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오스트리아 테르메 그룹의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 & 리조트가 들어선다. 21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바다를 품은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시설을 건립키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의 IFEZ 내 시설 유치 및 운영을 위한 부지 모색에 협력하고 행정 서비스 지원 및 관계 기관과의 소통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테르메 그룹은 올해 중 2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을 제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4개의 힐링스파 & 웰빙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 연간 12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 공간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테르메 그룹만의 특장점은 계절과 상관없이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공간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테르메 그룹이 IFEZ를 투자처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바다를 품고 있는 동북아 관광허브로서 국제공항, 크루즈터미널 등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831년부터 독일 전통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풍크쉬타터사와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시 수제 맥주 브류어리 투자 설치를 협의하고 송도 맥주 축제를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협업키로 했다. 이와 함께 io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공물류 시스템 개발 벤처기업인 아이오티에이엘(ioTAL GmbH) 회사와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의 항공기업과의 협업, 인천스타트업파크와의 연계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투자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해 인천시가 초일류 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집객효과가 높은 테르메 그룹의 힐링스파&리조트의 인천 유치를 비롯한 IT(정보기술) 및 문화 측면에서의 협업은 IFEZ 나아가 인천의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스타트업 발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1 11:18:43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특급 호텔에서는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함께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서베이,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이 증정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트렌드 중에서 분기별로 주제를 정해 고객 설문 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글래드 트렌드리포트 2분기 주제 ‘혼자 어디까지 해봤니’ 서베이 이벤트를 19일까지 진행한다. 글래드 트렌드리포트 2편 ‘혼자 어디까지 해봤니’ 서베이 이벤트는 혼족, 일코노미 등 혼자 라이프에 대한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설문 조사로 진행된다. 혼자 카페 가기, 혼자 여행가기, 혼자 밥먹기, 혼자 영화관 가기 등 혼자 무엇까지 해봤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혼자하기에 좋은 것 추천하기, 혼자 절대 못하는 것, 혼자 자주 가는 곳, 혼자일때 필요한 것, 혼자 놀 때 필요한 적당한 비용 등 약 10여개의 질문(기본프로필 질문 제외)으로 구성되었으며 설문 조사 결과 분석 후 6월 중 ‘글래드 트렌드리포트 2 혼족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지난해 9월 호텔 개관 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된 ‘쉐라톤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이인기에 힘입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호텔 1층에 위치한 광장에서 다시 한번 선보인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아트몬스터, 구스 아일랜드, 앰비션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어리, 더 핸드 앤 몰트, 비어바나 등 국내 인기 수제 맥주 업체들로 구성되어 진행되는 ‘쉐라톤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은 맥주, 음식, 공연이 함께해 수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마음까지 풍성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는 ‘5! 해피 데이 프로모션’을 31일까지한 달 동안 선보인다. 2층에 위치한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점심 또는 저녁에 파크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1박 숙박권, 수 피트니스&수영장 무료 이용권 및 소믈리에 추천 와인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롯데호텔제주에서는 제주도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될 인생샷도 남기고 푸짐한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플라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롯데호텔제주에서 찍은 여행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롯데호텔제주 #제주도호캉스 #제주여행과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롯데호텔제주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계정을 팔로우 하면 된다. 당첨자는 6월 28일 롯데호텔제주 인스타그램에 발표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5-04 21:39:54어른은 힘들게 산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수채화 같은 장쾌한 풍경에 감동할 수 있고, 굽이굽이 이어지는 강물이나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한 오래된 문화재에서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어린이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어린이에게 여행이란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한 레포츠이거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체험이다. 특별한 준비 없이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여행지로 음성군의 팩토리투어가 있다. 