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SKY대'(서울·고려·연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4명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이나 서울대 등에 중복으로 합격하면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는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제도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추가합격 규모가 커져 실질 경쟁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서·연·고 수시 실질경쟁률 큰폭 하락.. 자연계 7.0대 1 18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추가합격 규모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 9222명 중 39.2%인 3616명이 추가 합격자였다. 최초 합격자는 60.8%인 5606명이다. 최초 합격자 중 64.5%(3616명)가 등록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수시에서는 최대 6장까지 원서를 낼 수 있으며, 여러 대학에 동시에 합격한 수험생이 그중 선호하는 대학·학과에 등록하면 그 빈자리를 예비번호 순서에 따라 추가합격자로 충원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경우 의대나 서울대 등에 합격한 학생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연쇄 이동이 발생한다. 세 대학의 최초합격자 대비 추가합격자 비율을 보면 인문계열은 60.1%이지만 자연계열은 68.1%로 더 높다. 등록 포기자가 더 많이 발생해 추가합격자 비율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추가합격자 규모를 고려하면 실질 경쟁률도 낮아진다. 세 대학 인문계열 학과의 수시 경쟁률은 평균 9.4대 1을 기록했다. 최초합격자와 추가합격자를 합산한 실제 합격자 수를 고려하면 실질경쟁률은 5.9대 1로 낮아진다. 자연계열은 11.8대 1에서 7.0대 1로 낮아져 하락 폭이 더 크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6곳은 추가합격자가 최초합격자보다 인문계는 1.7배, 자연계는 1.9배 많다. 추가합격자를 고려한 실질경쟁률이 인문계는 11.2대 1에서 4.1대 1로 급락한다. 자연계는 15.6대 1에서 5.3대 1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최상위권 연쇄이동 예상.. "예비합격자 기대해볼만"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추가합격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최상위권 학생이 의대로 많이 빠져나가면 그 빈자리로 연쇄 이동이 많아지면서 추가합격자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무전공 선발이 대폭 확대되면서 일반학과에 동시에 합격했을 때 학생들이 어디를 선택할지도 추가합격 규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1유형'이 추가 합격 규모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 무전공 선발이 처음 적용되면서 추가합격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높다"라며 "서울 소재 대학이라 해도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이 사실은 몇 대 1로 낮아지는 대학, 학과가 상당히 많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초 합격이 아니라도 예비번호를 받았을 때는 기대 심리를 가져볼 필요도 있다"라며 "정시에 지원할 경우 수시에서 추가 합격이 얼마나 돌았는지, 이월인원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이런 변화를 참고치로 삼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9 06:58:10늘어난 의대 정원을 두고 본격적인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1500명가량 늘어난 의대 정원으로 '중복합격' 이탈 인원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수시에서 발생한 빈자리는 정시로 이월되며, 그만큼 정시 합격선이 추가로 낮아질 수 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18일 "올해 수능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을 보이며 수시모집의 최저학력 기준 미달보다 중복합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대표는 "의대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100명대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충원 인원이 세 자릿수를 넘기는 것은 4년 만이다.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은 전년보다 1497명 늘었다.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01대 1로, 전년 30.55대 1보다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특히 증원의 80%를 배정받은 지방권 의대가 상대적으로 수험생 선호도가 낮아 미충원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수시 이월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33명이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은 2023학년도 13명, 2022학년도 63명으로 지난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의대 쏠림'이 덜했던 2019~2021학년도에는 의대 수시 미충원 인원이 세 자릿수에 달했다. 2021학년도 157명, 2020학년도 162명, 2019학년도 213명이었다. 다른 학과와 함께 합격할 경우 의대를 이탈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줄어들던 최근 3년과 달리 올해는 미충원 증가를 대비한 정시 전략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시에서 생긴 빈 자리를 정시로 옮겨 다시 정원을 맞춰 모집하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미충원 흐름이 정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의대 합격 학생들은 한 명당 평균 2.45개 대학에 중복 합격했다. 전체 모집 정원(2884명) 가운데 최초합격자는 117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711명은 1지망 이후 추가합격을 통해 입학했다. 최초합격자 대비 추가합격자가 많다는 것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서울권 의대 8곳이 57.3%에 그친 반면 경기·인천 4곳은 5.9배, 지방권 의대 27곳에서는 1.6배에 해당하는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지난해 의대 39곳의 경쟁률은 평균 6.62대 1에 달했다. 