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후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 수소충전소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신축과 함께 구축됐다. 기장군에 있는 동부산 버스 차고지 내 수소 버스충전소에 이어 두번째 공영 수소충전소다. 환경부 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63억원이 투입된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는 지상 1층 전체면적 650.53㎡ 규모로 건립됐다. 이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와 충전기 각 2대를 갖추고 있으며, 10시간 운영 기준으로 하루 최대 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완성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한 이 수소충전소는 이달 상업운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6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수소버스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사하구 장림동, 기장군 철마면, 금정구 노포동 등에도 신규 수소충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수소 기반시설을 확대해 부산이 저탄소 그린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5-08 18:26: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8일 오후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 수소충전소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신축과 함께 구축됐다. 기장군에 있는 동부산 버스 차고지 내 수소 버스충전소에 이어 두번째 공영 수소충전소다. 환경부 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63억원이 투입된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는 지상 1층, 전체면적 650.53㎡ 규모로 건립됐다. 이 수소충전소는 수소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와 충전기 각 2대를 갖추고 있으며, 10시간 운영 기준으로 하루 최대 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완성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한 이 수소충전소는 이달 상업 운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6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수소 버스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사하구 장림동, 기장군 철마면, 금정구 노포동 등에도 신규 수소충전소를 만들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그동안 주민 수용성, 입지 문제 등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한 결과 수소충전소 구축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수소 기반 시설을 확대해 부산이 저탄소 그린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8 10:24:42오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를 포함해 서울시내를 달리는 버스 1300대가 현대자동차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공항버스 사업자인 티맵 모빌리티는 수소버스 도입에 적극 나서며, SK E&S는 수소버스에 투입될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7일 환경부·서울시와 현대자동차·SK E&S·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청에서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 서울'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2026년까지 서울시내를 달리는 공항버스, 시내버스 등 1300대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바뀐다. 이 가운데 서울 진입 공항버스의 경우 2026년까지 전체의 70% 수준인 300대, 2030년까지 100%에 해당하는 450여대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서울시는 버스전용 충전소 5곳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저상, 고상 수소버스를 공급하고, SK E&S는 액화수소의 생산과 공급,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티맵모빌리티는 경유 공항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조기에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권준호 기자
2023-06-07 18:22:30[파이낸셜뉴스] 오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를 포함해 서울시내를 달리는 버스 1300대가 현대자동차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공항버스 사업자인 티맵 모빌리티는 수소버스 도입에 적극 나서며, SK E&S는 수소버스에 투입될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7일 환경부·서울시와 현대자동차·SK E&S·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청에서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 서울'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2026년까지 서울시내를 달리는 공항버스, 시내버스 등 1300대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바뀐다. 이 가운데 서울 진입 공항버스의 경우 2026년까지 전체의 70% 수준인 300대, 2030년까지 100%에 해당하는 450여대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서울시는 버스전용 충전소 5곳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저상, 고상 수소버스를 공급하고, SK E&S는 액화수소의 생산과 공급,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티맵모빌리티는 경유 공항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조기에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수소버스 대량 공급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에 수소버스를 공급해 왔으나, 연간 10여대 수준에 불과했다. 서울시 내 수소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수소버스 보급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개발을 중단없이 추진해 다양한 라인업을 시장에 출시하겠다"며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을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적기 공급을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권준호 기자
2023-06-07 15:46:24서울시내 대중교통의 수소 버스 전환이 가시화된다. SK E&S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환경부, 현대자동차, 티맵과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시내 경유버스(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조기 전환되고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구축돼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르면 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을 포함해 2025년까지 700대, 2030년까지 1300여대의 수소버스가 서울시에 도입되며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다섯 곳의 수소 버스 충전소가 설치된다. 서울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경유버스가 2026년까지 전체의 70%인 300여대, 2030년까지는 전량이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충전시간이 전기버스보다 짧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약 600km이상으로 고정된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특히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SK E&S에 따르면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운송용량이 12배 크고 충전 시간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버스·트럭 등 수소상용차의 연료로 적합하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 T2 노선버스 주차장에 수소 충전·저장시설 및 정비·세차시설 등을 갖춘 수소교통 복합기지도 조성한다. 환경부는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수소버스 전환 및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적기 생산 공급에 협력하고 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 운수사업자로서 경유 공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돕는다. 추 사장은 “인구가 밀집한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항버스·시내버스 등 수소 대중교통의 도입은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버스 시대를 열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07 09:07: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8일 수소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구 신흥동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에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인천시는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수소기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전국 최초 시내버스 연계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에는 지난 2021년 신흥교통 시내버스 차고지 내 수소충전소가 설치·운영되어 왔다. 