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년 동안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월 경기도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심사위원단은 응모 지자체를 대상으로 2월 발표 평가, 3월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수립 연구용역 대상지로 수원시·파주시·의정부시 등 3개 시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산업기반, 정주 여건, 교통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경제자유구역 목표로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를 중심으로 100만평 규모(3.3㎢)의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 후, 2단계로 200만평(6.6㎢)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교통 접근성이 좋다.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과 수원광명, 과천의왕 고속도로 등도 가깝고, 외국인 투자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관세·취득세·재산세 혜택,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기업투자와 유치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 효과는 생산 유발 13조6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5조4000억원, 일자리 창출 8만9000명에 이른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함께 2025년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9월에 전문가 의견청취, 11월에는 대시민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과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첨단과학연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산자부 평가를 반드시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6 10:05: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돼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완료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이날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으로,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며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職住)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로 접근성도 편리하며,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평(1.65㎢)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1 10:08:10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모바일 연구소(R5) 내 오디오 특수실험실 '어쿠스틱 랩'에서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갤럭시 S4' 음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박수 한번 쳐 보세요. 밖에서 칠 때 나는 소리와 다르게 둔탁하지 않나요?" 26일 수원 디지털시티 모바일 연구소 R5의 '어쿠스틱 랩(Acoustic Lab)'을 찾았다. 이곳에 마련된 무향실에 들어서니 곧 양쪽 귀가 먹먹해졌다. 박수 소리도 울림 없이 둔탁하다. 몇 분이 지나자 어질어질한 느낌마저 들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과 개인용 컴퓨터(PC), 태블릿PC 등의 음향 성능을 테스트하는 이곳은 통화품질은 물론 MP3와 동영상의 오디오 기능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험하는 장소다. 삼성이 만드는 모든 음향기기는 이곳을 거쳐야만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 김경엽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수석은 "무향실은 발화자가 의도한 방향으로만 소리가 전달되도록 모든 잡음을 차단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반사되는 소리가 없어야만 제품의 음향 성능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무향실 입구에 '유럽', '아시아' 등 각 대륙명이 붙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유를 묻자 곧 "아시아의 경우 인도나 중국 같은 나라는 유럽지역보다 거리 소음이 많고 시끄럽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성능 테스트를 하기 위해 무향실 환경을 각각 다르게 꾸몄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R5 연구소가 위치한 수원 디지털 시티에서는 현재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SIF)'이 한창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불량은 암(癌)이다"라고 선언하며 품질 경영을 강조한 이래, 삼성의 제품들이 그동안 어떤 혁신을 거쳐왔는지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시장에서는 1993년 신경영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이 그동안 생산한 휴대폰, TV, 모니터, PC, 카메라 제품을 분해해 선보이고 있다. 2006년 'TV는 검은색'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출시됐던 '보르도 화이트TV'를 비롯해 △신바람 에어컨(1994년) △손빨래 세탁기(1995년) △독립만세 냉장고(1995년) △지펠 냉장고(1997년) △하우젠 드럼세탁기·에어컨(2003년) 등이 전시됐다. 이 제품들은 비단 삼성의 발자취뿐만 아니라 국내 정보기술(IT)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확인하는 매개가 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삼성이 최초로 생산했던 벽돌만 한 휴대폰부터 현재 인기몰이 중인 갤럭시S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대표 제품들이 나란히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3-06-27 03:21:53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모바일 연구소(R5) 내 오디오 특수실험실 '어쿠스틱 랩'에서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갤럭시 S4' 음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박수 한번 쳐 보세요. 밖에서 칠 때 나는 소리와 다르게 둔탁하지 않나요?" 26일 수원 디지털시티 모바일 연구소 R5의 '어쿠스틱 랩(Acoustic Lab)'을 찾았다. 이곳에 마련된 무향실에 들어서니 곧 양쪽 귀가 먹먹해졌다. 박수 소리도 울림 없이 둔탁하다. 몇 분이 지나자 어질어질한 느낌마저 들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과 개인용 컴퓨터(PC), 태블릿PC 등의 음향 성능을 테스트하는 이곳은 통화품질은 물론 MP3와 동영상의 오디오 기능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험하는 장소다. 