어른도, 어린이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가을추억을 만들어 보자. 팩토리 투어는 예전부터 있던 산업체 견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합친 투어 프로그램이다. 소화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소화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한독,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두부를 직접 만들어보는 풀무원 등 충북 음성군은 '팩토리 투어'에 적합한 도시다. 음성군에는 의약품, 맥주, 소시지, 두부, 화장품, 침대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2353개의 기업들이 모여 있다. ■흥미진진한 팩토리투어센터 팩토리투어센터는 음성군 산업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한독 생산 공장 내 약초원을 리노베이션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투어 팩토리, 그린 팩토리, 플레이 팩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투어 팩토리에서는 음성 내 기업과 생산 제품을 한 눈에 보고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그린 팩토리에서는 숲 속에 온 듯 한 공간에서 쉴 수 있다. 플레이 팩토리에서는 사랑의 묘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해볼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으로, 1995년 충북 음성으로 확장 이전했다. 현재 보물 6점을 포함 의약 관련 보존 가치가 높은 약 1만여 점의 사료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선조들의 의약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국관, 동서양 각국의 의약자료를 전시한 국제관, 한독의 기업 역사를 보여주는 한독 사료실, 창업자 김신권 명예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한 제석홀 등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9천여 권의 의약서적을 소장하고 있는 의약도서실도 함께 갖추고 있다. 동의보감, 의방유취 등 TV나 교과서 속 의약 유물을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약을 통해 소화제 만들기, 혈액형 알아보기, 치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물관 속 갤러리인 ‘생명갤러리’에서는 생명에 대한 현대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코리아크래프트 브류어리는 국내 최초 수제 맥주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맥주 브랜드인 '아크(ARK)'를 생산하고 있다. 다채로운 맛과 풍미, 철학을 담아 한국 맥주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는 아크의 클래식 라인과 한국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보여주는 지역 맥주 시리즈가 이곳에서 탄생한다. 시그니처 맥주로는 엄선한 몰트와 밀 맥아, 코리앤더, 오렌지 껍질과 국산 생강을 스파이스로 사용해 신선한 감칠맛을 더한 밀 맥주 '아크 허그미'와 진한 몰트향이 매력적인 '아크 비하이'가 있다.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는 브류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이색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맥주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숙성실에서 갓 뽑은 생맥주를 맛볼 수도 있다. 투어는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일정은 매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브류어리 간 버스 이용권 및 투어가 포함된 프로그램도 운행한다. 또한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탭룸에서 제공하는 모든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B.I.P 티켓'도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 탭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와 피자를 즐길 수 있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미술, 공예, 연극, 정크아트 등 창작문화예술 체험과 더불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문화공연장, 품바 치유센터, 자린고비 공작소, 꼬마 재생학교, 카페 등을 갖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1-19 07:09:28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라운지 고객들에게 '브랜디드 수제 맥주'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새롭게 단장한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브랜드가 반영된 프리미엄 수제 맥주 'ASIANA'( 사진)를 고객들에게 추가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ASIANA는 아시아나항공과 수제 맥주 제조업체인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의 콜래보레이션으로 개발된 수제 맥주이다. 알코올 도수는 4.7%이며 풍부한 과일향,깊은 풍미 등으로 기존 라거 맥주와 차별화된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퍼스트 라운지에서는 병맥주,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생맥주가 기존 서비스 품목과 함께 올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회원과 탑승객들은 올해 10월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의 충북 음성 양조장에서 진행되는 '아시아나 클래식 투어' 프로그램의 티켓 할인도 받을 수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10-10 09:03:50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던 폭염도 어느 덧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이런 날씨엔 전망이 확 트인 야외에 앉아 맥주 한 잔을 앞에 놓고 계절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목안을 톡톡 두드리며 넘어가는 씁쓸하면서도 구수한 맛에 가게만의 특징이 녹아든 수제 맥주는 이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시켜준다. 가을 여행을 계획한다면, 올 해는 번잡한 축제장보다 여유로운 브루어리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의 식신들이 엄선한 수제 맥주 브루어리 맛집을 추천한다. 국내 최대 맛집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식신에서는 가을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좋은 ‘전국 수제맥주 지도’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지도에서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 걸쳐 40곳의 유명한 브루어리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적 특색이 담긴 재료를 활용하거나, 브루어리만의 고유한 특색과 레시피를 보유한 곳이 대부분인데, 특히 ‘투어 프로그램’이 있는 브루어리에서는 맥주의 양조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좋은 편이다. 