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티드론 전문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 오션보틱스(OCEANBOTICS)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중드론 분야는 수중정찰은 물론 선박, 댐, 교량 하자 점검, 양식장, 해양 생태계 관리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돼 드론 업계에서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오션보틱스는 미국 해군∙해경, 영국 국경수비대, 호주 국경수비대, 프랑스 해군 등 전세계 14개 이상의 국가 군∙경 및 해양 기관에 고성능 수중드론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수증드론은 글로벌 석유기업 쉘(Shell), 엑손모빌(Exxon Mobil), 쉐브론(Chevron)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주 국경수비대는 오션보틱스의 수중드론 SRV8를 활용해 선박 하부에 부착된 코카인 200kg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는 호주 시사프로그램 ‘60분 호주(60 minutes Australia)’에 보도된 바 있다. 이 제품은 최대 500m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작전반경은 약 3km에 달하며 배터리 운용 시간은 최대 8시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자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이례적으로 구매자에게 평생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자사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선별하기 위해 제조업체의 납품 이력을 우선 순위로 여기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오션보틱스와의 이번 계약은 카이투스에게도 굉장한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독점 납품하게 돼 해군·해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1 14:02:39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케르치 해협 대교(크림대교)가 우크라 특수부대의 파괴 공작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인해 통제됐다. 해당 다리는 우크라 남부 전선의 러시아 보급로이자 침략전쟁의 상징이며 지난해 10월에도 우크라의 폭파 공작으로 파손됐다.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그는 "크라스노다르로부터 145번째 교각 구역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상황을 고려해 모든 크림반도 거주민들은 크림대교를 이용한 여행을 자제하고 다른 육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이날 발표에서 크림대교에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NAC는 "크림대교가 2대의 우크라 수중 무인 드론에 공격당했다"면서 "다리 도로면이 테러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 특수기관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며 관계 기관에서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이날 미국 CNBC방송은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을 인용해 17일 오전 3시 4분과 3시 20분에 각각 한 차례씩 크림대교를 겨냥해 두 번의 타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우크라 정부는 이날 사건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7-17 18:13:50[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케르치 해협 대교(크림대교)가 우크라 특수부대의 파괴 공작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인해 통제됐다. 해당 다리는 우크라 남부 전선의 러시아 보급로이자 침략전쟁의 상징이며 지난해 10월에도 우크라의 폭파 공작으로 파손됐다.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그는 “크라스노다르로부터 145번째 교각 구역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상황을 고려해 모든 크림반도 거주민들은 크림대교를 이용한 여행을 자제하고 다른 육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이날 발표에서 크림대교에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NAC는 "크림대교가 2대의 우크라 수중 무인 드론에 공격당했다"면서 "다리 도로면이 테러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 특수기관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며 관계 기관에서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러시아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르드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벨고르드 주민인 부부가 크림대교에서 사망했으며 부부의 딸이 다쳐 후송되었다고 적었다. 이날 미국 CNBC방송은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을 인용해 17일 오전 3시 4분과 3시 20분에 각각 한 차례씩 크림대교를 겨냥해 두 번의 타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우크라 정부는 이날 사건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에 크림반도를 불법합병하여 크림 자치공화국을 세운 뒤 반도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를 연결하는 크림대교를 건설했다. 다리의 길이는 약 19km로 건설에 37억달러(약 4조6860억원)가 투입됐다. 크림대교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후 우크라 남부 전선의 러시아군에게 보급품을 보내는 핵심 통로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10월 8일에 대규모 폭발로 일부가 무너지기도 했다. 우크라 정부는 사건 당시 침묵했으나 수개월 뒤 파괴 공작을 벌였다고 간접 시인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9일에도 우크라군이 크림대교에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7-17 16:44:44[파이낸셜뉴스] 8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4일 오후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은 1000㎞의 거리를 모의하여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71시간 6분간 잠항하여 4월 7일 오후 목표가상수역인 함경남도 단천시 룡대항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정확히 수중기폭되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험결과 수중전략무기체계의 믿음성과 치명적인 타격능력이 완벽하게 검증되였다"며 "이 전략무기체계는 진화되는 적의 각종 군사적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는데 필수적이며 전망적인 우리 무력의 우세한 군사적잠재력으로 될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번 해일-2형의 잠항시간이 71시간 6분이라며 첫 번째 시험보다는 11시간 54분, 두 번째 시험보다는 29시간 39분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1년 전인 2012년부터 수중핵전략무기체계를 개발해 왔고 지난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핵 무인수중공격정' 개발을 확정해 이를 '해일'이라고 명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북한의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북한은 지속해서 해일 계열의 '수중 핵드론'의 성능 개량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파시험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3월 28일에도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해일-1형'의 수중폭발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시험에서 해일은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로 59시간 12분간 잠항한 후 함경남도 홍원만 수역에서 수중폭발했다고 북한은 주장했다. 두 번째 시험에서는 "6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톱날 및 타원형 침로를 41시간 27분간 잠항하여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 전투부가 정확히 수중 기폭되였다"고 전했다. 북한은 특히 이 해일 계열의 수중 '핵 무인수중공격정'에 10kt 안팎 위력으로 추정되는 소형화된 핵 카트리지 형태의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은 자신들이 공언한 대로 핵 공격력 강화에 끊임없이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 해일-2형의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이 지난번보다 잠항 시간이 길어졌다는 북한의 주장으로 미루어 해일-1형을 대형화한 형태로 보인다면서 우리 군이 북한의 수중 침투 전력을 탐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이 더욱 늘어난 잠항 시간과 항속 거리를 공개하면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핵무인수중공격정에 대응책이 있느냐는 질의에 "수중으로 침투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해일 계열 무기체계의 성능이 다소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의 핵 과학자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이 서구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7차 핵실험 지연 이유는 핵탄두가 예상한 폭발력을 내도록 디자인하는 작업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08 16:31:03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교량, 해상풍력 등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투입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저지반상태, 해양식물 서식현황, 시공 품질 확인을 위해 초음파·GPS·고성능 카메라 등 측정장비를 탑재한 수중 드론을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약 시속 3.7㎞)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다.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특히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거나, 선박 운행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잠수사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 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수중드론도 도입해 전 해상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라이다를 탑재하면 교량 등 구조물이 설치되는 해저 지반상태를 스캔해 설계에 적용할 수 있다.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저 공사에 수중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교량 건설 전에 드론이 해저지반을 살핀다"며 "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해저식물을 살피는 기능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용준 기자
