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자율주행소프트웨어(SW)개발자, 디지털트윈엔지니어, 수소충전원 등 신규 직업 33개가 한국직업사전에 새로 등재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직업사전은 고용정보원이 급변하는 직업 세계를 조사·분석해 국민의 진로 선택과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발간한다. 매년 산업·직군별로 조사한 후 몇 년에 한 번씩 통합본을 발간한다. 2019년 발간한 통합본 5판엔 총 1만6891개의 직업이 등재됐다. 올해는 2028년에 나올 통합본 6판 발간을 위해 기계·금속·재료 분야의 기존 직업과 신규 직업 후보를 분석했다. 이 분야는 수소경제 활성화 등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클라우드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새로 등재된 직업 중에는 수소차를 위한 수소충전원과 수소충전안전관리자, 디지털트윈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하는 디지털트윈 엔지니어, 자동차의 원활한 자율주행을 위한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연구의 핵심 인력인 종 판별 전문가와 업무공정 자동화 개발자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개발자 등도 신규 직업으로 선정됐다. 김중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의 이해, 활용, 응용 능력은 전문직을 포함한 일반 근로자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필요한 공통 직업능력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4 11:32:1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낭월 수소버스 충전소를 구축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수소버스 충전소는 낭월 버스공영차고지 옆에 있으며, 부지면적 2103㎡, 연면적 534㎡규모로 60억 원(국비 42억·시비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낭월수소버스 충전소 충전설비는 모두 2기로, 하루에 버스(29㎏) 40대, 승용차(5㎏) 240대 등이 대기시간없이 연속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소 충전소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경험이 있는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한다. 오는 7월부터는 충전소에 충전원 2명을 추가 배치, 매일 오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낭월수소버스 충전소 운영은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에는 현재 8대의 수소버스가 운행중이다. 대전시는 연말까지 35대의 수소버스를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기준 수소차 861대 보급을 마쳤했으며, 올해는 300대를 추가 보급해 연말까지 1100여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7곳(9기)인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충전소 이용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수소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라며 “수소 모빌리티 다양화, 안정적 수소 공급기반 조성,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5-30 09: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