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현대차는 지난 9월 기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누적 판매량이 1032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R&D)을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지난해엔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버스다.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최종근 기자
2024-10-06 18:22:1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함께 제작한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 박람회인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 산하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와 함께 'E-WAY H2'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E-WAY H2는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동력계) 전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0㎞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E-WAY H2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도심 주행과 근교 운행에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이베코그룹과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분야를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 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현대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며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메니코 누체라 이베코버스 대표는 "E-WAY H2는 양사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라며 "이베코그룹은 현대차와 힘을 합쳐 탈탄소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0-08 16:47:08[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열교환기 제품 생산 전문기업 KIB플러그에너지는 친환경버스 생산 및 판매기업 범한자동차의 지분 50% 인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범한자동차 지분 50%(800만주)를 16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범한자동차의 주주인 에스유엠글로벌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해 지분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범한자동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생산을 위한 모든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라며 "경남 함안군에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고 생산공정은 기존 부분조립생산(SKD)에서 수익성 높은 완전조립생산(CKD)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 7월 큐로그룹에서 KIB 프라이빗에쿼티(PE)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기존 열교환기 등 화공장치 사업에서 수소 밸류체인 등 고부가 미래사업까지 사업분야를 확장 중이다. 이번 범한자동차 인수로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량 부품회사부터 상용전기차 및 수소차 시장까지 에너지 상용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 수혜가 가능하도록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범한자동차의 국내 생산이 이뤄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를 운행하는 대한민국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기술 협력과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2 10:24:3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내 친환경 충전소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제274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화버스공영차고지 내 전기,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친환경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동의안은 ▲국비와 민간투자로 액화수소충전소(충전기4기) 설치 ▲민간공모 방식으로 전기충전시설(10기) 구축 ▲대화버스공영차고지를 기존 CNG충전소와 더불어 2024년까지 수소, 전기 융복합 친환경충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시는 대화버스공영차고지를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일산지역 거점으로 하고, 현재 추진 중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는 덕양지역의 거점으로 전기·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프리 고양 만들기' 교통 분야 친환경인프라 구축이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의안 통과에 발맞춰 전기충전소 설치 및 운영사업자 공모를 시작하여 2023년 10월까지 전기충전기 10기를 설치하고, 수소충전소는 2023년 하반기 환경부 공모신청 후 2024년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08 11:20: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생산하는 미래 상용차 제조기업 ㈜케이에이알이 27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 상용차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케이에이알 최성재 대표,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영철 울주군의장, 의원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카자흐스탄 총영사도 함께 참석해 미래상용차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1월 케이에이알,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수소버스연구개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상용차 제조공장 신규 공장 설립과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친환경 버스 보급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에이알은 100억원 상당을 투입해 미래상용차 제조공장을 신설했으며, 향후 매출 4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또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100여명을 먼저 고용한 뒤 2028년까지 총 300여 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주군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 2004년 오토 파워트레인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된 케이에이알은 통합 안전 제어 시스템, 자율주행 솔루션, 와이어링 하네스 등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27 16:38:01포스코건설이 이달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직원 통근버스에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 12일 포스코건설은 2021년 탄소중립 전략 '2050 카본 네거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범 현장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고속버스 타입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한다.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t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약 41%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최용준 기자
2023-02-12 20:04:29[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이달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직원 통근버스에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 12일 포스코건설은 2021년 탄소중립 전략 ‘2050 카본 네거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범 현장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고속버스 타입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한다.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대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t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약 41%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수소전기버스가 연간 8만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의 공기를 정화한다. 이는 성인(64㎏ 기준)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통근버스에 탑승하는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회사가 친환경·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2-12 10:34:34【 울산=최수상 기자】 서울 시내를 운행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가 오는 2024년 상용화를 앞두고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8월 31일~9월 3일 나흘간 일산킨텍스에서 진행된 '2022 H2 MEET' 전시회에 출품한 울산의 수소전기 복합동력(하이브리드) 버스가 출품 첫날부터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22 H2 MEET'은 세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수소생산, 수소저장·운송, 수소활용 분야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에 울산에서 출품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역의 전기버스 전문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신개념의 수소버스로, 2차전지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 2021년 6월~2024년 5월 진행하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전기버스보다 주행거리가 향상됐고 수소연료전지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형식으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 적용으로 전시 첫날부터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 대사관 관계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울산시 수소전기하이브리드 버스 현장 부스를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버스 개발에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외에 에이팸, 케이에이알, 엔지브이아이(NGVI)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4억 원(시비 12억 원, 민자 12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 12월까지 차량 개발 후 2024년 5월까지 실증 운행을 통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6월 개발기업과 수요기업인 서울버스, 차파트너스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요기업인 서울버스는 실증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선주문 5대를 요청한 상태며, 연간 200~300대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2022-09-05 18:01:3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서울 시내를 운행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가 오는 2024년 상용화를 앞두고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8월 31일~9월 3일 4일간 일산킨텍스에서 진행된 ‘2022 H2 MEET’ 전시회에 출품한 울산의 수소전기 복합동력(하이브리드) 버스가 출품 첫날부터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5일 밝혔다. '2022 H2 MEET'은 세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수소생산, 수소저장·운송, 수소활용 분야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에 울산에서 출품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역의 전기버스 전문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신개념의 수소버스로, 2차전지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 2021년 6월~2024년 5월 진행하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전기버스보다 주행거리가 향상됐고 수소연료전지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형식으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 적용으로 전시 첫날부터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 대사관 관계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울산시 수소전기하이브리드 버스 현장 부스를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버스 개발에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외에 에이팸, 케이에이알, 엔지브이아이(NGVI)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4억 원(시비 12억 원, 민자 12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 12월까지 차량 개발 후 2024년 5월까지 실증 운행을 통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6월 개발기업과 수요기업인 서울버스, 차파트너스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요기업인 서울버스는 실증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선주문 5대를 요청한 상태며, 연간 200~300대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9-05 10:45:0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가 해외 최초로 오스트리아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오스트리아의 대중교통 기업 '비너 리니엔'에 공급했으며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탑승하는 노선에 우선적으로 투입돼 운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일렉시티 FCEV는 오스트리아 정부 차원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사업 주도를 위한 하이버스 프로젝트(HyBus Project)의 일환으로 현대차가 해당 버스를 총 3대 공급해 빈을 시작으로 그라츠, 잘스부르크 등 오스트리아 내 다양한 지역 노선에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운행되는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차량 밀도가 높고, 신호등 간 거리가 짧은 오스트리아 빈의 도로 요건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아 이번 하이버스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오스트리아 공급을 통해 차별화된 친환경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향후 수소전기버스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버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최초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게 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2-27 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