삼성이 만드는 모든 음향기기는 이곳을 거쳐야만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 김경엽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수석은 "무향실은 발화자가 의도한 방향으로만 소리가 전달되도록 모든 잡음을 차단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반사되는 소리가 없어야만 제품의 음향 성능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무향실 입구에 '유럽', '아시아' 등 각 대륙명이 붙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유를 묻자 곧 "아시아의 경우 인도나 중국 같은 나라는 유럽지역보다 거리 소음이 많고 시끄럽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성능 테스트를 하기 위해 무향실 환경을 각각 다르게 꾸몄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R5 연구소가 위치한 수원 디지털 시티에서는 현재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SIF)'이 한창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불량은 암(癌)이다"라고 선언하며 품질 경영을 강조한 이래, 삼성의 제품들이 그동안 어떤 혁신을 거쳐왔는지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시장에서는 1993년 신경영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이 그동안 생산한 휴대폰, TV, 모니터, PC, 카메라 제품을 분해해 선보이고 있다. 2006년 'TV는 검은색'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출시됐던 '보르도 화이트TV'를 비롯해 △신바람 에어컨(1994년) △손빨래 세탁기(1995년) △독립만세 냉장고(1995년) △지펠 냉장고(1997년) △하우젠 드럼세탁기·에어컨(2003년) 등이 전시됐다. 이 제품들은 비단 삼성의 발자취뿐만 아니라 국내 정보기술(IT)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확인하는 매개가 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삼성이 최초로 생산했던 벽돌만 한 휴대폰부터 현재 인기몰이 중인 갤럭시S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대표 제품들이 나란히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3-06-26 17:33:26<사진=프로축구연맹> 케빈(28,대전)이 K리그 11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 8일 프로축구연맹은 “리그 데뷔골에 이은 결승골로 11R에서 가장 극적인 승리를 팀에 선사한 케빈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빈은 지난 5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총 2골을 터뜨리며 당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수원을 2-1로 격침했다. 특히 수원의 공격을 막기에만 급급했던 후반 48분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홈 첫 승을 견인했다. 케빈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은 승점 6점(2승9패)을 챙기며 리그 15위 인천과의 승점을 1점 차로 좁혀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발견했다. MVP를 차지한 케빈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설기현(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설기현은 강호 전북과의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인천이 3-3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이어 위클리 베스트 11 미드필더 자리는 에닝요(전북), 고슬기(울산), 김형범(대전), 김태환(서울)이 나란히 차지했다. 에닝요는 인천전에서 이동국과의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이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고슬기는 전남전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울산이 리그 선두를 탈환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또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김형범은 확실한 2선 지원으로 수원의 수비진에 균열을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도움까지 기록, 승리가 확정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환 역시 포항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울의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힘을 보탰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치우(상주), 에델(부산), 임종은(성남), 김기희(대구)가 위클리 베스트 11의 영광을 안았다. 김치우는 강원과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공격본능까지 발휘하며 도움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고, 에델 역시 완벽한 수비를 통해 부산 철벽 방어의 핵심으로 거듭났음을 입증했다. 임종은과 김기희도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골키퍼 부문에는 올시즌 11경기에서 7실점만을 내주며 부산 질식수비의 중심에 선 전상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1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서울이 선정됐고,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전북의 경기(3-3 무승부)가 등록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장종훈, '장종훈 계엄령' 비화 전격 공개 ▶ KIA 양현종, "윤석민을 받쳐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 전북, 5월 가정의 달 맞아 '한 달간' 이벤트 진행 ▶ KBS N Sports, '유로 2012' 독점 생중계 실시 ▶ SK나이츠, 김선형 포함 선수단 '미국 연수' 진행
2012-05-08 08:33:14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2군리그인 '2012 R리그(Reserve League)' 첫 경기를 오는 29일 인천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수원 블루윙즈와 갖는다. 28일 인천구단은 “R리그는 K리그 10개 구단과 경찰청 등 총 11개팀이 참가하며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통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인천은 FC 서울, 수원, 성남 일화, 강원FC, 경찰청과 함께 A조에 속했으며 B조는 상주 상무, 포항 스틸러스, 경남 FC,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가 포함됐다. R리그는 올해도 우승팀을 가리지 않고 조별 성적과 최다득점, 최다도움 등 개인기록만 결정한다. 인천은 R리그에서 지난 2009년 성남과의 결승전에서 1차전을 1-0으로 이긴 뒤 2차전도 3-2로 승리를 거둬 2008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김선우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에 앞서 인천은 2008년에는 포항을 꺾고 우승과 함께 MVP에는 강수일이 차지했으며 2006년에도 부산을 누르고 첫 번째 우승과 이근호가 MVP를 수상했다. 한편 R리그는 올해부터 출전선수 연령이 제한된다. 지난해까지 소속팀 선수라면 1, 2군 관계없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원칙적으로 만 23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만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구단 소속 선수 3명까지는 연령에 관계없이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 산하 유소년클럽 선수는 출전 제한이 없다. R리그가 팀이 육성하는 유소년 선수의 기량을 점검해 유소년 선수 기량 발전과 원활한 선수 공급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추가 '타율 0.295 상승' ▶ 최강희호, 6월8일 '무적함대' 스페인과 평가전 ▶ ‘칼루 결승골’ 첼시, 벤피카에 1-0 짜릿한 승리 ▶ ‘지동원 결장’ 선덜랜드, FA 8강전서 에버턴에 0-2 패배 ▶ ‘안치홍 3타점 폭발’ KIA, LG에 7-2 완승
