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올해 1·4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 원금비보장 수익률 5.28%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판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동일 부문에서 최근 5개 분기 중 4개 분기에서 증권사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또 최근 8개 분기 연속 연환산 수익률 5% 이상을 유지하는 등 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성장자산 중심의 분산투자 전략과 저비용 운용구조를 활용한 장기 복리투자 지원에 따른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 1200개 이상의 펀드 라인업 구축 △ 전략적 자산배분 정보제공으로 분산투자 지원(IRP고객당 평균 4.6개 펀드 보유) △ IRP 펀드 판매보수 연평균 0.20%(유잔고 기준)의 낮은 수수료 등 개인형 IRP 운용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출시한 ‘우리WON MTS’도 직관적인 펀드 추천·비교, 글로벌 성장자산 중심 투자설계 지원, AI기반 투자정보 제공 등으로 퇴직연금 고객의 장기 복리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인공지능(AI)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도입, 해외주식·연금 투자 통합지원 등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은 단기수익률이 아니라 10년, 20년 후 복리성과로 사업자의 경쟁력을 평가받는 시장”이라며 “향후에도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성장 자산 중심의 분산투자 전략과 AI 기반 자산관리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장기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08 13:48:16[파이낸셜뉴스] 빗썸은 자사 수익률 상위 고객 100명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빗썸 TOP 트레이더 리포트' 4월호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성과를 거둔 고객들의 수익률과 행동 패턴을 데이터로 정리하고 이들의 빗썸 플랫폼 활용 방식을 조명했다. 이번 분석은 올해 4월 기준, 빗썸의 원화마켓과 비트코인(BTC) 마켓 전 종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빗썸 내 수익률 상위 100명을 선정해 성별·연령, 거래 패턴, 플랫폼 기능 활용도를 조사했다. 수익률 1위 이용자는 65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위 100명 중 연령대와 성별 비중을 보면 남성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50대 순이었다. 여성 이용자 역시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50대, 40대 및 60대 이상 순으로 중장년층의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투자 경향을 살펴보면 수익률 상위 100명은 하루 평균 11.2회, 1,478만 원을 거래했고 전체 주문의 91%는 지정가 주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가상자산의 개별 수익률이 평균 3.5%에 도달했을 때 매도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시간대는 밤 12시, 요일로는 수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4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아르고(AERGO), 터보(TURBO), 딥북(DEEP) 순이었다. 수익률 상위 고객의 76%는 빗썸을 3년 넘게 사용한 고객이었고, 38%는 1년 내 타 거래소에서 빗썸으로 자산을 옮긴 경험이 있는 고객이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투자를 이행한 이용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아울러 수익률 상위 고객은 단순히 거래만 활발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특히 시장 분석 및 전망 관련 기능 사용률이 두드러졌다. 일반 고객보다 시장동향 알림은 4배, 예측차트 서비스는 2배 더 많이 활용했다. 상승 구간을 자동 감지해 알려주는 구간 상승 알림은 84%, 신고가·신저가 알림은 2.2배 더 자주 이용했다.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알림 기능에 대한 반응이 특히 높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관심자산 알림은 일반 고객보다 2.5배, 보유자산 알림은 2.7배 더 많이 사용했다. 렌딩 서비스는 2.2배, 스테이킹은 84% 더 많이 활용됐다. 단순 거래를 넘어 자산을 ‘운용’하고 ‘늘리는’ 기능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수익률 상위 고객들은 빗썸의 다양한 기능을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실질적인 수익 전략으로 연결하고 있었다”며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플랫폼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리포트”라고 설명했다. 빗썸은 앞으로도 매월 발행되는 월간 빗썸 리포트 시리즈를 통해 실제 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08 09:06:53'글로벌 투자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말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의 투자철학을 추종한 국내 유일 ETF의 성과는 두드러지고 있다. 6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상장한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의 누적 수익률은 지난 2일 기준으로 24.93%이다. 지난해 2월 상장한 ETF로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버핏의 투자전략을 ETF 형태로 구현해 출시 당시부터 이목을 끌었다. 실제 올 들어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가운데 이 ETF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출시 이후 현재 누적 성과는 25%에 달해 중장기 성과 면에서도 워런 버핏의 이름 값에 걸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5%이상 급등했다. KB운용 관계자는 "최근 1년 성과를 봐도 비교지수인 S&P 500지수를 17%까이 앞섰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6 18:12:07한때 1500원대를 넘보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들어 급격히 하락하면서, 환 헤지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환율의 변동 영향을 최소화한 만큼 달러 가치가 하락할 때 환 노출형 대비 수익률 방어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5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4월2일~5월2일) 미국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환 헤지형 ETF인 'KODEX 미국나스닥100(H)'은 2.83% 상승했다. 반면,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지만 환 노출형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100'은 1.72% 하락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지만 수익률은 환 헤지형 상품이 훌쩍 앞선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상품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환 헤지형인 'KODEX 미국S&P500(H)'은 0.12% 올랐지만, 환 노출형인 'KODEX미국S&P500'은 4.03% 떨어졌다. 'RISE 미국S&P500(H)'과 'RISE 미국S&P500'의 수익률도 각각 플러스(+)0.22%, 마이너스(-)3.91%로 큰 차이를 보였다. 환 헤지형 ETF는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환율을 고정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즉 환율이 오르거나 내려도 상품의 수익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반대로 환 노출 ETF는 가격에 환율 변동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환 헤지형 ETF가 환 노출형 대비 선방한 건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이 주된 배경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2일 원·달러 환율은 1401.