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중에 유통된 수입산 월병에서 수세미가 혼입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단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윤푸드에서 수입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서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월병은 중국 사람들이 중추절에 즐겨먹는 둥근 모양의 과자다. 중추절은 중국의 추석이다.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며, 포장단위는 450g인 제품이다. 원재료에는 밀가루, 설탕, 참깨, 호두,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판매자는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구매처에 되돌려 달라”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2 13:45:59수십 년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던 장수 먹거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랜 시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캔디 '스카치캔디'를 과자로 재탄생시켜 '스카치캔디볼스낵'( 사진)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콜라보 상품들은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을 수 있고, 맛이나 품질도 예측 가능한 만큼 상품 구매 시 거부감이 적은 편이어서 안정적인 시장 안착이 가능하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색다른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면서 SNS 핫 아이템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 세븐일레븐은 바밤바라떼, 곰표치약, 봉봉바, 빵또아 수세미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들을 출시해왔다. 스카치캔디는 지난 1974년 출시돼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장수 제품으로 현재 국민 캔디로 불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권랑이 세븐일레븐 과자담당 MD(상품기획자)는 "익숙한 상품들의 새로운 변신이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장수 브랜드를 활용한 이색 콜라보 상품들은 상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래됐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셉트로 젊은 세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1-14 09:16:15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주방 위생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기, 건조기 등 전통적인 제품을 비롯해 도마꽂이, 일회용 행주 등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27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최근 한달간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고 냄새를 제거해주는 주방용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최대 15배 급증했다.물기가 자주 닿는 만큼 세균 번식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식기류를 깨끗하게 살균, 건조해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간 수저나 가위, 칼 등 조리도구에 있는 각종 유해 세균을 99.99%까지 살균해주는 공기·오존 살균기는 4배(320%) 이상 급증했다. 자외선살균·소독기도 42% 판매가 늘었다. 젖어있는 접시들을 빠르게 말려주는 식기건조기는 49% 증가했고, 과일이나 야채 등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건조해주는 식품건조기(375%)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여름철 세균에 많이 취약한 도마나 행주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용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도마의 경우, 앞·뒷면을 위생적으로 말리는데 필요한 도마꽂이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5배(1400%) 급증했다. 고온 살균이 가능한 실리콘도마는 79% 증가했고, 천연 항균 효과가 있는 나무도마(4%)도 상승했다. 행주나 수세미는 일회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사용 후 삶지 않고 버릴 수 있는 빨아 쓰는 행주나 하나씩 뽑아 쓰는 일회용 행주는 5배(419%) 급증했고, 일회용 수세미도 7배(622%)나 증가했다. 음식물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고 보존하는데 유용한 진공·밀폐 주방용품들도 수요가 많았다. 먹다가 남은 과자나 빵 등의 봉지 입구를 밀봉해주는 비닐접착기는 3배(268%) 이상 증가했다. 압축 진공으로 산소를 차단해 음식물을 신선하고 냄새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진공포장기(62%)와 지퍼백(16%)도 판매가 늘었다.이 밖에 남은 수박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박보관용기(821%)도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었다. 음식물 냄새 배임이 없어 깨끗하게 사용 가능한 도자기 밀폐용기(155%)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건강과 직결되는 주방은 집안의 어떤 공간보다 위생과 청결을 가장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공간"이라며 "살균기부터 밀폐용기까지 식기류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7-27 17:16:39숯은 만능 살림 아이템이다. 눅눅한 냄새와 습기를 없애고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킬 뿐 아니라 음식을 보관하거나 화초를 가꿀 때도 유용하다. 숯 하나로 집안 곳곳을 상쾌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습기.냄새 제거 숯은 틈새가 많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흡착력이 높기 때문에 다량의 가스와 습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을 한다. 숯을 깨끗이 씻은 후 햇빛에 바짝 말려 집안에 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습기 조절 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김.과자 등 눅눅해지기 쉬운 식품을 보관할 때도 숯과 함께 두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더불어 악취 나는 곳에 숯을 놓아두면 냄새가 사라진다. 현관, 신발장, 화장실, 냉장고, 주방 등 냄새가 배기 쉬운 곳에 두면 된다. #공기정화 숯은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새집 입주 시 각종 건축자재 및 시멘트에서 배출되는 냄새를 없애는데 숯을 활용하면 좋다. 숯이 페인트나 본드 냄새 등 나쁜 냄새를 빨아들이고 실내공기를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잘게 부순 숯을 재떨이에 넣어두면 재떨이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화초 가꾸기 오래 사용해 부스러진 숯은 잘게 쪼갠 후 화분갈이를 할 때 흙에 섞어 넣어보자. 숯은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화분에 숯을 넣으면 식물 성장을 돕는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또한 숯은 미네랄, 칼륨, 칼슘 성분이 풍부해 식물의 발육을 좋게 한다. #가습효과 가습기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숯을 가습기로 사용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먼지를 제거한 뒤 사용해야 하며, 2~3일마다 한 번씩 물을 교체해 청결함을 유지한다. 숯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2~3개월에 한 번씩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수세미로 씻어 건조시켜야 한다. #음식보관 쌀통에 숯을 넣어두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묵은 쌀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숯을 우려낸 물에 과일이나 채소를 씻어주면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숯 우려낸 물에 씻은 과일은 깨끗한 물로 다시 한번 헹궈야 한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2-27 12: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