종로학원은 추가합격자까지 모집인원으로 간주하면 실질 경쟁률이 2.69대 1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된 데다 수시 이월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질 경쟁률이 미달에 가까운 대학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8 18:14:49[파이낸셜뉴스] 늘어난 의대 정원을 두고 본격적인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1500명 가량 의대 정원이 늘어나며 '중복합격'으로 이탈하는 인원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수시에서 발생한 빈 자리는 정시로 이월되는데 그만큼 정시 합격선은 추가로 낮아질 여지도 많다. 18일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을 보이며 수시모집의 최저학력 기준 미달보다 중복합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대표는 “(의과대학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100명대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충원 인원이 세자릿수를 넘기는 것은 4년만이다.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은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났다. 의대 진학을 노리는 역대급 'N수생' 유입을 기록했음에도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01대 1로, 전년 30.55대 1보다 낮아졌다. 특히 증원의 80%를 배정받은 지방권 의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험생 선호도가 낮아 미충원 가능성도 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수시 이월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33명이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은 2023학년도 13명, 2022학년도엔 63명으로 지난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의대 쏠림'이 덜했던 2019~2021학년도에는 의대 수시 미충원 인원이 세자릿수에 달하기도 했다. 2021학년도에는 157명, 2020학년도에는 162명, 2019학년도에는 213명이었다. 다른 학과와 함께 합격할 경우 의대를 이탈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줄어들던 최근 3년과 달리 올해 입시에서는 미충원 증가를 대비한 정시 전략도 중요한 눈치싸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수시에서 생긴 빈자리를 정시로 옮겨 다시 정원을 맞춰 모집해서다. 종로학원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미충원 흐름이 정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한 명당 평균 2.45개 대학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집 정원(2884명) 가운데 최초합격자는 1173명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나머지 1711명은 1지망 이후 추가합격을 통해 입학한 인원이다. 최초합격자 대비 추가합격자가 많다는 것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많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해 서울권 의대 8곳이 57.3%에 그친 반면 경기·인천 4곳은 5.9배, 지방권 의대 27곳에서는 1.6배에 해당하는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지난해 의대 39곳의 경쟁률은 평균 6.62대 1에 달했다. 종로학원은 추가합격자까지 모집인원으로 간주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2.69대 1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된 데다 수시 이월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질 경쟁률이 미달에 가까운 대학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수시에 지원한 학생들은 추가 합격 연락이 늦게까지 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정시 지원 학생의 경우 수시 이월 규모에 따라 정시 경합 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특히 올해 수시 결과를 잘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해 수능이 전년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탐구 과목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과목별 가중치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원을 반대하고 나선 의료계 일각에서는 미충원 수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교육부는 "대학이 신입생을 덜 뽑을 의도로 일종의 평가 결과를 조작하는 중대한 입시 비리로 볼 여지도 있다”고 일축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8 14:36:56[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1명꼴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국내 최고 대학교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의대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9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일명 'SKY대'에 합격했음에도 미등록한 인원이 3923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해당 인원 수는 세 대학 전체 수시 모집 인원 대비 56.6%다. 다만, 지난해 수시 미등록 인원인 4015명(전체 모집 대비 비중 59.9%)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학별로 보면 증감 추세는 달랐다. 서울대에선 228명(10.5%)이 등록을 포기했으며, 연세대와 고려대에선 각각 1390명(64.6%), 2305명(88.9%)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대는 지난해 미등록 인원이 194명(비율 9.4%)으로 약 1% 증가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지난해 미등록 인원·비율(연세대 1439명·68.2%, 고려대 2382명·94.0%)이 감소했다. 계열별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문·사회계열 합격생 중 1584명이 미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사회계열 전체 모집 대비 52.6%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대 인문·사회계열에선 28명(3.9%), 연세대 581명(54.0%), 고려대 975명(80.8%)이 미등록했다. 이중 서울대 경제학부는 1.4%, 연세대 경제학과 77.3%, 고려대 경제학과 136.0%, 서울대 경영학과 0%, 연세대 경영학과 65.8%, 고려대 경영학과는 111.9%가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 계열 합격생은 63.1%인 2318명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자연 계열에서 200명(15.1%), 연세대 801명(78.3%), 고려대 1317명(99.8%)이 등록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서울대 의예과의 미등록 인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예과는 40.0%가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려대 의과대학은 112.9%가 등록을 포기했다. 이 때문에 고려대 의과대학에서는 최초 합격생 62명이 대부분 미등록해 70명을 추가 합격시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 선발하는 '수시 이월 인원'이 지난해 318명보다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이들 대학의 수시 추가 합격 인원은 4015명이지만, 올해는 3923명이다. 