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81만6000㎡ 규모의 국내 첫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집적단지)를 2027년까지 조성한다. 강원 동해·삼척에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강원도를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보급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중단 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한다. 많은 열이 발생해 냉방에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여기에 연평균 7도를 유지하는 소양강댐 심층수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게 되면 전력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소양강댐의 수력발전, 수상태양광을 함께 활용해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은 202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3607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된다. 이달부터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데이터센터 입주수요를 충족하려 순차적으로 분양을 하고, 2028년부터 수열에너지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내에 데이터센터 외에 데이터산업 테스트베드와 물 에너지 산업시설도 조성해 강원을 세계적인 데이터산업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30년간 7300여명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적 효과는 2조46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밖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 동해·삼척에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해 강원도를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올해부터 5년간 민관이 함께 총 3177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기자재산업 육성 지원시설과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올해는 총 69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57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부지 매입과 장비설계에 사용한다.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냉각한 액화수소는 부피가 기체 수소의 800분의 1로 작아 저장·운송이 경제적이다. 대기업 수준으로 유통되어 폭발 위험도 적다. 현재 액화수소 저장·운송 관련 핵심 소재·부품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와 공급망 내재화를 앞당기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11 18:09:1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81만6000㎡ 규모의 국내 첫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집적단지)를 2027년까지 조성한다. 강원 동해·삼척에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강원도를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보급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중단 없이 서버를 가동해야 한다. 많은 열이 발생해 냉방에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여기에 연평균 7℃를 유지하는 소양강댐 심층수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게 되면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소양강댐의 수력발전, 수상태양광을 함께 활용해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은 202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3607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된다. 이달부터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데이터센터 입주 수요를 충족하려 순차적으로 분양을 진행하고, 2028년부터 수열에너지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내에 데이터센터 외에 데이터산업 테스트베드와 물 에너지 산업시설도 조성해 강원을 세계적인 데이터산업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30년간 7300여명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적 효과는 2조46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강원 동해·삼척에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해 강원도를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해부터 5년간 민관이 함께 총 3177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 육성 지원시설과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올해는 총 69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57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부지 매입과 장비설계에 사용한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 동해·삼척에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해 강원도를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올해부터 5년간 민관이 함께 총 3177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 육성 지원시설과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올해는 총 69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57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부지 매입과 장비설계에 사용한다.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냉각한 액화수소는 부피가 기체 수소의 800분의1로 작아 저장·운송이 경제적이다. 대기업 수준으로 유통되어 폭발 위험도 적다. 현재 액화수소 저장·운송 관련 핵심 소재·부품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와 공급망 내재화를 앞당기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11 13:29:31【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오는 7월 착공, 2027년 준공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은 2017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이후 농림부 농지전용 등 35개 부서 의제 협의와 환경영향평가법 등 총 4개 개별법에 따른 환경, 교통, 재해, 에너지 사용계획 등 협의를 거쳐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 심의 통과까지 6년이 소요됐다. 그동안 202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21년 3월 투자선도지구지정, 올해 3월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심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토지보상은 5월 예정된 강원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치면 보상협의가 70~80% 완료되며 이후 강제수용재결을 거쳐 보상이 마무리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는 춘천지역 자원인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CLOUD PARK와 스마트팜, 물·에너지 집적단지 등이 조성된다. 