음성에 위치한 코리아크래프트 브류어리는 우리나라 브루어리의 원조 중 하나로 ‘ARK’라는 브랜드로도 유명한 곳이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작은 시골마을에서는 이 브루어리를 오가는 택시들로 분주할 정도. 넓고 편안한 분위기의 매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와 피자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제맥주와 파인다이닝을 접목한 ‘구스아일랜드브루하우스’, 유명 미국 브루어리인 브루클린브루어리와 협업해 만들어진 ‘제주맥주브루어리’ 등도 인기리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맥주에 녹여낸 브루어리들도 인기가 좋다. 강릉의 ‘버드나무브루어리’는 탁주 양조장을 개조한 곳으로 솔, 창포, 오죽, 커피 등 강릉의 맛을 담아낸 맥주를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하게도 ‘책맥’이라는 세트메뉴가 있는데, 이 곳에서 판매하는 책을 구입할 경우 맥주 한잔을 준다. 또 담양의 ‘담주브로이’는 담양에서 자란 대나무를 사용해 만든 수제 맥주와 안주를 만드는 곳으로 대나무 특유의 매력적인 잔향을 느낄 수 있다.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매년 가을이 되면 새우축제, 단풍명소 맛집 등의 키워드가 항상 상위권에 올라온다. 하지만 올 해는 고된 여름을 보낸 만큼 ‘힐링여행’의 키워드를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조용한 여행지에서 세상에 하나 뿐인 맥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추려 소개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9-21 09:47:17#사진설명: 모델들이 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KCB)의 새 지역맥주 ‘여수맥주(여수 나이트 에일)’를 선보이고 있다.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담은 새로운 지역맥주가 나왔다. 홈플러스는 새 지역맥주 시리즈 신상품 ‘여수 나이트 에일(500ml·3900원, 이하 여수맥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여수맥주는 크래프트비어(수제맥주) 아크(ARK) 시리즈로 유명한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KCB)가 출시한 상품으로 ‘여수 밤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맑고 짙은 색상의 엠버 에일로 봄의 낭만이 느껴지는 신상품이다. 봄 바다의 부드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낸 여수맥주는 전라남도 여수 지역명을 딴 맥주답게 전라남도에서 수확한 호품보리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담았다. 특히 다양한 맥아의 블렌딩을 통해 스페셜 몰트의 맛을 한층 더 다채롭게 이끌어냈다. 부담 없는 알코올 도수(5.0%)와 순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 또한 여수 맥주의 특징이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지난해 여름 선보인 해운대맥주가 여름철 뜨거운 대낮에 해변에서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낮 맥주’였다면 이번 여수맥주는 따스한 봄날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담은 부드러운 ‘나이트 에일’ 수제맥주”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여수맥주 3캔당 8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3-06 10:10:37세계맥주로 쏠리던 시장에서 국산맥주의 화려한 부활을 이끌며 대통령 만찬주로 청와대까지 입성한 지역맥주 시리즈, 네 번째 제품이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국산맥주 다변화와 중소맥주회사 판로 개척을 위해 의욕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지역맥주 4탄으로 ‘서빙고 맥주’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빙고 맥주’는 지난 6월 뜨거운 해변에서 시원하게 들이켜기에 부담 없는 도수와 향미의 ‘해운대 맥주’를 선보이며 올 여름 ‘낮맥’ 열풍을 주도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orea Craft Brewery, 이하 KCB)의 신상품이다. 국내 처음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 대표 격인 베스트말레 수도원의 ‘트리펠 에일’ 스타일을 구현, 국산맥주 중 가장 높은 8.5% 알코올 함량에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일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벨기에 현지에서 공수한 효모와 일반 맥주 3배 수준의 몰트를 써 특유의 깊은 맛을 살렸다. 이름은 조선시대 금보다 귀하다는 얼음을 나눴던 서빙고처럼 그간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최상의 맥주를 고객과 나눈다는 취지에서 따왔으며, 직접 만든 얼음사탕으로 향미를 더하는 제조과정 역시 서빙고의 일면을 연상케 해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빙고 맥주’의 모티브가 된 베스트말레 수도원 맥주는 1098년 수도사들이 금식기간 중 영양을 보충하거나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데서 유래한 트라피스트 맥주 중에서도 대중에게 가장 널리 사랑 받는 맛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맥주보다 높은 알코올 도수와 묵직한 맛 때문에 와인처럼 음미하며 마셔야 하며, 실제 벨기에 현지에서는 와인잔과 같이 목이 길고 둥근 모양의 전용 잔으로 즐긴다. 맥주 자체도 제조 후 시간이 흐를수록 풍미가 깊어지는 성질이 있다. 지역맥주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홈플러스 기준, 500ml 미만 국산 병맥주 판매순위에서 ‘강서 맥주’와 ‘달서 맥주’는 대기업 스테디셀러 맥주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해운대 맥주’ 역시 쟁쟁한 세계맥주를 모두 포함한 캔맥주 판매순위에서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결과 전체 국산맥주 매출비중이 3개월 만에 수입맥주를 재역전하고 55%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한국 맥주의 자존심’을 살리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활동을 통해 세븐브로이와 KCB를 비롯한 중소맥주회사들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차주류팀 이건우 바이어는 “라거 일변도이던 국산맥주 시장에서 수제 에일맥주 형태로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는 지역맥주들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산맥주 성장 지원과 고객 취향 맞춤 차원에서 중소맥주회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속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8-02 11:29:22문재인 대통령이 27, 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하면서 강서맥주.달서맥주 등 국산 수제맥주(크래프트 맥주)를 마셨다. 