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오는 11~12일 화성행궁 광장, 남수동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원 통닭거리 축제는 11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가수 거미, 김나영, 밴드 원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12일에는 통닭거리에서 가수 김장훈이 특별공연을 한다. 축제 기간 통닭거리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살린 정조대왕 밴드 페스티벌, 전통의상 예술가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풍선아트, 그립톡·슈링클스 키링·향수 만들기, 캘리그라피, 통닭시식,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 장소 일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07 13:14:58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중국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와 수원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있다. 경기도 제공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되는 하계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관광도시 다보스에서 원래 개최되지만 올해 하계 포럼은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김 지사의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교류 활성화가 양국 중앙정부 간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은 경기도와 삼성반도체 방문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세심한 일정까지 지원했으며, 하오펑 당서기는 "경기도 방문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중앙정부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 정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김 지사는 침체된 한중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과 양국 지방정부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선양시를 찾아 하오펑 당서기를 먼저 만났다. 하오펑 당서기의 초청을 받아들이면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단골인사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류하고 세계적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요청을 펼쳤다. 또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에도 나서면서 큰 수확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만 선별해 초청한다.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방한중인 하오펑 당서기는 김 지사와 수원의 대표 명소인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이 6개월 전 "넥타이 풀고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김 지사는 치맥을 함께 하며 "수원에 고급 호텔 등 좋은 곳이 많지만, 치맥거리로 모신 것은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드리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하오펑 당서기께서 이런 공간과 분위기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며 " 특히 김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교류협력 심화 협약'을 통해 농업과학기술, 대학 교류협력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5 15:07: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2022 수원 통닭거리 축제, 통닭에 빠지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회 축제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통닭거리 축제다. 2022 수원 통닭거리 축제는 30일 오후 5시 30분 남수교 앞 메인무대에서 수원시립공연단의 공연,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등으로 시작된다. 가수 장민호, 펀치, 하율, 린 등이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내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통닭거리에서 펼쳐진다. 통닭가게 이름을 빨리 외우는 ‘통닭거리 식당 이름 맞추기’, 사진 속 인물을 3초 안에 맞추는 릴레이 인물 퀴즈, 준비한 음악 소절을 듣고 따라 부르는 ‘한 소절을 잡아라!’ 등으로 구성된 ‘게임에 빠지다’ 시민 참여 이벤트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통닭상품권을 증정한다. 10월 1일 오후에는 수원지역 인디가수, 밴드, 통기타 가수 등의 공연 ‘수원에 빠지다’가 열린다. 행궁문화거리상인회는 통닭거리에서 △삐에로 매직풍선 △통닭거리 버스커 △스트릿 매직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컬러비즈체험 △클레이아트체험 △통닭거리 플리마켓 등 거리이벤트를 연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 통닭을 홍보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2022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8 13:29: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통닭거리’와 ‘천천먹거리촌’ 등 2개소를 ‘음식문화거리’로 추가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된 수원통닭거리와 천천먹거리촌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안내판 설치, 음식문화 개선사업, 홍보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음식문화거리로 심의위원회는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30개 이상 △음식문화거리 신청·사업비 자부담 동의 여부 △거리 환경 △거리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해 음식문화거리를 지정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수원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등 