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선정했다. 도는 8월부터 연말까지 여론조사와 숙의토론회 등을 거쳐 공론 결과를 도민에게 직접 보고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3일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를 의결했다. 이번 공론화 사업은 올해 1월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 공포 후 첫 실시되는 것이다. 앞서 도는 도청 실·국에서 추천받은 분야별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의제 선정 자문회의를 통해 지자체 간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 가운데 시급성, 중대성, 시의성, 이슈성을 기준으로 공론화 의제 후보에 △수원군공항 이전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위한 주민 수용성 제고 △플랫폼노동자 권익확보방안 등 3개를 선정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론화 의제 최종 후보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공론화위원회 대행 기구인 민관협치위원회에 제안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내용으로 경기국제공항 추진(수원군공항 이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공론화 의제 후보로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가 최종 의결됨에 따라 도는 8월 중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추진단을 설치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공론화추진단은 △공론장 운영 방식·절차 설계 △공론장 참여자 구성 △공론장 공개 및 홍보 △공론화와 관련한 도민 여론 수렴 △정책권고안 도출 등에 관한 사항을 협치적 방식으로 결정한다. 숙의토론회 등에 참여하는 도민참여단 100명도 성별, 지역별, 연령별 비례 할당으로 모집해 도민 의견을 대표성 있게 수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론 과정은 △도민여론조사(일반 도민 1000명, 2회) △전문가 워크숍(2회) △도민참여단 사전 정보제공 및 학습 △숙의토론회(10월 29일, 11월 12일 등 2회) 등이다. 공론 결과를 온·오프라인으로 도민들에게 직접 보고한 후 관련 후속 조치를 마련·추진한다. 공론화 의제는 매년 하나씩 선정하며, 다음 의제는 내년 상반기 결정된다.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공공갈등에 대한 예방과 해결은 도의 법적 의무사항”이라며 “공론 과정을 내실 있게 설계·추진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03 16:18:2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관내 기업, 사회단체, 각종 교육기관 등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강의실에서 2019 주민 강사 및 예비 주민 강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0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사업 설명 간담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의 진실과 부당성을 알리고, 애향심이 있는 화성시민이 직접 강사가 되어 지역 주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9년도 주민설명회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주민 강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2020년도에 달라지는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계획안을 강사들과 공유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주민설명회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양질의 시민 강사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주민 강사는 지역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성시민의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는 유언비어에 대응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달라”고 부탁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1-22 13:45:39경기도 화성시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놓고 국방부와 수원시에 항의공문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문에서 시는 "시민공동체의 분열을 방지하고 지자체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수원시의 부당한 행정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수원시가 이를 악용해 월권행위를 지속하기에 강력히 경고 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시의 자치권 침해 및 월권행위의 근거로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하기도 전인 지난해부터 화옹지구 인근 특정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화성시와는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는 조례에 따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발표일부터 '군공항지원과' 신설이 가능한데도 발표일보다 앞선 지난 1월 2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1월 31일에는 대상지의 90%가 화성시인 '수원 군공항 주변지역 발전 통합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8조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비이전후보지 발표 전부터 이를 수원시와 공유하고 편향된 밀실행정을 펼친 것에도 항의했다. 시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4조에 따라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시 관계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 하도록 한 규정이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와 국방부의 불합리한 행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읍면동을 순회하며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저지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화성시 전역에 걸쳐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활동이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3-15 13:24:57【 수원=장충식 기자】국방부가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하자 화성시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숙원 사업이 해결된 수원시는 환영과 함께 화성시에 군공항부지 개발이익금 5111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화성시 채인석 시장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르면 지자체와 협의가 없으면 예비이전후보지도 선정할 수 없다"며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결사반대 의사를 수차례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채 시장은 또 "화성시민들은 현재, 군 공항 중첩 피해로 고통 속에 살고 있고 특히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한 '화옹지구'는 매향리 미 공군폭격장으로 인해 지난 55년간 많은 인명피해를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주민들의 희생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군 공항 저지 비상 대책본부'를 구성, 국방부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모든 수단을 마련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화성시가 강력 반발하자 수원시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를 위해 군공항부지 개발이익금 5111억원을 지원 등 화성시와 갈등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은 화성시, 지역주민과의 협의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수원시는 화성시.지역주민과 공동협의체를 구성, 최대한 협의를 통해 수원군공항이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개발이익금은 화옹지구 주민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장학금 지원, 방음시설 설치,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지원된다. 지역특산물 개발과 첨단 영농단지 조성, 종합사회복지시설 조성 등 지역발전 사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해안 해양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화성시 지역 현안사업과 중장기 발전계획은 수원시 지원사업에 반영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돕기로 했다. jjang@fnnews.com
