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하천 217개 지점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전체 평균 농도는 L당 1.0㎎로 하천 생활환경기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충북보건연구원은 지역 전체 하천의 수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과 총유기탄소(TOC), 총인(T-P), 총질소(T-N) 등 4개 항목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 2개월간 충북도내 시·군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청주시 24개 하천 33개 지점 등 모두 170개 하천 217개 지점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217개 지점의 전체 평균 농도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L당 1.0㎎, 총유기탄소 1.8㎎, 총인 0.055㎎, 총질소 3.28㎎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천 목표 수질 항목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을 기준으로 평가할 때 우리나라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 Ⅰ등급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0년 평균 농도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 없이 '좋음' 상태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하천 수질 등급은 전체 217개 지점 중 1등급이 198지점(91.2%), 2등급 12지점(5.5%), 3등급 4지점(1.8%), 4등급 이상은 3지점(1.4%)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각 시·군으로 통보해 하천관리에 활용하도록 했으며,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성렬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지역 내 소하천은 유량이 적어 오염물질의 유입이 수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면서 "하천 수질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해 오염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07 09:08:4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올해 9월까지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하천·계곡 4곳의 수질을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양주(일영유원지) ▲포천(백운계곡) ▲가평(용추계곡) ▲연천(아미천) 등 4곳의 상·중·하류 총 12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조사 주기는 이용 시기별로 차등화해 6월은 월 2회 이상, 7월부터 8월까지는 월 4회 이상, 9월은 월 1회 이상 등 총 11회 이상이다. 연구원은 해당 시·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오면 신속히 수질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항목은 대장균이며,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500 개체수/100mL 이상이면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수질기준이 초과하면 정밀 오염원인 조사를 위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을 추가 검사를 통해 오염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에 게시해 도민에게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며, 6월 1차(8~19일) 수질 조사에서는 12개 지점 모두 기준치 이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청정계곡을 방문하는 물놀이 이용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최우선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기준 초과 시에는 신속한 조처를 하며, 항상 청정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7 10:03:3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분뇨처리장 등 지하수 오염우려지역을 조사한 결과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2차례에 걸쳐 도내 60개 지점 지하수 오염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수질 조사를 했다. 조사 항목은 일반오염물질(총대장균군 등 4종)과 특정유해물질(중금속 5종·유기화학물 15종)이다. 결과는 모두 기준 이내였다. 총대장균군은 생활용(비음용수)은 모두 기준치 5000군수/100㎖를 넘지 않았다. 질산성질소는 생활용과 농업용에서 각각 0.1∼19㎎/ℓ, 0.2∼11.6㎎/ℓ로 나타나 기준치 이하 양호한 수준이었다. 중금속 5종과 유기화학물 7종은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북환경청은 전했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올해도 도내 지하수가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1-30 16:50:1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부터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업용수 관리방안 일환으로 농업용 소하천과 영농 형태별 지하수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용 소하천 46지점을 조사한 결과, 하천수 수질환경기준(환경정책기본법 10조)인 농업용수기준에 적합했다. 수질 측정은 4월(영농 전 갈수기), 7월(강우기), 10월(영농 후 갈수기) 3회에 걸쳐 법적기준 6개 항목(pH, DO, BOD, CODMn, T-P, SS)을 분석했다. 영농형태별 지하수 20개 지점(논 5, 밭 5, 시설 10)에 대해서도 4월과 7월 2회 실시한 결과, 질산태질소(NO3-N), 산도(pH), 카드뮴, 수은, 납 등 법적기준 7항목에서 모두 지하수 수질기준(지하수법 13조) 허용치 보다 낮아 양호했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최소혜 연구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하천 및 지하수 수질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수질분석 자료 축적을 통해 농산물 및 수질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9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업환경자원 변동사업을 통해 매년 소하천과 지하수를 조사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응 및 수질보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02 08:34:0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피서철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을왕리, 동막, 서포리 등 21개 해수욕장에 대해 하절기 수질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수욕장 수질조사는 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시민 및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중은 물론 개장 전·후를 포함해 실시된다. 