부지 면적 81만5964㎡, 총사업비 360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주체는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며 강원도가 공동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2조원에 달하는 건설 등 민간 투자유발 효과와 지방세 연간 430억원, 직간접 고용 4600명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디지털 종사자 3만명 고용, 매출성장 6조원 달성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네이버, 삼성SDS, 더존비즈온 등 데이터센터 3개를 유치한데 이어 데이터센터 6개와 관련 기업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오는 21일 서울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부지 매입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2년여간 진척이 없었다"며 "이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데이터센터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춘천을 미래 수자원 신산업화의 선도 모델이자 데이터 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3-04-18 18:25:27【춘천=김기섭 기자】 춘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오는 7월 착공, 2027년 준공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은 2017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이후 농림부 농지전용 등 35개 부서 의제 협의와 환경영향평가법 등 총 4개 개별법에 따른 환경, 교통, 재해, 에너지 사용계획 등 협의를 거쳐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 심의 통과까지 6년이 소요됐다. 그동안 202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21년 3월 투자선도지구지정, 올해 3월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심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토지보상은 5월 예정된 강원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치면 보상협의가 70~80% 완료되며 이후 강제수용재결을 거쳐 보상이 마무리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는 춘천지역 자원인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CLOUD PARK와 스마트팜, 물·에너지 집적단지 등이 조성된다. 부지 면적 81만5964㎡, 총사업비 360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주체는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며 강원도가 공동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2조원에 달하는 건설 등 민간 투자유발 효과와 지방세 연간 430억원, 직간접 고용 4600명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디지털 종사자 3만명 고용, 디지털기업 3000개 유치, 매출성장 6조원 달성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네이버, 삼성SDS, 더존비즈온 등 데이터센터 3개를 유치한데 이어 데이터센터 6개와 관련 기업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오는 21일 서울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부지 매입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2년여간 진척이 없었다"며 "이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데이터센터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춘천을 미래 수자원 신산업화의 선도 모델이자 데이터 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18 09:15:03[파이낸셜뉴스]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른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신재생에너지 평가 항목에 하천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기술이 포함된다고 30일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하천수의 온도가 여름철에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 높은 특성을 활용하여 건물에 필요한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할 경우 기존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열에너지 생산량 산정기준 등을 마련했으며, 이번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상의 평가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항목에 수열에너지 내용을 포함했다. 지난 7월 28일 관련 제도의 운영사항을 결정하는 `건축물 에너지등급 인증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 중인 ‘제로에너지건축물 및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의 신재생에너지 평가 항목에 수열에너지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제도 정비 이후 빠르면 올해 10월 말부터 수열에너지가 적용된 사업장은 제로에너지건축인증 및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시, 수열에너지 기술로 인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건축물의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되었으며, 2020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의무 적용 중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평가 항목에 수열에너지가 포함됨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소요량 계산 시 수열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도 인정받을 수 있어 수열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수열에너지 1GW 달성’이라는 목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면 전기사용량 427GWh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21만 7,000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 수열에너지 기술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관련 기술 적용을 주저했던 기관들이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수열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민간·지자체 대상 수열에너지 도입 시범사업(2022∼2024)을 원활히 진행하는 한편, 시공 운영 안내서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30 01:56:18【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도시공사 HUIC시민행복추진단(위원장 강성학)은 25일 제2회 HUIC시민행복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제2회 회의는 앞서 구성한 그린시티 분과, 사회가치 분과, 신뢰경영 분과 등 3개 분과 회의로 나눠 진행했으며, 이번 회의는 ‘하남교산 친환경 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 및 교산신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위원들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공사는 하남 교산지구 개요 및 사업 추진 현황 등 사업 전반적인 추진사항 보고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이후 분과별 위원들이 대면해 토의 안건에 적극적인 의견 제시 및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된 논의 내용은 교산지구 내 수열에너지 도입 및 활용방안,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민속문화 조사활용 방안 등이다. HUIC시민행복추진단은 향후 정기적인 분과회의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ESG경영, 하남시 산업클러스터 조성 대응방안 등 회의를 열고 해당 분야별로 자문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각 분과위원회가 새롭게 구성, 출범한 만큼 해당 분야별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현안사항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참여를 통한 정책발전에 대해 협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문기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8 00:03: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한국종합무역센터에 한강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91%가 에너지 부분에서 발생하고 에너지 소비는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서울시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수열, 소수력,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한국종합무역센터에 적용되는 수열에너지 설비는 총 70.8㎿ 규모다. 