이처럼 동네 이름을 단 수제맥주가 요즘 인기몰이 중이다. 수제맥주는 소규모 브루어리마다 독특한 공법으로 제조한 것인 만큼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만 1000여가지 맛과 향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제맥주는 정부가 지난 3월 동네슈퍼나 편의점에서 팔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이후 맥주마니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서맥주는 수제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와 유통업체 홈플러스가 협업해 지난해 10월 선보인 제품이다. 원래 혼술족(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개발했는데 대박을 냈다. 지역맥주는 지역 소비자의 친근감을 높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 강서맥주가 인기를 끌자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달서맥주(세븐브로이)와 해운대맥주(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개발)를 내놨다. 이들 맥주는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이달 홈플러스 병맥주 판매 10위권 안에 들었다. 해외에서 수제맥주는 짧은 역사에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79년 지미 카터 정부가 자가양조를 허용하면서 1980년대 들어 각 지역에 소규모 맥주 양조장이 생겨났다. 1984년 출범한 보스턴비어컴퍼니는 '보스턴 라거'를 앞세워 30년 만에 매출 10억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브루독의 창업자 제임스 와트는 로스쿨을 중퇴하고 2007년 자기집 차고에서 양조를 시작했다. 그런 브루독이 지난해 매출 7100만파운드, 순익 700만파운드의 실적을 올렸고 기업가치는 10억파운드(1조4500억원)에 달했다. 미국의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236억달러(26조5000억원)로 전체 맥주시장의 13%를 차지한다. 반면 우리나라 수제맥주시장은 전체 맥주시장 5조원의 1% 정도로 추산되니 이제 시작단계일 뿐이다. 국내 맥주시장이 외국산 맥주에 속절없이 안방을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수제맥주의 분발이 기대된다. 기업들은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는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해야 하며 정부는 주류세제 개편과 규제완화를 통해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 ljhoon@fnnews.com 이재훈 논설위원
2017-07-30 17:20:29홈플러스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통한 상생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지역 수제맥주 행사에 이번에는 '해운대 맥주'를 선보인다.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의 지명을 딴 '해운대 맥주'는 ARK 맥주로 잘 알려진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제조한 토종 크래프트 비어로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향 의 여운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 대량 유통되는 크래프트 비어 중 최초로 캔으로 제작,휴대성을 높였으며 휴가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해운대 맥주'는 기존 '강서맥주', '달서맥주'와 함께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다.홈플러스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나선 지역맥주 시리즈는 홈플러스 내 병맥주 판매 상위권에 잇따라 포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맥주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최근 홍대와 연남동, 한강공원, 이태원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길맥'과 전주 등 특정 지역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로 꼽히는 '가맥(가게에서 맥주를 마시는)' 등 새로운 형태로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속속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이에따라 홈플러스는 여름 휴가철 뜨거운 대낮,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낮맥'하기 좋은 새로운 맥주를 발굴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맥주시장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 시장을 눈여겨보고 유통채널 최초로 국내 주요 지역명을 딴 '지역맥주'를 잇따라 소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신영 기자
2017-06-07 17:16:20홈플러스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통한 상생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지역 수제맥주 행사에 이번에는 '해운대 맥주'를 선보인다. 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의 지명을 딴 ‘해운대 맥주’는 ARK 맥주로 잘 알려진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제조한 토종 크래프트 비어로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향 의 여운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대량 유통되는 크래프트 비어 중 최초로 캔으로 제작,휴대성을 높였으며 휴가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해운대 맥주’는 기존 ‘강서맥주’, ‘달서맥주’와 함께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나선 지역맥주 시리즈는 홈플러스 내 병맥주 판매 상위권에 잇따라 포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맥주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홍대와 연남동, 한강공원, 이태원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길맥’과 전주 등 특정 지역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로 꼽히는 ‘가맥(가게에서 맥주를 마시는)’ 등 새로운 형태로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속속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이에따라 홈플러스는 여름 휴가철 뜨거운 대낮,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낮맥’하기 좋은 새로운 맥주를 발굴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맥주시장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 시장을 눈여겨보고 유통채널 최초로 국내 주요 지역명을 딴 ‘지역맥주’를 잇따라 소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6-07 11: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