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시민배우들이 함께 만든 수원 영통시민뮤지컬의 창작뮤지컬 '갈매기가 건져올린 소문'이 오는 14일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울림터 소극장무대에 오른다. 문화공간 꿈꿈(단장 정혜영)은 창작 예술 프로젝트 영통시민뮤지컬 '갈매기가 건져올린 소문'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 영통뮤지컬은 시민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예술 프로젝트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념해 제작됐다. 연출을 맡은 임오섭 작가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지난 10년 동안 악의적으로 보일 만큼 은폐하고 왜곡하려 한 이유를 우리가 계속 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극을 쓰게 됐다"고 작품 제작의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 영통시민뮤지컬은 시민배우들이 주체가 돼 지역이야기를 창작뮤지컬로 꾸준히 공연해온 단체다. 지난 2019년 '애기똥풀꽃'을 시작으로 오백년된 영통느티나무의 이야기인 '나무아이(2020~2021)', '아파트'(2022~2023)을 등을 통해 이 시대의 더불어 사는 이웃에 관한 고민을 뮤지컬로 그려내고 있다. 기획을 맡은 김동민씨는 "진실을 외면해온 어른들을 향해 바다의 별이 된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과 눈물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인 이번 공연은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예매는 오는 13까지 문화공간 꿈꿈으로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13:28: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시민배우들이 함께 만든 수원 영통시민뮤지컬 '아파트2'가 오는 9일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 무대에서 공연한다. 문화공간 꿈꿈(단장 정혜영)은 창작 예술 프로젝트 영통시민뮤지컬 5번째 작품인 '아파트2'를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 배우 12명과 시민앙상블 13명 등이 함께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아파트2'는 모든 것이 네모난 공간에서 시멘트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함께 사는 우리 이웃들의 삶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2월 오디션을 거쳐 공개모집 된 수원시민배우 12명과 시민앙상블 13명이 직접 출연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연기, 노래, 안무 등 전문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었다. 공연 당일에는 문화공간 꿈꿈 시민풍물단 영풍패의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어반스케치반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혜영 단장은 "이웃들과 아름다운 얘기 나누기 힘든 시절에 살고 있지만, 아파트의 벽을 넘어 서로 만나 공감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공연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네모난 공간에서 공존과 상생을 위해 우리 삶의 방식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 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작을 맡은 임오섭 연출은 시민뮤지컬이 성장하는 모습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응원해주길 당부했다. 임 연출은 지난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년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에서 창작오페라부문에 작품이 선정되는 등 연극, 뮤지컬, 무용극, 오페라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청소년(2005년~2017년생)은 무료이며, 예매는 7일까지 문화공간 꿈꿈으로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03 13:19: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정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전날인 17일 '아름다움이 이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신간에는 광교신도시와 영통지구 건립의 생생한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안민석, 김영진, 김승원, 임종성, 양정숙, 이규민 등 전·현직 국회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주요당직자와 이재준 수원시장 및 수원시 주요 당직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송인 박시영, 김용민 등과 시각장애인 김대현TV, 청각장애인 종신TV 등 유투버들도 참석했으며, 영통시민뮤지컬단, 광교1동 기타동아리 등 지역 주민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정(영통·매탄·광교지역) 출마를 예고했다. 김 교수는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가 아닌 지역 주민을 가장 먼저 챙기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며 "도시의 아름다움와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시민 속에서 직접 발로 뛰며 땀 흘리는 모습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 모임인'‘더새로 포럼' 공동대표이기도 한 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 더불어민주당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대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문화유산콘텐츠발전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저서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정책제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수원에서 초중고(파장초-수성중-수성고)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3년 수원시의 화성행궁 복원·콘텐츠 개발 전문가로 임용된 것을 시작으로, 영통 청명단오제를 복원하고 광교신도시의 조성 콘셉트를 제시하는 등 수원시를 아름다운 지속가능한 도시마을공동체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8 10:56:44대형마트 문화센터에 카페 콘셉트의 작은 도서관인 ‘북라운지’를 조성한 후 수강생이 급증해 눈길을 끈다. 문화센터 주 이용 고객층인 주부와 자녀들을 겨냥한 문화센터 리뉴얼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목동점 문화센터가 지난해 7월 리뉴얼한 이후 수강생이 꾸준한 증가세를 띄고 있다. 특히 올 봄학기 강좌 수강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나 늘었다. 또 지난 2월 리뉴얼한 수원 영통점 역시 올 봄학기의 수강생 수가 36%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목동점과 영통점 문화센터 로비에 소규모 어린이 도서관과 미니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센터 로비를 카페처럼 꾸며, 수강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공연과 모임, 강의의 장으로서 커뮤니티 라운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간 기부인 ‘우리동네 아지트- Give U’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문화센터 방문 고객 역시 자녀와 함께 수강하는 수업 전후에 자녀들의 독서를 지도하거나, 수업 후 회원 간 친목과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티 라운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향후 주요 거점 도시의 문화센터에 ‘커뮤니티 라운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티 소통 활성화와 휴식, 문화, 지식의 공유가 이뤄질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25일부터 여름학기 회원모집 수강신청을 시작한다. 오는 6월1일부터 8월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여름학기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강좌와 타 업체와 연계한 컬래버레이션 강좌,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강좌 등으로 구성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표 강좌로는 △동화 참여 연극 △판타스틱 매직쇼 △뮤지컬 체험 △여아들을 위한 공주 네일살롱 △가족 신체놀이&체육회 △유괴예방 매직캅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123개점(총 1300강좌)에서 마련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4-25 09: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