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3.51%(26일 종가 기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지난 23일과 26일에는 각각 6.37%, 8.52%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 원자력 산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우라늄 채굴 및 정광(카메코, 우라늄 에너지), 우라늄 변환 및 농축(센트러스 에너지), 원전 설계 및 건설(BWX테크놀로지스,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플루오르, 뉴스케일파워) 등 원자력 밸류체인의 전방과 후방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100GW → 400GW) 확대하기로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관련 산업의 수혜가 전망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2030년까지 대형 원자로 10기 착공,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개혁(권한 축소), 신규 원자력 발전소 허가 절차 18개월 이내로 단축, 연방정부 토지 및 군사기지 내 원자로 설치 가능 여부 검토, 미국 내 우라늄 채굴 및 농축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행정명령의 배경에는 '글로벌 에너지 패권전쟁'이 자리한다. 이번 행정명령은 AI(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으로 급증한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공격적으로 원전을 늘리는 중국에 맞서 글로벌 원전 시장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은 과거 러시아로부터 우라늄을 수입해왔지만, 해외 의존도를 줄이면서 자체적인 원자력 밸류체인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패권전쟁 속에서 미국은 자국 또는 우방국 내 원자력 관련 기업과의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원자력이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주요 에너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9 09:56:27[파이낸셜뉴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에 폐지 권고가 내려졌다. 국민연금기금은 벤치마크 대비 상대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평점이 소폭 하락했다. 28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25년 기금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기금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기금존치평가, 기금운용평가로 구분해서 진행한다. 19개 기금에 대한 존치평가 결과,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에 대해서는 폐지를 권고했다. 단년도 수요에 따라 출연금이 편성·운영돼 기금을 통한 별도 운용 필요성이 낮다는 게 이유로 제시됐다. 양성평등기금, 청소년육성기금,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조건부 존치를 권고했다. 기금운용평가 결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등 26개 기금은 자산운용 개선과 중장기 자산의 상대수익률 상승 등으로 전년에는 평점이 72.1점이었지만 73.7점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연기금과 비교·평가하는 국민연금기금은 15.32%의 수익률로 글로벌 5대 연기금 평균(11.82%)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하지만 벤치마크 대비 상대수익률이 하락해 전년(78.0점) 대비 평점이 소폭 하락한 77.5점을 기록했다. 평가등급은 양호를 유지했다. 기금평가 결과는 5월말 국회 제출 후 열린 재정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내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 등 재정운용에도 활용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28 09:14:4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모델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 주간 수익률 1위는 19일 발간된 오상헬스케어 리포트를 분석한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으로 집계됐다. 26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4거래일 만에 28.40%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권명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와 콤보키트(면역진단기기) 미국 수출 확대, FDA 승인 및 대형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이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이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2위는 세진중공업을 분석한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18.1%에 달했고, 국내 조선 기자재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LCO2c 탱크, 데크하우스 등 고수익성 조선기자재 제품 인도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2025년 이후에도 탱크 인도 물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수산인더스트리를 분석한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매출 793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등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국내외 원전 정비와 PLC 신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하반기 발전소 인수 등 신규 프로젝트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4위는 코스메카코리아(박은정/하나증권), 5위는 현대건설(신동현/현대차증권), 6위는 덕산네오룩스(이민희/BNK투자증권), 7위는 코스메카코리아(박종대/메리츠증권), 8위는 두산에너빌리티(허민호/대신증권), 9위는 덕산네오룩스(장정훈/삼성증권), 10위는 블루엠텍(정유경/신영증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리서치알음 관계자는 “이번주 상위 리포트들은 진단키트, 조선, 원전, 바이오, 소재 등 주요 테마를 고루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5월 4주차(5월 19~23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꾸준히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6 14:31:34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장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지난 22일 기준 24.45%이며, 3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86.21%까지 커진다. 이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61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기초지수인 'Fn가이드 K-신재생에너지플러스'가 3개월 수익률(-2.82%), 1년 수익률(-9.89%)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구간에서도 해당 ETF는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998억원으로 지난 1개월간 153.9% 증가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1000억원을 돌파해 1084원을 찍기도 했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통상적인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8.5%), SK오션플랜트(8.23%), 한화솔루션(8.11%), HD현대일렉트릭(7.56%), 씨에스윈드(7.24%) 등이다. 총보수는 연 0.5%다. 삼성자산운용 정재욱 운용3팀장은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천연가스, 원자력 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시장 국면에 따라 투자종목 및 섹터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기초지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김찬미 기자