2017-02-17 17:32: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한 경기 수원시 5개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14일 함께 모여 지역구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일·가정, 저출생, 일상, 교육, 환경 등 5개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약속 실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가장 먼저 나선 김현준 후보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지원을 대폭 확대해 '가정이 행복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주 1일 이상 재택 또는 원격근무를 실시하는 사업체에 대해 △원격근무 사무실 무상지원 △재택·원격근무 시스템구축 비용 및 인건비 세액공제 △인프라 구축비 지원 대상 및 금액 대폭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홍윤오 후보는 '첫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을 제시하고, △육아바우처 5종 제공 △육아 내일 채움 공제 등 신혼부부와 육아, 보육 부분에 공약을 밝혔다. 또 방문규 후보는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어린이·청소년·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해 '일상이 편안한 수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설명했다. 공약으로는 △수원천 생태문화하천 조성 △어린이·여성 특화 병원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구)도청 부지 예술·문화·복지 복합개발을 제시했다. 이수정 후보는 교육공약을 통해 수원을 미래산업 트렌드를 대비하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공약으로는 △영통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조성 △미래형 수원예술고 신설 △수원고교통학구역 개편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재순 후보는 수원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시설들인 △영통 소각장 이전 △수원군공항 피해지역 보상 강화 △수원군공항으로 비롯한 고도제한 완화 등의 공약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장들이 수원을 맡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5명의 후보들은 "민주당의 공약을 보면 12년째 그대로다. 집권하는 동안 아쉽게 완성 못 했으니 이번에 또 기회를 주면 완성하겠다는 식"이라며 "군 공항 이전이나 구도청 청사 이전 후 개발 계획 등 진행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군 공항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2014년부터 추진하며 수백억원을 썼는데 뭐가 달라졌나"며 "우리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국가적 사무로 다루고 대통령, 국방부 등과 숙의해 원점에서 재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4 13:41:1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5일 "수원 제10전투 비행단이 운용 중인 노후 전투기의 비행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결의대회'에 참석해 "수원군공항 문제는 화성과 수원이 상생할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공항은 유치 희망지로 이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세기 넘게 이어온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에 이어 연이은 전투기 추락사고로 화성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수원 제10전투 비행단의 노후전투기 비행과 전투비행단의 운영 중단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제10전투 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가 올해 1월 화성시 정남면 야산에 떨어졌으며, 지난 8월에는 F-4E 전투기가 서신면 해상에 연달아 추락했다. 정 시장은 해당 전투기들이 마을을 덮쳤다면 대규모 사상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음을 꼬집으며 더 이상의 시민 피해를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정 시장은 특히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화옹지구를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시민과 범시민대책위원회의 노력 덕분에 화성시를 지켜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와 뜻을 모아 수원 군공항의 이전을 막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열린 범대위 결의대회는 정 시장과 홍진선 위원장을 비롯한 범대위원,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의지를 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5 17:26:56【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선정한 데 대해 화성시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화성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수원군공항 이전 대응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경기도 공론화 사업 의제선정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화성시청 앞 모두누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홍진선 상임위원장, 주홍수·조한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범대위 주요 인사들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정흥범 화성시의회 특위 위원장, 박명원·이홍근 도의원, 남병호 화성시청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그리고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정한철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진선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에서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선정했다"며 "화성시민들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한 선정이며, 과연 이것이 경기도의 사무가 맞는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고 의견을 구했다. 이어 이홍근 도의원은 "이번 경기도 결정은 여러 지점에서 전반적으로 옳지 못하다"며 "우리 시민들의 의사를 모아 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시민사회까지를 포괄하는 범대위 확대 협의체도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경기도 공론화 사업도 문제지만, 지방선거 직후 정명근 화성시장이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국제공항 검토 가능성'을 내비친 것부터가 큰 문제였다"며 "범대위의 활동도 중요하나 화성시와 긴밀히 협의해가면서 통일된 입장과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경기도 공론화 의제선정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 공식 표명 △시민사회단체들을 포함해 범대위 확대 협의체계 구축 △화성시장과의 긴밀한 협의 및 행동통일 △화성시 전역에서 선전홍보 더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일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어 '수원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를 의결한 바 있다. 8월부터 연말까지 여론조사와 숙의토론회 등을 거쳐 공론 결과를 도민에게 직접 보고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08 15:22:17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인 화성시장 당선인이 조건에 따라 검토해 군공항 이전에 대한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수원 군공항의 화성 내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조건을 전제로 검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지사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역시 경기 남부권 최대 현안인 수원군공항 이전을 역점 공약 사업으로 내건 데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이전사업에 힘을 싣고 있어 군공항 이전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 군공항 이전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지역으로는 수원 고색지구가 꼽히고 있다. 수원 고색지구는 권선구 고색동 887-51 일원 24만9000여㎡ 부지에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1·2지구에 도합 47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구 개발 완료 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고색1지구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3,500가구가, 고색2지구에는 1,236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덕산의료재단이 추진해온 706병상 규모의 의료지원시설(덕산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2구역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주목 받고 있다. 고색2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1단지 8개 동 전용면적 84㎡ 513실, 2단지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등 총 806실로 구성된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AK플라자, CGV, KCC몰 등 대형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지 바로 옆에는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있는 권선행정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고색초, 고색중, 고색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분양관계자는 “군공항이 이전하면 그 동안 고도제한구역 등으로 인해 사업성확보가 어려웠던 수원 고색역 일대가 지역생활권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최근 이 같은 기대감에 1단지 오피스텔 513실의 분양 완료가 임박했으며, 분양예정인 2단지와 상업시설 분양에 대한 문의와 관심 역시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고색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역 이용도 가능하다.