올해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설치할 예정으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으로 건물 전체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의 50% 이상을 수열에너지로 대체해 연간 30GWh의 에너지 절약 효과와 1만50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잠실운동장에 7.3㎿ 규모, 오는 2027년에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14.1㎿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시설물, 대규모 정비사업구역, 에너지다소비건물 등 대규모 건물에 상수도 원수관로를 이용한 수열에너지를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잠실롯데월드타워와 한강홍수통제소에서도 건물 냉·난방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또 한강 잠실대교 북단 2.5㎿의 규모의 소수력 발전사업도 본격화 한다. 소수력 발전을 통해 연간 14GWh의 친환경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올해 발전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2월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수열에너지 보급 및 소수력 발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서울시에 보급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25 22:09:37[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충북 청주 전시관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 등 2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지닌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 청주 전시관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는 대청댐 광역상수도 원수관로의 활용이 가능한 오송 인근의 새로운 사업장이다. 충북 청주 전시관은 대청댐 Ⅰ·Ⅱ단계 광역상수도를 활용할 예정이며, 300RT 규모의 수열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 한국전력거래소 중부지사는 대청댐 Ⅲ단계 광역상수도 원수관로를 이용해 600RT 규모의 수열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1RT는 0℃물 1톤(1000㎏)을 24시간 동안에 0℃의 얼음으로 만들 때 필요한 냉각열량이다. 원룸(28㎡)의 에어컨 1대를 가동할 수 있다. 이번 공모로 수열에너지 구축을 위한 설계 및 공사비용의 50%인 2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각 건물에 친환경적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연간 1.35GWh 에너지 절감과 700여 톤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10만4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또한 기존 냉방장치에 필요한 냉각탑의 제거가 가능해 환경·공간적으로도 부가적인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충북도는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열에너지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풍부한 수열자원인 대청댐, 충주댐의 용수를 활용한 충북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기본구상 용역을 계획 중"이라며 "수열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와 충북형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20 08:35:05정부가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3200억원을 투입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강원 춘천시에 조성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생활용수, 수력발전, 홍수조절 등 전통적 댐 기능에 머물러 있던 소양강댐의 저온 심층수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이달 중 지자체와 민간업체를 선정, 설계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강원 클러스터는 소양강이라는 천혜의 지역 자원에 더해 저비용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이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 유치·육성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공적인 지역특화 발전모델"이라며 "정부와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2027년까지 강원 클러스터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의 냉열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수열에너지 공급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냉열을 이용하는 데이터센터 6개소와 데이터 관련 기업 300개를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데이터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냉열 사용 후 데워진 온수를 재활용해 연중 균등한 온도·습도 등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팜도 조성하고, 소양강이라는 입지조건을 활용해 국내 물산업 육성 연구단지와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상업시설 등 자족단지를 같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김현철 기자
2022-04-19 18:44:4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3200억원을 투입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강원 춘천시에 조성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생활용수, 수력발전, 홍수조절 등 전통적 댐 기능에 머물러 있던 소양강댐의 저온 심층수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이달 중 지자체와 민간업체를 선정, 설계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강원 클러스터는 소양강이라는 천혜의 지역 자원에 더해 저비용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이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 유치·육성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공적인 지역특화 발전모델"이라며 "정부와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2027년까지 강원 클러스터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의 냉열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수열에너지 공급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냉열을 이용하는 데이터센터 6개소와 데이터관련 기업 300개를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데이터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냉열 사용 후 데워진 온수를 재활용해 연중 균등한 온도, 습도 등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팜도 조성하고, 소양강이라는 입지 조건을 활용해 국내 물 산업 육성 연구단지와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상업시설 등 자족단지를 같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적기 준공을 위해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총사업비 362억원), 접속도로 개선(총사업비 139억원) 등 클로스터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유사한 사업을 서로 유치하려고 경쟁하는 통상적인 지역개발 모델과는 달리 춘천시 사례는 특화자원과 잠재력을 활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나가는 개발모델로서 향후 지역개발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후 안 차관은 춘천시가 지난 2013년 유치한 국내 최초·최대 데이터센터인 네이버 '각'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데이터산업의 미래 발전방안, 데이터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4-19 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