2023-03-23 18:09:22[파이낸셜뉴스]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교량, 해상풍력 등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투입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저지반상태, 해양식물 서식현황, 시공 품질 확인을 위해 초음파·GPS·고성능 카메라 등 측정장비를 탑재한 수중 드론을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약 시속 3.7㎞)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다.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특히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거나, 선박 운행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잠수사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현장의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 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에 투입 가능한 고성능 수중드론도 도입해 전 해상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라이다를 탑재하면 교량 등 구조물이 설치되는 해저 지반상태를 스캔해 설계에 적용할 수 있다.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해저 공사에 수중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교량 건설 전에 드론이 해저지반을 살핀다”며 “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해저식물을 살피는 기능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 사업부지에 대한 정밀설계 뿐 아니라, 건설기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토목공사 장비 연동으로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터널공사에서 시공오류·균열 등을 확인하는데 자율보행 로봇을 투입하는 등 스마트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3-23 14:13:26【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 3월 3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22)를 빛낸 것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한 로봇이었다. MWC 2022 참여업체들은 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융합해 로봇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전망했던 대로 오는 2040년에는 사물인터넷(IoT) 칩이 내장된 스마트 로봇이 인류와 공존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그려지는 전시였다. 스마트 로봇들은 인간 노동을 대신하는 한편 바다와 화성을 탐사하며 주요 관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 전시관으로 들어서자 대형 수족관을 배경으로 한 드론이 눈에 띄었다. 오렌지 측은 초고속·초저지연 5G 기반으로 운영되는 '5G 수중드론'을 먼 거리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족관 내부 영상 역시 실시간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수족관 전체를 더욱 몰입해 둘러볼 수 있다. 텔레포니카는 '5G 바텐더'를 전시해 시종일관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다. 5G 바텐더는 관람객 요청에 따라 칵테일을 만들어 로봇 팔로 직접 전달했다. 텔레포니카 관계자는 5G 바텐더에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 특정시간에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해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퀄컴은 지난해 화성을 탐사한 헬리콥터 '인제뉴어티(Ingenuity)'를 전시했다. 인제뉴어티에는 '퀄컴 플라이트 플랫폼'이 탑재되어 있다. 스마트폰 칩셋인 '스냅드래곤'을 드론용으로 만들고자 설계된 퀄컴 플라이트 플랫폼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요구한 기술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제뉴어티 전시 공간 옆에는 NASA가 인제뉴어티를 통해 화상을 탐사하는 영상도 소개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3-03 18:01:17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최근 사내벤처 '수중드론 해수관리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기 사내벤처팀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강성민 사내벤처 '수중드론팀' 대표를 포함한 팀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사내벤처팀에 향후 1년간 사업 아이디어 육성, 실행을 위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별도의 사무공간·공사의 인프라 활용,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중드론팀은 토목공학, 항만연구개발(R&D), 재개발 등 관련 전공자, 사내 실무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산항 항만구역과 북항재개발구역 내 해양수질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원인규명·대응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남 사장은 "도전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사내벤처 출범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사내벤처 등 다양한 공공주도의 혁신노력을 통해 민간으로의 혁신성장 기반마련 및 일자리 창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1-08-01 19:35:03[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최근 사내벤처 '수중드론 해수관리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기 사내벤처팀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 사장과 강성민 사내벤처 '수중드론팀' 대표를 포함한 팀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사내벤처팀에게 향후 1년간 사업 아이디어 육성, 실행을 위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별도의 사무공간·공사의 인프라 활용,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중드론팀은 토목공학, 항만R&D(연구개발), 재개발 등 관련 전공자, 사내 실무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산항 항만구역과 북항재개발구역 내 해양수질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원인규명·대응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도전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사내벤처 출범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사내벤처 등 다양한 공공주도의 혁신노력을 통해 민간으로의 혁신성장 기반마련 및 일자리 창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8-01 11:31:57LIG넥스원이 오는 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7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수중·수상 드론 및 수중 유도무기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17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로, 올해부터 해양 무기체계 분야로 규모가 확대됐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중 드론( 사진)과 수상 드론 및 '청상어(경어뢰)' 등 수중 유도무기 분야 보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최첨단 방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해양 무인화 분야 민수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LIG넥스원 기계연구소는 방위사업청 국방로봇사업팀 및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해군 최초의 '연안감시정찰 무인수상정' 시범운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격조정 및 자율운항 통제가 가능한 무인수상정(수상드론)은 최첨단 탐지장비(전자광학장비, 레이더)를 장착하고 연안정보 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LIG넥스원은 수중탐색 무인잠수정(수중드론) 분야 선행투자 및 자체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태영 LIG넥스원 해양사업부장은 "LIG넥스원은 40년간 방위사업을 영위하며 첨단 기술력을 쌓아온 국내 대표 R&D기업"이라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중·수상 드론 분야 기술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7-01-18 09: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