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새빛청년존Ⅱ) 입주기념식을 개최했다. 새빛청년존은 지난 2022년 LH와 수원특례시가 체결한 수원시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수원특례시는 시내 주거취약 청년을 입주자로 선정하며, LH는 역세권의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빌트인이 갖춰진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기념식에서는 입주 청년 및 입주기업의 소감 발표와 함께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이한준 LH 사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새빛청년존Ⅱ은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주택 163가구와 상가 8가구가 공급된다. 상가는 수원시에서 선정한 청년기업 등에 무상 공급될 예정이다. 새빛청년존은 역세권 신축 주택임에도 저렴하게 공급돼 청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83가구 규모로 공급된 새빛청년존Ⅰ은 청약 경쟁률이 약 7.5대 1에 달했다. 이번에 공급한 새빛청년존Ⅱ 역시 약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H는 다가오는 8월 새빛청년존 Ⅲ호 주택 200가구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원특례시와 지속 협력하며 지역 맞춤형 청년 주거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청년 특화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0 16:43: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3개 법안 제·개정 건의문을 전달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제22대 수원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지방세법 개정 △수원 군공항 이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3개 법안의 제·개정 건의문을 김승원(수원시갑)·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 의원, 김준혁(수원시정)·염태영(수원시무)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발전에 꼭 필요한 법안들"이라며 "수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수원지역 발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발전과 공약 이행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 △창업도시 수원 △지역상권 보호도시 추진 △세계 문화콘텐츠 '수원화성' △손바닥정원 △격자형 광역철도망 △새빛돌봄 △1인가구 지원 △새빛하우스 △혁신민원(새빛민원실, 새빛톡톡) 등 시정 주요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9 13:09: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특례시' CI로 2024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CI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CI(City Identity, 대표상징물)는 CI 부문 국가경쟁력지수(NCI) 1위로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2022년 1월 수원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CI를 개발했다. 지난 1999년부터 사용한 CI의 수원화성 시각적 모티브를 유지하며 '수원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York Festival)이 주최하는 글로벌브랜드 시상식이다. 1957년부터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작품을 평가하고, 선정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4 09:55: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하는 경기 수원시 5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2일 한자리에 모여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첫 번째로 '교통공약'을 먼저 발표하고, 이후 경기남부국제공항이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경기도와 수원시 현안에 대한 공약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의 수원지역 방문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방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수원갑 김승원,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김준혁, 수원무 염태영 후보 등 5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수원 원팀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이 사통팔달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후보들은 △신분당선 연장선과 GTX-C 노선, 신수원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은 "여야 후보들의 교통 공약이 대동소이 할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교통망 확충 사업들은 민주당에서 시작한 것들"이라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도 공약으로 내건 철도 지하화 공약에 대해 "지난 대선 때 민주당에서 이미 공약으로 제시했던 것"이라며 "국민의힘 쪽에서 얘기하는 성균관대역에서 수원역 구간이 아니라 세류역을 지나 병점역까지 잇는 구간이 지하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방문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을 오랫동안 장악해왔는데 그간 수원에 해준 게 뭐가 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메가시티 서울 공동 공약에 대해서도 "양립할 수 없다. 국민의힘에서 하는 막말 대잔치다"며 "책임지는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고 말하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비유하기도 했다 . 이밖에도 경기북부특별차지도의 22대 국회 제1호법안 발의에 대해서도 "원 구성을 하게 되면 효과적인 법안이 어떤 것인가 논의를 해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들 5명의 후보는 오는 4월 총선 결과를 어떻게 예측 하느냐의 질문에 "5대0 완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당 대표의 수원지역 방문에 대해서는 "선거 운동이 본격화 되는 적절한 시점에 수원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추후 경기국제공항 건설 등 다른 분야 공통공약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2 13:51: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22일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간부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하고 "청렴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약은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자필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 예방에 앞장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으며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하지 않으며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를 배척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친절과 공정의 의무를 준수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2 12:02: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특례시 발전을 위한 시민포럼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인 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3년도 제1차 정기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4개 특례시가 '특례시 발전 시민 포럼'을 구성해 11월 초에 발대식을 열자"며 "시민과 함께 특례시를 공론화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요구하자"고 말했다. 이어 "'특례시 발전 시민 포럼'은 4개 특례시가 각각 시민 50여명으로 구성하고, 국회에서 통합 발대식과 함께 특례시 발전 관련 토론회를 열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4개 시 특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지방시대위원장 면담 추진', '특례시 재정 확보 방안 토론회·간담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4개 특례시 시장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 인구 100만명에 가까운 대도시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준회원 가입 추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따른 제3차 지방일괄이양 촉구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감사로 선임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06 10:26:23[파이낸셜뉴스] 올들어 새로운 특례시로 출범한 수원·창원·용인·고양 등 4개 지역이 상반기 분양 실적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특례시 승격에 따라 재정은 물론, 복지, 자치권한 등이 늘면서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작 청약 뚜껑을 열어보니 지역별 편차가 컸다. 25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원·창원·용인·고양 등 4개 지역 특례시로 승격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특례시 승격으로 예산이 늘면서 교통, 문화, 교육, 복지시설 등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지고, 51층 미만 건물 허가를 비롯해 산지 전용허가, 산업단지 개발, 리모델링 기본 계획 수립 등 개발사업에 관한 자치 권한이 부여된다. 이처럼 시장 기대감은 컸지만 올 상반기 분양 성적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창원과 고양은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수원과 용인은 정반대 상황이 나타났다. 특히 경남 창원이 인기를 끌었다. 창원은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 가치가 상승한데다, 규제지역에서도 해제(성산구 제외)된 영향이 컸다. 