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8월 1주차) 주간 고가 수익률 1위는 8월 6일 PS일렉트로닉스 리포트를 발간한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일 기준 3거래일 만에 +39.18%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11일 최승환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향 5G 텔레매틱스 부품 수주, 차량용 무선충전기 공급, 반도체 장비 납품, AI 서버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호재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모바일 RF FEM 사업에서 자율주행·로보틱스·AI로의 사업 확장도 성장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위는 오리엔탈정공 리포트를 낸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조선업 호황에 따라 선박용 크레인과 선박구조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3,100억원이 넘는 수주잔고와 수주 단가 상승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국내 크레인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독보적인 지위와 안정적인 사업 구조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3위는 HD현대마린엔진 리포트를 발간한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최 연구원은 “조선 경기 호황과 친환경 연료 전환 확산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모멘텀”이라며 “수주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해운사의 탈탄소 정책 강화와 고효율 엔진 수요 확대가 장기적인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4위는 파라다이스(박수영/한화투자증권), 5위는 태웅(곽재혁/NH투자증권), 6위는 에이피알(박종대/메리츠증권), 7위는 GKL(박수영/한화투자증권), 8위는 SK바이오팜(김승민/미래에셋증권), 9위는 카카오(강석오/신한투자증권), 10위는 파라다이스(이선화/KB증권)가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번 주 상위 리포트는 전기·전자와 조선 업종의 대형 수주, 화장품·바이오 등 실적 모멘텀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점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8월 1주차(8월 4~8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11 18:46:14[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가 지난주 45% 상승하며 주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의 문화산업 전략 육성과 글로벌 콘텐츠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K-컬처가 중장기 경제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 (케데헌)가 K-컬처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산업 전반에 또 한 번의 도약 기회를 제공했다 실제 이 ETF는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바이오, 식품 등 K-컬처 전방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콘텐츠 수출 성장률, IP 확장성, 글로벌 플랫폼 연계성 등 핵심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하고, 시장과 정책 변화에 발맞춘 액티브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운용한다. 최근에는 에이피알을 비롯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에스엠, 파마리서치, SAMG엔터 등이 고른 실적 개선을 이루며 ETF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에이피알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 원(+111%), 영업이익 846억 원(+202%)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이정욱 부장은 “K-컬처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국가 브랜드이자 글로벌 산업 성장축으로 부상했다”며, “글로벌 수요 확대와 정부 정책 지원이 맞물린 K-컬처의 성장 스토리가 실적으로 이어지며, 문화 콘텐츠가 곧 투자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는 그 풍성한 성장 스토리를 투자 성과로 전환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11 13:56:56[파이낸셜뉴스] 최근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노후 대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은퇴 후 삶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지며 쉽고 편리하게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는 TDF(타깃데이트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적인 생애주기 펀드인 ‘삼성한국형TDF2050(UH)’가 3년 수익률 51.4%를 달성, 국내 전체 TDF 2050 빈티지(은퇴 시점을 가리키는 숫자) 가운데 1위(ETF 포함, 6일 마감 기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TDF 2050 빈티지 평균 수익률(36.6%)을 크게 앞서는 성과다. 삼성한국형TDF2050(UH)은 2년 수익률 38.8%로 1위, 1년 수익률 19.9%로 2위를 차지해 장기수익률에 있어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은퇴까지 시간이 충분한 30대 투자자들에게 TDF는 장기투자를 통해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핵심적인 연금자산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펀드로, 연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은퇴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한 근로자들을 위한 펀드에는 ‘2050’이라는 숫자가 붙는다. 은퇴 시기에 맞게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은퇴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상품이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 직장인 퇴직연금 인식조사’ 결과는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30대 직장인들은 퇴직연금 운용에 가장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50대는 비교적 보수적인 자산관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대별로 노후 준비에 대한 접근법과 니즈가 다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많은 직장인이 노후 준비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막상 투자를 시작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57.1%가 “연금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하며 정보 부족과 실행력 부족을 큰 과제로 꼽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TDF는 별도의 투자 지식이 없어도 전문가의 운용 전략에 따라 자산 배분이 이뤄지므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편리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특히 장기 운용이 필수적인 퇴직연금 시장에서 TDF는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30대는 투자 기간이 길기 때문에 지금부터 전략적인 연금투자가 장기 성과에 큰 차이를 만든다”며 “삼성TDF는 생애주기에 맞는 자산배분으로 퇴직 시점까지 일관된 운용 전략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관리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 TDF 시리즈는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7월 유입액 817억원을 달성해, 6월에 이어 7월에도 TDF 자금 유입액 1위를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08 09:32:15[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MAGA2.0목표전환형' 3호 펀드가 설정 5개월 만에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MAGA2.0목표전환 3호 펀드는 지난 4일 누적수익률 7.68%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413억원이다. 