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의 탄탄한 수비 벽 앞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전세계 축구 전문가들의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28위 한국과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대한민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루과이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하지만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이 "아쉬운 결과"라고 입을 모았을 정도로 대등한 승부였다. 당초 객관적 전력에 앞서는 우루과이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공격진이 한국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골 침묵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2골을 몰아넣어 한국의 8강 진출 도전을 막았던 수아레스는 12년이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는 한국의 수비 벽을 뚫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제대로 된 슈팅 기회 한 번 잡지 못할 만큼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중반에 교체로 나갈 때까지 총 터치수가 18번에 불과했다. 한국의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한 번도 공을 터치하지 못했다. 슈팅은 단 1개도 때리지 못했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후반 19분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와 교체돼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영국 축구 전문가 딘 손더스는 영국 축구 매체 토크스포르트를 통해 "수아레스는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데이 리그(영국의 조기축구 리그)의 아마추어 선수 같았다. 유니폼이 몸에 꽉 낄 만큼 작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수아레스는 한국의 두 센터백 사이에 가만히 서 있었다. 덕분에 상대 센터백은 협동 수비를 했다. 사실상 그는 한국을 도와준 셈"이라고 조롱했다. 손더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 공격수 출신이다. 토크스포르트 해설자 알렉스 크룩은 "수아레스는 정상 몸상태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스탯맨 데이브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한국전에서 18차례 볼터치 했는데, 이중 절반인 9차례나 볼을 뺏겼다. 패스 성공률도 50%에 불과했고, 슈팅은 없었다. "경기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세월 앞에선 장사 없었다. 만 35세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 중 한 차례 전력 질주를 시도했는데, 무거워진 몸을 가누지 못하고 뒤뚱거리는 우스꽝스런 모습이었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체중이 많이 불어난 탓이다. EPL 득점왕의 위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수아레스는 2013~2014시즌 리버풀에서 31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희대의 명장면 제조기로도 유명하다. 가나와의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슈팅을 손으로 막은 '신의 손' 사건으로 화제가 됐다. 2018 브라질 월드컵에선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이탈리아) 어깨를 무는 이른바 '핵이빨' 사건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수아레스는 한국전 부진을 딛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부활에 도전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5 06:43:22[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월드컵 본선 1차전 상대 우루과이 대표팀이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필두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는 최근 라리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뛸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요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일간 '엘파이스'는 지금까지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이 훈련한 내용을 토대로 오는 24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과의 1차전에 나설 우루과이 대표팀 11명을 예상했다. 매체는 4-4-2 포메이션 형태로 누녜스와 수아레스 투톱 공격 형태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명의 미드필드진에는 발베르데, 마티아스 베시노(SS 라치오),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남은 한 자리에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CR 플라멩구) 또는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리버 플라테) 중 한 명이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수비진에는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티아스 올리베라(SSC 나폴리)를 예상했다. 골키퍼로는 세르히오 로체트(클르부 나시오날 데 풋볼)가 낙점됐다. 엘파이스는 알론소 감독이 선수 구성과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며 라이트백 선수인 길레르모 바렐라(CR 플라멩구)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 전력인 로날드 아라우호(FC 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CF)는 부상 회복 등을 이유로 이름에서 빠졌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2 09:37:47[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33)가 데뷔전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수아레스는 27일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1 대승을 기록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교체해서 들어온 수아레스는 2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수아레스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이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0분과 추가시간 수아레스는 연달아 골을 터뜨렸다. 후반 40분 우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아레스는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위치 선정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회장과 새로운 감독인 로날드 쿠만에 의해 바르셀로나에서 내쫓기듯 떠났지만 이날 수아레스는 짧은 시간에도 맹활약을 펼치면서 33살의 나이에도 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09-28 08:58:18바르셀로나가 케빈 프린스 보아텡(32∙가나)을 임대영입하며 데니스 수아레스(25∙스페인)의 아스날행도 탄력을 받게 됐다. FC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텡과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6개월 단기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완전 이적 금액은 800만 유로(한화 약 102억원)으로 알려졌다. 보아텡은 지난 2016-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스팔마스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한 바 있어 리그 적응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보아텡을 영입하며 데니스 수아레스의 아스날 행도 유력해졌다. 