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수요예측 솔루션 기업 임팩티브에이아이(대표 정두희)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임팩티브에이아이가 개발한 AI 예측 솔루션 ‘딥플로우(DeepFlow)’가 제조업과 유통업계의 재고관리 효율성과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전해졌다. 임팩티브에이아이는 시계열 데이터 증강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예측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AI 도입이 어려운 기업들에게도 신뢰도 높은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예측 결과를 시각화하여 고객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두희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된 임팩티브에이아이는 박사급 AI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36개의 AI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건은 미국 특허로 등록하며 2023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드라이버리 베를린 마켓플레이스 대회’ 우승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팩티브에이아이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 경제 활성화와 기술 교육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빈곤 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19 09:27:10[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농산물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소비 관측을 포함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산물 가격 변동 폭이 큰 것에 대해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농업진흥구역에 농자재 판매장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확한 수요 예측을 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인데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품목별로 들쑥날쑥 불안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봄철 일조량 부족과 여름철 긴 폭염으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수급 불만 문제가 컸다. 송 장관은 "불안정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수급 안정 방안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으로 수급안정 방안을 만들겠고 "고 밝혔다. 이어 "농식품부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농산물 수요를 예측하고 수요에 맞춰 공급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 농식품부의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24 15:23:51[파이낸셜뉴스]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나선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기관 수요예측이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으로 보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상장예비심사 효력이 내년 2월까지인 만큼 공모 구조를 재검토해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케이뱅크는 총 8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었다. 희망 공모가 범위(9500~1만2000원)에 따른 상단 기준 총 공모액은 9840억원 시가총액은 5조3000억원에 달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지난 10~16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아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9500~1만2000원)의 하단인 8500원으로 낮추는 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 측은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18 14:38:33유가증권시장 입성에 나선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수요예측에 빨간불이 켜졌다. 비교기업인 카카오뱅크 대비 수익성은 낮은 반면 희망 기업가치는 높아 기관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확정한 최종 공모가를 18일 공시할 예정이다.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9500~1만2000원으로 제시했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투자자들은 하단 가격인 9500원 또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주문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기관들은 주당 9000원대도 비싸다고 판단해 수요예측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모가 하단 미만인 8500원 선에서 확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가 비교기업인 카카오뱅크 대비 수익성은 낮고, 희망 몸값은 높아 매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카카오뱅크의 3분의 1 수준이다. 플랫폼 성장 핵심 지표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역시 케이뱅크는 400만명, 카카오뱅크는 1500만명으로 4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케이뱅크가 제시한 희망 기업가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2.56배 수준으로, 현재 카카오뱅크 PBR 1.62배보다 높다. 실적이 낮은데 희망 가격은 비싸니 기관들로서도 공격적으로 수요예측에 나서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케이뱅크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운용역은 "카카오뱅크의 현 시가총액이 10조8000억원대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간 MAU 차이가 약 4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의 적정 주가는 사실 6500원 수준"이라며 "상장 프리미엄을 더해도 8500원 남짓으로 이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년전 카카오뱅크가 수요예측 흥행으로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사뭇 대조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당시 희망 공모 범위(3만3000~3만9000원)의 최상단인 3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은 모두 희망 공모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과거 카카오뱅크는 상장 당시 고평가 논란에도 기관 투자자들이 은행보다는 '플랫폼'에 주목해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1호 상장으로서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케이뱅크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도 "케이뱅크의 경우 현 실적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가 있다. 업비트 의존도도 높고, 유통 가능 물량도 많아 상장 뒤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상장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지난해 수요예측 부진에도 상장 뒤 주가가 급등한 에코프로머티 사례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2차 전지주인 에코프로머티는 수요예측에 기관들의 저조한 참여로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인 3만6200원에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뒤 한 달간 주가가 488.3% 폭등하면서 연말 IPO 랠리를 주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 역시 수요예측에서 부진하더라도 상장 이후 성적표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찬미 기자
2024-10-17 18:35:27#OBJECT0# [파이낸셜뉴스]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나선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수요예측에 빨간불이 켜졌다. 비교기업인 카카오뱅크 대비 수익성은 낮은 반면 희망 기업가치는 높아 기관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확정한 최종 공모가를 18일 공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9500~1만2000원으로 제시했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투자자들은 하단 가격인 9500원 또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주문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기관들은 주당 9000원대도 비싸다고 판단해 수요예측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모가 하단 미만인 8500원 선에서 확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가 비교기업인 카카오뱅크 대비 수익성은 낮고, 희망 몸값은 높아 매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카카오뱅크의 3분의 1 수준이다. 플랫폼 성장 핵심 지표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역시 케이뱅크는 400만명, 카카오뱅크는 1500만명으로 4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케이뱅크가 제시한 희망 기업가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2.56배 수준으로, 현재 카카오뱅크 PBR 1.62배보다 높다. 