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제22대 이영민 구청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간부공무원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구청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에는 죽전3동과 동천동에서 열린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 참석했으며, 구청으로 복귀해 각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부 공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구청장은 "37만 수지구민을 이끌고 민의를 살펴야 하는 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작은 불편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주민의 입장이 되어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은 일도 주인의식을 갖고 열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997년 공직에 입문해 중앙동장, 공보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올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행정과장을 역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16:13:37[파이낸셜뉴스]올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역대 2위 규모인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감소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2018년 상반기 기록한 311억 달러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인 2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1 09:01:36[파이낸셜뉴스] 공유와 수지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된 것으로 유명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매니지먼트 숲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17일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18일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공지를 통해 “최근 주식회사 아프리카TV가 상호를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아프리카TV의 이러한 행위는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아프리카TV의 이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당사가 쌓아 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며, 이러한 손해는 사후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고 가처분 신청 배경을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당사와 소속 배우들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매니지먼트 숲에는 수지, 공유, 공효진, 서현진, 전도연, 정유미, 김재욱, 이천희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일부 BJ들의 일탈로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돼, 이를 쇄신하고자 사명 변경을 일찌감치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3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후 주식 종목명 변경 상장을 완료했고,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2013년 핵심 서비스와 사명을 일치화하는 통합 브랜드 구축을 진행한 이후 매년 연 평균 2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해 왔다.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76억, 903억 원으로 이는 2013년 대비 7배, 21배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는 3만명가량으로 추산되며, 월 이용자수는 평균 2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0 10:15:51[파이낸셜뉴스]대(對)중국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진의 영향으로 상품 수출 규모가 크게 떨어진 결과다. 반면 승용차 수출 호조 등으로 대미국 경상수지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흑자폭을 거두면서 정반대의 성적표를 거뒀다. ■중국은 최대 적자, 미국은 최대 흑자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국 경상수지는 309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84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001년 7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21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적자 행진이다. 지난해 적자폭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품수지는 2022년 102억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33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적자폭 확대됐다. 이 또한 역대 최대 적자다. 서비스수지는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4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년(22억5000만달러)와 비슷했고 투자소득수지도 24억8000만달러로 2022년 23억300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대미국 경상수지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912억5000만달러로 전년 689억7000만달러보다 222억8000만달러 늘었다. 역대 최대 폭의 흑자다. 상품수지가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 및 원자재 수입 감소로 흑자폭이 590억달러에서 821억6000만달러로 상승했다. 이자수입이 늘면서 본원소득수지도 18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투자소득수지도 2022년 125억6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79억5000만달러까지 늘었다. 모두 역대 최대폭 흑자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입 감소로 74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중동·EU 경상수지 개선...동남아는 흑자폭 축소대일본 경상수지는 168억6000만달러 적자로 2022년(-176억9000만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상품수지가 화공품, 정밀기기 등의 수입 감소로 적자폭이 155억5000만달러에서 119억달러로 축소된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지급 증가로 24억9000만달러 흑자에서 14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한 경상수지는 63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년(55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늘었다. 동남아 지역 경상수지는 51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상품수지가 2022년 663억2000만달러에서 지난해 430억8000만달러로 줄어든 결과다. 중동 지역은 737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354억4000만달러로 전년(658억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298억1000만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한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직접투자가 감소 전환한 결과다.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도 151억8000만달러로 전년(250억4000만달러) 대비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주식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미국을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다. 전년 405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97억6000만달러까지 내려왔다. 채권은 고금리에 따른 수익 및 향후 금리인하에 따른 평가이익기대 등으로 미국, EU 지역을 중심으로 순매수 확대되면서 같은 기간 50억3000만달러에서 156억1000만달러로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자동차 수출 호조, IT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EU 지역을 중심으로 순매수 전환하며 2022년 197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379억2000만달러로 늘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6-19 11:23:4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5월 부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12억6300만 달러, 수입은 10.4% 감소한 12억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5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357.4%), 전기·전자제품(26.3%)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59.2%), 철강제품(-11.4%), 기계류와 정밀기기(-3.7%), 화공품(-2.2%) 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수출의 경우 동남아(8.9%), 미국(1.5%) 등은 증가했고, EU(-38.8%), 중국(-19.6%), 중남미(-17.1%), 일본(-5.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은 원자재(-15.1%), 소비재(-8.6%), 자본재(-5.3%)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4 09:38:56올해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배당 지급이 집중된 데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며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5월에는 이런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고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다시 흑자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 요인 탓"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잠정치)는 2억9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간 이어오던 흑자 기조가 멈췄다. 