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물량은 승용차 900대, 화물차 150대, 승합차 5대 등 1055대로 이 중 취약계층이나 다자녀가구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게 105대, 택시 90대, 택배 30대, 중소기업 생산차 16대가 별도 배정된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보조금은 차종별로 387만원부터 2억700만원까지 지원된다.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물량은 총 80대로 승용 50대, 저상버스 20대, 고상버스 10대를 지원하며 승용 50대 중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 등에게 5대가 우선 배정된다. 보조금은 차종별로 3450만원부터 4억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대상은 원주시에 90일 이상 계속해서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이나 단체, 공공기관이다.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도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원주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6세 이상 시민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시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지원 규모는 총 50대로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대당 구입 비용의 50%가 지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10 09:34:2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을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 대수는 승용 169대, 버스 23대 등 총 192대다. 1대당 승용 3450만원, 저상버스 3억원, 고상버스 3억7000만원의 보조금을 차량 제조사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순천시에 두고 연속해 9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개인(개인사업자) 및 기업·법인·단체, 순천시에 소재한 시내·전세버스 운수사다. 구매자가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판매사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순에 따라 선정되며 △승용의 경우 개인은 1대, 기업·법인·단체의 경우 최대 3대까지 △버스의 경우 법인당 저상버스 1대, 고상버스 3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 공고문 또는 기후에너지과 친환경 자동차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무공해 자동차 보급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면서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는 수소자동차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가곡동 189번지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31 13:08:3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으로 대당 37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우선지원 15대와 일반지원 135대 등 총 150대이며, 지원 차종은 '현대 넥쏘'다. 우선지원 대상은 △다자녀 △취약계층 △생애 최초 차량 구매 △택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서 여수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법인·단체,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이면 신청 가능하다. 개인 및 기업·법인·단체당 1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한 민간기업 등 일부 대량 수요가 있는 기업 등은 최대 3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개인과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은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닌 차량 출고 순(보조금 지원 가능 확인 요청 순)으로 신청서 검토 결과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생태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에서는 현재 전남 최초 특수상용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총 3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라며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5 13:03:55[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열교환기 제품 생산 전문기업 KIB플러그에너지는 친환경버스 생산 및 판매기업 범한자동차의 지분 50% 인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범한자동차 지분 50%(800만주)를 16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범한자동차의 주주인 에스유엠글로벌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해 지분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범한자동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생산을 위한 모든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라며 "경남 함안군에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고 생산공정은 기존 부분조립생산(SKD)에서 수익성 높은 완전조립생산(CKD)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 7월 큐로그룹에서 KIB 프라이빗에쿼티(PE)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기존 열교환기 등 화공장치 사업에서 수소 밸류체인 등 고부가 미래사업까지 사업분야를 확장 중이다. 이번 범한자동차 인수로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량 부품회사부터 상용전기차 및 수소차 시장까지 에너지 상용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 수혜가 가능하도록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범한자동차의 국내 생산이 이뤄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를 운행하는 대한민국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기술 협력과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2 10:24:32[파이낸셜뉴스]전기자동차 정비나 수소공급 등 새로운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개발됐다.고용노동부는 올해 신규 개발한 11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개선작업을 완료한 132개의 NCS를 28일 확정·고시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표준화한 것으로 직업교육·훈련, 자격, 인사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먼저 신규 개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 분야에 ‘인공지능학습데이터구축’, ‘디지털트윈설계·구축’ 직무 등을 포함했다. 또 수소경제라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자원 분야의 ‘수소공급’ 직무도 신규 개발했다. 산업발전 및 기술의 변화, 법령 개정 등 산업계 요구에 따라 이미 개발된 132개 직무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선했다. 산업현장의 기술 발전에 맞춰 국가직무능력표준의 현장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영상정보처리’, ‘인공지능서비스기획’ 직무 등을 개선했다. 디지털 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물인터넷(IoT)통신망구축’, ‘블록체인서비스기획’ 등의 직무도 개선했다. ‘선박교통관제’, ‘환경시설운영’ 직무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 개선 과정에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직무는 해당 산업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통직무로 신설하고, 범위가 넓어 활용이 어려운 물류관리 등 3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9개로 분할해 현장에서 쉽게 활용되도록 했다. 