5개소를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수원시 음식문화거리는 총 7개소가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색있는 음식문화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16 09:57:49【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6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되는 하계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관광도시 다보스에서 원래 개최되지만 올해 하계 포럼은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가 김 지사의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중국 지방정부 당서기로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방교류 활성화가 양국 중앙정부 간 관계 발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하오펑 당서기의 이번 방한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은 경기도와 삼성반도체 방문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 세심한 일정까지 지원했으며, 하오펑 당서기는 "경기도 방문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랴오닝성 관계자들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중앙정부 관계가 어려울 때 지방 정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외교 경제협력의 전형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김 지사는 침체된 한중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과 양국 지방정부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선양시를 찾아 하오펑 당서기를 먼저 만났다. 하오펑 당서기의 초청을 받아들이면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참석 단골인사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류하고 세계적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요청을 펼쳤다. 또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에도 나서면서 큰 수확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만 선별해 초청한다.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방한중인 하오펑 당서기는 김 지사와 수원의 대표 명소인 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이 6개월 전 "넥타이 풀고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김 지사는 치맥을 함께 하며 "수원에 고급 호텔 등 좋은 곳이 많지만, 치맥거리로 모신 것은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보여드리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하오펑 당서기께서 이런 공간과 분위기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오펑 당서기는 "이번 출장일정 중 치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포장마차 같은 길거리 음식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당서기로서 얼굴이 많이 알려져 랴오닝성에서는 그런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며 " 특히 김 지사와 마음이 너무 잘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뻤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교류협력 심화 협약'을 통해 농업과학기술, 대학 교류협력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2024-04-25 18:30: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국내 대표 여행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 미치다'와 함께 새로운 수원을 소개하는 영상 '수-원더랜드'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SUWON)과 경이로운 도시를 상징하는 원더랜드(WONDERLAND"의 합성어인 '수-원더랜드(SUWONDERLAND)'는 수원시의 관광자원과 명소 곳곳을 소개하며 '새로운 수원'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영상이다. 수원화성, 무예24기 시범공연,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미디어아트, 화성어차, 화홍문, 화성행궁, 장안문, 방화수류정, 화성어차, 수원수목원, 전통시장, 남문통닭거리, 행궁동 공방거리, 광교호수공원, 수원수목원 등 수원의 가볼 만한 곳과 먹을거리, 축제 등을 담았다. 첨단기업도시, 스포츠의 도시 등 수원시의 브랜드도 소개하며, 경이로운 도시, 누구나 오고 싶은 도시로서 수원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수-원더랜드'는 팔로워가 131만5000명에 이르는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채널과 수원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7 11:12: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 관광 콘텐츠와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대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만 유력 TV 방송매체인 삼립, 동삼 2개사를 유치해 경기도 관광자원에 대한 촬영을 진행했다. 대만은 코로나 전인 2019년 기준으로 126만여 명이 방한하였으며 방한객 규모순 3위 시장이다. 대만 삼립 방송사(SET)는 대만 최고 방송국중 하나로 다양한 테마의 TV 채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송 프로그램명은 ‘사라진 국경선’으로 20분 정도 내외 1편으로 3~4월중에 현지 방송예정이다. 또 동삼 방송사(EBC)는 케이블 채널 7개 및 아시아와 미주대상 TV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삼세계일보’라는 프로그램에서 총 3편(편당 4분 내외)으로 나누어 2~3월중 방영 예정이다. 주요 촬영장소는 임진각평화누리, 임진각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DMZ 관련 관광자원들이다. 