이를 두고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가 자연 계열을 중심으로 미등록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의대로 빠져나가는 최상위권 인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연세대, 고려대의 미등록 감소는 상향 지원으로 복수 합격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9 14:46:32[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중 30.1%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연계 합격생 중 상당수가 의대나 약대 계열 진학을 위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 중 208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즉 10명 중 3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2023학년도(33.0%)보다 등록 포기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 계열은 29.3%로 전년(31.4%)보다 줄었고, 자연계열도 32.4%로 전년(35.9%)보다 줄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 등록 포기생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난해 145명에서 160명으로 전년도보다 15명(10.3%) 늘었다.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 학생은 대부분 자연계 학생으로 나타났는데, 자연계는 141명, 인문계 19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반대로 연세대 등록 포기자는 지난해 827명에서 올해 784명으로 전년보다 43명(5.2%) 줄었고, 고려대는 1241명에서 올해 1143명으로 전년보다 98명(7.9%) 감소했다. 한편 서울대 의대는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대의 경우 18명, 고려대 의대는 3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서울대에서는 올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10.9% 규모인 1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에서는 합격생의 77.1%가 등록을 포기해 포기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인문계열은 영어영문학과의 등록 포기 비율이 53.3%(16명)로 가장 높았다. 고려대의 경우 컴퓨터학과의 등록 포기 비율이 73.6%(53명)로 가장 높았으며, 인문계열은 정치외교학과의 등록 포기 비율이 73.8%(31명)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연세대, 고려대 모두 최근 3년새 등록 포기자 규모가 가장 적었다"며 "상당수 학생들이 상향 지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향 지원이란 합격할 만한 대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보다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자신의 성적대에 최대한 맞춰 지원한 것을 말한다. 임 대표는 "세 대학에서 첨단학과로 신설·증원된 학과 모두 의예과보다 등록포기자가 많다"며 "여전히 의대 선호 현상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2 20:10: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선광문화재단은 인천 출신 인재에게 대학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드림장학생’ 선발 사업을 시작한다. 선광문화재단은 초·중·고생을 지원하는 기존의 선광장학생 선발과 별도로 2024년도 대학입학 예정 학생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드림장학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장학생은 수혜 기간이 졸업까지 최대 4년으로 일정한 성적을 유지 시 매해 800만원씩 총 32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광장학생을 공개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인천 지역 내 고교 3학년 재학생으로 2024학년도 대학입학 수시합격자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다. 여기에 고교 1학년~3학년 평균석차 등급을 반영해 선발한다. 또 가정형편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중위소득 100분의 130이하에 속해야 한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가정형편(40%), 성적(50%), 자기서소개서(10%)가 심사 기준이다. 단 동점자 발생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1인당 장학금 지급금액은 연 800만원씩 4년간 총 3200만원이다. 선발 후 대학교 직전학기 성적이 4.5만점 중 3.5 이상을 유지할 경우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접속 후 ‘장학사업/드림장학생’을 클릭, 온라인 혹은 우편을 통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고교 1학년~3학년 내신성적), 수시합격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내년 1월 서류심사와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월 30일(예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2월 중 지급한다.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8 16:19: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호남대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 정원(1,644명)의 99.2%인 1632명을 선발한다. 호남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 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중복지원 시 전형료를 전액 감면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호남대는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 치위생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7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한다. 호남대는 특히 미래사회 인력 수요 추세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치기공학과를 신설했다. 또 다양한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과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를 위해 드림라이프대학(푸드케어학과, 아트&스포츠학과, 하우징&가든학과, 라이프코칭상담학과)을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호남대는 전형료 전액 면제와 더불어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4분의 1 감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 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 희망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자 전원에게 보금자리 장학금을 지급한다. 