목표 수익률 달성으로 향후 안정적인 채권 자산으로 전환되며, 펀드 만기인 2026년 3월 17일 이전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해당 펀드는 해외 주식 40% 이하, 채권 및 채권형 집합투자증권 60% 이상을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펀드명에 쓰인 'MAGA'는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이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펀드다. 주요 정책인 △관세 정책 및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전력망 현대화 △효율적 정부 관련 수혜 업종을 분석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 군에 투자했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에서 검증된 운용 전략을 활용했다. 이 덕분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채권 투자에 불리한 환율 시장 환경에서도 △변동성 활용 전략 △고점 차익실현 △리밸런싱 △핵심 주도주 투자 등으로 전체 성과를 끌어올렸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트럼프 2.0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과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 이익을 극대화, 여러 제약 조건 아래서도 조기 상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의 흐름을 파악해 고객 이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8-07 09:04:48미국 빅테크 생태계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7월 한 달간 나스닥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가 실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구간에 접어들면서 관련 기업과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나스닥지수는 3.70%, S&P500 지수는 2.17%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지만,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서 AI 중심의 서머랠리를 견인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를 중심으로 구성된 밸류체인 ETF들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는 한 달간 11.82% 상승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10.53%)',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10.12%)',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7.89%)'의 수익률도 나스닥 상승률을 웃돌았다. M7 외 종목 중에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가 13.4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개선이 AI 기반 광고 및 클라우드 매출 확대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메타는 AI 추천 알고리즘의 정교화로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며 광고 노출과 클릭률을 동시에 끌어올렸고,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빅테크 밸류체인 ETF는 나스닥에 상장된 주요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그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반도체·서버·소프트웨어 등 전방 생태계 기업을 함께 담아내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액티브 ETF는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경우 최근 테슬라와 삼성전자의 AI 칩 공급 계약이 체결된 직후 삼성전자를 새롭게 편입하고 비중을 확대하는 대응이 이뤄졌다. 배한글 기자
2025-08-06 18:20:59[파이낸셜뉴스] 미국 빅테크 생태계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7월 한 달간 나스닥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가 실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구간에 접어들면서 관련 기업과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나스닥지수는 3.70%, S&P500 지수는 2.17%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지만,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서 AI 중심의 서머랠리를 견인했다. 특히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11%, 9% 가량 급등하며 기술주 전반의 모멘텀을 키웠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를 중심으로 구성된 밸류체인 ETF들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는 한 달간 11.82% 상승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10.53%)’,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10.12%)’,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7.89%)’의 수익률도 나스닥 상승률을 웃돌았다. M7 외 종목 중에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가 13.4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개선이 AI 기반 광고 및 클라우드 매출 확대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메타는 AI 추천 알고리즘의 정교화로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며 광고 노출과 클릭률을 동시에 끌어올렸고,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빅테크 밸류체인 ETF는 나스닥에 상장된 주요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그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반도체·서버·소프트웨어 등 전방 생태계 기업을 함께 담아내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액티브 ETF는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경우 최근 테슬라와 삼성전자의 AI 칩 공급 계약이 체결된 직후 삼성전자를 새롭게 편입하고 비중을 확대하는 대응이 이뤄졌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그간 과도한 기대가 거품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제는 AI 기술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단계”라며 “AI 수요는 플랫폼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반도체·서버·네트워크 등 인프라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8-06 15:18:1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노린 고수익 파생상품을 선보였다. 키움증권은 한국, 미국, 일본의 대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제3517회 키움 ELS'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 ELS이다.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9.2%(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원금손실 기준이 되는 낙인배리어는 45%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 대비 55% 이상 하락을 기록한 적이 있으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기 때문에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2영업일간 숙려해야 한다. 이날 청약한 후, 오는 8일까지 가입의사확정을 해야 청약이 완료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가지수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는 인기 있는 재테크 상품”이라며 “이번 '제3517회 키움 ELS'는 기초자산과 구조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률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ELS보다 안정적인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도 판매한다. '제916회 키움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3.5%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ELB이다.