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수원시는 '도시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당연한 명제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7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도시의 미래, 시민이 결정한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인구의 도시집중,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을, 도시, 국가, 글로벌공동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원시는 도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열쇠를 '시민 참여'에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정책으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모바일 시민참여 앱(새빛톡톡), 생태교통 축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원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세계 도시들이 강력한 연대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UN 해비타트가 주최한 제12차 세계도시포럼은 4~8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It All Starts at Home(모든 것은 집으로부터 시작된다'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 시장이 기조연설을 한 'One UN 세션'은 포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된 세계도시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며, 지속가능한 도시화에 대한 전 세계 도시의 사례,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한다. 도시문제 관련 포럼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6일 카츠코 이시가키(Kazuko ISHIGAKI), UN 해비타트 아·태지역사무소장, 커트 가리언(Curt Garrian) UN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지속가능도시발전부장(UNESCAP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수원시와 국제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8:23: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김현수 제1부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왕복 34㎞ 구간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전날인 6일 친환경교통시설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경수대로, 구 수인선 상부길, 황구지천 등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점검했다. 수원시청에서 출발해 황구지천 하류, 왕송호수에 이르는 17㎞ 구간을 달린 뒤 수원시청으로 돌아왔다. '2026-2030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시는 친환경 교통체계로 대전환을 위해 자전거 하이웨이, 역세권 자전거 인프라 특화, 자전거 도로망 확충 등 친환경 자전거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오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도로 연결성, 기반 시설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15일 '제8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전문가·시민들과 함께 수원시 자전거도로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7 13:28: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근택 변호사를 제2부시장으로 임명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집무실에서 현근택 제2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이다. 현 제2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경기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중원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냈다. 앞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논란 정치인의 부시장 임명 내정에 우려를 표명하며, 수원특례시의 재고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현 변호사가 지난 2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 자료 유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지난 4월 총선 당시 민주당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파문 등이 언급됐다. 수원 시민사회단체는 "시가 행정·경제 분야에서 전문성 검증이 부족한 현 변호사의 임명을 논란까지 감수해가면서 강행할 당위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임명 결정을 재고해달라. 현 변호사는 시민을 위해 일하기에는 자숙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4 10:19:56[파이낸셜뉴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4일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족에게 긴급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픈 소식이다. 어제 이른 아침 권선구 한 건물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90대 할머니 한 분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화마는 30여 분 만에 사그라 들었지만 네 식구의 안식처가 온통 검게 타들어 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며 "우리 시는 소식을 접한 즉시 유족이 머물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했고 응급구호세트 등 생필품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망연자실에 위로가 될 리 만무할리언정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실 때까지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와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30대 손자 B씨는 90대 할머니 A씨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렸다. 지붕 위로 떨어진 할머니는 의식 저하 상태로 구조됐으며, B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고령의 A씨는 이날 정오쯤 결국 숨졌다. 특히 구조 과정에서 A씨가 한 번 더 땅에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A씨를 들것에 옮긴 뒤 2층 높이의 패널 지붕에서 사다리를 놓고 내리려는 과정에서 몸을 들것에 고정하지 않아 중심을 잃고 땅으로 떨어진 것.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던 B씨는 고령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힘들어진 A씨를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B씨는 할머니와 같은 방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서울 영등포의 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구조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5 14:34: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상점가 등 수원시 상권 36개소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온누리상품권도 5~15%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내 수원시 전통시장·상점가 등 수원시 상권 36개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한 고객은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상권마다 다르다. 이번 환급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시 전통시장 등 36개 상권에서 진행된다. 전통시장·상점가, 골목형상점가는 구매 금액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소상공인연합회지부와 골목상권공동체는 지역사랑상품권(수원페이)으로 지급하며 상황에 따라 사은품으로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온누리상품권은 오는 30일까지 할인판매를 한다. 할인율은 지류형 5%, 모바일형·충전식카드형은 15%이다.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고, 권종별 구매 한도는 200만원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5 09:47: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2일 "수원 대전환, 민생 혁신으로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영통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시민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4 새빛만남은 이 시장이 권선·영통·장안·팔달구 권역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다. 영통구 권역 새빛만남은 매탄1·2·3·4동에서 시작해 13일 영통1·2·3동, 망포1·2동 14일 원천동, 광교1·2동에서 이어진다. 