이번에 확정·고시된 NCS의 자세한 사항은 국가직무능력표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의 현장성·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개선부터 고시까지 기간을 단축해 올해 개발·개선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연내 고시할 수 있게 됐고, 교육·훈련, 자격, 기업 등에서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훈련기준 개정 등 후속 조치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28 13:31:12【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장성군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만18세 이상 군민으로 장성군에 사업장을 둔 법인, 단체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구입을 희망하는 수소전기차 판매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보조금 신청서와 각종 증빙서류를 해당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군에 제출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군은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총 10대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이 되면 3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1종으로, 지원 차종에 관한 정보는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다. 장성군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05 13:40:0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차종은 '현대 넥쏘'이며, 우선지원 20대와 일반지원 180대 등 총 200대다. 1대당 375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서 여수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법인·단체,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이 대상이다. 우선지원 대상은 △다자녀 △취약계층 △생애 최초 차량구매 △택시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이며 개인, 업체당 1대만 가능하고 사업비 소진 시 마감된다. 수소전기차 구입 보조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은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닌 차량 출고 순이다. 신청서 검토 결과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여수시 기후생태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는 현재 여수국가산단 내 수소충전소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2곳이 추가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26 13:01:15[파이낸셜뉴스] 전기차·수소차 확산에 따른 직무전환·전직훈련 등 인력성을 지원하는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자동차 ISC)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ISC는 전기차·수소차 등으로 재편되는 자동차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미래차 산업 직무능력 표준화 등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전직 수요 등을 분석해 현장 중심의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재직자 직무전환·전직교육, 자동차 부품·정비 분야 고용유지 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미래차 전환에 따라 실직 위기에 놓인 엔진·동력기관 등 기존 자동차 부품·정비업게 종사자들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미래차 제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ISC는 우선 대표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추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자동차산업 협·단체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출범식에서 "자동차 ISC가 미래차 시대를 여는 중심축이 돼 자동차산업의 시급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보유한 미래차 인력양성과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및 재취업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7-26 09:39: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205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민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국비 2250만원·시비 1000만원 등 3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종은 ‘넥쏘(NEXO)’로 100% 충전하면 609㎞를 주행할 수 있다. 신청일 60일 이전에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자·법인·단체 △공공기관·지방공기업(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에 종료된다. 수소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구매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조판매사에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신청자의 결격 사유가 없으면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통보하고,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지금까지 수소전기차 160여대를 보급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26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원시는 지난 3월 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시 1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4월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월~토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하루 충전 용량은 250㎏으로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을 착공하는 등 ‘수소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남·북부권, 중부권 수소충전소는 적절한 부지를 검토 중이다. 동·서·남·북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원 어디에서나 20분 안에 수소충전소를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수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지난 2월,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자립형 수소생태계 수원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은 5대 추진전략, 12개 중점과제로 이뤄져 있다. 중점과제는 △수소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분산형 수소생산 기지 구축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 △친환경 대중교통 시범도시 사업 △산업단지 수소 건설 장비 시범 보급 사업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차가 늘어나면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줄어들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소 충전소 인프라를 될 수 있는 대로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5-12 12:15: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정부와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를 울산에 구축하기로 협의하고 2021년도 정부 당초예산에 사업비25억 원을 반영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설립 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며, 총 사업비 50억 원, 부지 7000㎡규모로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안전검사소에는 장비 16종에 검사장, 사무동,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2021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 의결되면 안전검사소 건립에 따른 관련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부지 매입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검사소가 들어서면 현재 수소차와 CNG 버스차량이 한 곳에서 병행 검사하며 발생하는 혼란이 해소되고, 전문 검사소로서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 361대 수준의 수소차를 6만 7000대로 확대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4곳에서 60곳으로 확충해 세계 최고의 수소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울산시 수소차 안전검사 대상 차량이 1241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절한 시기에 안전검사소를 구축하게 되면서 명실상부 수소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0년 6월말 기준, 전국 수소차 7682대 중 울산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1530대로 전국 수소차의 20%가 울산에 보급돼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9-04 15: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