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첨단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IT 기반의 스마트시티 해외개발사업 정보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 측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역량이 뒷받침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등 팀네이버가 추진 중인 첨단 IT 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 동력이 보다 확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2 09:22:15한국수출입은행이 엔화 채권시장에 복귀해 65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안정적인 금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 수은은 투자자 수요를 고려해 만기를 3년, 5년, 7년으로 다양화했다. 만기별 금액은 3년물 250억엔, 5년물 334억엔, 7년물 66억엔 규모다. 이 가운데 5년물은 그린본드로 발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해당 그린본드의 발행대금은 탈탄소 및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수은의 엔화채권시장 첫 복귀가 된 이번 발행은 새로운 한국물 벤치마크를 제시함으로써 한일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은 관계자는 "일본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관이 투자에 참여, 대외신인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냄으로써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21 18:25:27[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6차 EDCF 환경사회 자문회의’를 열어, 환경사회 영향에 관한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는 우리 정부가 설치하고 수은이 관리·운용하는 대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원조차관을 제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위탁수행기관인 수은은 EDCF사업의 환경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사회 자문회의를 2021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수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사업실시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이 중심이 됐다. 세이프가드 정책의 주요 사항인 '환경사회영향 심사'와 '모니터링 절차'의 구체적인 사례를 논의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자문의원인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자문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요구하는 환경·사회적 책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EDCF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위험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정책을 적용해왔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EDCF 세이프가드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21 15:43:59[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엔화 채권시장에 복귀해 65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안정적인 금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 수은은 투자자 수요를 고려해 만기를 3년, 5년, 7년으로 다양화했다. 만기별 금액은 3년물 250억엔, 5년물 334억엔, 7년물 66억엔 규모다. 이 가운데 5년물은 그린본드로 발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해당 그린본드의 발행대금은 탈탄소 및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수은의 엔화채권시장 첫 복귀가 된 이번 발행은 새로운 한국물 벤치마크를 제시함으로써 한일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은 관계자는 “일본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기관이 투자에 참여, 대외신인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냄으로써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21 15:03:07[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우수 수출입 거래 기업의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KB가 선물하는 힐링캠핑 Thank 休’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가 선물하는 힐링캠핑 Thank 休’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캠핑활동을 즐길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차별화된 고객초청 행사로, 매년 봄, 가을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충청북도 괴산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에서 열린 이번 캠핑 행사에는 KB국민은행의 우수 수출입 거래 기업의 임직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행사 기간 동안 미션게임을 통한 경품 증정, 별빛 야간 트래킹, 애니메이션 상영, 야외콘서트 등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객은“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준 KB국민은행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맛있는 식사까지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국민은행을 이용해 주시는 우수 수출입 기업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수출입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0 11:45:18[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환율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수출입 기업 고객 80여명을 초청해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협은행 이낙원 FX파생전문위원이 내년 글로벌 경제 및 환율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내년 환율 시장의 핵심 이슈와 주요 통화 전망에 대해 발표해 환 리스크 관리 수요가 있는 수출입 기업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낙원 FX파생전문위원은 "내년 미국 유동성 완화 정책으로 달러화는 약세가 예상되나, 원화 펀더멘털 악화 속 달러원 환율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준호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과 국내 무역수지 흑자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시장 흐름과 리스크 요인을 고객과 함께 고민하며 상생할 수 있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4 16:32:57▲ 권병철씨 별세· 권봉석(한국수출입은행 전대금융부 신흥시장팀장) 은주 동엽씨 부친상· 김경우씨 빙부상· 이재향씨 시부상=9일 대구 수성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11시. (053)801-9999
