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금강수계(단위유역 병천A)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구상 기후환경국장, 용역 수행기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환경부의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에 대한 이행평가 결과에서 병천A 유역의 목표수질이 초과된 것과 관련, 근본적인 정밀원인분석 및 이행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앞서 환경부는 2022년 11월 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 시행을 위한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 이행평가기준을 개정, 목표수질이 초과되는 지역 중 도내에서는 병천A를 정밀원인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충남도는 앞으로 중점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수질영향 오염원인 현장분석에 따른 배출원 확인 등 정밀원인분석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정밀원인분석에 따른 맞춤형 오염삭감대책 마련 등 오염원인별 현장중심의 정밀원인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줄여 획기적으로 수질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2 13:35:57[파이낸셜뉴스] 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이자 환경시설 운영관리(O&M) 전문기업 대양엔바이오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운영하는 수질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 국제인증서(Laboratory of Excellence)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학회의 국제숙련도 시험은 전 세계 분석 기관들이 참여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프로그램이다.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양엔바이오는 2023년 342회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수질분야 5개 항목(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총유기탄소, 부유물질, 총인, 총질소)에서 모두 ‘만족’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김황래 대양엔바이오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21 13:03:28[파이낸셜뉴스]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겐트대학교 연구팀의 수질오염진단 시험분석법이 국내 수질환경기술 최초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겐트대 연구팀이 개발한 수생태독성 평가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질분야(TC147·SC5) 국제표준(ISO4979)으로 제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담수식물인 좀개구리밥의 뿌리재생에 기반하여 수질오염물질의 독성을 진단하는 시험분석법이다. 좀개구리밥의 뿌리를 절단하고 새로 재생된 뿌리의 길이를 측정해 뿌리길이가 짧을수록 수질오염도가 심각하다고 판정하는 원리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경제성도 뛰어나 향후 진단키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유럽 국제환경독성화학회에 소개된 바 있다. 구리, 카드뮴, 납, 비소 등 중금속류와 페놀,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오염물질의 독성을 진단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겐트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세계 40위권 벨기에 대학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분자생명공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벨기에 최대 해양연구소(마린유겐트) 분원을 설립해 서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장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글로벌캠퍼스가 국제적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7-25 11:42:0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수질 이상 징후를 통해 수질사고를 조기에 감지, 수질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은 감시는 물론,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단순 감시에서 선제적 관리로 수질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수질 위기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모든 행정동에 설치된 총 525개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1분마다 측정된 수질값과 다양한 민원·관로·공사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이번에 본격 운영되는 시스템을 통해 수질자동측정 값에 이상이 있거나 급수구역별로 수질민원이 일주일에 2건 또는 월 4건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초과해 발생한 지역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집중관리 된다. 수질 감시 기능이 강화된 것이다. 필요에 따라 수질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관 물세척, 상수도관 교체 등 선제적 조치가 이뤄진다. 수질 이상 원인 파악을 위한 분석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분산된 6개 시스템에서 별도로 관리하던, 수질과 연관 있는 다양한 정보를 한데 모으고 실시간으로 공유해 이상 원인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525개의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1분 단위로 수집되는 서울 전역의 수질값과 8개 수도사업소를 통해 접수되는 수질관련 시민 불편정보, 관로 속성과 물흐름 변화를 나타내는 수질영향정보 등을 수집한다. 이를 통해 수질 불편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해 수질민원의 대응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 6개 정수센터에는 총 34개의 수질관리·관로공사부서가 있다. 이 시스템 하나로 다양한 수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지고 신속한 원인조사와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4월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발생한 수질민원 조사와 현장 조치에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울시는 향후 수질 민원이 발생한 지역뿐만 아니라 정수장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의 공급경로를 추적해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원인 요소까지 분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축적한 빅데이터는 향후 수질 취약지역을 예측하고, 우선 관리 대상을 선정하는 데 활용된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관로 세척과 정비 같은 전통적 관리 방식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고지역 예측 등 4차산업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선제적 예방 관리'로의 수질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20 11:31:29제주삼다수가 서울대학교와의 분석기술 교류를 통해 선진 품질관리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23일 제주시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연구동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과 ‘먹는물 수질 분석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두 기관은 △먹는물 수질분석 업무 상호협력 △지하수영향조사 상호협력 △국제 공인 시험기관 인증 취득 관련 벤치마킹 및 기술 교류 △기타 분석기술·교육·정보의 교류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은 농업, 환경, 생명과학분야의 교육과 연구 수준 선진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2008년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먹는물 분석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을 위해 ‘먹는물 분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운영 노하우를 가진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과의 협력이 공사의 수질검사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대외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12-26 09:48: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주관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먹는물, 수질, 토양 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규정을 준수하는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에서 진행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부터 미국 환경자원학회와 시그마알드리치에서 주관하는 평가에 참여해 왔다. 연구원은 올해도 먹는물, 수질, 토양 분야 평가에 참여했다. 먹는물 분야에선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인 불소 등 17개 항목을 평가받아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만족’을 받았다. 이로써 연구원은 먹는물 분야 평가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토양과 수질 분야에서도 각각 이온류인 총질소 등 수질분야 20개 항목과 유기물질 벤첸 등 토양분야 12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을 받았다. 특히 토양 분야에선 올해 처음으로 모든 항목에 참여해 최고등급을 받아 연구원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재확인했다. 안병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연구원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먹는물, 수질, 토양 분야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국제적으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 분야 분석결과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국제적 분석기관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9-28 10:51:21[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수질 분석 능력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27일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시험은 ERA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험에 전 세계 약 200여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이번 평가에 먹는물 분야에 참가해 중금속류 5종, 음이온류 4종, 유기화합물 5종, 일반 항목 3종 등 총 17개 평가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아 먹는물 수질검사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 및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하는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으로 지난 2019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공장에 처음 문을 열었다. 수질 검사에 대한 공인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위생 관련 각종 기술, 제품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 관계자는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지난 5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주최한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스스로 직수 정수기'에서 출수된 물이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은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09-27 09:36:2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미국 국제숙련도 인증기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3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치러졌다. 평가항목은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음이온 성분 △유기인계 농약류 등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이다. 평가 방법은 미지의 시료를 받아 평가 항목의 농도를 분석 후 그 값을 입력하는 것이며, 분석값이 z-스코어(score) 2이하일 경우 적합판정을 받는다. z-score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측정값의 정확도를 계산하는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평균값에 가깝다. 한편, 수질연구소는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것은 물론, ‘국내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 시험’에서도 30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강석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수질연구소 연구원들이 분석 전문성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수질검사 및 연구가 선행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6-14 08:53:49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의 수질분석 능력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부산환경공단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ERA가 매년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은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공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기관의 분석결과에 대한 상호비교를 통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표준점수(Z Score)를 제공해 분석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이 평가는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질소(T-N) 등 총 5개의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분석 결과의 표준점수가 ±2 이내면 적합한데 공단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표준점수 평균은 0.27로 수질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배광효 이사장은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공단이 우수기관으로 인증됨으로써 수질분석 능력에 신뢰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주섭 기자
2021-06-10 19:00:42[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의 수질분석 능력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부산환경공단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수질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ERA가 매년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은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공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기관의 분석결과에 대한 상호비교를 통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표준점수(Z Score)를 제공해 분석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이 평가는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질소(T-N) 등 총 5개의 항목에서 모두'적합'판정을 받았다. 분석결과의 표준점수(Z Score)가 '±2'이내면 적합한데 공단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표준점수 평균은 0.27로 수질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배 이사장은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공단이 우수기관으로 인증됨으로써 수질분석 능력에 신뢰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6-10 11: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