전년동월 13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적자 폭은 다소 축소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본원소득수지가 33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18억3000만원 흑자를 보인 뒤 4월에 배당소득(17억8000만달러→-35억8000만달러)이 크게 줄면서 적자전환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4월에 집중된 대규모 외국인 배당 지급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전환했다"며 "적자 규모는 예년 4월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 본원소득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평균 3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에는 배당수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이 시작되면서 7억4000만달러까지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1억1000만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상품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품 수입이 증가 전환하면서 전월(80억9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축소됐다. 상품 수출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IT품목 증가세가 확대되고 승용차, 석유제품 등 주요 비IT품목도 대부분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확대됐다. 상품 수입은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 IT품목 수입 확대 등으로 원자재·자본재·소비재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10억7000만달러→-8억2000만달러), 지식재산권 사용료(-8억달러→-3억1000만달러) 등이 개선돼 1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24억3000만달러) 대비로는 적자 폭이 7억7000만달러 줄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월(-5억6000만달러)에 이어 마이너스 기조를 유지했다. ■"수출호조 지속…상반기 279억달러 달성 무난"한국은행은 상반기 경상수지 목표액 279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통관 기준 무역수지를 봤을 때 5월 수출이 2022년 7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면서 5월 상품수지는 높은 수준의 흑자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결산배당 지급 영향이 사라지면서 본원소득수지도 흑자전환하고 서비스수지는 4월과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부장은 "향후에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고, 양호한 경상수지 흑자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라든가, 미중 무역분쟁이라든가 IT경기 확장 속도라든가 그리고 지금은 괜찮지만 국제유가나 환율 변동 등 불확실한 요인은 있으나 상반기 전망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상반기 경상수지를 2월 전망치(198억달러) 대비 높여 잡았다. 연간 전망치도 52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높였다. 지난 1~4월 누적 경상수지는 165억5000만달러 흑자로 수정된 전망치의 59.3%를 달성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11 18:02:01[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2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달러(약 399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흑자로 전환한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다 적자로 돌아섰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51억1000만달러)가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3월(80억9000만달러)보다 3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수출(581억7000만달러)은 전년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7개월 연속 늘어난 수치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54.5%)·석유제품(18.7%)·정보통신기기(16.7%)·승용차(11.4%)가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6.1%), 미국(24.3%)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대로 철강 제품(-4.9%) 등은 뒷걸음쳤다. 수입(530억6000만달러)도 전년동월보다 9% 증가했다. 석유제품(23.3%)·가스(21.9%)·원유(17.8%) 등 원자재 수입이 5.5% 늘었고 반도체(20.2%)·정보통신기기(11.8%)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3.7% 증가했다. 가전제품(26.3%)을 비롯한 소비재 수입 증가율도 8.4%에 이르렀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6억6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전년동월(-11억7000만달러)보다 커졌지만 전월(-24억3000만달러)보다는 줄었다. 특히 여행수지가 8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동남아·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여행 수입이 증가하면서 적자 폭은 3월(-10억7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 지적재산권수지 적자도 한 달 사이 8억달러에서 3억1000만달러로 줄었다. 특허권 사용료 수입은 늘고 지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본원소득수지는 3월 18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4월 33억7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주로 4월에 국내 기업이 외국인에게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 탓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월 중 66억달러 줄었다. 경상수지와 마찬가지로 1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9억3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23억6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5억1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위주로 56억2000만달러 확대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6-11 08:05:52불황에 허덕이는 석유화학사들이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가격 회복세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마진 감소의 근본 원인이던 수급 불균형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6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 가격은 지난해 1·4분기 t당 937.89달러에서 3·4분기엔 t당 84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4·4분기엔 864.25달러, 올 1·4분기엔 t당 873달러로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가격도 지난해 4·4분기 t당 887.3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올 1·4분기 898.08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우리나라 석화사들의 최대 수출 품목이다. 롯데케미칼, 대한유화는 매출 절반 이상을 범용 제품이 차지한다. 범용 플라스틱의 최대 시장이던 중국이 자급률을 높이면서 국내 업계가 타격을 받았지만 올 들어 분위기가 조금은 풀리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폴리에틸렌의 2021~2023년 순증설은 평균 726만t으로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와 비교해 올해 순증설은 과거 3년 대비 50% 급감했다. 삼성증권 조현렬 수석연구위원은 "2025년과 2026년의 순증설도 각각 295만t, 426만t으로 과거 평균 대비 작은 규모의 증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격 상승을 타고 있는 부타디엔(BD),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도 올해부터 공급이 감소한다. 실제로 부타디엔은 올해 들어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판매 가격 간 차이)가 2년만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 합성수지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종합 석화사들도 하반기엔 숨통을 트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들 업체는 △중국발 수요 부진 △대규모 증설로 인한 공급 확대 △원가 경쟁력 약화 등 삼중고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세는 2021년 3월을 고점으로 3년째 이어지는 중이다. 석화업계 가동률도 2022~2023년엔 대부분 하락했다. 하반기엔 중국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점도 업계의 기대 요인이다. 그동안 화학업계 불황의 원인이었던 중국의 실물 소비가 올해부터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정부는 자동차, 가전 등에 대한 소비 촉진 목적의 '이구환신' 정책, 부동산 부양책 등 소비 자극 정책을 대거 내놓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6 18:10:35부산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줄면서 무역수지도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4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65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수입은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0.3%), 화공품(11.5%)은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3.2%), 기계류와 정밀기기(2.1%), 선박(-66.1%), 승용자동차(-29.1%), 철강제품(-4.5%)등이 감소해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18.1%), 동남아(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EU(-15.7%), 일본(-11.4%), 중남미(-10.2%) 등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26.4%), 소비재(1.3%), 원자재(1.3%) 등이 모두 증가했다. 권병석 기자
2024-05-14 18:39:37[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줄면서, 무역수지도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4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수입은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0.3%), 화공품(11.5%)은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3.2%), 기계류와 정밀기기(2.1%), 선박(-66.1%), 승용자동차(-29.1%), 철강제품(-4.5%)등이 감소해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18.1%), 동남아(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EU(-15.7%), 일본(-11.4%), 중남미(-10.2%), 중국(-7.8%) 등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13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26.4%), 소비재(1.3%), 원자재(1.3%) 등이 모두 증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4 10: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