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가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작업을 지속한다. 23일 롯데 5개 계열사(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단법인 녹색미래 대표, 젠스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시 유일한 도심 속 자연형 호수인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23 10:40:27[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이승학 박사팀이 오염된 물에서 검출되는 질산성 질소가 땅 속 지하수에서 수질 자정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장마 때 물을 땅 속에 지하수 형태로 보관하다가 가뭄일때 뽑아서 사용하는 방법이 수질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승학 박사는 19일 "수질 오염물질로만 알려진 질산성 질소의 긍정적 역할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지하수 형태로 물을 저장할때 전처리 과정에 질산성 질소의 잔류 허용기준을 도입하는 등, 기존 수질관리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인공함양 수질관리기법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가 최근 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수자원의 여유가 있을 때는 땅속에 지하수 형태로 보관하다가 필요한 시기에 뽑아서 쓰는 '인공함양'이 효과적 수자원 운영관리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인공함양기법 적용에 있어 함양된 물의 수질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수질 관리이 없으며, 과학기술 수준도 매우 낮은 상황이다. 연구진은 땅 속 저장된 물에 질산성 질소가 포함된 경우, 이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철산화 광물이 생성됨으로써 화학양론적으로 예측되는 유기 오염물질 제거율보다 훨씬 높은 제거율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질산성 질소가 공존하는 환경에서는 유기 오염물 분해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종의 철산화광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자정작용의 지속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게다가 오염물질인 질산성 질소는 연쇄반응 중에 스스로 분해돼 제거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편, 연구진은 땅속 수질 자정 효과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국제 학술지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9 10:51: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 평가를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대학교수와 수질 전문가, 각 시군이 참여한 ‘새만금 수질개선 단기대책 종합평가’ 대응을 위한 전담팀 발족회의를 가졌다. 환경부는 그동안 추진된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년~2030년) 수질 개선 대책’ 중 지난해까지 완료된 단기대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목표 달성 여부, 대책 성과 등을 평가해 목표수질 조정 검토와 추가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가 전담팀 운영을 통해 정부의 단기대책 종합평가에 대응하는 것이다. 시군에서는 추가 대책을 오는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발굴하고, 전문가들은 제안된 대책에 대해 검토 후 정부를 설득할 논리개발과 대책 우선순위 등을 설정할 계획이다.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44개 대책, 144개 세부사업에 1조6875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새만금호 수질은 그간 진행된 수질개선사업과 해수유통량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기준 TOC(유기물질)는 목표수질 만족, T-P(총인)는 도시용지구간 목표수질 다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의 성공정인 개발을 위해 수질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시군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수질개선사업 추가 발굴 및 대응논리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4 09:16:35【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왕궁면 학호마을 축사를 전량 매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돼지 2만 마리를 사육하는 전체 24개 축사 중 23개를 사들였고, 나머지 1곳은 자진 폐업함으로써 축사 매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돼지 출하 등 주거 이전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만경강 상류인 학호마을은 비(非) 한센인 마을로 왕궁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현업축사 매입에서 제외됐었다. 밀집된 재래식 축사로 새만금 수질에 대한 위협은 물론 인근 우석대학교와 완주군 주민들로부터 끊임없이 악취 민원이 제기된 지역이다. 매입한 축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바이오 순환림으로 복원해 생태·환경 자산가치를 창출하는 명품 힐링 숲 정원으로 가꿀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학호마을 축사 매입으로 새만금 상류 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이 근원적으로 제거되는 셈"이라며 "이에 따라 새만금 수질개선은 물론 호남고속도로 인근 악취 문제도 해결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01 12:38:18코웨이가 취약계층 환경개선 지원에 나선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실내환경 유해인자를 진단하고 주거시설을 개선해주는 복지사업이다. 