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N KCP는 지난 3일 '2025 수원특례시 일본 바이어 방한 수출 상담회'에서 국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 및 결제 지원 상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청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현지 바이어 1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수원에 본사나 공장을 둔 화장품, 의류, 생활기기, 식품, 반려용품 등 종합소비재 제조 중소기업 70개사가 참가해 대면 수출 상담을 했다. 수출상담회에서 NHN KCP는 글로벌 카드사 비자(Visa)와 함께 글로벌 무역 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통해 바이어의 법인카드로 무역대금을 즉시 결제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는 수수료를 수출·수입업체가 협의 분담하고 수출 상담 당일에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날 수출상담회도 즉시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은행 신용장 결제 방식’은 수출·수입업체 모두 은행 수수료를 부담하고 수출대금을 1개월 후에 수취해야 한다. GTPP는 KOTRA·비자·NHN KCP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무역대금 결제 전용 플랫폼으로, 해외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손쉽게 수입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몽골, 대만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7 10:26: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 신남방 진출 정책에 힘입어 부산 기업들이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 디지털 시장개척단에 동참한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총 560만 달러(한화 76여억원)의 계약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부산중기청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24~28일 베트남 호치민에 ‘K 디지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은 부산지역 인공지능(AI) 및 ICT 업종 10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을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벤처기업협회 5개 기관이 공동 추진했다. 현지 수출상담회 기간 동안 참여 기업들은 총 29건의 수출상담(1700여만 달러 규모)을 진행해 총 56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가운데 일주지앤에스는 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 연간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더블오는 현지 한인 네트워크 대상 생활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수출상담회와 함께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 밋업데이’ 행사가 마련됐다. 수출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베트남 ICT 시장 전망, 진출 전략, 현지 진출기업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해 참가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가운데 수출 계약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곳에는 오는 14~17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 신남방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사업도 연계 지원된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으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7 09:39:38[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해외사무소와 함께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바이어들에게 지역 우수기업 및 지역 문화·관광 자원 탐방 기회를 제공,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는 2∼3일 도내 일원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내 우수기업 현장 방문 및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연계 로컬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1∼2일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독일·미국·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11개국 해외 바이어 110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2일 해외 바이어들은 천안에 있는 화장품 기업 ‘뉴앤뉴’와 식품 기업 ‘쟈뎅’, 예산에 있는 전통주 생산 기업 ‘주로’를 방문해 기업 현황을 살피고 제조·생산 시설 등을 견학했다. 3일에는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천안박물관과 천안중앙시장, 천안터미널 일대를 방문해 비즈니스 외에 역사·문화 관광지와 교통 기반 등을 둘러보며 충남을 관광지로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남에 대한 신뢰와 호감을 동시에 높이는 기회로 마련했다”면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각국 바이어가 충남 제품뿐만 아니라 충남 관광의 홍보대사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산업과 관광을 묶은 통합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1∼2일 개최한 지역 250여 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6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 체결 성과를 올렸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3 15:14:00[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6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충남도는 1∼2일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연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총 797건 1억 4628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총 62건 6570만 달러의 수출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충남도 해외사무소 7곳과 4개국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 개 기업, 11개국 11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과 바이어들은 활발하게 1대 1 상담을 이어가면서 서로 기업의 상품을 살펴보고 해외시장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산가공품, 신선식품, 수산가공품, 자동차 및 기계, 화장품, 화학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2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주요 수출 협약 성과는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대산이노텍이 인도 바이어와 최대 2000만 달러 △수산식품을 판매하는 해담솔이 베트남 바이어와 300만 달러 등이다. 수출 경험이 전무한 초보 기업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인삼류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한성인삼은 멕시코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실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통 한복류 제품을 제작하는 운경은 미국·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수출의 첫 물꼬를 트는 협약을 맺으면서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도 해외사무소 7곳과 4개국 통상자문관은 이번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 수요를 면밀히 살피고 사전 기업 연계를 통해 족집게 초청을 추진해 기업과 바이어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상담회 현장에 관세사와 수출 전문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상담부터 계약, 통관, 인증까지 한 번에 지원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앞으로 계약 이행 관리, 바이어 맞춤형 후속 지원 등을 펼쳐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데서 나아가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의 소통망도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는 해외사무소 관계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체계적인 수출상담회 운영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2 16:59:57[파이낸셜뉴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에어쇼'에서 대전 기업들이 모두 50건, 1억3000만달러(약 177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파리 에어쇼는 영국 판보로,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우주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로 55회를 맞았다. 