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반도체 업계가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향후 반도체 품목 관세 부과 시 한국이 '최혜국 대우'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반도체 산업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타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협회)는 7월 31일 논평을 통해 "한미간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협상 과정 전반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끝까지 노력해 주신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으며,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 관세에 대해서도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도체협회는 "최근 각국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지원정책을 확대해 가고 있고, 특히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과 함께 미국은 전 세계 반도체 수요와 기술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상은 미국 기업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계는 이번 협상의 성과를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가 핵심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31 15:25:59[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주류기업중 하나인 나라셀라가 수평적 사업 확장을 넘어 수직적 사업 확장을 드디어 본격화한다. 나라셀라는 K-증류주 제조 신사업을 위한 ‘NARA-증류주 태스크포스(TF) 팀’을 전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라셀라는 지난해 한국 전통의 증류식 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K-증류주를 개발, 제조하고 주류 제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별도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브랜딩,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각도로 신사업 준비를 이어 왔다. 나라셀라는 자체 제작한 프리미엄 K-증류주를 글로벌 시장에 직접 선보이며 유통 사업뿐 아니라 주류 문화의 흐름을 이끄는 ‘글로벌 종합주류기업’으로의 도약과 ‘제2의 K-푸드 불닭 신화’를 쓰겠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도 경상북도 및 안동시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K-증류주 생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품질과 스토리를 갖춘 ‘국가 대표 주류’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단순 유통 기업에서 나아가 제조와 수출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증류주 시장은 연간 약 300~400억달러 규모로, 2024~2029년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은 4.3%이다. 특히 위스키·진 등 프리미엄 증류주에 대한 수요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당사는 ‘한국에서 제작해 세계 무대로 확대한다’는 전략 아래 브랜드 고급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와인 유통 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미·향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K-증류주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열풍을 이끈 것처럼, 나라셀라는 K-증류주를 세계적인 프리미엄 주류 카테고리로 육성해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한국 주류 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라셀라는 와인 수입·유통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주류 전문기업으로, 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 이상의 주요 와이너리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이달부터 시행된 ‘소비쿠폰’ 지급 정책과 하절기 음료·주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의 품목을 한층 확대했다. 회사는 이번 신사업 진출을 계기로 와인을 넘어 ‘K-주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9 09:27: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산 프리미엄 개체굴이 첫 중국 직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는 24일 고흥 녹동항에서 전남산 개체굴의 중국 첫 직수출 기념 상차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박선준 전남도의원,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수출 포워딩 업체(골든힐),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초도 상차 물량은 7t이다.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본사를 둔 수산유통 전문 기업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샤먼시 식당과 틱톡(TikTok)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체굴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전남산 개체굴 중국 첫 직수출은 전남도와 중국사무소가 협업해 이뤄졌다. 중국사무소에서 개체굴 신규 바이어 발굴 후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수입업체와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의 고흥 현장 실사를 통해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을 위해 고흥군 개체굴 생산자인 덕흥어촌계의 식용 활수생동물 위생증명서,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을 사전에 지원했으며, 해외 할인 이벤트 사업비를 지원해 수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개체굴은 일반 굴과 달리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탁월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개체굴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어 계절적 제약이 적은 것이 강점이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고, 수출 시장에서도 계절 편차 없이 꾸준한 공급이 가능해 해외 바이어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 개체굴은 김에 이은 전남의 차세대 수출 유망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개체굴 생산자는 36어가 112㏊로 전국 양식면적의 35.1%, 생산량의 15.3%를 점유하고 있다. 