또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웰니스 관광지를 포함하여, 고양(포레스트아웃팅스), 이천(치킨대학), 수원(플라잉수원, 행리단길, 통닭거리), 의왕(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용인(플라이스테이션) 등의 주요 관광자원을 촬영했다. 경기관광공사는 현지 방영 시기에 맞추어 대만 라이언 여행사와 공동으로 정전 70주년 DMZ 체험, 웰니스 관광, 한류촬영지 방문 등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개발, 출시해 대만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DMZ는 세계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보고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연간 60만명이 넘는 해외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만큼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 평화누리 캠핑장 조성 등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글로벌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14 10:40: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화성 원도심의 공간과 문화를 연계하는 프로젝트 ‘수원류(流)마실’이 23~25일 수원 행궁동·남문시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New Life! New Style!-문화도시 수원의 원도심 라이프’를 주제로 하는 수원류마실은 ‘수원류마실 문화포럼’, ‘수원 그리고 밤 페스타’, ‘수원 그리고 그린 마실’ 등 3개 주제로 구성된다. 류(流)는 수원천변을 따라 수원화성 원도심으로 새로운 문화가 흐르길 기대한다는 의미다. 23일 오후 3시 ‘수원 예술공간 봄’ 뒷마당에서 ‘수원화성에 산다는 것’을 주제로 열리는 수원류마실 문화포럼에서는 수원화성권역 문화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를 논의한다.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수원화성권역의 문화와 미래 가치’, 한상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걷기 좋은 행궁동을 위한 제언’, 이상구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가 ‘연무동 아카이브를 통해 본 수원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수원 그리고 밤 페스타’는 23~24일 저녁 수원화성 원도심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으로, 재즈공연, 유랑 DJ 트럭, 가을밤 음악쇼 등으로 이뤄진다. 재즈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재즈 투나잇’은 23~24일 수원전통문화관 홍제마루에서 열린다. 23일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오영준과 재즈보컬 김혜미의 협연, 빈티지 재즈밴드 더 블리스 코리아(The Bliss Korea)의 공연을 볼 수 있다. 24일에는 ‘스캣의 여왕’ 말로와 1970년대 최고의 디바로 ‘개여울’을 불렀던 정미조가 출연한다. ‘유랑 DJ 트럭’은 한국 클럽씬의 1세대 DJ이자 홍대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선구자인 DJ Superfly(슈퍼플라이), 실력파 여성 DJ Shanell(샤넬), 힙합 DJ Needle(니들)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수원전통문화관, 통닭거리, 팔달문시장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오후 8시에는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서 ‘유랑DJ 슈퍼플라이와 함께하는 가을밤 음악쑈’가 펼쳐진다. 24~25일 수원전통문화관 일원에서 열리는 ‘수원 그리고 그린 마실’은 공유문화와 생태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마켓,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해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지역의 공간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해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상인회, 문화예술인 등이 문화도시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문시장 등 수원화성권역 원도심이 과거 위상을 회복하고 주변 신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지로 재도약하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시장 상인회와 통닭거리 관계자, 문화예술인, 행정 부서의 ‘수원류마실’ 사업이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2 10:15: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음식문화거리’를 추가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정을 원하는 상인조직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수원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음식점이 밀집된 거리 중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곳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한다. 음식문화거리에는 안내판 설치, 음식문화 개선사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2020년 11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수원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등 5개소를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고, 지난해 6월 천천먹거리촌과 수원통닭거리를 추가로 지정했다. 현재 수원시 음식문화거리는 총 7개소다.