2024-10-10 13:09:35[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최초로 미국 달러화 표시 개발금융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금융채권은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 개발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다. 수은은 복수 투자자의 공동 투자 방식(클럽딜) 발행 방식을 택했으며, 여기에는 개발금융 등에 관심이 많은 초우량 투자자가 주로 참여했다. 수은 측에 따르면 민간 투자 촉진 프로그램(PIPP), 해외 개발금융기관과의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분에 우량등급의 정부, 중앙은행, 국가기구(SSA)와 임팩트 투자자 비중이 80%를 초과했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지속 가능 금융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금융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10 12:59:12한국수출입은행이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연차보고서에 잘못된 시각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드러나 '허위공시'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수은은 시각자료의 오류를 외주업체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수은의 공시를 보고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만큼 자체 검증작업이 부실했다는 지적까지 낳고 있다. 9월 30일 수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5년 전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었지만 줄어든 것으로 잘못 표시된 그래픽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은 측은 올해 발간한 '2023 연차보고서' 부록 'TCFD 권고 기준에 따른 기후변화 관련 정보'에 오류 자료를 실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주요 20개국(G20) 의뢰로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다. 지난 2017년 TCFD는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목표·지표영역 등을 기준으로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기업이 공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문제는 수은 측이 2017년 3615t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데 이어 5년 후인 2022년엔 이보다 170t 늘어난 3785t의 온실가스를 배출해놓고 2022년 해당 표에는 오히려 2017년보다 배출량이 줄어든 것처럼 막대그래프가 짧게 표시된 것이다. 이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늘었음에도 수은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50% 감축하고 204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감축 경로를 밟고 있다"며 "2022년 말에 2030년 감축 목표(50%)의 절반 이상(26%)을 달성했다"고 보고서에 명시했다. 이와 관련, 수은이 환경부에 보고한 2022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34%다. 하지만 수은 측은 공식 목표인 3353t보다 400t 이상 많은 3785t을 배출하고도 보고서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나 언급 없이 마치 온실가스 감축이 매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서술한 셈이다. 정 의원은 "연차보고서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마치 달성한 것처럼 허위로 공시한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허위공시가 발생한 원인과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은 측은 '의도적인' 허위공시가 아니며 그래픽을 담당한 외주업체가 실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용준 기자
2024-09-30 18:17:02[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는 연차 보고서에 잘못된 시각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드러나 허위 공시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수은은 시각 자료 오류가 외주업체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중요한 공시 관련 자료에 대해 자체 검증 작업마저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9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은은 올해 발간한 ‘2023 연차 보고서’의 부록 ‘TCFD 권고 기준에 따른 기후 변화 관련 정보’에 잘못된 그래프를 삽입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G20(주요 20개국) 의뢰로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기후 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 포스다. 2017년 TCFD는 기업이 지배 구조, 전략, 위험 관리, 목표·지표 영역 등을 기준으로 기후 변화 관련 정보를 공시할 것을 권고했다. 문제는 수은이 2017년에 온실가스 3615t을 배출한 데 이어 5년 후인 2022년에는 이보다 170t이 늘어난 3785t을 배출해 놓고 보고서에는 2022년 막대그래프를 2017년 것보다 짧게 표시했다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늘었음에도 수은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50% 감축하고 2040년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감축 경로를 밟고 있다”며 “2022년 말에 2030년 감축 목표(50%)의 절반 이상(26%)을 달성했다”고 보고서에 명시했다. 하지만 수은이 환경부에 보고한 2022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은 34%로, 이에 따르면 수은은 2022년에 온실가스를 3353t까지만 배출했어야 한다. 하지만 공식 목표보다 400t 이상 많은 3785t을 배출하고도 수은측은 보고서에 이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나 언급 없이 마치 온실가스 감축이 매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서술한 셈이다. 앞서 수은은 2021년 7월 국책 은행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로드 맵’을 마련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TCFD 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홍보까지 했다. 정성호 의원은 "연차 보고서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마치 달성한 것처럼 허위로 공시한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허위 공시가 발생한 원인과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은은 의도적인 허위 공시가 절대 아니며 단순히 그래픽을 담당한 외주 업체가 실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용준 기자
2024-09-29 14:5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