고흥에선 채롱수하식으로, 신안에선 수평망식으로 프리미엄 개체굴이 생산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 성과를 계기로 생산 확대와 가공 유통 현대화 등을 통해 굴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중국 개체굴 시장 진출은 국내 양식굴 산업의 판로 다변화와 수산물 수출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과 지속적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전남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4 15:06:32【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싱가포르를 교두보 삼아 아세안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5 구미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싱가포르에 파견해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해외시장 개척이 유망한 구미의 주력 농식품 품목 육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꾸준한 K-푸드 열풍 속에서 싱가포르는 동남아 유일의 선진국이자 물류·금융·무역 중심지로서, 아세안 시장 진출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파견을 계기로 구미 농식품의 경쟁력이 아세안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파견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싱가포르 현지 시장성 조사를 통해 엄선된 △올곧(냉동김밥) △낭만연구소(쭈꾸미) △멜로온(멜론빵) △토끼밀(떡볶이) △밀앤밀(빵) △이티당충전소(마카롱) △선산주조(막걸리) 총 7곳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비롯해 B2B 유통채널 연계 미팅, 벤더 선정 유망기업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특히 시는 지역 농식품 브랜드인 'G-FOOD'(Gumi Food)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의 또 다른 이름, G푸드'라는 슬로건 아래 현지 시장을 공략했다. 이를 통해 구미 농식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는 농식품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2억9500만원)의 두 배를 웃도는 총 6억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중 농식품 무역사절단 파견’에는 1억5천만 원을 편성해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현지 판촉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수출 농식품 안전성 지원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시식행사 물품구입비 △대표 가공식품 개발 연구용역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병행해 해외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9 07:48:55CJ제일제당이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의 미국 시장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지 K푸드 인기에 발맞춰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비비고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확산의 선봉장이던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美 성공 발판…글로벌 사업 확장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규모(57만5000㎡)로, 초기 투자 금액은 약 7000억원이다.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시설이다. 향후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전역에 21곳의 식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인수 기업인 슈완스의 인기 제품인 냉동 피자와 디저트, 롤 등은 물론, 비비고 만두와 볶음밥, 김치 등 대표 K푸드 제품들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슈완스는 미국 2위 규모 냉동식품기업으로 지난 2019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서 K푸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오세아니아, 태국, 말레이시아에 새롭게 진출해 현지 생산과 전자상거래(C2C) 사업 모델 투트랙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전략 지역으로 육성 중인 유럽은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지난 2023년 5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만두를 출시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육류가 들어간 제품 수출이 어려운 현지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호주에 주문자위탁생산(OEM) 형태로 만두 생산 시설도 확보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울워스 1000여개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와 냉동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 대표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와 현지 2위 대형마트인 콜스, 4위 마트 체인 IGA에도 입점하며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질랜드 진출도 본격화했다.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뉴질랜드 전역의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태국에선 지난해 현지 식품 유통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 후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과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만두와 김치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에는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만두와 호빵 제품을 출시하며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했다. ■‘넥스트 만두’로 분식·김·치킨 발굴CJ제일제당은 K푸드의 불모지로 불리던 유럽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략 지역인 유럽은 만두와 함께 김, 치킨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인지도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기업간거래(B2B) 시장까지 유통채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 가장 먼저 진입한 독일에서는 대형마트 체인인 에데카, 글로버스 등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김치 등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2022년에는 영국 법인을 설립한 뒤 오카도, 세인즈버리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에서 K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인근 서유럽 국가에서도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유럽 식품사업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가공밥, K소스, 치킨, 김치, 김, 롤 등을 글로벌 전략식품(GSP)으로 정했다. 