2012-03-28 11:24:35“R5는 삼성전자의 ‘비전 2020’ 실현을 앞당기는 ‘창조력 발전소’가 되도록 하겠다.” 삼성전자가 7일 경기 수원 매탄동 소재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진행한 신규 연구소인 ‘R5’ 기공식에서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밝힌 신규 연구소 ‘R5’의 지향점이다. 최 부회장은 또한 “삼성 디지털 시티의 R5는 시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연구소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지의 최고의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연구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연구소 ‘R5’ 건립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티’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연구 조직들을 한자리에 모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R5’는 지하 5층, 지상 25층의 연면적 29만8943㎡ 규모로 건립, 약 1만여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쌍둥이 빌딩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다. ‘R5’는 기존 연구소들과 지하로 연결되는 최적의 시설을 갖춘 연구소로 오는 201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지상 27층에 5000여명 수용 규모의 정보통신 연구소(R3), 지난 2005년에는 지상 37층에 8000여명 수용 규모의 디지털 연구소(R4)를 조성한 바 있다. R5가 준공되면 ‘삼성 디지털 시티’는 연구 인력 약 2만 3000명 이상이 상주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메카’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R5’는 연구ㆍ사무실 외에도 지하 공간에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등을 운영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4층 규모의 홍보관을 건립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삼성전자의 역사와 미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0-12-07 14:14:39<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염기훈(30,경찰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왼쪽 측면과 중앙 등 활동반경을 가져가며 농익은 플레이로 팀 승리 견인. 1득점 1도움”이라는 코멘트를 달며 염기훈을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MVP로 뽑았다. 염기훈은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서 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27분 문기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염기훈의 활약으로 경찰은 수원FC를 3-2로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공격수에는 “전후반 90분 내내 상대 수비를 위협했고 종료직전 쇄기골 폭발. 1득점”이라는 평을 받은 하태균(상주)과 “팀 동료 루시오와 한 호흡하며 효과적으로 팀 공격 견인. 1득점 1도움”의 평가를 받은 박정민(광주)이 각각 선정됐다. 염기훈과 같은 미드필더에는 김동찬(상주)과 김은선(광주), 조성준(안양)이 뽑혔으며, 수비수에는 양상민(경찰)과 이재성(상주), 김효준(안양), 김수범(광주)이 선정됐다. 끝으로 골키퍼에는 “수비진을 잘 지휘했고 상대의 위협적 슈팅을 수차례 선방. 무실점”이라는 평을 받은 이진형(안양)이 뽑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10 09:36:47<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미드필더 김은선(25)이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골 장면서 빛났던 로빙 슛, 더욱 빛났던 경기 조율과 침투 능력으로 1골 1도움”이라는 평과 함께 김은선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김은선은 지난 1일 수원 FC와의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김은선은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28분 김호남의 역전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MVP로 선정된 김은선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호남(광주), 김재성, 이승현(이상 상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11경기 만에 고양에 첫 승을 안긴 프리킥 골을 넣은 알렉스(고양)와 감각적인 침투패스로 팀의 선제골을 도우며 최근 광주의 상승세에 중심인 루시오가 선정됐다. 또한 수비수 부문 베스트 11에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고 군경더비 승리를 도운 천금같은 어시스트”라는 평을 받은 백종환, 최철순(이상 상주), 임하람(광주), 박재홍(부천)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밖에도 수 차례 선방쇼와 안정적인 수비진을 지휘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끈 김덕수(부천)가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04 10:23:47<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동현(제주)이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주간 MVP에 선정됐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짧은 드리블과 간결한 터치 플레이로도 원톱 역할을 다한 ‘친정팀 수원 킬러’ 서동현을 주간 MVP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동현은 지난 18일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쳐 제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6년 수원에서 데뷔해 5시즌을 이곳에서 보냈던 서동현은 강원을 거쳐 제주로 이적한 뒤 수원전에서만 4골을 폭발시키면서 친정팀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제주 역시 서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2점(6승4무2패)으로 선두 포항을 승점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또한 서동현과 함께 김신욱은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18일 포항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확실한 제공권 장악과 스크린 플레이 등으로 궂은 일까지 도맡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드필더 부문에는 황일수(대구), 제파로프(성남), 김남일(인천), 김용태(울산)가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황일수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드는 활약을 남겼고, 제파로프는 경남전에서 넓은 시야와 송곳 같은 패스를 통해 중원을 장악해 성남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김남일은 강원을 상대로 터프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1차 저지선 역할을 해낸 것을 비롯해 공격 전개에 있어서도 위력을 발휘했으며, 김용태는 포항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측면으로의 보직 변경 이후 두드러지는 공격력을 어김없이 뽐냈다. 이 밖에 수비수 부문에는 허재원(제주), 안재준(인천), 윤영선(성남), 박태민(인천)이 이름을 올렸고, 박준혁(제주)은 비록 한 골을 내줬지만 수원의 소나기 슈팅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마지막 골키퍼 부문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성남이 선정됐고, 제주와 수원의 경기(제주 2-1 승리)가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등록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22 09: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