2025-05-25 18:08:4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장∙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지난 22일 기준 24.45%이며, 3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86.21%까지 커진다. 이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61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기초지수인 ‘Fn가이드 K-신재생에너지플러스’가 3개월 수익률(-2.82%), 1년 수익률(-9.89%)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구간에서도 해당 ETF는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998억원으로 지난 1개월간 153.9% 증가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1000억원을 돌파해 1084원을 찍기도 했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통상적인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8.5%), SK오션플랜트(8.23%), 한화솔루션(8.11%), HD현대일렉트릭(7.56%), 씨에스윈드(7.24%) 등이다. 총보수는 연 0.5%다. 삼성자산운용 정재욱 운용3팀장은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천연가스, 원자력 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시장 국면에 따라 투자종목 및 섹터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기초지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3 09:32:44[파이낸셜뉴스] 미국 국채 시장이 22일(현지시간) 일단 안정을 찾았다. 급등했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장기 금리 기준물인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27% p 내린 5.062%로 낮아졌다. 이날 오전 5.1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시중 금리 기준물인 10년 물 미 국채 수익률은 0.046% p 하락한 4.551%를 기록했다. 또 시장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전망에 따라 좌우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16% p 밀린 4.001%에 거래됐다. 이날 국채 수익률이 소폭 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 위에서 움직였다. 30년 물은 수익률이 5%, 10년 물은 4.5%를 넘을 경우 투자 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날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불안 요인이 가신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6일 미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로 한 계단 강등한 뒤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됐다. 이날 하원에서 상원으로 넘어간 예산안도 이런 불안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예산안’이라고 부르는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가 담긴 예산인이 우여곡절 끝에 하원을 통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1기 행정부 시절 입법화한 감세를 연장하는 한편 미 국방비 지출은 늘리는 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도록 압박하고 있다.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이로 인해 미 재정적자는 4조달러(약 5530조원) 불어날 전망이다. 국채 수익률이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투자자들은 미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다시 꿈틀대면서 이미 상승세를 타던 국채 수익률이 미 재정적자 속에 더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대거 발행하면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오를 수밖에 없다. 아전트자본운용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더 멀리 보면 미 재정적자가 급격히 늘게 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이는 시장에 악재다”라고 평가했다. 엘러브록은 “국채 수익률이 더 오를 것”이라면서 “미 국채 공급이 늘고, 미 국채에 대한 신뢰는 낮아지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재정적자는 앞으로 매우 오랜 시간 아주 극단적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어떤 조짐도 없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일단 꺾이면서 반등했다. 테슬라가 3% 넘게 급등하는 등 M7 빅테크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23 03:17:26미국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와 유럽 정전사태로 인한 글로벌 전력설비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설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변압기와 전선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전력설비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과 맞물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AI 전력설비 ETF인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29.1%를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9.4%를 2배 이상 웃돌았다. 국내 상장된 전체 AI 관련 ETF 49종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테마 ETF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력설비 업종에 특화된 구성 종목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동시에, AI 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기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 ETF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을 50% 이상 편입하여,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AI산업 확대와 더불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력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다수 신설?증설되고 AI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전력 수요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노후 전력망 문제로 인한 정전 사고가 잇따르며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가 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18:20:41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이 두드러진 수익률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누적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데다 수익률 상위권 알고리즘을 다수 보유했다. 변수값을 찾아내고 최적화하는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가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2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NH투자증권의 알고리즘 누적 평균 수익률(2023년 12월 11일 출시 이후, 36개 알고리즘 기준)이 29.74%로 가장 높았다.