2022-06-24 08:48: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7일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남부·서부 그랜드비전'을 발표하고, 반도체 소.부.장 벨트와 첨단기술 혁신벨트 조성 등 경기 서·남부 8대 발전비전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내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들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서울보다 나은 경기특별도'로 만들겠다 약속드렸지만, 교통과 부동산 문제 해결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경기도에 많은 인구가 몰릴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덕분이었던 만큼, 경기 남부와 서부에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우선 이천-용인-평택-화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소.부.장 벨트'을 추진한다. 반도체 공장이 있는 4곳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구 지정을 추진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첨단기술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약 3만명, 생산효과 약 513조원, 부가가치 효과 약 188조원 등이 기대된다고 김 후보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성남-수원-오산-안성으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혁신벨트'도 추진된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기점으로 반도체, IT, 이동 통신(IM) 부문의 선행 연구개발(R&D)을 위해 오산 운암뜰 개발사업지구의 2030첨단R&D밸리와 안성 반도체R&D산업단지를 연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안성-평택-화성-성남으로 이어지는 '클린모빌리티 벨트'와 과천-군포로 이어지는 '도심항공모빌리티 벨트' 조성도 약속했다. 또 안성에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 조성과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화성 송산면의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와 성남의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인 '판교제로시티', 평택의 수소모빌리티 특구를 긴밀하게 연결해 체계적인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인 과천, 군포 등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규제 특구 지정도 함께 추진해 드론산업 테스트베드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바이오헬스케어 벨트'의 구축을 통해 안양 한림대병원, 성남분당 서울대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동탄 한림대병원을 축으로 첨단헬스케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바이오R&D 임상실험, 인허가 및 평가, 생산판매 등의 지원을 추진한다. 이어 화성-평택-안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첨단물류벨트' 조성을 위해 수원군공항을 이전하고 24시간 운영되는 물류 중심의 경기남부 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경기 남·서부의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GTX 노선을 조기 완공하고 및 신설노선은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동탄~양재 구간 지하화, 제2용서 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대모산 터널 연장, 화성~충주 고속도로, 과천~광주 고속도로 등 기존 추진 중인 도로 사업도 조속히 착공 및 완공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하철의 경우에도 3호선은 수원 구간까지, 8호선은 판교를 거쳐 광주 오포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7 09:50: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 대해 "경기도지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며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뛰어넘는 '경기특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도민에게는 진정으로 경기도의 이익을 지키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저는 밀린 경기도의 숙제 확실히 해결할 미래의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김동연 후보는)마치 새로운 정치를 할 것처럼 당을 만들었다가 금세 없애고 도지사 후보 자리를 전리품처럼 챙긴 전직 대선후보는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며 "과거의 패배한 대선후보를 승계하겠다는 후보가 과연 경기도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겠냐"며 비판 했다. 또 자신은 "새로 출범하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경기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오겠다"며 "경기도의 국회의원으로서 분당 판교 주민의 숙원사업을 말이 아닌 발로 뛰어 해결하던 모습을 경기도 구석구석 모든 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9가지 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라데팡스(파리 외곽 국제업무지구)형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 첨단산업 육성, 글로벌 테마도시 조성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잘사는 경기, 테마 경기로 탈바꿈하고 경기북도와 경기남도 부지사를 따로 임명해 지역 특색에 맞는 도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의 9대 공약으로는 △서울의 위상을 뛰어넘는 ‘경기특별도’ 구축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 △광역교통망(GTX) 조기 착공 및 노선 신설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및 돌봄교실 증설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 △청년 복지 정책 강화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국제공항 추진 △도내 시민단체 회계 내역 전수조사 △경기북부 산업과 일자리 혁신 등이다. 김 후보는 특히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 ‘1기 신도시 TF’를 설치하겠다"며 "잘 사는 경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일산, 분당, 평촌, 산본, 중동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GTX와 관련해서는 "광역교통망 업그레이드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며 "GTX A, B, C 노선을 최대한 빨리 완공하고, D, E, F 노선을 신설하고, GTX D는 김포와 부천을 지나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과 팔당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의정부에서 고양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내로 이동하는 차세대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지자체간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무총리 산하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국제공항 설치 TF’신설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주장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29 13: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