보금자리 장학은 기숙사 입사 시 입사비를 전액 면제하며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한 신입생의 경우 대학생활지원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만학도 및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전교생을 인공지능(AI) 융합인재로 양성하는 호남대는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 이수토록 하는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AI교육센터와 AI빅데이터연구소에서는 모든 학문 분야에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 교육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신기술 교육에 앞장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서비스대상'(AI특성화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광주지역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는 그동안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링크플러스(LINC+), 대학혁신지원시범(PILOT) 사업, AI융합대학지원사업, LINC3.0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로 자리매김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육영보국'을 설립이념으로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선 혁신교육을 이끌어온 호남대가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드림(DREAM) 2028' 장기발전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교생을 AI 융합인재로 키워 '넥스트 챔피언'을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 지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학생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국가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5 08:58:1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동신대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79명(정원내 1359명·정원외 120명)을 선발한다. 동신대는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2024학년도 일반학과 신입생에게 첫 학기 전액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충원 합격자들에게도 같은 장학금을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39개 학과, 1,479명 모집 동신대는 정원내 1359명의 경우 △일반 전형 △지역학생 전형 △지역학생기회균형 전형 △성인학습자 전형 △실기 전형 △특기자 전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일반 전형은 군사학과(학생부 70%+면접 30%)를 제외한 모든 모집 학과가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만 선발하는 지역학생 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합쳐 평가한다. 단,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실기 전형은 학생부 20%와 실기 면접 80%,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10%에 대회 실적 90%를 합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성인학습자 전형에는 만 30세 이상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 성적 100%로 평가한다. 정원외 120명은 △성인학습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특성화고졸업자 전형은 모두 100% 학생부 성적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학교 홈페이지와 원서접수 대행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면접과 실기 평가는 오는 10월 24일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6일 이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12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학과 신입생 1,151명 입학 등록금 면제 동신대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일반학과 합격자들에게 우수인재장학금으로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39개 학과 중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36개 학과의 수시 합격자들은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수시 모집 인원 기준 최대 1151명의 신입생이 이 같은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일반학과 신입생들은 또 수능과 학생부 성적에 따라 추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4.25 이내일 경우 4학기 등록금 전액, 3.75 이내는 8학기 등록금 전액을 수능우수장학금으로 받는다. 학생부 반영 과목 성적 평균이 1.00등급인 신입생에게는 2학기 등록금 전액을 학생부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수시 최초 합격자와 충원 합격자에게는 우수인재장학금 100만원과 수능 성적에 따른 입학우수장학금을 지급한다. 간호학과의 경우 4개 영역 평균 등급 3.25 이내 합격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을, 3.00 이내는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입학우수장학금으로 준다. 3.50~4.75 등급 이내 합격자는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의 30~70%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물리치료학과는 3.75 등급 이내 2학기 등록금 전액, 4.00 이내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 4.25~4.75 이내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의 30~70%를 입학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한의예과는 1.00등급에 한해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준다. ■컴퓨터학과·응급구조학과·국제한국어학과 신설 동신대는 디지털 대전환,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고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학과, 응급구조학과, 국제한국어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컴퓨터학과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업체이자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와 협약을 맺고 국내 유일의 세일즈포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재학생들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클라우드 CRM 도입사례 체험, 현지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응급구조학과는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4년제 학부 교육체제를 갖췄다. 