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주가가 만기까지 2배 이상 오르면 세전 연 3.51%의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기본적으로 만기에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등급 상품으로 안정추구형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만기 전까지 발행사인 키움증권에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상품의 청약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8-05 15:48:2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SOL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161억 원 규모였던 SOL K방산 ETF는 상반기 주요 방산기업들의 사상 최대 수주와 실적 호조에 힘입어, 6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우수한 성과에 기반한다. 지난 4일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75%), 한화오션(206.02%), LIG넥스원(172.11%), 한국항공우주 (69.03%) 등 주요 편입종목들의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SOL K방산 ETF의 수익률도 크게 상승했다.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40.23%, 100.32%, 142.89%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과거 내수 중심이던 한국 방위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확대된 글로벌 무기 수요에 대응하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는 수출 주도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 이라며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주요 무기 생산국 대비 공급의 신속성과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국방비 증가 국면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회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SOL K방산 ETF’는 국내 방위산업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같은 대표 방산기업부터 레이더, 안테나 등 통신전자 분야의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탄약 생산 기업 풍산, 함정 분야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위성, 위성 발사체 개발 기업 쎄트렉아이 등이며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중이 24.81%로, 국내 주요 방산 ETF 중 가장 높다. 전통적인 방산 기업뿐만 아니라 위성, 레이더 등 첨단 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며, 국내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폭넓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김 총괄은 “수출계약의 본격화, 글로벌 국방예산 증액 등 국내 방위산업을 둘러싼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되나 유럽 내 수요 선점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분할매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8-05 08:44:5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한국밸류 가치플러스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 40%, 채권 60% 비중으로 운용된다. 채권은 잔존만기 2년 이하의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주식 투자 부문은 개별 기업의 '알파 수익(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빠르게 발굴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펀드 수익률(Class A 기준)이 7%에 도달하면 펀드가 채권 중심의 보수적 포트폴리오로 전환된다. 이후 6개월 간 채권형으로 운용된 뒤 상환된다. 다만 설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전환된 경우에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 상환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기업의 핵심가치를 △성장가치 △이익가치 △주주가치 △절대가치로 나누어 분석하고, 각 부문에서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바이오, 로봇 등 장기 성장 산업을 비롯해 전력 인프라·조선·방산 등 수주 기반의 실적 성장 산업이다. 또 소비 트렌드 변화에 부합한 소비재,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는 금융 및 유틸리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저평가 종목 등도 투자 대상이다. 이 펀드의 대표 운용을 맡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김은형 매니저는 “글로벌 경기와 금리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명확한 투자 포인트를 지닌 핵심가치 기업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며, 설정일은 오는 18일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8-04 11:38:52[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7월 5주차) 주간 고가 수익률 1위는 7월 30일 대덕전자 리포트를 발간한 고의영(iM證)·김민경(하나證)·박강호(대신證)·박상현(한투證)·이민희(BNK證)연구원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일 당일 +19.57%까지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4일 공동 1위에 오른 대덕전자 리포트에서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기판 수요 확대, AI 가속기·자율주행용 FC-BGA 등 신성장 부문의 실적 모멘텀, MLB(고다층기판) 생산능력 증설과 수익성 개선,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2.8조원 규모의 AI6 반도체 공급 계약을 공시하면서 대덕전자도 수혜 기대감으로 주목받았다. 2위는 한화오션 리포트를 낸 김용민 유안타증권 외 14명의 연구원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번 주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MASGA)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 필리조선소 현장 방문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상 타결, 미국 내 조선 협력 펀드 조성 등 대형 사업 확장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LNG선 건조 등 추가 사업 확장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3위 역시 7월 29일 대덕전자 리포트를 낸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환율 등 외부 변수로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AI 가속기와 자율주행칩 등 신성장 부문의 수요 확대와 MLB(고다층기판) 실적 개선, 그리고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4위는 한화오션(배기연/메리츠증권), 5위는 이지바이오(허준서/유진투자증권), 6위는 에스오에스랩(김성환/부국증권), 7위는 삼성전기(박강호/대신증권), 8위는 두산(김장원/BNK투자증권), 9위는 세진중공업(오지훈/IBK투자증권), 10위는 효성(양지환/대신증권)이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번 주 상위 리포트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반도체 공급 계약, 한화오션 등 조선주의 미국 관세 협상 타결 이슈,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주요 종목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점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7월 5주차(7월 28~8월 1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04 10: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