이 충전소에는 튜브트레일러가 충남 대산 등에서 수소를 수송해와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수소생산기지 준공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자체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은 기존의 수소충전소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소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만 하루 1.2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수소버스 25㎏ 기준 48대 충전 또는 넥쏘 5㎏ 기준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이번 수소생산기지 준공으로 안정적 수소공급이 이뤄져 수소 공급난으로 충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가 높아지고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수소기반 대중교통망 체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규모 수소를 사용하는 버스차고지에 수소생산기지를 직접 설치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진행됐다. 시는 수소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춘 만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날 수소생산기지 준공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의 지원을 받게 될 제1호 수소버스 인도식도 개최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4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수소버스 130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에 선정됐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37대 중 700대를 수소버스로 조기 도입하고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며 전기차와 달리 충전 시간이 짧고 최대 주행거리가 더 길어 대형차량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인천지역 내 운행 중인 수소버스는 시내버스 7대, 광역버스 3대, 통근·셔틀버스 13대 등 총 23대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수소버스 기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8 11:18:44[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제주도에 현대차 수소 버스가 공급되며, 승용차용 수소 충전소도 들어선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제주도·한국남부발전 등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 그린 수소 허브 구축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린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는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린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는 오는 2026년까지 그린 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2025년까지 수소 청소차 50대, 수소 버스 100대, 수소 승용차 200대가 제주도 내에 보급된다. 이어 2030년까지는 수소 청소차 150대(누적 200대), 수소 버스 200대(누적 300대), 수소 승용차 1000대(누적 1200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2023년 수소 시내버스 보급을 시작으로, 수소 승용차인 넥쏘 고객들의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 내에 이동형 수소충전소(승용차량 충전 전용)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도가 그린 수소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9-29 16:37:57【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 친환경 수소버스를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여 운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소 시내버스 도입대수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10대이며, 시는 이번 도입하는 수소버스를 죽백동에서 평택항을 운행하는 노선 등 주요 5개 노선에 투입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온실가스,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1회 완충 시 450㎞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차내의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이용승객들에게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국토부로부터 수소도시로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가 융합된 수소복합지구 조성하는 등 평택시를 세계적인 수소도시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수소 시내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분야에도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 앞으로도 수소, 전기 등 친환경버스를 계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향후에도 시내·마을버스에 수소·전기 등 친환경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친환경버스 도입 기반마련을 위해 버스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 전기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6 11:25:19[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2025년까지 부산광역시 내의 시내버스 및 통근버스 10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1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수송, 산업, 항만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해 부산광역시의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박람회의 모범사례를 제시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2025년까지 지역 내 경유 및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시내 및 통근 버스 약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환경부에서는 국산 부품 비중이 높은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 2023년도 정부예산에 수소버스의 국가보조금을 상향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부산광역시 내 버스 차고지뿐만 아니라 항만지역을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10곳을 구축하며, 항만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대형트럭을 수소차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한다. 부산광역시와 에스케이 이앤에스는 수소충전소의 지역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문화복합공간 ’들락날락‘과 연계해 함께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이러한 장점을 연계하여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9-19 16:58: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서울 시내를 운행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가 오는 2024년 상용화를 앞두고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8월 31일~9월 3일 4일간 일산킨텍스에서 진행된 ‘2022 H2 MEET’ 전시회에 출품한 울산의 수소전기 복합동력(하이브리드) 버스가 출품 첫날부터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22 H2 MEET'은 세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수소생산, 수소저장·운송, 수소활용 분야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에 울산에서 출품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역의 전기버스 전문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신개념의 수소버스로, 2차전지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 2021년 6월~2024년 5월 진행하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전기버스보다 주행거리가 향상됐고 수소연료전지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형식으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 적용으로 전시 첫날부터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 대사관 관계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울산시 수소전기하이브리드 버스 현장 부스를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버스 개발에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외에 에이팸, 케이에이알, 엔지브이아이(NGVI)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4억 원(시비 12억 원, 민자 12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 12월까지 차량 개발 후 2024년 5월까지 실증 운행을 통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6월 개발기업과 수요기업인 서울버스, 차파트너스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요기업인 서울버스는 실증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선주문 5대를 요청한 상태며, 연간 200~300대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9-05 10:4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