보아텡은 중앙공격수로서 루이스 수아레스(31∙우루과이)의 백업 자원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데니스 수아레스의 공백도 메울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외신들도 보아텡의 바르셀로나 행이 수아레스의 아스날 행을 촉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1일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며 데니스 수아레스는 아스날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 역시 21일 “수아레스는 이미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승인 받았다”며 “수아레스의 아스날 임대이적은 매우 ‘진전된’ 상태이며 이번 주 안에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완전이적조항이 포함된 임대이적을 원한다"며 "완전이적 금액은 약 2천만 유로(한화 약 250억원)이며 임대료는 200만 유로(약 25억원)선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수아레스의 이적 상황 진전’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나이 에메리(47∙스페인) 아스날 감독은 “나는 선수 개개인에 대해 말할 수 없지만 현재 클럽 차원에서 무언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여지를 남긴 바 있다. #보아텡 #수아레스 #이적시장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1-22 15:40:33▲ 수아레스 해트트릭수아레스 해트트릭 수아레스 해트트릭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서 6-0 완승했다. 수아레스는 3골·1도움으로 공격진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아레스를 막는 과정에서 빌바오 이라이소스 골키퍼는 파울을 범해 퇴장명령을 받았고, 바르셀로나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이에 메시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을 넣었고 바르셀로나는 1-0으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5골을 추가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골을 기록해서 행복하다. 하지만 승리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빠른 시간 상대팀에서 퇴장이 나왔다.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1-18 12:22:29▲ '수아레스 해트트릭' '수아레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가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빌바오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7분 선제골을 냈고, 네이마르는 전반 31분 여유롭게 골대 안으로 공을 넣으며 추가골을 냈다. 후반 2분에는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3번째 골을 냈다. 이후 후반 16분에 라키티치의 추가골, 후반 23분 수아레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또 수아레스는 후반 37분 헤딩 슛으로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
2016-01-18 11:31:36▲ 바르셀로나 빌바오 메시 수아레스 바르셀로나 빌바오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와의 결승전에서 우승으로 이끈 메시와 수아레스의 과거 인증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루이스 수아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모스(Vamossss). 팀 전체의 멋진 승리와 열정을 다한 경기,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남긴다”는 글과 함께 메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수아레스와 메시는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한편 31일(한국시간) 열린 '2014-2015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멋진 선제골을 뽑아낸 후 전반 38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29분 메시가 3번째 추가 콜을 터트리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5-31 13:54:13발로텔리 (사진=뉴시스) 마리오 발로텔리(24, AC밀란)의 리버풀 이적설이 대두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리버풀이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27)를 대신할 선수로 마리오 발로텔리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 내부 미디어 '밀란 채널'은 양 측 이사진이 2000만 유로(한화 약 271억 원)의 이적료를 두고 팀 간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발로텔리 본인은 '스카이스포르트 이탈리아'를 통해 "오늘이 내가 밀란 선수로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는 반응을 전하기도. 당초 리버풀은 라다멜 팔카오(28, 모나코)에 관심을 가졌으나 여의치 않자 발로텔리를 노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버풀은 조만간 내부 협의를 거쳐 발로텔리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발로텔리의 행보는 완전 이적이 아니라 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21 22:42:48'FC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가 데뷔전을 치르고 SNS를 통해 데뷔 소감을 남겼다. 수아레스는 19일 트위터에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모두가 보내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라커룸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밝게 웃고 있다. 수아레스가 입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레온과 감페르컵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7월 척추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2골을 터트렸고, 수아레스는 후반 32분 투입돼 홈팬들 앞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핵이빨이라는 별명답게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았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19 11:00:28송지효 (사진=방송캡처) ‘런닝맨’ 송지효가 김종국과의 씨름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문희준-은지원-데니안-천명훈 등 ‘원조 1세대 아이돌’과 샤이니 태민-EXO 카이와 세훈, 씨스타 소유 등 ‘신(新)아이돌’들이 출연해 ‘원조오빠들과의 역습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송지효와 김종국은 머드판에서 씨름 경기를 펼치게 됐고, 남녀의 대결이라는 점을 감안해 먼저 등이 닿으면 이기는 사람이 승리하기로 했다. 이에 송지효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종국에게 매달렸고, 김종국의 가슴을 때리다 급기야 가슴을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송지효는 경기에서 승리하게 됐고, 지난 6월 개최된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무는 반칙을 저질렀던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시키는 자막 ‘난공불락의 능력자를 무너트린 멍아레스’가 등장해 거듭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 문희준은 김종국의 뚱땡이 발언에 발끈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18 16: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