지난 6월 창원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2%를 기록해 특례시 중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양이 0.05%를 기록했다. 4월 창원 성산구 내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는 총 1779가구 중 일반분양 1116가구 모집에 2만1550명의 수요자가 몰리며 평균 19.3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고양 덕양구 지축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도 331가구 모집에 1만774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72.3 대 1의 세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용인(-0.29%)과 수원(-0.4%)는 마이너스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창원(성산구 제외) 이외의 3곳의 도시는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여전히 강도 높은 규제를 받고 있다"며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비교적 매입 진입 장벽이 낮은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7-25 15:31:13[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7개 광역시도 단체장 선거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고양·용인·수원·창원 특례시 단체장 선거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로 올해 1월초 행정 명칭을 새롭게 받았다. 특례시로 지정되면서 광역시·도에 준하는 자치권과 재정권을 누리게 됐다. 이 때문에 이번 6월 지방선거부터 전국적인 주목도와 인기가 높아져 여야 내부 경쟁도 최대 경쟁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정과 예산, 행정력 등 각종 권한과 위상이 과거에 비해 올라가면서 기존 각 시도지사에 버금가는 행정력을 갖추게되면서 향후 지방자치 구현에 있어 해당 지자체장의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는 전직 국회의원들이 앞다퉈 경쟁을 벌이면서 이번 지방선거 예비 경쟁부터 최대 관심 지역중 하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경선 과정에서 한선교 전 의원, 권은희 전 의원을 비롯해 13명의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경기도내 최다 경쟁율을 보이기도 했다. 여야 최종 공천 결과에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용인시장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소속 백군기 시장과 이상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직 의원 맞대결을 하게 됐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시장 선거의 경우 염태영 전 시장이 3선 연임 초과 금지에 경기도지사 도전으로 사퇴하면서 민주당 내부 경선부터 총 10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공천 결과 지역 당협위원장을 지낸 수원부시장 출신의 관료인사 이재준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 '관료 vs 국회의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고양시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재준 시장이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와 4년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경남 창원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허성무 시장과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간 양자구도로 치러지게 돼 영남권 민심을 둘러싼 여야간 자존심 대결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5-11 17:06:01[파이낸셜뉴스]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수원, 고양, 용인에서 1년 전보다 약 22% 늘어난 물량이 공급된다. 26일 부동산인포 분양물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원, 고양, 용인 3개 지역에 일반공급되는 아파트는 18개 단지, 1만731가구(임대 및 조합 제외)다. 전년 대비 약 22.3%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고양시는 올해 후분양 단지 331가구를 포함해 972가구가 분양된다. 수원에서는 전년 3107가구 대비 42.7% 많은 4434가구가, 용인은 지난해 5668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5325가구가 분양된다. 통계청 KOS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원시 인구는 118만5569명, 고양시는 107만9065명, 용인시는 107만5784명으로 총 334만418명이다. 경기도 31개 행정구역의 전체 인구(1357만5936명) 중 인구가 24.6%를 차지한다. 특히 수원, 고양, 용인은 각각 2002년, 2014년, 2017년 인구 100만명을 돌파해 올해 초 특례시로 지정됐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호재로 여겨진다. 특례시 권한으로 △건축물 허가(51층 미만 또는 연면적 20만㎡ 미만) △택지개발지구 지정(도지사 사전 협의 필요)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 결정 요청(도지사 사전 협의 필요) 등이 가능하다. 도시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예산도 늘어난다.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이들 지역이 2008년 이후 꾸준히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량 상위 6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부터 2020년까지는 상위 3개 순위를 차지했다. 매매거래총액으로는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2008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상위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고양에서는 5월 덕양구 지축지구 B-5블록에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로 구성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예상된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빠르게 입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달 수원에서는 대우건설이 영통구 망포6지구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 770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105㎡로 구성된다. 상반기 내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짓는 권선6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12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인에서는 하반기에 DL건설이 430가구를 신규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부동산 팀장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수원, 고양, 용인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집값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특례시 지정으로 인한 도시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돼 주택 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26 09:37: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시 출신으로, 최초의 경기도의회 의장을 맡은 경험을 통해 수원시가 완전한 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하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사진)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수원특례시장에 공식 도전하고 나섰다. 장 의장은 수원시장 출마는 선출직 최초로 광역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경력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우선 인구 120만여명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 출신이 경기도의회 의장이라는 광역지방의회 수장을 최초로 맡았다는 점이다.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 전체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그동안 수원 출신의 의장이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수원시의 위상이 저평가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장 의장은 "정치인으로 수원시에 큰 은혜를 받았다"며 "수원지역 3선 도의원이자, 도의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항상 가져왔고, 이제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라는 것이 주민과 호흡하며 주민의 바람과 열망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 출신 최초의 도의회 의장이라는 특별한 이력과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최대한 활용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가 경기도의회 의장 이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수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정된 특례시는 소규모 지방정부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전국 광역의회를 돌아다니며 동료 의원들을 설득한 것은 물론, 행안부와 국회를 쫓아다니며 수원시가 인구에 걸맞은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특례시로 지정되는 데 한몫을 했다. 때문에 특례시 지정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 고 있는 장 의장은 "지금의 수원특례시는 지금의 특례시는 명칭만 부여 됐을 뿐, 행정지위와 자치권한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반쪽짜리"라며 "수원시가 품격있는 특례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을 함께 해 온 자신의 경험과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 의장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과 방역기관, 학교 등 민생현장을 무려 50여 곳이나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현할 수 있도록 소통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 역시 자신의 차별화 된 능력을 '소통'과 '실천'에 있다고 말하며 "경기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소통과 실천의 정치적 능력을 수원시에서 확장해 보이겠다. 긴 시간 다져온 역량을 집결해 주민을 위한 더 큰 정치를 펼치는 데 활용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11 18: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