또 K스트리트 푸드 카테고리를 새로 선보이고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6대 제품을 전략 품목으로 정하고, 비비고 브랜드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첫 주자는 대표적인 거리 음식 메뉴인 떡볶이다.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온리원' 제품 개발과 해외 신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07 18:41:52중소기업 수출품목 50개 품목이 특별관리된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또한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를 만들고 해외 법인에 정책자금 600억원을 최초로 투입한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트럼프 2기 대응 지원체계 운영중기부는 우선 관세 등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정책자금 평가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관세 부과 등에 따라 실제 경영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 물류비 지원한도 또한 기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해외법인에 정책자금 600억원도 투입한다.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보증은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실리콘밸리에는 '해외진출 지원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한국벤처투자 해외사무소(KVIC) 기능을 통합한 거점이다. 중기부는 향후 미국의 관세조치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수출품목 50개 내외를 선별,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범적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영향을 받았던 품목 10개를 대상으로 내달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출구조 개선·네트워크 강화탄탄한 수출구조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올해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기업 1000개사를 신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중기부는 2027년까지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기업 30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크서비스 수출도 본격 지원한다. 140억원 규모의 '테크서비스 전용 수출바우처' 신설 등을 통해서다. 테크서비스 분야 혁신기업으로 구성된 'K혁신사절단' 운영은 기존 1회에서 5회로 늘린다. 수출 효자품목인 화장품의 경우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200억원 규모의 'K뷰티론' 사업을 신설한다. 프랑스·독일·일본 등 해외 화장품 대형유통사 등이 바이어로 참여하는 K뷰티 국제박람회를 열고 수출국 다변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의류·신변잡화, 패션잡화, 문구·완구를 3대 신한류 품목으로 선정해 현지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별도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아세안·중동·인도·중남미 4개 권역에 대해선 전략품목을 설정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중소기업 수출 주력시장에서 수출이 감소 중이지만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14개 품목은 선별 지원한다.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17개국 25개 지역별 재외공관에 설치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협력기반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 직접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원팀 협의체에서 발굴한 해외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내비게이터'도 새롭게 구축한다. 내비게이터는 법인설립 절차, 해외 인증획득 절차, 해외 정부조달 절차, 현지 네트워크, 해외진출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조치 시행 시 우리 모든 수출 중소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필요할 때 즉시 찾아가 상담할 수 있는 애로신고센터를 전국에 운영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18 18:01:50[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수출품목 50개 품목이 특별관리 된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또한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를 만들고 해외 법인에 정책자금 600억원을 최초로 투입한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관세 등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정책자금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관세 부과 등에 따라 실제 경영 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경우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 물류비 지원한도 또한 기존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해외법인에 정책자금 600억원도 투입한다.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보증은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에 '해외진출 지원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향후 미국의 관세조치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수출 품목 50개 내외를 선별,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범적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영향을 받았던 품목 10개를 대상으로 내달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탄탄한 수출 구조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올해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기업 1000개사를 신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중기부는 2027년까지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 기업 30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크서비스 수출도 본격 지원한다. 140억원 규모의 '테크서비스 전용 수출바우처' 신설 등을 통해서다. 