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원하는 상인회의 대표가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22일까지 신청서 및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서 등을 작성해 방문(수원시청 별관 1층 임시민원실) 또는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위생정책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 검색창에서 ‘음식문화거리’를 검색해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검토·현지조사를 한 후 5월 ‘음식문화거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의위원회는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음식문화거리 신청 동의 여부 △사업비 자부담 동의여부 △거리 환경 △거리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해 음식문화거리를 지정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음식문화거리가 지정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25 12:22:45[파이낸셜뉴스] "경기를 살려야 코로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무너지면 안된다" 국회의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경기 수원무>의 분석이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고 오는 4.15 총선에선 5선 고지 점령에 도전한다. 최근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에 임명돼 경제위기 극복의 선봉장을 맡게 됐다.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투입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자체의 확산세는 6개월 이내에 감소세로 접어들 수 있지만 붕괴된 경제 재건에는 더 많은 시간과 고통이 수반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경우, 연쇄적인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는 '기술혁신형중소벤처기업육성'과 '금융혁신'을 강조했다. 20대 국회에서 도입이 좌절된 타다 서비스와 인터넷은행에 대한 재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소상공인 숨통 틔우기 차원에서 김영란법 완화도 논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 일문일답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을 맡게 됐다.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전쟁에서 이기려면 경제위기 극복이 필수조건이다. 전세계는 지금 코로나와 3차 세계대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경제를 빨리 회복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회복 차원에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소비기반과 생산기반이 6개월 동안 무너지면 안된다. 이것이 무너지면 신용불량자가 늘고 금융사가 무너져 1997년 IMF외환위기 처럼 된다. 정부가 발표한 80조원에 육박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들이 제대로 현장에서 신속하게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정부 정책 시행에는 시차가 있다. 예를 들어 지역신용보증재단 병목현상이 심각하다. 통닭집이나 커피숍은 급전 필요한데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때문에 신용보증재단 업무 90%를 시중은행이 대신 해주는 방안이 나왔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소액생계안정자금을 어떻게든 빠르게 지급하도록 해야한다. 소액생계안정자금은 일반적으로 1000만원 미만, 대구, 경북 지역은 1500만원 미만이다. -아직도 영세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받으려면 2~3달이 걸린다고 한다. △비상경제대책본부의 가장 시급한 일이 그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오늘부터 기초광역의회와 추경 편성에 나섰다 . 지방추경은 정부가 통과시킨 추경을 기초로 매칭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것도 1~2주가 걸린다. 때문에 당장 재난관리기금 3조9000억원을 우선 풀어 사용하고 추후 추경 예산으로 보충토록 했다. -자금을 빌려주지 말고 직접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추경이나 정부 지원 대책에는 이미 직접 주는 것이 더 많다. 돈을 빌려주는 것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제한 비상경제회의에서 나온 50조원이 해당한다. 가장 어려운 저소득층에 대해선 직접 주는 것이 더 많다. -비상경제대책회의 첫 회의에서 어떤 발언할 계획인가. △재난관리기금 풀게 한 것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병목현상 해소 대책, 신보 인원 확충, 소상공인진흥공단 1조8000억원 가량을 직접 대출하는 내용 정도가 나왔다.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비교적 잘 협조해서 확진자 수가 떨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김영란법 개정이나 법인세 감면 등 기업이 돈을 쓸 수 있는 창구를 만들 수는 없을까. △검토를 해봐야 한다. 농축수산물에 한 해 10만원까지 김영란법 한도가 확대 됐다. 화훼농가도 소상공인진흥재단을 통해 직접 대출을 받아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 김영란법은 또다른 사회적 규제인데 현재 식사비 3만원을 5만원으로 늘리자는 내용이 있다. 선거전엔 어렵고 선거 끝나면 국회에서 논의할 가치가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기업 경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당연히 고민해야한다. 비상대책경제본부도 외환위기 때 경험을 반추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가장 타격을 받는 업종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리지 말고 도산으로 가지 않도록 사전 방화벽을 만들어야 한다. 선거가 끝나면 국가경제자문회의를 보강해 기술혁신형중소기업 대표 세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강하겠다. -이번 위기 상황이 진단키트처럼 경쟁력 있는 산업에 대한 기회는 아닐까. △세계 경제가 유엔 등을 통해서 공조할 분야가 있다. 중동, 이란은 진단키트가 부족해서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우리는 수출을 하고 싶은데 규제 때문에 못하고 있다. 북한이든 러시아든 이란이든 코로나19 진단에 대해선 국제 사회가 공조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 -올해 중반기 이후 경기가 굉장히 안좋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제조업은 지금 전세계 경제가 얼어 붙어 있으니 전세계적으로 소비가 줄 것으로 본다. 소비지에서 물건이 안팔리기도 하지만 제품 운반이 어려워 수출 안되는 것도 있다. 배나 화물에 대한 입항도 각국의 통제가 심하다. 반도체 온라인 소비 중심 화장품 등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온라인 홈쇼핑 매출이 빠르게 늘고 배달앱 사용도 늘었다. 