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일월·영흥수목원을 야간에 운영하는 '수수한 봄-밤'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제 정원·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17일 오후 6시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 '수수한 봄-밤'의 시작을 알리는 '수수한 봄-밤 오픈라디오' 행사를 영흥수목원에서 연다. 수원공동체라디오가 진행하는 오픈라디오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하는 '수수한 봄-밤' 이야기(1부), 사연과 음악이 있는 '수수한 봄-밤'(2부)로 이뤄진다. 이재준 시장이 수원수목원을 소개하고, 소소한 수원 퀴즈(꿀떡 증정 이벤트) 코너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2부에서는 '수수한 봄-밤'을 주제로 수목원을 가꾸고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즉석 연주, 시민들의 사연을 듣는다. 야간 운영 기간에 어쿠스틱 기타&보컬, 마술쇼, 퓨전국악, 풍선 퍼포먼스, 저글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야간에 수목원을 산책하는 '수수한 봄산책', 야광화분을 만드는 '빛나는 야광화분', 업사이클(새활용) 화분과 태양광 등을 이용해 테라리움(유리병에 식물을 넣고 가꾸는 것)을 만드는 '업사이클 별빛 테라리움'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원수목원은 지난 2023년 5월 개원했으며, 지금까지 방문객이 68만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6 10:33: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여부를 공인기관이 평가한 후 인증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수목원 조성 공사 초기인 2020년 3월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예비 인증 절차를 시작했고, 2023년 본 인증을 거쳐 올해 1월 현장 심사 후 BF인증을 획득했다. 일월수목원 전 구역(공원,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수원시는 일월수목원 BF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관람객의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9일 개원한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일월수목원 조성을 준비했고,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21 11:10:0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등 수원수목원이 오는 10일 수원시민의 날을 맞아 무료 개방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흥수목원은 7~10일, 일월수목원은 8~10일 무료로 개방한다. 11일에는 두 수목원 모두 휴원하고, 일월수목원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국제 우호 도시의 날 행사로 인해 7일 휴원할 예정이다. 방문자센터(수목원 내 카페, 가든샵 등)만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수목원 야간투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20명에 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원수목원에 3만3764명이 방문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06 12:36: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했던 일월·영흥수목원 등 수원수목원 2곳에 대한 입장료를 오는 20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 수목원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책정된 입장 요금은 수원시민은 성인 2000원, 청소년(13~18세) 1500원, 어린이(7~12세) 1000원이다. 수원시민이 아닌 관람객은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다자녀(2명 이상) 가정은 수원시민 여부에 상관 없이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이고, 단체(20명 이상)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6세 이하는 무료입장이다. 수원수목원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연간회원 요금은 어른(19세 이상) 기준 3만원, 평생 입장할 수 있는 평생회원 요금은 100만원이다. 수목원 개원을 기념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간·평생회원 가입자는 가입일부터 1년 간 일월·영흥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고, 수목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할인, 수목원 행사 초청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재료비 등을 할인받을 수 있고, 수목원 편의시설(가든 샵, 카페)을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이 있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방문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20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21일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7 11:17: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서수원권인 천천동에 ‘일월 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원천동에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는 ‘수원’의 초성인 ‘ㅅ’과 ‘ㅇ’을 형상화했다. 계절마다 수목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수목원의 특성을 초록색과 붉은색(단풍) 조합으로 표현했다. 또 상징 이미지의 분할된 공간을 여러 톤의 색으로 채워 수목원의 다양한 수종을 나타냈다. 통합브랜드는 일월수목원·영흥수목원의 서식, 증서, 장표(章表), 홍보물, 의류, 차량스티커, 포장지, 픽토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목원 내·외부 표지판, 안내판에도 통합브랜드를 사용한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되며,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논 경작지, 웅덩이·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을 전시하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일월·영흥수목원은 ‘도심형 지역거점 수목원’으로 조성돼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통합브랜드를 활용해 수원수목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일월·영흥수목원을 수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자연을 보전하는 특별한 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15 10:58: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2곳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는 ‘일월 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는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 모두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되며,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일월수목원에는 ‘생태정원’과 ‘웰컴정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조성돼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 방문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예정된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월수목원은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수원시 주요 식물자원, 희귀·멸종위기 식물자원을 계승·보존하는 역할도 한다. 이와 더불어 영흥수목원에는 3422㎡ 규모의 비지터(방문자) 센터와, 전시온실, 주제정원, 생태숲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제정원은 기존 논경작지의 일부를 남겨 경관을 전시하는 ‘논 전시원’과 다양한 수국(水菊)을 볼 수 있는 ‘수국원’, ‘그래스원’, ‘암석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일월·영흥수목원은 ‘도심형 지역거점 수목원’으로 조성돼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경기도 내 생산 유발액 226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77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172명으로 분석했다. 수원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영흥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민간공원 특례제도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자본으로 조성한 후 수원시가 기부채납을 받는 형식이다. 공원 조성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난개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목원은 그 도시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일월·영흥수목원이 시민들과 호흡하며 수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자연을 보전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31 10:06: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도심 속 생활 밀착형 수목원인 '수원수목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21일 밝혔다.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조성되는 수원수목원은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목원으로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시는 11월 9일 수원수목원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을 누구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수목원은 지역거점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수원수목원에는 ‘생태정원’과 ‘웰컴정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생태정원에는 △수원시 숲의 생태를 보전하는 숲정원 △습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습지원 △건조기후 지역의 식물을 전시해 기후변화에 따른 숲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조정원 △초지(草地)의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초지원 등이 조성된다. 웰컴정원에는 △한겨울에도 찾을 수 있는 겨울정원 △예술적으로 조성한 장식정원 △식용·약용 식물을 볼 수 있는 맛있는 정원 △빗물 재활용과 물순환 과정을 볼 수 있는 빗물정원 등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수원수목원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3~5월에는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40건을 수렴했다. 또 수준 높은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국립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신구대식물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일월저수지 건너편에는 양묘장을 조성해 희소성이 높은 식물유전자원 확보·증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수목원을 수원시 식물유전자원의 보고이자,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 복합식물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수원시가 생태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2-21 10:40: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영흥수목원에서 '2024 경기도 시·군 마이스(MICE)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딴 이름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관광·마이스(MICE) 산업 관련 공무원과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마이스 산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현황 및 시·군 협력사업, 유니크 베뉴 활성화 전략, 시·군 지역특화컨벤션 육성 성공사례, 마이스 산업과 AI 등 총 5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흥수목원은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지정된 곳으로, 참석자들에게 수목원 해설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니크베뉴 활용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관광 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군 관계자들에게 마이스 산업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시·군별 마이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마이스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14:12:00[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용인에 잠실올림픽주경기장 3배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컨시어지를 갖춘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비즈니스 복합공간'이 등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짓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동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35만여㎡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 약 3배 크기에 달한다.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으로 미래형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수월하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된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 거리인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거리이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교호수공원이 반경 약 1.5㎞에 위치해 있으며 흥덕중앙공원과 영흥수목원도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불과한 곳에 단지가 들어서 입지 상징성이 크다"며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1 10:24: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공사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지난 6월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는 10여 년 전부터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시행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지속해서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다. 구운역이 신설되는 구운동 일원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조성을 추진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도 가까워 대중교통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준 시장은 "구운역을 품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서수원은 물론이고, 수원이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발판으로 삼아서 서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6 11: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