이 시장은 "공간 대전환, 경제 대전환, 생활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대전환을 뒷받침할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공간 대전환 정책으로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경제 대전환 정책으로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수원 경제자유구역(K-실리콘밸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생활 대전환 정책으로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1인 가구 지원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규제 혁신으로 수원 대전환에 날개를 달겠다"며 "수원의 미래를 가로막는 규제,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매탄1·2·3·4동 주요 사업인 매탄1동행정복지센터 신축, 노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머내생태공원 황톳길 조성, 산남로 일원 원도심 활성화 계획 등도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2 15:39:11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5월 3주차에 전주 대비 0.02p 오르며 상승 전환한 뒤, 7월2주차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거래량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거래량은 8만1,2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도권은 분양시장의 열기도 재점화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오르고 기 분양 단지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이달 과천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역 대방 엘리움'이 각각 10만여 명, 11만여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기 분양 단지의 완판소식과 계약 행렬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시에서는 최근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와 '매교역 팰루시드'가 연이어 선착순 분양 완판소식을 연달아 알렸고,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의정부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선착순 분양을 통해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수원시에서는 권선구 서둔동에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계약률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이 단지는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와 맞물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견본주택에는 연일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분양관계자는 “여기에 최근 단지 주변에서는 신분당선 구운역의 신설이 확정되고, 바로 옆에는 서둔동 행정복지센터가 기공식을 알리는 등 개발호재도 잇따르면서 관심도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높아진 관심만큼 실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전세가 상승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매매 거래에 나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최근 한 통계자료에서는 수도권 아파트가 매년 7%식 올랐다는 자료가 나오며,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 시키고 있어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3 09:35: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위원회' 대표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과밀억제권역 12개 도시 시장,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TF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이 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염태영 의원(수원무)을 대표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TF위원회는 12개 도시 시장,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다. 과밀억제권역의 불합리한 규제 폐지·완화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관련 법령 개정안을 공동발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TF 위원회는 전문가, 시민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과밀억제권역 규제에 대한 의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자체에 공장을 법인을 설립하거나 이전하면 부동산 취득세, 법인 등록면허세가 3배 중과된다.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인해 과밀억제권역에 있던 기업은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이재준 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과밀억제권역 규제도 손 볼 때가 됐다"며 "과밀억제권역 지자체장,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0 13:45: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8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간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닦고, 시민 여러분과 열심히 소통하며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도시'의 기틀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 대전환'에 대해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간'을 대전환하고,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조성해 '경제'를 대전환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것을 지원해 '생활'을 대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이 말한 '수원 대전환'은 수원화성 축성과 시 승격 등 역사적으로 두 차례의 '대전환'에 이은 세 번째 수원시 대전환을 의미한다. 과거 수원시는 1796년 정조대왕은 수원화성을 축성하면서 수원을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만들었고, 그로부터 153년 후인 1949년,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하는 두 차례 대전환 있었다. 이 시장은 "수원화성 축성 228주년, 시 승격 75주년을 맞는 올해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저의 경험과 도시개발 역량을 쏟아부어 시민들이 '수원이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수원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이 시장은 공간 대전환 정책으로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실현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또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 대전환 정책으로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하며 "궁극적인 목표는 서수원권 일원에 300만㎡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 대전환 정책으로는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1인 가구 지원사업, 지역상권 보호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경제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과밀억제권역에 속한 12개 도시가 힘을 모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취득세 중과세 폐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지난 2년이 성과로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새빛민원실, 새빛톡톡, 수원새빛돌봄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투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의 경우 현재 결성 금액은 3068억원으로 목표의 3배를 넘었고, 지난 4월에는 첫 투자한 수원 기업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어 저금리 대출 지원사업인 새빛융자 역시 3000억 규모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의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지금까지 80개 기업에 195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새빛융자는 수원이 창업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침체한 수원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이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2023 수원서베이'를 했는데, 시정만족도가 77.1%였다"며 "시민이 빛나는 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8 13:59:56【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26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15.2km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건설사업으로, 지난 2020년 9월에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사업을 제안했다.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의 군포시 통과구간은 약 5.4km로 수리산 도립공원, 납덕골천, 당동2지구를 터널, 교량 시설물로서 관통함에 따라 타 도로와의 연계 및 나들목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아 군포 시민의 직접적인 이용이 불가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0년 11월 경기도에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의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제안사는 지난 2023년 9월 KDI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통과 이후, 2024년 4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준비서를 제출한 상태다. 시는 광역교통망인 제1수도권순환도로, 영동·서해안·수원~광명간 고속도로와 국도 47호선이 도심지를 관통하고 이와 더불어 1·4호선의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토지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사업을 비롯해 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증가된 교통량과 서울, 안양, 과천~안산, 화성, 시흥 간 통과차량의 급증으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등 남·북축의 간선도로망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는 계획대로라면 2027년 착공후 5년간 공사가 이뤄지며 이 기간 터널, 교량공사에 의한 소음, 분진을 견뎌야 하고 고속도로가 개통되더라도 군포 시민의 직접적인 이용은 어려워 타 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해 군포시민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6 13: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