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공급망 안정화 관련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이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 출범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다. 수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사업에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선제적인 위기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정부가 선정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인 경우 실적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핵심 품목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제조역량 확충, 수입 대체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수급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운용사와 대형 운용사 간의 경쟁 완화를 위해 펀드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소형 분야로 리그를 나눠 조성한다. 운용능력은 우수하나, 재무구조나 운용자산 규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중소형 운용사의 경합 부담을 완화하고, 조성펀드 규모를 세분화해 펀드의 운용전략과 투자 대상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용사 선정 후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펀드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경제안보상 핵심산업에 민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정부 정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12 18:36:10[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공급망 안정화 관련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이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 출범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비한 범정부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다. 수은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사업에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선제적인 위기대응 역량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정부가 선정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인 경우 실적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핵심 품목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국내 제조역량 확충, 수입 대체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사업자에 대한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수급 안정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소형 운용사와 대형 운용사 간의 경쟁 완화를 위해 펀드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소형 분야로 리그를 나눠 조성한다. 운용능력은 우수하나, 재무구조나 운용자산 규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중소형 운용사의 경합 부담을 완화하고, 조성펀드 규모를 세분화해 펀드의 운용전략과 투자 대상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용사 선정 후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펀드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경제안보상 핵심산업에 민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정부 정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12 11:12:07한국수출입은행은 LS전선, LS에코에너지와 23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토류 영구자석 및 전기구동계 사업 관련 정보공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 협의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S전선이 추진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대한 단계별·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와 함께 희토류 합금 생산, 해외 협력사와 합작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생산공장 건립 등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수은은 올해 3·4분기에 출범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우리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3년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으며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성한다. 2024년 재원규모는 최대 5조원이다. 윤 행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협약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5 18:10:03[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LS전선, LS에코에너지와 23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토류 영구자석 및 전기구동계 사업 관련 정보공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 협의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S전선이 추진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대한 단계별·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와 함께 희토류 합금 생산, 해외 협력사와 합작법인을 통한 영구자석 생산공장 건립 등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수은은 올해 3·4분기에 출범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우리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3년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으며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성한다. 2024년 재원규모는 최대 5조원이다. 윤 행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협약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5 11:52:13한국수출입은행은 필리핀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에 총 2억 60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랄프 렉토(Ralph G. Recto) 필리핀 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EDCF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 연간 이용객 200만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EDCF 필리핀 사업 중 역대 최대금액 사업이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라귄딩간 공항에 이어 EDCF가 지원하는세 번째 공항 프로젝트로 항공 교통 이용 수요가 높은 필리핀에서 우리 기업의 관련 분야 사업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윤 행장은 향후 5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을 필리핀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력약정에도 서명했다. 윤 행장은 이날 차관공여계약서 및 협력약정 서명 후 "필리핀은 다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있는 ODA 중점협력국으로, 수은은 EDCF를 활용해 그간 전체 4위 규모인 총 25개 사업에 16억2000만 달러를 지원했다"면서 "이번 차관공여 및 협력약정 체결이 필리핀 내 신공항, 해상교량 등 랜드마크 사업추진을 위한 복합금융 활용의 기반이 됨과 동시에 우리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7 18:24:50[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필리핀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에 총 2억 60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랄프 렉토(Ralph G. Recto) 필리핀 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EDCF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 연간 이용객 200만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EDCF 필리핀 사업 중 역대 최대금액 사업이다.