지도교수와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분야를 설정하고 보건복지부의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은 물론 미국심장협회,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기본소생술, 전문심장소생술, 전문소생술, 소아전문소생술 등 진로 분야별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국제한국어학과는 졸업하는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외 학교, 교육기관 등에서 외국인이나 해외교포를 가르치는 한국어 전문교사가 될 수 있다. ■평생교육학부, 성인학습자 4년 전액 장학금 동신대는 만 30세 이상 지역 사회 성인학습자들의 평생 교육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평생교육학부를 개설하고 4개 학과(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 헬스케어복지학과, K-남도문화학과, 한국어교원학과)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비, 지자체 매칭, 교비, 국가장학금 등을 활용해 모든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졸업 이수 학점은 100학점으로 일반학과에 비해 낮으며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 인정제, 학점당 등록금제, 조기졸업, 수강신청 학점 조정, 온라인강 좌 확대 등 유연한 학사제도가 특징이다. 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능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올해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10명을 뽑는다. 헬스케어복지학과는 고령친화형사회복지전공, 재활퍼스널트레이닝전공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사 2급, ACSM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30명(정원내 20명, 정원외 10명)을 선발한다. K-남도문화학과는 K-남도문화관광전공, 마한백제·영산강역사유적전공을 운영하며 올해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20명(정원내 10명, 정원외 10명)을 모집한다. 한국어교원학과의 경우 한국어교원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국어학부터 언어와 문화, 문법, 전통문화, 다문화를 이해하는 한국어교원을 양성한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 40명(정원내 20명, 정원외 20명)을 선발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대학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배움과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깨닫고, 졸업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좋은 직업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성껏 가르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5 08:44:43한양대학교는 2024년 수시에서 정원 내 1653명, 정원 외 18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338명 △종합 일반 863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5명 △논술전형 236명 △실기·실적전형 12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올해 정원 내 332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발전전형은 2023년 2월 이후(2023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등학교 성적 취득 및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지원 자격으로 한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정량 평가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일반·고른기회)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2022년 2월 이후(2022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지원 자격이 된다면 학과에 상관없이 두 전형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2024년부터 학생부종합(일반·고른기회) 최초합격자 대상으로 100% 장학금을 제공하는 다이아몬드 플러스 장학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5년제인 건축학부는 5년 장학을 제공하며 지원 학과를 기존 7개에서 15개 학과로 확대해 더 많은 학과의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2~15일이다.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발전) 추천서는 9월 18~22일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는 10월 24일 발표된다.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
2023-09-03 18:45:55[파이낸셜뉴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모바일앱 '전공모아'에 수시 지원대학 합격 예측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직업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전공모아'는 교사의 도움이 없이도 학생 스스로 전문대학 정보와 전공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앱으로, 계정 없이 접속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주요 교과 내신 성적 기준으로 목표대학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지원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고려하는 학생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공모아'의 앱 지원대학 예측하기 매뉴얼 사용법은 간단하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기별 평균 등급을 입력하고 희망하는 전형방법을 선택한 다음에 계열 및 영역, 분야를 탭으로 관심 전공을 설정하면 수시지원 추천대학을 보여준다. 특히 상향, 소신, 안정, 하향 등 전년도 입시 결과에 따른 합격 범례값을 표시했고 학생이 본인 성적을 입력해 지원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 볼 수 있게 제작됐다. 전문대교협이 보유하고 있던 전문대학 입시 결과도 알고리즘화 했다. 또한 일반대학에 비해 정보수집이 쉽지 않았던 전문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무료로 설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성철 진학지원센터장은 "기존 합격예측 서비스들은 일반대학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모바일 앱이 아닌 웹상의 서비스였고 상당수는 유료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전공모아'를 통해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이 다양하게 전문대학 입학 진로 정보 등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8-24 11: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