제' 시리즈 판매 금액의 5%를 재단에 기부하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환아복으로 제작, 환아 및 환아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진다 유유제약의 사회공헌활동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은 다양한 정부기관 표창으로도 입증된다. 유유제약은 여성의 사회진출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및 운영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에 이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 이밖에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충청북도) 등 유유제약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유유제약은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유유제약은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 기업 기준 평가에서 ESG A등급을 획득했으며, 자산규모 2조 이상 대기업 등 조사 대상 전체 기업 기준 평가에서는 ESG BB등급을 획득했다. 유유제약이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추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유제약은 환경부문에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 보급에 활용하고 있다. 사회부문에서는 국가보훈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지역 재난재해 발생시 자원봉사활동 적극 지원 등 유기적인 자원봉사활동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8 18:32:11[파이낸셜뉴스] 유유제약은 1941년에 유한양행을 설립한 고 유일한 박사의 막내 동생인 고 유특한 회장이 설립한 제약사다. 유유제약은 기업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설립 초기 유유제약은 유한양행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유일한 박사가 전문인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친족과 혈연을 배제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각자의 길을 가게됐지만 유유제약은 유일한 박사와 유특한 회장의 집안 가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걸맞는 모범적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유유제약은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전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약보국' 경영에도 앞장선 바 있다. 1955년에는 결핵약 '유스파짓'을 출시했고 하루 한 알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 '비타엠'을 1957년에 내놓으며 국민 건강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유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같은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궤를 함께 한다. 유특한 회장은 지난 1971년 사재를 출연해 유유문화재단을 설립했고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재단은 유유제약과도 분리돼 완전히 별도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 현재 유유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은 비영리단체(NGO) 후원, 문화후원, 스포츠후원, 지역사회활동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고 연중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유유제약, 지역사회에 온기 전하며 사회공헌 지속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 지역 소외계층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생필품을 기부했다. 쌀 10kg 33포대와 라면 등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물품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추석 전후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제천은 유유제약의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유유제약은 제천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 및 현충일을 맞아 충북 제천 지역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유유제약은 쌀 10kg 55포대를 기부했으며, 기부된 쌀은 충북 북부보훈지청에서 담당 어르신들 자택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충북북부보훈지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역 소재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이웃에게 총 65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유유제약은 비나플러스, 장안에화제 넥스트패밀리 등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비영리 NGO 킹스웨이코리아에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킹스웨이코리아가 독거노인, 노숙인, 노인복지센터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유유제약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유유제약이 기부한 제품들은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2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에 전달되었다. 유유제약은 지난 9월 공중파방송 뉴스에서 저출생 대응 우수기업으로 소개됐다. 이 날 보도에서 유유제약이 실시하고 있는 유연 근무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결혼・출산 축하금, 자녀 입학 축하금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와 이 제도를 활용한 직원 인터뷰 등이 소개됐다. 어린이 환자복 교체를 지원하는 '유유브릿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기약 없는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환아복을 지원하고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장안에화제’ 시리즈 판매 금액의 5%를 재단에 기부하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환아복으로 제작, 환아 및 환아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진다유유제약의 사회공헌활동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은 다양한 정부기관 표창으로도 입증된다. 유유제약은 여성의 사회진출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및 운영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에 이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 이밖에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충청북도) 등 유유제약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유유제약은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유유제약은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 기업 기준 평가에서 ESG A등급을 획득했으며, 자산규모 2조 이상 대기업 등 조사 대상 전체 기업 기준 평가에서는 ESG BB등급을 획득했다. 유유제약이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추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유제약은 환경부문에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 보급에 활용하고 있다. 사회부문에서는 국가보훈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지역 재난재해 발생시 자원봉사활동 적극 지원 등 유기적인 자원봉사활동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8 14:50:46삼성생명공익재단이 30일 '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 의대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반여고 2) △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 2) △김상균(울산상업고 2) △김세희(백석예술대 2) △이혜미(총신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김나영 교수는 질병 진단 및 치료·예방에 있어 성별과 젠더의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성차의학'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관련 분야 연구를 이끌어온 선구자로 꼽힌다. 지난 2022년 전문분야인 소화기 질환에서 발견된 성차에 관한 연구를 영문판으로 발간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연구소를 개설해 초대 소장을 지내는 등 성차의학 확산과 인식 제고에 앞장서 왔다. 또 국내 단과대학 최초로 서울대 의대에 다양성위원회 설립을 주도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기반으로 한 양성평등과 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의대 교육과 정책 제안 등 의료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여성창조상을 받은 김청자 성악가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태동기인 1970년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 20년간의 주역 활동을 통해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국내 귀국 후 중앙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존경받는 교육자로 20년간 후학을 양성해오며 한국 성악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2010년 정년퇴임 후에는 전 재산을 출연, 아프리카후원회를 만들고 말라위에 청소년 전문 음악교육기관을 설립,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음악을 통해 자립과 자활의 용기를 주는 활동에 전념하는 등 평생에 걸쳐 음악을 통한 도전과 창조의 예술적 가치를 실천했다. 