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역사 내 편의점에서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구매 가능한 곳은 미금역, 정자역,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 태평역 등 성남시 수인분당선 역사에 위치한 편의점 6곳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3일부터 수인분당선 10개 역사(가천대~오리 구간)와 경강선 3개 역사(판교~이매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실물카드는 그동안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또는 아이센터(1호선은 서울역~청량리역)나 서울지역 역사 인근 편의점 등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코레일유통㈜과 협의해 기후동행카드를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고,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편의점 매장에 입고 사실을 안내하며 신속한 발주를 요청했다. 실물카드 충전은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2~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김포골드라인 등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실물카드뿐 아니라 모바일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 사용 시작일을 설정하고 충전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연동해 월 이용 금액만큼 자동으로 청구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방식도 지원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인분당선 내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판매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잠재 이용자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3 10:32:23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성남시의 더 많은 지하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성남시 구간인 수인분당선 가천대역~오리역 10개 구간과 경강선 이매, 성남, 판교 3개 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성남시 구간에서 이용 가능했던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역)를 포함하면 성남시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이 가능한 지하철역은 20개 역으로 확대된다. 성남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인 302번, 333번 등 11개 노선에서는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도 일반 30일 권종(6만2000원·6만5000원), 만 19~39세 청년권(5만5000원·5만8000원), 단기권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신림선·우이신설 등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한 후 19호선, 신림선·우이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을 선택해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을 경우 일반결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성남시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확대로 많은 서울을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협약이 완료된 하남시와 의정부시도 조속하게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해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
2025-05-01 18:20:23[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가 본격적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분당을 포함한 주요 산업단지와 통학 지역에서도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성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 서울시 윤종장 교통실장, 김희갑 교통국장, 성남시 천지열 교통도로국장, 이규봉 정책실장도 참석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8개 지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3월 김포시, 8월 남양주시·구리시, 9월 인천공항역 하차서비스 게시에 이어 지난 11월 30일부터는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혔다. 또한 이번달 11일에는 의정부시,이날은 성남시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시에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면 기 적용 중인 8호선 전 역사(24개) 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성남구간 10개 역사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남은 통근·통학 등 서울과도 생활 연계성이 높기 때문에 교통 편익을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성남시까지 기후동행카드가 연결될 경우, 수도권 동북권의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서북권의 고양시, 서남권의 김포시와 함께 수도권 동서남북 주요 도시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연결된다. 수인분당선이 포함된 성남시와의 협약으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역사는 총 504개 역사가 될 예정이다. 이 중 서울 지역은 397개,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은 107개로 기후동행카드는 광역교통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1월27일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월 기준 70만여 명이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다. 5월1일 출시한 K패스는 현재 가입자 수 약 70만 명, 실이용자수 약 50만 명으로 서울시민 약 120만 명 정도가 교통복지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27 10:33:4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춘천에서 청량리를 잇는 경춘선과 청량리에서 수원까지 운행하는 수인분당선을 연결해 두 구간을 함께 운행하는 열차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27일, 남양주시 호평동 통장협의회는 평내호평역에서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평내호평역 이용객들에게 직결 노선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열 통장협의회 회장은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은 단순한 교통 편의 향상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현재 경춘선은 하루 117회 운행 중 25회만, 수인분당선은 하루 18회만 청량리행 열차를 운행하고 있어 사실상 두 노선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양주시와 동대문구는 지난달 청량리~왕십리역 구간에 단선전철을 신설하고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지자체는 경춘선 청량리행 열차 일부를 수인분당선과 직결해 수원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경춘선을 이용해 환승 없이 강남권 접근이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7호선 상봉역의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범시민 서명운동은 지난 28일까지 진행됐다. 