실적이 낮은데 희망 가격은 비싸니 기관들로서도 공격적으로 수요예측에 나서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케이뱅크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운용역은 "카카오뱅크의 현 시가총액이 10조8000억원대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간 MAU 차이가 약 4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의 적정 주가는 사실 6500원 수준"이라며 "상장 프리미엄을 더해도 8500원 남짓으로 이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년전 카카오뱅크가 수요예측 흥행으로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사뭇 대조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당시 희망 공모 범위(3만3000~3만9000원)의 최상단인 3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은 모두 희망 공모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과거 카카오뱅크는 상장 당시 고평가 논란에도 기관 투자자들이 은행보다는 '플랫폼'에 주목해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1호 상장으로서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케이뱅크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도 "케이뱅크의 경우 현 실적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가 있다. 업비트 의존도도 높고, 유통 가능 물량도 많아 상장 뒤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상장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지난해 수요예측 부진에도 상장 뒤 주가가 급등한 에코프로머티 사례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2차 전지주인 에코프로머티는 수요예측에 기관들의 저조한 참여로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인 3만6200원에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뒤 한 달간 주가가 488.3% 폭등하면서 연말 IPO 랠리를 주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 역시 수요예측에서 부진하더라도 상장 이후 성적표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찬미 기자
2024-10-17 15:27:08롯데건설이 이달 1500억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18일에 2,3년물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25일이다. 지난 7월 2년 6개월물 1200억원어치를 발행한 지 석 달여 만이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수요예측에서 제시할 금리 밴드는 2년물은 고정 금리 연 5.4~연 5.7%, 3년물은 연 5.6%~연 5.9% 수준이다. 이는 지난 7월 발행한 2년 6개월물 금리 연 5.6%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직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수요예측에서 총 1500억원 모집에 나서 7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친 바 있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은 A+ 수준으로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다. 이는 롯데그룹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권준성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올해 6월말 기준 롯데건설의 PF우발채무 금액은 4조8945억원"으로 잠재적인 재무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도급사업 관련 미착공 및 저조한 분양률 사업장'의 PF우발채무가 2조7832억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에 분양경기가 저하된 현 상황에서 사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높은 우발채무 현실화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2월 시중은행 및 산업은행, 증권사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펀드를 조성했다. 투자 규모는 총 2조3000억원으로 2023년 1월 메리츠금융그룹과 조성한 펀드 대비 8000억원이 증가했다. 만기도 14개월에서 3년으로 늘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0-08 18:21:53[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은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30년만기 5년콜옵션 조건)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528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화생명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당초 신고금액(3000억원)에 상회해 5280억원(176%)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발행금리 희망범위로 연 4.3~4.8%를 제시해 연 4.6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향후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6000억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Fitch를 비롯해 올 한해 국내외 6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효했다”며 “투자업계로부터 견고한 자본건전성과 우수한 시장지위 및 안정적인 영업기반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2 15:05:54[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45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2일 2000억원을 목표로 후순위채를 모집하는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금리밴드로 4.3~4.8%를 제시했으며 4.69%에 목표했던 수요를 모두 채웠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건)을 조건으로 한다. 수요예측에 제출된 금리 수준을 고려해 증액 규모를 결정하고 오는 29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신지급여력비율(K-ICS)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손보의 K-ICS 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21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강화되는 신지급여력제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보가 지난 19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후순위채 발행목적을 자본 건전성 강화라고 밝혔다. 35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 시 한화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은 약 11%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22 18:57:36DL이앤씨가 지난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8050억원이 몰렸다. 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당초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2년물 5200억원, 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됐다. 최근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DL이앤씨의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은 이례적이다. DL이앤씨의 탄탄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받아 2019년 이후 6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조2506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432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도 2774억원이다. 반면, 차입금 의존도는 13.5%에 불과하고, 부채비율은 102.3%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PF보증 규모면에서도 DL이앤씨는 2024년 1·4분기 말 별도 기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자기자본 대비 38.6%에 머물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석우 기자
2024-07-03 18:09:24[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지난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8050억원이 몰렸다. 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당초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2년물 5200억원, 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됐다. 최근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DL이앤씨의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은 이례적이다. DL이앤씨의 탄탄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받아 2019년 이후 6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조2506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432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도 2774억원이다. 반면, 차입금 의존도는 13.5%에 불과하고, 부채비율은 102.3%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PF보증 규모면에서도 DL이앤씨는 2024년 1·4분기 말 별도 기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자기자본 대비 38.6%에 머물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업계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03 09: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