하지만 조선이나 철강, 자동차, 항공 등 몇 개 업종은 상황을 점검해보고 정부가 나서서 돌파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한다. 국제공조나 금융지원을 통해 고비를 견디야 한다.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와 관계 없이 소비 패턴이 온라인 배달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더 촉진될 것으로 본다. 한 번 온라인 소비에 익숙해지면 오프라인 유통구조는 타격을 받는다. 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영업 중심 온라인으로 바꾸고 있어. 특히 젊은 세대가 온라인 소비에 익숙하다. -타다 서비스 등 제2의 벤처붐 부분도 기회가 되지 않을까. =타다 서비스는 필요한 혁신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택시가 대중교통화됐다. 산업 종사자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사회구성원 중 상당 부분이 조직화 되어 있어 전업대책 등 소프트 랜딩 협의 구조가 필요하다. 기존 택시 업계와 어떤 절충점을 보완해야한다. 현재 우리 은행은 주인이 없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금융권은 철저히 고용 안정성 중심으로 경영하고 있다. 외환위기 전엔 전체 금융기관 자금의 80% 이상을 기업운영에 사용했다. 지금은 47%까지 떨어졌다. 나머지를 부동산 대출 등으로 막다보니 부동산 폭등이 일어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 금융혁신이 시급하다. 금융혁신은 여러 방법 있는데 인터넷 전문은행은 주인이 있는 은행을 작은 규모라도 만들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자는 것이었다. 대통령이 직접 호소했지만 현실적인 여러 이유로 안됐다. KT가 투자한 K뱅크 논란이 벌어졌다. KT가 ICT업체는 맞지만 공기업을 운영하며 비정상적으로 커졌다. 재벌 못지 않은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 재벌이 은행을 만들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는데 KT와 재벌과 뭐가 다르냐는 문제가 나왔다. 그럼에도 K뱅크는 할 수있도록 해주자는 내용의 개정안이 우리당 의총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부결됐다. 총선이 끝나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혁신의 싹을 자르면 안된다. -수원 5개 지역구와 전체 총선 승리를 이야기했다. △경기권에 59개 의석이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41석을 이겼다. 아주 보수적으로 겸손하게 세어 보니 39개 선거구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 좀 더 노력하면 수원 5개 선거구는 당연히 당선되고 경기도에서 45개까지 바라보는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독 과반 의석은 안되도 1당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연동형비례제로 야기된 비례전문 정당 꼼수를 야당이 만들었다. 캡을 씌운 비례 의석을 다 가져가 20석 이상을 한 야당에 몰아주면 우리가 1당이 안된다. 때문에 전당원 투표로 우리도 같은 전략으로 대응했다. 대신 우린 10번 이후로 배정받고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좋은 인재를 공천하려는 과정에 있다. 잘하면 원내 과반수를 얻을 수 있지만 최소 1당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총선 공약으로 수원 비행장 문제를 말했다. △'제10전투 비행단'은 수원에 160만평이 있고 화성 병,정 지역에 32만평이 있다. 화성 병,정 지역 32만평 안에는 주한미군과 우리 군이 보유한 가장 폭발성 높은 화약고 수십개가 있다. 그중 우라늄탄 등은 주한미군이 170만발을 보유했다.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갖춘 화약고가 화성에 집결됐다. 하지만 그 주변엔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도심이 형성됐다. 제10전투 비행단은 안전, 소음, 고도제한으로 인한 도시 경제 피해가 심각하다. 비행단 이전에 화성시 정치인과 환경론자들이 반대하고 있다. 수원과 화성이 함께 윈윈하는 해법이 필요해 민군복합국제공항을 제안했다. 경기 남부 800만명이 이용하고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민군복합국제공항에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20대 국회를 평가해달라 △총선이 끝나고 한 달 반 정도 기간이 남는다. 원내대표 시절이던 2011~2012년 5월, 우리가 선거에서 졌지만 국회선진화법을 통과 시켰다. 이후 국회 몸싸움 없었는데 검찰개혁법안 통과 과정에서 동물국회가 생겼다.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시간을 끌고 일을 안하는 경우도 있었다. 총선이 끝나면 누가 이기든 국회 정상화에 필요한 게임의 룰을 정해야한다. 국회선진화법을 더 선진화해서 식물국회, 동물국회를 치유해야 한다. 국민소환제, 인터넷은행법, 타다 관련법 등을 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20대 국회가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5선에 도전한다. 어떤 역할을 고민하고 있나. △우리 경제가 G20에서 G7으로 가려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기술혁신형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유니콘기업 숫자가 세계 4위, 3위까지 가면 좋겠다.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유니콘 기업이 많아지면 성공한 벤처기업도 많아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튼튼하게 자리게 된다. 그것이 제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번에 당선되면 어떤 일도 그 일 자체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강하게 드라이브 걸겠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은 금융혁신이 핵심인 만큼 금융이 지금처럼 안정성 위주로만 되어선 안된다. 금융종사가 마인드를 바꾸지 않으면 금융기관이 도산한다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참여하도록 유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내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는 고민해야 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3-23 18: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