수집된 서명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로 강원, 경기, 서울, 인천 등 지역 간 철도 접근성이 향상되고 일부 역사의 혼잡 상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9 11:08:53[파이낸셜뉴스] 수인분당선 하행선 기흥역에서 발생한 전기 선로 화재로 열차가 1시간여 동안 무정차 운행했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께 수인분당선 기흥역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화재는 정차 중이던 열차 상부 객차 전기 공급 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즉시 해당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당시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600명은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오전 7시55분께 진화됐지만 하행선 열차는 오전 8시55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무정차 운행을 이어갔다.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기지로 입고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18 09:39:27[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 내부에서 고색 방향(하행선) 선로에 정차 중이던 전동열차 상단에 불이 났다. 불은 진화됐지만 6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하행선 전동차는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쯤 수인분당선 기흥역 고색 방향 선로에서 정차하고 있던 전동열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해당 전동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600여명이 즉시 하차한 뒤 대피했다. 이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0여명, 장비 34대를 현장에 출동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오전 7시55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다만 화재 여파로 기흥역 하행선 전동열차가 한동안 무정차 통과했다가 원상 복귀했다. 상행선은 차질 없이 정상 운행했다. 코레일 측은 전동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된 전기 공급 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으로 보고, 전동열차를 기지로 옮긴 뒤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8 09:35:37[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 내부에서 고색 방향(하행선) 선로에 정차 중이던 전동열차 상단에 불이 났다. 불은 진화됐지만 6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하행선 열차는 무정차 통과 중이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쯤 수인분당선 기흥역 고색 방향(하행선) 선로에서 정차하고 있던 전동열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해당 전동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600여명이 즉시 하차한 뒤 대피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0여명, 장비 34대를 현장에 출동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오전 7시55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다만 화재 여파로 현재 기흥역에서는 하행선 전동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상행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전동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된 전기 공급 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8 09:19:54[파이낸셜뉴스] 9일 오후 2시 35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인분당선 수원역 전동열차 게이트 위쪽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수원역 수인분당선 열차는 상하행선 무정차 통과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원역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조치하고 있다"며 "지하철 1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6:53:42[파이낸셜뉴스] 동대문(갑)에 출마하는 여명 예비후보(33세·前 대통령실 행정관)가 5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명 예비후보가 이날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는 여명 선거캠프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는 동대문(갑) 국민의힘 책임당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서울보호관찰소 이전 및 도시재생 △회기역~신이문역까지의 1호선 지하화 부지에 문·이과 융합형 산학협력 혁신 클러스터 건립·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시설 유치 △폐가·폐시설을 활용해 어린이 실내 놀이터 및 1인가구를 위한 공유 주방 조성 △어르신 건강 지원 패키지 등 동대문(갑)의 현안 사업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 여 예비후보는 "오늘 경동시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께서 다녀가셨는데 많은 인파로 걸음이 어려울 정도였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동대문 구민의 마음을 오롯이 받아, 여기 동대문을 명쾌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동대문을 바꿀 3대 핵심 과제로 교통·교육·도시재생을 제시하면서 "청량리역이 과거에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나, 수인분당선이 2시간에 한 대만 오고 있다. 당선된다면 대통령께 직접 건의드려 빠르게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 예비후보는 "대학이 밀집해 있지만 대학생들이 머물 유인이 없다"며 "1호선 지하화 부지에 문이과 융합형 산학협력 단지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극장과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휘경동 보호관찰소 등 기피시설에 한국형 테이트모던(영국 런던의 현대미술 전시관)을 조성하여 동대문(갑) 2구역인 이문동과 휘경동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책임당원은 "젊은 후보가 출마한다기에 간담회에 참석했다. 기대 이상으로 지역의 현안에 밝고, 대통령실 출신으로 정책을 실현할 힘도 있는 것 같다"면서 "동대문에 오랜만에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2-05 17:09:47[파이낸셜뉴스] 25일 오전 지하철 수인분당선 일부 구간 선로에 물이 들어차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11시 8분께 선릉∼왕십리역 구간 상·하선 열차 운행을 멈췄다가 오후 1시 29분께 재개했다. 2시간여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 서울숲∼압구정로데오역 구간 선로가 침수됨에 따라 상황 파악과 수습을 위해 열차를 멈췄다. 현재 코레일은 침수 원인을 조사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5-25 14: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