테크서비스 분야 혁신기업으로 구성된 'K-혁신사절단'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 수출 효자 품목인 화장품의 경우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200억원 규모의 'K-뷰티론' 사업을 신설한다. 아울러 의류·신변잡화, 패션잡화, 문구·완구를 3대 신(新)한류품목으로 선정, 현지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별도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아세안·중동·인도·중남미 4개 권역에 대해선 전략 품목을 설정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17개국 25개 지역별 재외공관에 설치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협력기반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 직접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시행 시 우리 모든 수출 중소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필요할 때 즉시 찾아가 상담할 수 있는 애로신고센터를 전국에 운영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18 11:05:47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칠러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 현장 지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성 LG전자 ES(에코 솔루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냉각 산업을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LG전자와 산업부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373억달러가 된다.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냉각시장은 오는 2030년 172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생성형AI가 대중화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많이 증가해 기존 냉각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으로 열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 칠러가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칠러는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칠러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용량 공랭식 칠러에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성 본부장은 "칠러는 LG전자의 B2B 성장을 끌어온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AI시대 칠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과 냉각 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2024-12-02 18:37:39[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칠러 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 현장 지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성 LG전자 ES(에코 솔루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냉각 산업을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LG전자와 산업부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373억달러가 된다.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냉각시장은 오는 2030년 172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생성형AI가 대중화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많이 증가해 기존 냉각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으로 열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 칠러가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칠러는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칠러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용량 공랭식 칠러에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성 본부장은 “칠러는 LG전자의 B2B 성장을 끌어온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와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AI시대 칠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과 냉각 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2-02 08:02:44[파이낸셜뉴스] 방사청은 6일 현 정부 들어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방산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글로벌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해가 3축체계 중심의 안보역량 증강 및 획득체계혁신과 방산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시작한 한해였다면 올해는 획득체계혁신 완수와 선순환적 방산 성장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해 北의 위협에 대응한 핵심전력으로 KF-21의 성공적 개발,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진수, 소형무장헬기 개발완료 및 양산착수 등 첨단전력 독자적 개발능력을 강화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3축체계 관련 57개 사업 등 총 192개 방위력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로 최근 2년간 평균 150억달러 이상의 방산수주를 달성했고 수출국 확대와 수출품목 다변화로 방산수출의 질적·양적 성장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특히 방사청은 올해 글로벌 4대 방산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중 전략적 경쟁 심화와 북핵·미사일 고도화 등 비대칭 전력 위협에 맞선 압도적 첨단전력의 신속한 획득체계 완성 및 안보와 경제성장에 동시에 기여하는 세계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 위한 전략 마련에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3축체계 구축에 2023년 대비 12% 증가한 약6.9조원 (킬체인 : 3조155억원, KAMD : 1조5647억원, KMPR : 7487억원 기반체계 : 1조 529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방사성은 특히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가속화 등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 위한 핵심전력 획기적 증강한다는 방침이다. ■복합 안보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 방사청은 올해 구체적으로 킬체인(Kill Chain) 구축을 위해 △지·해·공 3영역 통합 정밀 타격 능력 확충 △F-X 2차(‘23년 구매계약체결) △장보고-Ⅲ Batch-Ⅰ(3번함 인도예정) △전술지대지유도무기(양산 중) 등 (KAMD) 탄도탄 방어전력 보강 및 다층방어체계 본격 구현 추진 △광개토-Ⅲ Batch-Ⅱ(선도함 인도예정) △L-SAM(개발완료 예정) △M-SAM Block-Ⅲ(개발착수) 등 KMPR 고위력, 초정밀, 장사정화 및 특수침투능력 강화한다. 