가족화목상을 수상한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장은 외환위기 때 알게 된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돌보며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을 계기로 20여년간 자립준비 청년들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모범적 대안가족(그룹홈)을 이끌어 왔다. 공동생활을 통한 건강습관 만들기, 정기적인 상담과 교육, 스포츠 및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정서회복 프로그램과 직업교육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족 사랑은 물론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30 18:40:26[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평택고덕지구 내 조성한 함박산 중앙공원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수상작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심사와 온라인 국민참여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은 총 67만㎡ 규모로, 평택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생태형 복합문화공원이다. 최고 높이 60m, 길이 130m의 음악분수를 비롯해 오차드가든, 실개천, 에코센터, 스포츠필드 등이 마련됐다. LH는 함박산 기존 숲을 보존하고 백로 서식지를 살려 친환경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 고유의 문화와 경관을 닮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공원 내 호수 수질개선 등을 위해 빗물과 재이용수를 활용한 수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상쇄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순환 시스템은 빗물과 하수처리장의 재이용수를 활용한 순환체계 구축으로 수자원 절약과 수질개선 및 다양한 수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탄소상쇄숲은 축구장 38배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했으며, 연간 탄소흡수량은 325톤(소형차 243대분의 탄소흡수 효과)이다. 이로써 LH는 2022년 평택고덕 공공정원, 2023년 ‘LH 시그니처 가든’으로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으로 수상의 영광을 잇게 됐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함박산 중앙공원은 도심 생활 속에서 기존 숲과 정원을 자연스레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평택고덕 신도시의 녹색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H는 지역별 자연의 특성을 살려 자연에 가까운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3 13:09:1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권위 상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를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밀한 단지 분석, 비움과 채움의 적정성, 시간변화 및 공간전이를 위한 연속 배식 기법, 장기 내구성 등이 수상의 주요 사유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6만5000㎡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제로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단지내 조성한 네추럴 티 하우스와 디에이치 가든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 단일단지 2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고,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은 조경 분야를 넘어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현대건설은 ‘IDEA 2024’에서 디에이치 갤러리의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외 5개 작품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 6관왕을 달성했다. ‘IDEA’는 1980년에 시작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주관의 국제 디자인 상으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고덕지구에 조성한 함박산 중앙공원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총 67만㎡ 규모로 평택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생태형 복합문화공원이다. 최고 높이 60m, 길이 130m의 음악분수를 비롯해 오차드가든, 실개천, 에코센터, 스포츠필드 등이 특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3 13:05: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알려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추석 연휴 귀성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발곃ㅆ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추석 연휴 대구를 방문하는 귀성객 및 여행객과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적극 알려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 대외협력부장 등 직원 10명이 참여해 대회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도달쑤 마스코트를 활용한 사진찍기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진기훈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경기대회, 2017년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등 굵직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이번 대회 개최로 명실상부 세계 육상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도 그는 "대회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일반시민들에게 생소한 마스터즈 육상을 알리고 대회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 밀착형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주경기장),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육상진흥센터, 수성패밀리파크, 율하체육공원 등에서 열리게 된다. 전 세계 90여 개국 1만1000여명(선수, 임원, 가족 등 포함)이 참가해 35개 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입상자에는 메달 수여를 위한 별도의 시상식이 진행되며, 금메달 수상자에는 국가 연주의 영광도 주어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3 14:11: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27일~10월 1일 닷새간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모험, 탐험, 자연과 환경 등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다. 영화제 사무국은 2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9회 영화제 특징, 개·폐막작, 주요 상영작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엄홍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유이가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山)'이다. 전 세계 75개국 752편 출품작 가운데 엄선한 28개국 97편 영화를 소개한다. 국제 경쟁 12개국 19편, 아시아경쟁 12개국 10편을 비롯해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 주 무대였던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더해 남구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 일원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작은 휴고 클루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눕체:정상을 향해'이다. 이 작품은 불가능해 보였던 젊은 등반가들의 눕체 등반을 따라가며 그들의 열망과 불안, 연대를 탐구하는 인간적인 모험의 이야기를 담았다. 뉴질랜드산악영화제와 프랑스 샤모니영화제 대상, 영국 켄달산악영화제와 스위스 디아블레렛산악영화제 최우수산악영화상 등을 받은 수작이다. 영화 주인공이자 2018년 황금피켈상 수상자인 헬리우스 밀레리우가 영화제를 방문해 개막작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2023년 작고한 페마 체덴 감독의 유작 '스노우 레오파드'다. 