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초 1480원대 수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약 3주만에 80원가량 떨어진 수치다. 특히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0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 약세, 위험선호 심리회복, 월말 차익실현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등이 달러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취임 이후 2년간 달러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이어간 바 있다. KB증권 오재영 연구원은 "미국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와 주요국과의 경기 온도차 축소, 미국이 관세 전쟁 이후 환율 전쟁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인식 등으로 인해 달러 약세 속도가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의 약세 속에서 13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 연구원은 "현재까지 외환시장은 트럼프 1기보다 하락 속도가 더 가파르다"며 "트럼프가 약달러를 구체화한다는 것은 반대급부로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역의 통화가 강세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난 2~3년간의 미국으로의 자금 쏠림이 해당 지역들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05 18:17:58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단기금리 하락 속에도 3%대 만기기대수익률(YTM)을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연초 이후 단기금리 하락으로 최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및 CD91 금리가 2.7~2.8% 수준으로 6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2.4%까지 하락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기준 SOL 단기채권 액티프 ETF는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8% YTM을 기록했다. 해당 ETF에는 개인투자자 현금 파킹 수요 증과와 함께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 고객의 교체수요가 늘면서 연초 이후 136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해 말 4800억원이던 순자산 규모는 7621억원으로 확대됐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과 기업어음(A2- 이상)등 우량 단기 금융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춰 운용한다. 또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선별해 추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상장 이후 금리가 3.5%에서 2.75%로 낮아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우량 단기채권 편입 전략을 통해 4.04%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01 18:31:54'블랙 먼데이'로 불린 지난 4월 7일 2320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가 2550선까지 올라 3월 대비 상승 마감했다. '동학개미(국내 주식 소액 개인 투자자)'는 이번 달 총 순매수 대금 중 약 70%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투자했으나 두 종목의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그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일 기준(2521.39) 한달 동안 1.4% 상승한 2556.61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두 종목 각각 9.87%, 5.61%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4월 한달 동안 전세계 증시를 포함해 코스피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블랙 먼데이로 불렸던 4월 7일 당시 코스피도 최저점인 2328.2를 찍으며 큰 하락폭을 보였지만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7일 기준 약 9.79%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전체 지수 측면에서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오는 반면 동학개미들의 순매수 한 종목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많은 비중을 사들인 대형 반도체주들이 한달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톱 2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동학개미는 두 종목을 각각 1조8435억원, 1조760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 달 순매수 총액 5조2610억원 중 두 종목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68.5%(3조6039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블랙 먼데이 당시 16만4800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튿날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18만4400원까지 오른 뒤 이날 17만7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7일 5만3200원까지 내렸다가 5만6200원을 찍은 뒤 이날 5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어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날 매출 79조1405억원, 영업이익 6조6853억원의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나, 스마트폰 수요 등이 2분기 이후 하락할 조짐이 있어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의 정책 번복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불안감 속에서도 코스피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점을 고무적"이라며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 8.74배,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2·4분기 실적 호조 등이 예상돼 단기적인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 확대와 이에 따른 IT 제품의 수요 감소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는 수 개월 시차를 두고 나타날 이슈로 주가 조정을 충분히 받은 현 시점에서는 단기 호재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30 18:29:50[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은 올 1·4분기 말 기준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1년 수익률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DB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수익률은 7.83%를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사 중 1위이자, 전체 42개 사업자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DB·DC·IRP) 원리금보장형 및 비보장형 상품을 총 합산해 적립금 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하여 산출한 전체 수익률에서도 연간 4.21%를 기록하며 전 업권 평균(3.59%)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전 업권 평균 수익률이 직전 분기(4.79%) 대비 1.20%p 하락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0.15%p의 낙폭으로 안정적인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생명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년간 축적한 장기자산운용 역량과 함께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통한 고객 밀착 관리 등이 꼽힌다. 