총 48개국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간 항공기부터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최신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대전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전관에는 △㈜성진테크윈(군용 스위치 및 조종간 패널) △㈜센서테크(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 탐지센서) △아이쓰리시스템㈜(적외선 검출기 및 카메라 엔진) △㈜에이치쓰리알(SiC 기반 28kW급 인버터 및 모터) △㈜엑스엠더블유(위성통신용 송수신기) △㈜토핀스(단파장 적외선 카메라)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유럽과 북미 등지의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총 50건의 수출 상담과 함께 1억3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198만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특히 성진테크윈은 3건의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을 앞두고 있어 향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해외 바이어들이 대전기업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지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에어쇼에서 대전기업들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후속 상담 연계, 마케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시장 진입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6 11:08:16[파이낸셜뉴스] 부산·경남 에너지·기계플랜트 분야 강소기업들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총 11만 달러의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16~21일 ‘중동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말 부산·경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중동 시장 내 비즈니스가 활발한 UAE와 카타르를 목표시장으로 정한 뒤 파견 활동을 기획했다. 현지의 탈 석유화 정책기조 추세에 따라 중기청과 남부발전은 자연에너지·기계플랜트 업종으로 지역 강소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 파견했다. 개척단은 두바이와 도하에서 이틀간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지 유망기업 48개사, 75명의 바이어와 만나 총 166건의 상담을 진행해 11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확정지었다. 해양오염방제 로봇 개발기업 코아이가 로봇의 현지 실증 테스트를 위한 협약과 6만달러 납품 계약을 맺었다. 또 베어링을 제조하는 동양메탈공업도 이 기간 현지에서 5만 달러 발주를 받았다. 동양메탈공업 안성진 대표는 “‘2년 전부터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의 도움으로 중동 수출상담회에 꾸준히 참여해 신뢰를 준 결과가 발주로 이어졌다"며 "내년까지 중동시장 100만불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 활동을 통해 이들은 현지에서 총 3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추후 이어지는 계약 상담까지 고려하면 799여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기성 청장은 “중동 중소기업 수출비중은 5.0%로 크진 않지만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대체 시장을 찾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도전할 만한 기회의 시장임은 틀림없다”며 “중소기업들이 신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동 파견에 참여한 기업은 동양메탈공업, 신화하이텍, 아쿠아셀, 원광밸브, 전진엔텍, 제이코, 코아이, 태화칼파씰, Mt.H콘트롤밸브, 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날 등 10개사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26 10:36:2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6∼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외 출판기업 200곳이 참여하는 '2025년 K-북 저작권마켓'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 시작한 K-북 저작권마켓은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출판 교류 협력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올해는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유력 출판기업 17곳을 초청했다. 또 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된 해외 출판사와 방송사 등 83곳도 행사에 참여한다. 미국 하퍼콜린스와 펭귄 랜덤하우스, 일본 터틀모리 에이전시, 태국 난미북스 등 해외 각국의 대표 출판기업들이 다산북스, 위즈덤하우스, 북멘토, 길벗어린이 등 국내 출판사 100곳과 총 18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업체와 해외 지식재산권(IP) 활용 콘텐츠 제작사 기업들과의 상담도 진행된다. 스페인 플라네타를 비롯해 대만, 독일, 일본 등 17개국 27곳과 리버스, 북극여우, 알에스미디어 등 국내 IP 기업이 참가한다. 16∼17일에는 북극곰, 몽상가들, 한솔수북, 와이즈만북스 등 국내 출판기업 24곳이 해외 참가사들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중화권, 아시아권, 북남미권, 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이 참가해 국내 출판사를 대상으로 수출 실무상담을 진행하고, 행사장 로비에는 국내 참가사의 출판물을 전시한다. 또 해외 참가사들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해 K-북 저작권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사와 추가로 상담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K-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저작권과 출판 IP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K-북 수출 분야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잠재 수출시장을 개척해 해외시장으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하는 등 출판 한류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6 13:46:22[파이낸셜뉴스] 조아제약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국제식품소재박람회 2025(IFIA)'에 참가해 1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키며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식품 소재 및 기능성 식품 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전 세계 38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3만명이 참관하는 등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아제약은 자사의 건강기능식품과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제조자 개발 주문 생산(ODM)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특허받은 액상 용기 △건강한 컬러와 맛 △기능성과 사용자 편의성 등 자사 제품의 차별화된 요소를 집중 소개했으며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 드럭스토어 유통망 진출이 가능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일본 내외의 주요 제조사 및 유통사와도 실질적인 공급 논의가 진행돼 수출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아 세피지 앰플은 미국 약전에서 최고 안전성 등급(Plastic Class VI) 인증을 받은 소재로 제작한 용기다.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베트남 등 24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하고 중국과 쿠웨이트 등 11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한, 국가공인시험기관 코티티(KOTITI)로부터 환경호르몬 불검출 시험성적서도 획득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산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아 세피지 앰플을 중심으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자사의 특허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02 15:41: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개 기관과 함께 지난 2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선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국은 물론 카자흐스탄·뉴질랜드 등 신규 시장을 포함한 12개국의 바이어 30명과 GS홈쇼핑, NS홈쇼핑 등 국내 유통기업 MD 38명, 수출기업 100개 사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상담과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김, 쌀·곡류 가공품, 떡류, 건나물, 해조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이 선보였으며,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수출기업들은 제품 품평회와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을 통해 현장서 900만 달러 규모 수출 MOU를 했다. 해외 바이어는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버섯, 김, 전복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152만 달러의 현장 수출 계약을 하며,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신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조형근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식품 박람회,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전남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들어선 4월 현재까지 2억7000만 달러를 돌파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17.1%의 증가율을 보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30 08:50:21【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 10개 기업이 참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2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12~16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 유망 수출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호치민 78건, 방콕 55건 등 총 13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액수는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다.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기업별 개별 성과도 나타났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 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 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 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1 11: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