티베트 고원의 눈표범과 인간의 교감, 전통과 현대성의 공존에 대한 철학을 감독 고유의 스타일로 표현한 픽션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 등에서 소개된 이 영화는 산·자연·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이야기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메시지를 잘 대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국제산악영화제협회(IAMF) 총회가 개최돼 국제 산악영화제로서 위상을 드높인다. 2000년 출범한 IAMF는 5대륙 27개 단체(25개 영화제와 2개 산악박물관)가 가입돼 있으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 가입해 아시아 대표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 저명한 산악인들도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만난다.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평화의 탐사가' 하리시 카파디아, 74세의 나이로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송귀화, 클라이밍 전 국가대표 선수인 사솔, 이민영 등 여러 산악인과 클라이머가 방문한다. 이들은 영화 상영, 강연, 토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위대한 도전의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3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열리며 장소는 같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2 14:58:59[파이낸셜뉴스] 디퍼아이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4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전시회(SVIIF)'에 특허를 출품해 'IFIA 최고발명 메달(IFIA Best Invention Medal)'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SVIIF는 전 세계 발명가와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발명을 선보이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SVIIF는 국제발명가총연맹(IFIA)이 주최하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미국특허청(USPTO), 산타클라라 시, 미국발명가협회 등의 후원을 받아 전 세계 발명가들에게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디퍼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25개국에서 200여개의 발명특허가 출품된 가운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디퍼아이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특허 기술은 '하드웨어 구현에 적합한 신경망 연산방법 및 그 장치'로, 컨벌루션 신경망의 많은 연산량과 파라미터를 최적화해 최소한의 정확도 손실과 최대한의 연산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전력대비 고성능 추론 가속 장치를 구현할 수 있다. 디퍼아이는 전시회에서 신경망 파라미터 경량화(Light-weight) 방법을 통해 전력대비 고성능 추론 가속 장치를 구현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저전력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엣지(Edge) AI 반도체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AI SBC, ANPR, 스포츠 검사,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Tachy-Pi-E13F1' 모듈을 통해 기존 SBC와 쉽게 호환 가능한 AI 가속 모듈을 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퍼아이 이상헌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첨단 신경망 기술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3 13:06:10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여름바다로 떠나는 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바다이지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물놀이를 하는 여름과는 단짝처럼 잘 어울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바다 여행지를 소개했다. 갯벌을 품은 서해부터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해까지, 취향 따라 찾은 제철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솔숲, 모래섬, 느릿한 휴식, 인천 대이작도 16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인천에서 대이작도는 연안부두에서 약 44㎞ 떨어진 옹진군에 위치해 있다. 깨끗하게 단장한 3개의 마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소박하게 어우러진 섬이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에 불과하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해발 159m인 부아산 정상을 오르는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오솔길이라 가볍게 걷기 좋다. 해변 산책로를 지나면 촛대처럼 뾰족한 모양의 오형제바위, 울창한 숲속의 빨간색 구름다리,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는 삼신할미약수터 등을 차례로 거친다. 대이작도에서 가장 아담한 작은풀안해수욕장에는 솔숲과 고운 모래로 조성된 캠핑장이 있다. 해변 끝,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25억1000만년 전 흔적인 한반도 최고령 암석을 만난다. 또 하루 두 번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 풀등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모양과 넓이, 무늬를 만들어내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동해의이색적인 푸른바다, 어달·대진해변 강원 동해 어달해별은 남쪽 묵호항과 북쪽 대진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도 피서객들로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여름이면 모래사장 약 300m 구간에 테이블 120여개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먹거나, 인근 지역 식당에서 배달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달해변과 가까운 어달항에서는 파스텔 색으로 칠한 테트라포드(원추형 콘크리트 블록) 덕분에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바다의 파고가 적당해 서퍼들이 많이 찾는 대진해변은 어달해변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다. 논골담길 마을 정상에 자리한 묵호등대, 2021년 개방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볼거리가 많다.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체험 한 뒤 도째비골해랑전망대로 가면 바다 위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로림만, 바지락,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충남 서산과 태안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은 드넓은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갯벌을 품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중리어촌체험마을에 가면 갯벌 체험에 필요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대표 체험 상품인 '바지락 캐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마을 안내소에서 체험 도구를 대여해준다. 가로림만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하룻밤 묵어가길 추천한다. 인근 명소로는 바다 갈라짐 풍경이 극적으로 펼쳐지는 웅도를 비롯해 의상대사가 창건한 부석사, 충남 4대 사찰로 꼽히는 개심사,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전통한옥 서산유기방가옥 등이 있다. 가로림만 입구에서 갯벌을 지키고 있는 듯한 코끼리 바위를 보고 싶다면 황금산 등산 코스를 밟아보자. ■해변서 즐기는 산책, 울산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마다 피서객들로 붐빈다. 파라솔과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레포츠 이용객도 몰린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수상 레저 이용 구간과 유영 구간을 분리 운영한다. 또 긴 해변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다. 해변 남쪽으로 대바위공원, 북쪽으로는 명선교가 볼거리를 더한다. 해변 앞바다에 자리한 명선도(무인도)에는 썰물 때 도보 진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울산에서는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한국관광 100선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금모래서 캐는 추억,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전북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운 금모래가 드넓게 깔려있어 해수욕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수욕장 1㎞ 앞에는 둥근 쟁반 같은 자태의 가막도가 그림 같은 풍경을 펼쳐 보인다. 해변의 끝자락에는 기암괴석들이 솟아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구시포 인근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체험장으로 운영된다.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는 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트럭에 탑승해 갯벌 체험에 참여한다. 1박 이상 여행이라면 오토캠핑에 도전해보자. 동호국민여가캠핑장에서는 해송 군락에 둘러싸여 서해의 붉은 낙조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4 18: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