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42.2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27.24%) 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지수들의 상승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개별 알고리즘별로 살펴봐도 'NH_DNA 퇴직연금_FinNest_P'가 누적 수익률 52.60%를 기록해 같은 서비스 기준 업계 1위이다. 이외 △NH_DNA 퇴직연금_GrowBank_P(49.02%) △NH_DNA 퇴직연금_Yarble_P(43.63%) △NH_DNA 퇴직연금_Quixlet_P(40.09%) △NH_DNA 퇴직연금_Blorpin_P(39.70%) 등 알고리즘 모두 손실없이 양호한 수익을 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보유한 총 36개 알고리즘은 국내 RA 일임업자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또한 퇴직연금 시장 내 전체 RA 알고리즘의 개별 수익률을 두고 비교해보면, 상위 10개 중 8개가 NH투자증권의 RA 서비스다. 이는 차별화된 운용법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단순한 계산식에만 집중하기보다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알고리즘 설계 과정에서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등 RA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RA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에 대한 2030세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사고객 기준으로 퇴직연금 RA 상품 가입자들은 잔고의 32.2%를 RA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연령의 RA 투자비중은 46.7%에 달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고객의 가장 큰 고민이자 니즈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많은 알고리즘을 최대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에 부합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22 18:20:31[파이낸셜뉴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이 두드러진 수익률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누적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데다 수익률 상위권 알고리즘을 다수 보유했다. 변수값을 찾아내고 최적화하는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가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2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NH투자증권의 알고리즘 누적 평균 수익률(2023년 12월 11일 출시 이후, 36개 알고리즘 기준)이 29.74%로 가장 높았다.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42.2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27.24%) 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지수들의 상승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개별 알고리즘별로 살펴봐도 'NH_DNA 퇴직연금_FinNest_P'가 누적 수익률 52.60%를 기록해 같은 서비스 기준 업계 1위이다. 이외 △NH_DNA 퇴직연금_GrowBank_P(49.02%) △NH_DNA 퇴직연금_Yarble_P(43.63%) △NH_DNA 퇴직연금_Quixlet_P(40.09%) △NH_DNA 퇴직연금_Blorpin_P(39.70%) 등 알고리즘 모두 손실없이 양호한 수익을 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보유한 총 36개 알고리즘은 국내 RA 일임업자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또한 퇴직연금 시장 내 전체 RA 알고리즘의 개별 수익률을 두고 비교해보면, 상위 10개 중 8개가 NH투자증권의 RA 서비스다. 이는 차별화된 운용법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단순한 계산식에만 집중하기보다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알고리즘 설계 과정에서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등 RA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RA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에 대한 2030세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사고객 기준으로 퇴직연금 RA 상품 가입자들은 잔고의 32.2%를 RA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연령의 RA 투자비중은 46.7%에 달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고객의 가장 큰 고민이자 니즈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많은 알고리즘을 최대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에 부합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22 13:48:29[파이낸셜뉴스] 애피어는 로레알 ‘2025 홍콩 고객 충성도 및 인게이지먼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고객 인사이트·데이터 분석 활용’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데이터에 기반한 풀퍼널 마케팅 전략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주며 뷰티 이커머스 분야에서 AI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로레알은 옴니콤 미디어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애피어의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및 개인화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해 스킨수티컬즈의 마케팅 성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그 결과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ROAS)는 전 분기 대비 152% 상승했고, 구매를 주저하는 고객군의 전환율(CVR)은 400% 증가했다. 전체 웹사이트 매출도 48% 늘어나는 성과를 기록했다. 로레알의 스킨수티컬즈 및 케라스타즈 이커머스 매니저 매기 후이는 “애피어는 광고 및 마케팅의 AI 전환을 가속화해 수익 기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행동 데이터 기반 캠페인, 기간 한정 인센티브, 고도화된 고객 세분화, 매끄러운 사용자 여정 설계 등 애피어의 기술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실제 실행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애피어의 AI 솔루션은 로레알이 고가치 고객 세그먼트를 전략적으로 식별하고 인게이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고도화된 세분화, 행동 분석, 시기적절한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의도를 강화하고 광고 효율을 높였다. 동시에 개인화 클라우드 솔루션의 스마트 전환 최적화 도구는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식별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쿠폰 성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러한 기능은 데이터에 기반한 프로모션 전략으로 더욱 강화됐다. 로레알은 ‘618 여름 세일’이나 ‘11월 11일 광군제’와 같은 수요가 높은 시기에 인센티브를 줄이고, 비수기에는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전환 모멘텀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 같은 전략적 강약 조절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뒷받침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22 08: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