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라귄딩간 공항에 이어 EDCF가 지원하는세 번째 공항 프로젝트로 항공 교통 이용 수요가 높은 필리핀에서 우리 기업의 관련 분야 사업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윤 행장은 향후 5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을 필리핀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력약정에도 서명했다. 이번 협력약정 체결로 사전에 경협증진자금 지원한도와 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양국은 유망 후보 사업을 집중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이날 차관공여계약서 및 협력약정 서명 후 "필리핀은 다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있는 ODA 중점협력국으로, 수은은 EDCF를 활용해 그간 전체 4위 규모인 총 25개 사업에 16억2000만 달러를 지원했다"면서 "이번 차관공여 및 협력약정 체결이 필리핀 내 신공항, 해상교량 등 랜드마크 사업추진을 위한 복합금융 활용의 기반이 됨과 동시에 우리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7 12:10:07[파이낸셜뉴스]한국수출입은행은 상임감사에 차순오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상임감사는 수출입은행법상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면한다. 차순오(55세) 신임 상임감사는 한양대 사회과학대 관광학과, 한양대대학원 지방자치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정당사무처 공채를 시작으로 정당과 국회에서 기획, 정책, 조직, 정무업무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국회 교섭단체에서 금융업무를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을 잇달아 역임하며 국회와의 소통, 부처간 정책조율, 민생입법 지원 등 업무를 추진했다. 차 신임 상임감사는 “그동안 정당과 국회, 정부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수은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12 17:07:56[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호주 희토류 광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대출 7500만 달러, 보증 7500만 달러 등 총 1억5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금융지원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제조공정에 필요한 희토류의 일종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연간 1500톤 정도 규모로 최대 12년간 우리 기업에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희토류는 중국이 세계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공급처 다변화가 요구되는 핵심광물이다. 미국은 지난 5월 중국산 영구자석에 대해 2026년부터 관세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은의 이번 금융지원이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밸류체인 안정화와 넷 제로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희토류 광산 개발사업은 호주 광산기업 아라프라가 호주 중북부 노던준주(Nothern Territory)의 앨리스스프링스(Alice Springs) 인근 지역에서 희토류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희토류 17종 중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핵심소재인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 수은과 호주 EFA, 캐나다 EDC, 독일 Euler Hermes 및 KfW 등 4개국 수출신용기관들은 자국 기업의 자원 확보 등을 위해 이번 사업에 협조융자로 총 7억8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수은은 호주 EFA, 캐나다 EDC, 독일 KfW 등 여러 나라의 수출신용기관들과 핵심광물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왔다. 수은 관계자는 "호주는 미국 IRA 적격 국가이기 때문에 이번 희토류 확보는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판로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에 필요한 핵심자원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국제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금융지원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마틴 퍼거슨(Martin Ferguson) 호주-한국경제인협회장,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 호주대사 및 아라프라, ASM, Renascor 등 호주 6개 기업 경영진을 만나 ‘한-호주 광물·탈탄소 공동사업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자원부국 호주와 제조강국 한국간 에너지 안보·탄소감축·첨단기술 관련 투자 협력 등을 확대해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02 13:32:33[파이낸셜뉴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기존의 대출·보증 위주 업무에서 복합금융 확대, 개발금융기관(DFI) 수행, 투자업무 활성화, 금고(treasury)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업무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일 윤 행장은 '창립 48주년 기념사'를 통해 "전통적인 수출신용기관을 넘어 국제협력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전통적인 수출금융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 우리 수은의 목표는 빠른 추격자가 아닌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또 최근 각국의 경제·산업정책이 외교·안보전략과 맞물리며 대외정책금융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윤 행장은 "수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단을 패키지화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금리경쟁력을 제고해서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자"며 "새로 담당하게 된 공급망안정화기금 업무와 경제외교 지원업무도 차질없이 수행해서 성과를 내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직문화 측면에서 윤 행장은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혁신하는 조직'이 되자"며 "스스로에게 엄격한 '청렴한 수은'이 되자"고도 언급했다. 끝으로 "한편으로는 '새로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커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의연하게 뚜벅뚜벅 걸어가자. 머리를 맞대고 힘 모아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01 17:43:19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의 해외 최초 수출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개발도상국인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철도를 수입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산 고속철도 차량 구매사업'에 총 1억8519만 유로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4일(현지시간) 한·우즈베키스탄 양국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라지즈 쿠드라토프(Mr. Laziz Kudratov)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 계약서에 서명했다. 탄소저감 등 친환경적 우수성을 갖춘 한국형 동력분산식(모터를 객차마다 분산 배치) 고속철도 차량이 공급되면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와 서부지역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우즈베키스탄내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이번 고속철도 차량 구매 사업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철 해외 수출을 최초로 지원하는 건으로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뜻 깊다"면서 'EDCF는 앞으로 한·우즈베키스탄 경제협력 분야를 다각화하여 우리 기업에게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행장은 같은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중등학교 과학·기술·ICT 교육기자재 공급사업'과 '제약클러스터 건립 2차 사업'에 각각 1억4485만 달러와 1억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이와 별도로 윤 행장은 아크바르조노프 아지즈(Akbarjonov Aziz) 우즈베키스탄 산업건설은행장과 만나 전대금융한도를 기존 30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증액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16 18: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