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지난 3월 '성인페스티벌' 개최 저지를 계기로 청소년 유해 환경 근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이를 위해 시는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수원지역에서 청소년 유해 환경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협력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 3월 수원시가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총력 저지하면서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공론화를 이끌자는 의견에 따라 본격화됐다. 협의체에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지역 경찰서, 각급 학교,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며, 각 기관을 대표해 총 30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민 의견 수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 유해 환경에 대한 정의와 판단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각 소속 기관과 단체가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하고, 청소년 문제 해결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협의체는 청소년을 위협하는 모든 유해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논의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안전을 위해 시민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0 11:04:38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복되고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저와 모든 공직자는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현장에서 발로 뛰겠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시가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 조성과 끊임없는 규제혁신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소중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참여위원회, SNS 시민기자단, 만안현장시장실 등을 운영하여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29개 사업에 146억원을 투입하여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및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기본소득, 청년오피스 등을 지원하면서 청년의 생활안정을 도모하였습니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즐기는 ‘제1회 안양 청년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안양시 청년상 조례’를 제정하여 모범 청년에게 청년상을 수여하는 등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투자운용사를 선정하는 등 청년 창업생태계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첨단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반 조성을 위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선도기업 및 국내외 기업들과 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원천기술 의료기기 등 신산업-신기술 기업의 관련 규제를 개선하여 관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물꼬를 틔워주면서 신기술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신중년이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베이비부머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만안 및 동안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가까이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개 시군에 걸쳐서 신축된 아파트의 취득세 등 지방세 납부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왕시와 ‘지방세 부과-징수 권한 위임 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조성에 화성시와 공동투자협약을 맺어, 시민 누구나 쾌적한 사후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FC안양 활성화를 위해 종합운동장 내 가변석을 설치하고 천연잔디를 교체하여, 작년 홈 개막전에는 만천여명의 관중이 모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최다 관중’, ‘관중 증가’ 2관왕을 달성하고, 시민구단인 FC안양이 창단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시민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FC안양 승리를 기원하고 응원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9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행정안전부 2019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최우수,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 스마트시티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등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최초 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사업 선정(45억원), 2019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선정(30억원), 2019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 선정(14억원) 등 총 91건의 수상 및 응모 채택으로 안양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는 시민과 우리 시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시정에 적극 동참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결과입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저의 시정 철학은 처음도 끝도 ‘시민 행복’입니다.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 참여-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하여,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과 적극적인 경청으로 시민이 주도하여 참여하는 열린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시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 원탁회의,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 1번가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시정현장평가단 운영과 청년정책서포터즈,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지원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축제를 직접 만드는 청년축제를 지원하는 등 시민이 주인인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모두 함께 잘 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덜어주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 직무박람회,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청년의 소통-문화활동 공간을 안양1번가에 설치하겠습니다. 작년 11월 임시 개장한 청년도깨비야시장은 3월에 정식 개장하여 청년실업 해소와 더불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안양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석수 및 인덕원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하여 청년주택-청년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 및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하여 청년이 안양에 터를 잡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보금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맞춤형 생애설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여 일자리센터와 베이비부머 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중년, 어르신, 경력단절여성의 각종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직업상담사가 구직자가 있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자리 상담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현장서비스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도 새롭게 실시하겠습니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추진, 안양사랑상품권을 카드상품권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삶이 편해지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 안양을 조성하겠습니다. 안양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시티가 될 수 있도록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국방부와 적극 협의하여 조속히 추진하겠으며, 콤팩트한 도시 이점을 살린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사업 및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미래 교통의 혁신인 자율주행사업을 안양시가 선도하겠습니다. 도시기반시설 IoT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 가로등, 드론을 활용한 재난-재해 감시, 상수도사용량 원격검침 등을 통해 도시관리업무를 스마트하게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 교육체험센터와 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방범CCTV 관제시스템에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사회적 약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여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넷째, 만안-동안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주~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향후 인덕원역이 수도권 교통의 핵심 거점지역이 되도록 하고,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광역 전철망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는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구)농림축산검역본부의 부지를 개발하여 만안과 동안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도심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 창출을 위해 안양역 일원은 주차장 및 공원으로 조성하고, 관양고와 인덕원, 석수역 주변의 도시개발 및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온 세대가 행복한 복지-교육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을 건립하여 장애인들의 문화체육 및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치매안심병원 건립 및 어르신의 소통공간 확보를 위한 어르신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복지콜센터, 카카오톡 발굴단,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무한돌봄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등도 더욱 활성화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모든 출산 가정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와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여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육지원 부문에서 안양시는 예산 대비 학교에 지원 하는 교육 경비가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입니다. 교육복지 보편화를 실현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및 체육복비를 지원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학교급식경비를 지원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안양형 예술교육인 1인 1악기 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석수-박달 권역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 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힐링-관광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시의 대표 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관광종합안내센터와 VR체험관을 설치하고, 예술작품 사진촬영 시 자동으로 안내 멘트를 제공하는 이미지 매칭 사업과 공공 와이파이 설치, 예술공원 탐방로 경관조명 개선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내외에 유일무이한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보물4호인 중초사지 당간지주, 관양동 청동기유적을 정비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평촌중앙공원, 미관광장, 시청 및 평촌공원을 연계해 걷기 좋은 복합문화형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병목안캠핑장에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생태놀이터 및 비봉산힐링공원을 조성하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학교와 어린이집 및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지원,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책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릅니다. 공직자는 시민 마음을 헤아려야 하고, 시 정책은 시민 공감을 얻어야 합니다. 적극행정은 시대의 소명입니다. 이해와 공감을 통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수천석(雨垂穿石)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말이 통하는 안양, 시민 일상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1일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01 03:40:39【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관내 7개 대학과 상공회의소를 참여하는 ‘산·관·학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산·관·학 협의체에는 기업체를 대표해 화성상공회의소와 수원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신경대학교, 장안대학교, 한신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관내 7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운영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자문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지역 현안을 공동연구하고, 실효성 높은 해결방안 도출을 통해 행복화성 실현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우선 문화유산 활용 및 지킴이 사업,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실태조사 및 운영모델 개발 등이 공동연구 주제로 논의됐으며, 지역 인재 취업지원 프로그램 ‘기업 방문의 날’과 대학교 보유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 경쟁력 제고 방안, 재직자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협력사업으로 제안됐다. 협의체의 의장을 맡게 된 최현길 기획조정실장은 “산·관·학 협의체는 화성시의 바른 성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싱크탱크”라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어젠다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협의체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체는 화성시가 지난 2월 7개 대학과 ‘관·학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위해 마련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4-04 09: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