퇴직연금은 20년 이상 운용해야 하는 장기 금융상품인 만큼 시장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생명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며 수익률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9 10:36:22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가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6.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TDF 수익률 평균인 5.7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펀드'의 새 이름이다. 운용 전략이나 자산 구성은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현재 국내에서 2080 빈티지 TD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와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를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초장기 TDF로써 초기 위험자산 비중 99%로 기대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험자산이란 주식, 대체자산 등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인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을 적용했다. 이 전략으로 자산 형성 초기에 주식을 높은 비율로 담아 목표시점(2080년)까지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에 금을 편입했다. 금은 주식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채권 대비 실질 수익률이 우수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보였으나 국제 금 시세는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며 연초 이후 24.89% 상승해 해당 펀드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금을 편입해 시장 변동기에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한글 기자
2025-04-28 18:25:5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가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6.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TDF 수익률 평균인 5.7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펀드’의 새 이름이다. 운용 전략이나 자산 구성은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현재 국내에서 2080 빈티지 TD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와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를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초장기 TDF로써 초기 위험자산 비중 99%로 기대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험자산이란 주식, 대체자산 등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인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을 적용했다. 이 전략으로 자산 형성 초기에 주식을 높은 비율로 담아 목표시점(2080년)까지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에 금을 편입했다. 금은 주식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채권 대비 실질 수익률이 우수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보였으나 국제 금 시세는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며 연초 이후 24.89% 상승해 해당 펀드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금을 편입해 시장 변동기에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금은 금융위기 시 강력한 헤지수단이 되기 때문에 초장기투자에서 초기에 채권 비중을 축소하더라도 분산투자 효과를 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펀드는 초기 위험자산 비중을 99%로 극대화해 자산 형성 초기에 높은 주식 비율로 적극적인 수익을 주구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격적인 연금 자산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TDF 상품”이라고 전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28 08:41:21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는 국내 인공지능(AI)과 로봇 관련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관련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눈 여겨 볼 만 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2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RISE AI&로봇 ETF의 연초이후 성과는 11.84%에 달한다. 최근 1개월 성과는 1.86%이지만 6개월 성과는 25.41%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ETF는 AI와 로봇 밸류체인에 통합적으로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형 ETF 상품이다. 이 펀드의 운용역인 이도진 ETF사업본부 매니저는 "타사 상품 중에도 유사한 국내 로봇ETF들이 존재하지만, 기초 지수가 로봇 관련 산업에만 투자하는 경우가 있어 AI와 로봇 통합 밸류체인의 수혜를 온전히 받기는 힘들 수 있다"라며 "당 사의 RISE AI&로봇 같은 경우 국내형 ETF중에서 현재 생성형 AI를 로봇에 적용시키는 세계시장의 추세적 흐름의 수혜를 받기 가장 충분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현재 이 상품의 주요 편입 종목은 솔트룩스(+6.52%), NAVER(+6.26%), 루닛(+5.76%), 레인보우로보틱스(+5.15%), 코난테크놀로지(+5.01%), 유일로보틱스(+4.94%) 등이다. 그는 "로봇 관련 부품 제조사들 중 여러 로봇 완제품에 관련 부품을 납품해 본 실질적인 트랙 레코드를 가진 종목들이 유망해 보인다"라며 "휴머노이드 및 여러 유형의 완제품 로봇 시장의 성장세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빠르게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면서 주가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펀드 운용시 최대 호재와 관련 로봇과 AI산업의 추세적인 성장세를 꼽았다. 이 상품은 분기별로 진행하는 종목 정기 변경을 통해 근본적인 건전성이 훼손된 기업들을 편출하고 또 상품 취지와 기초지수 기준에 맞는 종목들을 새로 편입해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매니저는 "AI와 로봇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이제 현실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장으로, 성장성이 높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높은 산업"이라며 "이러한 변동성에 따른 손실 위험을 잘 수용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 3년정도의 기간은 유지를 해야 해당 ETF에서 투자하는 AI 로봇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투자의 결실을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최근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세계 증시가 약세로 전환되면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이 상품이 추종하는 지수나 테마에 충분히 공부를 한 뒤 신중하게 투자에 나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7 20: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