벽지와 장판 교체, 환기장치 설치, 결로저감 시공 등 실내환경 개선공사 및 환경성질환자 진료를 지원한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6년 연속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 동참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필터 교체 등 관리 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 외에도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의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환경부와 지하수 취약 지역주민을 위한 안심지하수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이용 시설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수질·공기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악화에도 생활환경 개선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고자 지난 2018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공기청정기와 관리 서비스를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18 18:34:55[파이낸셜뉴스]한 달간 시행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시범사업으로 제1지천인 무심천의 수질이 최대 56%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진행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시범사업 실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 시범사업은 충청북도 등 8개 관계기관과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시행됐다. 이 기간 일 17만9000t의 댐·저수지 용수가 미호강 수질 개선에 활용됐다. 이 물량 중 약 96%(일 17만1000t)는 무심천을 통해 공급됐다. 그 결과 무심천은 유량이 최대 2.7배 증가하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매우 나쁨' 수준인 10.9mg/ℓ에서 '보통' 수준인 4.8mg/ℓ로 약 56% 개선됐다. 미호강의 유량 증가 및 수질개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연구용역을 추진해 미호강 인근의 댐・저수지 운영을 개선하고 신규 수원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5-24 13:18:59[파이낸셜뉴스] 롯데가 송파구청과 손잡고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더욱 앞장선다. 16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5일 롯데는 송파구청과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 6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기존 3개 계열사(물산, 지주, 월드)에서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로 참여가 확대됐다. 이들은 송파구청과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 제공,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맡는다. 서울시 유일의 자연호수인 석촌호수는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투명도가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총 420명이 참가해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아쿠아슬론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올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5-16 10:27:4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지반침하, 하수역류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년 이상 하수관로 교체 및 보수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총사업비는 354억원(국비지원 175억원)을 들여 2020년 4월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노후 하수관로 총 39.3km에 대한 정비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덕양구 고양동 시내를 지나는 하수관에서 1.8km 구간에 대해 깨끗한 계곡물과 생활하수를 뒤섞이지 않도록 분리했다.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을 하천으로 보내 수량이 더욱 풍부해졌고 하수처리장은 불필요한 처리부담을 덜게 됐다. 벽제천 내 대형 하수박스에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는 콘크리트 분리벽 및 가림판을 설치하여 악취발생을 예방했다. 관산동 일원에는 올해 11월까지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오수가 정화조를 거친 후 우수와 함께 배출됐으나 오수와 우수를 따로 흘려보내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 악취가 감소하고 공릉천 수질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관로 노후화 및 하수역류 등으로 인해 하수도 개선이 필요한 일산동구 백석동, 중산동, 일산서구 대화동, 탄현동 등 4개 지역 일원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공사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오수관 125개소 조사해 28개소 시정…하천 수질개선 기대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산신도시 하수 주요 합류지점 125개소에 대해 하수관로 수질 및 잘못 연결된 하수 관로조사를 실시했다. 일산 신도시 하수관로는 우수관과 오수관이 분리 설치되어 있다. 오수관은 화장실, 주방 등에서 사용하는 생활하수를 배출하는 관이며 정수처리장으로 보내 정화작업을 거쳐야 한다. 우수관은 빗물이 흐르는 관으로 비교적 깨끗하기 때문에 별도의 정화작업 없이 하천 등으로 직접 배출이 가능하다. 우수관에 오수관이 잘못 연결될 경우 생활하수가 정수되지 않은 상태로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1990년대 조성된 신도시 아파트는 준공 당시의 주택 법령에 발코니 배수관에 대한 우·오수 배출 구분이 없었다. 이후에 개정된 주택법령에는 발코니 배수관에 대해 우·오수 배출이 구분되도록 규정돼 있다. 시는 하천수질 개선을 위해 잘못 연결된 하수관로를 찾기 위해 우수관로 주요 합류지점 125개소를 선별하여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오염정도가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생활하수 유입이 의심되는 곳에 대해서는 CCTV조사와 색소검사 등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하수관 28개소가 잘못연결 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물만 받아야할 우수관에 생활하수 오수관이 잘못 연결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파트의 경우 일부 세대에서 발코니에 세탁기를 설치하여 배출오수가 아파트 우수관을 통해 공공우수관으로 흘러가는 사례도 있었다. 