우선 이번 달에 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질조사 시료채취 교육을 실시하고 개장 전 수질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7∼8월 사이에는 개장 중 수질조사를 2주마다 1회씩 실시하며, 폐장 후인 9월에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이 발생하면 개장 전에는 재검사 후 개장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개장기간 중에는 주 1회 이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오염원 파악 및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표지(시)판, 입욕금지 방송 등으로 오염현황을 공개하고, 폐장 후에도 오염원 파악 및 오염현황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시와 군·구에서는 해수욕장의 수질환경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캠핑시설, 공중화장실, 샤워장 등 오염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장염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장구균 및 대장균을 검사한 후, 즉시 군·구 관련 기관에 통보하고 연구원 홈페이지(http://ecopia.incheon.go.kr)에 정보를 게재해 철저한 수질환경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욕장의 특성상 물놀이·일광욕·모래찜질·스포츠 등 레저활동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백사장의 모래에 대한 중금속(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검사를 개장 전·중·후 각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수질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개장 중에도 신속한 정보공개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6-01 08:17:4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골프장에 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연수구, 서구와 경제자유구역 내 등 인천지역 골프장 8개소의 토양오염과 주변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2회씩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과 유출수의 수질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대비해 조사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조사는 지난 4월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실시하며, 하반기 조사는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의 농약잔류량을 분석 조사해 골프장 잔디 및 수목에 살포되는 농약 중 고독성 농약의 사용 여부 및 사용되는 농약류에 대한 잔류량과 유출량을 조사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골프장 8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모두 토양 128건, 수질 49건에 대해 농약잔류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kapsoo@fnnews.com
2015-05-04 08:14:1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올해를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전국 저수지 3363개의 수질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저수지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녹조가 발생한 저수지에 대해서는 심각한 저수지부터 녹조제거선을 투입하고 4년 평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임대저수지 30개소에는 미생물처리, 물순환 촉진 등 단기간 수질개선 효과가 큰 공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이어 주민 스스로 수질감시에 참여하고 자체 해결을 유도하는 ‘수질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도입하고 지역단체, 학교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2011-03-21 11:37:37【인천=김주식기자】인천 서구는 오는 5월20일까지 대곡천 등 관내 8개 지방하천의 효율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수질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실태조사 대상 범위는 총연장 36㎞에 유역면적 90㎢ 주변 지역에 소재한 폐수배출업소, 가축사육시설 등이다, 구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종전의 환경오염사업장에 대한 획일적인 지도점검에서 탈피해 하천의 특성을 감안한 오염원 관리로 기업의 생산능력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실태조사가 끝나는대로 하천 수계별 환경오염지도를 제작할 방침이다./joosik@fnnews.com
2010-04-06 11:03:192006년 경기 이천지역 지하수에서 우라늄 함량이 미국 수질 기준치를 55배나 초과한 사실이 드러난 뒤 환경부가 뒤늦게 이 지역 맥주, 소주 공장의 수질조사에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환경부는 18일 지하수를 사용해 음용제품을 제조하는 이천지역 ‘기타샘물 업체’를 대상으로 원수와 완제품 모두에서 방사성물질이 함유돼 있는지 여부를 다음달까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8년 대전지역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검출된 이후 환경부는 1, 2차에 걸쳐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 함유량 실태를 조사해 왔다. 2006년 2차 조사 때 경기 이천시 대월면 장평1리 마을 상수도에서 신장질환을 유발하는 우라늄이 미국 기준치(30㎍/ℓ)의 54.6배인 1640㎍/ℓ가량 검출됐다. 당시 정부는 식수 사용 중단 조치를 내렸으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인근 지역 음용제품 공장에 대해서는 별도 조사를 하지 않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하토양 조건에 따라 인근 지역이라도 방사성물질 함유 수치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곳이 오염됐다고 해서 주변지역의 오염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방사성 물질이 자연적으로 함유된 물질이라 하더라도 장기간 음용할 경우 국민건강상 위해가 우려되므로 중장기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3차 조사에서도 전국 45개 시·군 115개 마을 상수도 중 5개 지점에서 우라늄이, 52개 지점에서 라돈이 미국의 수질 기준(우라늄 30㎍/ℓ, 라돈 4000pCi/ℓ)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9년 1차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고함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대전, 춘천지역 38곳에 대해 시범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4개 지점에서 우라늄이, 25개 지점에서 라돈이 미국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대전 유성구 하학동 676번지, 15번지, 외삼동 안말, 외삼동 273-1번지 등에서 우라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라돈은 앞선 대전시 유성구 4곳을 포함 대전 15곳, 강원 춘천 동산면, 신북읍, 신동면, 남산면 등 10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환경부는 해당 지자체에 이번 조사결과를 통보해 음용중단, 폭기장치(물 속에 공기를 불어 넣어 라돈을 제거하는 장치)설치, 대체음용시설 확보 등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2008-02-18 20:59: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 해소와 수질 개선을 위해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구간에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학익유수지 구간 내 6개 지점을 선정해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학익유수지는 갯골수역(중구·미추홀구 소재) 인근 저지대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인천시와 관련 기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및 우수토실 보수 등 수로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2028년까지 갯골수로 인근에 주거시설 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생활 불편 민원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및 중구·미추홀구 관계자들과 함께 학익유수지(갯골수로) 악취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을 토대로 갯골수로 하수관거에서 유출된 오수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유수지 수질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악취 발생 관련 유기물질의 시·공간별 변화양상을 과학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유수지 관리 정책자료로 활용돼 악취 민원에 대한 과학적 대응과 주민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익유수지 정밀조사는 단순한 환경 점검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혁신의 출발점이다.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3 08: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