또 특수작전용대형기동헬기(구매계획 수립 중), 230mm급 다련장(3차양산 중) 등 기반체계) 미사일 발사 징후 조기탐지 위한 北 전지역 감시 위성 확충한다. AI(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가속화, 공중중심 무인전력을 넘어 지해공 全영역에 걸친 무인체계 확보 추진, (지상) 다목적무인차량(‘24~’26), (해상) 정찰용무인수상정(‘24~’27) 등 특히 기존 공중무인 정찰능력은 고고도 UAV 중심에서 중고도 UAV 등 중첩·다층적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각 군 대표 무기체계별 AI 유·무인 복합체계 시범운용 위한 핵심기술 개발사업 지속 추진한다. 육군 K9 자주포 유·무인복합 사격, (해군) 군집공격 무인수상정, (공군) 유·무인기 복합편대비행, (해병) 유·무인복합 상륙 플랫폼 北 소형무인기 위협 대응 위한 대드론 방어전력 본격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요지역에 대한 대드론통합체계 전력화와 레이저대공무기 Block-Ⅰ 양산 등에 돌입한다. ■미래戰에 대비한 국방 우주강국 도약등 발판 마련독자적인 국방 우주전력 증강으로 우주경쟁시대 주도하기 위해 우주기반 감시정찰 사업인 425위성의 본격 운용 및 초소형 정찰위성 사업 조기 추진해 체계적인 우주기반 정밀감시능력을 확보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4월 초소형위성체계 검증위성 기본설계를 마치고 9월 SAR위성 개발시험평가를 완료한다. 올 12월까지 군 위성통신체계-Ⅱ 전력화 완료 및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조기 확보를 위해 앞서 월 11월 위성 기반의 안정적 통신 능력 구축에 착수한다. 미래 우주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1500억원을 투입해 차기 정찰위성, 차기 군 통신위성, 고체발사체 등 미래 우주패권 선점 위한 핵심기술 개발. 초소형 SAR위성 구성품 소형 경량화 등 66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해 수행한다. 우주 무기체계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 및 운영경험(Heritage) 확보 위한 '가칭국방우주인증센터' 구축 검토도 추진한다. 국방위성 발사의 안정성·효율성 제고 위한 전용발사장 확보와 글로벌 우주 협력 고도화를 위해 해 4분기 미국 우주사령부와 우주무기체계 획득협력 MOU 체결 및 양국 우주기술 교류 위한 기술세미나 정례화 추진한다. 이탈리아 국방부와 국방우주개발협력 MOU 체결 추진('24.3분기) 워킹그룹 통한 협력범위 구체화 후, 한-이탈리아 방산군수공동위 계기 체결 예정할 예정이다. 호주 차세대 전술통신체계(LAND 4140) 사업 협력 관련 사업설명회, 공동워크숍 개최 추진, 차세대 위성기반 전술통신체계 구축 사업과 연계한 위성통신분야 협력체계 및 수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 핵심 5대분야 국방 첨단전략산업 집중 육성 AI·우주·유무인복합·반도체·로봇 등 5대분야는 맞춤형 육성으로 고속성장 추진한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2027년까지 5만996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5조2086억원 생산효과를 기대했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방산 부품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1900억원을 투입해 인큐베이팅(진입) → 국방벤처사업(성장) → 부품국산화(확장) → 글로벌 방산강소기업육성(고도화) → 방산혁신기업(집중육성)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전국 10개 국방벤처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 경영·기술지원·네트워크 구축 등 현장 중심형 지원 강화한다. 특화형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과 확산 위한 협업 거버넌스도 확대한다. 관련사업에 총 33억원(국비23억원, 지방비10억원) 투입하여 수출용 부품 제조기업 생산 역량 지원을 강화한다. 4차 산업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환경변화(지능화·자동화), 소프트웨어 무기체계 전환 등에 따른 원가보상 기준 재설계로 기업의 합리적 투자 유인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 가속화 위한 적정 원가기준 마련, 소프트웨어 비용보상체계 개선 등 업체의 자구노력 통한 원가절감 시 그 금액의 일부를 보상하는 원가절감보상계약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약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위산업 진입 촉진 방산업계의 적극적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약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방산업체와 민간 첨단기술 보유 기업의 방위산업 진입 촉진한다. 소요기획 시 방산업체 참여 통해 국내·외 맞춤형 무기체계 사전개발 획득체계 혁신(민간역량 활용 소요제기) 업무와 연계하여, 방사청 소요제기 시 방산업계 전문가 참여 추진 및 수출관련 필요요소를 사전 반영해 수출형 무기체계 개조개발 사업 부문에 내년 예산 752억원을 통해 旣개발 무기체계를 활용한 구매국 맞춤형 수출 지원한다. 미래 수출 주력품목 전략적 선정 및 집중 관리를 위해 이미 개발 성공한 장비 중심의 현 수출체제에서, 미래 수출품목을 전략적·선제적으로 발굴·개발하는 미래 시장 주도 수출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방산수출 금융지원 확대와 강소기업의 국내·외 대형 방산업체 공급망 진입 지원 글로벌 공급망 진입 및 MRO 분야 新수출영역 개척한다 국내 조선업체의 미국 MRO 인증(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획득 지원 등 국내 수출플랫폼 후속지원 및 외국 함정·항공기 성능개량·관리 분야 시장 확대로 지속적·안정적 수익 창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국제방산협력으로 수출시장 안정적 확대를 위해 미국, 영국, UAE 등 핵심국가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공동개발·공동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방사청은 K9자주포·레드백 호주 현지공장 설립 추진하는 등 방산수출 주요권역별 거점국가 설정 및 안보·방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진출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06 16: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