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발코니 내 세탁기 사용 금지 및 우·오수를 적정 배출하도록 홍보하고 잘못 연결된 하수관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하수관로 기술진단을 바탕으로 매년 실태조사와 개선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기적인 준설과 적기공사를 추진하여 공공하수도 기능을 유지하고 맑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하수도 긴급출동 24시 운영…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시는 하수도 민원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운영한다. 하수관련 민원사항이 접수되면 365일 24시간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민원인과 함께 현장상황을 확인해 개인하수도 문제 발생사항에 대한 개선방안도 안내한다. 이를 위해 대형 하수도 준설차량 6대, CCTV조사 차량 2대 등 자체장비를 운영한다. 하수도 민원은 하수도 막힘 및 역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주로 응고된 기름 덩어리,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 등 이물질이 하수관로를 막는 것이 원인이다. 시는 기름때 발생이 많은 상가 밀집지역, 배수불량 취약지역에 대해 준설을 시행, 6~8월 우기에 대비하고 침수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토실, 맨홀펌프장 등 하수도 시설물 사전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이동환 시장은"하수도 불편사항 발생 시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통해 신속한 민원 처리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양시 전역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맑고 깨끗한 하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17 10:30:53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내 도심지 폐광산 2곳에 대한 광해방지사업이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사상구 경창광산과 사하구 부산철광광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광해방지사업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부터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광해방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광해란 광산에서 토지의 굴착, 광물의 채굴, 선광 및 제련 과정에서 생기는 지반침하, 폐석광물찌꺼기의 유실, 갱내수의 방류 및 유출, 광연의 배출, 먼지의 날림, 소음진동 발생으로 광산 및 그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광해방지사업은 광해의 예방과 복구와 관련된 토양개량복원, 오염수질개선 등의 각종 사업을 통칭한다. 지난 2021년 부산 도심지 일부 폐광산의 토양이 중금속 등에 오염됐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시는 시역 내 폐광산 및 운영 중인 광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오염 흔적을 발견한 광산 15곳을 관리광산으로 지정하고 환경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 오염도를 초과한 7곳에 대해서는 매년 2회 조사를 실시하며 관리를 강화해오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산업부 산하 한국광해광업공단에 환경오염도를 초과한 광산 7곳을 대상으로 하는 광해방지사업 시행을 매년 요청했다. 하지만 한정된 정부 예산과 요청 대상보다 오염이 심한 농경지 위주의 광해방지사업 시행으로 2021년 산업부의 제4차 광해방지기본계획(2022~2026년) 계획에 시 폐광산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시민의 건강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관계기관에 폐광산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와 안전시설 설치를 요청하고 휴양림 및 산책로 주변 토양오염 등으로 광해방지사업이 시급한 폐광산 3곳에 대한 사업 시행의 당위성을 건의했다. 그 결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022년 시내 폐광산 6곳에 출입제한 조치를 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또 '경창광산'과 '부산철광광산'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도심지 폐광산으로는 전국 최초로 이들 2곳의 폐광산을 산업부 광해방지사업계획에 포함시켰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올해부터 이들 광산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을 시작으로 광해방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폐광산 2곳의 광해방지사업 소요비용은 4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광산 주변 토양이 중금속으로 오염돼 있고, 계곡 유출수가 산성화된 '임기납석' 폐광산에 대한 광해방지사업 시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해 사업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노동균 기자
2023-04-11 18:25:03[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처리기술로 현대화·지하화·집약화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9년 준공 목표다.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중랑천 수질도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는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로 주민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방류수 수질 기준 충족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화를 통해 악취 없는 안정적인 하수 처리가 기대되고 있다. 또 지하화된 시설 상부에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시설인 서울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등 하수처리장 개선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슬러지(침전물) 등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줄이는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4-05 09: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