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로맨스 피싱'이나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과 착오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 해외송금 이용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영업점에 방문해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명 △수취은행 BIC CODE 정보를 제출하면 수취계좌에 대한 내용을 사전확인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제출한 정보를 토대로 과거 우리은행에서 해외로 송금된 데이터와 대조한다. 이를 통해 △정상 처리 여부(송금 취소, 정정 여부) △제출 정보와 과거 정보 일치 여부 △BIC CODE 정합성 등을 체크한 정보를 해외송금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은 확인한 수취계좌가 과거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에 연루된 계좌일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에게 해당 사실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계좌임을 안내해 2차 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38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해외송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5 15:16:46[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송금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손님이 △수취인 성명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은행 BIC(또는 은행코드)를 알고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송금 전 수취계좌 정보의 확인이 가능해졌다.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손님이 해외 수취인 계좌로 송금한 이력이 있는지 검증하는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과 해외 수취인 계좌의 상태, 예금주 일치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이상여부를 검증하는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으로 구성된다.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은 최근 이메일 해킹 증가로 잘못된 계좌에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기거래 방지를 위해 손님이 하나은행을 통해 과거에 송금했던 이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외송금에 적용해 △수취인 계좌의 유무 △정상거래 가능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손님의 사후관리 비용 절감 및 직원의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가 반영된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업인터넷뱅킹·하나원큐·하나EZ 등 비대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손님의 편리하고 안전한 외환거래를 위해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기업 해외송금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송금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를 지난 4월에 선보인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4 16:07:15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글로벌 송금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 즉시 자동송금인 'BNK-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AUTO-SEN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BNK-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은 고객이 송금인과 해외 수취인의 정보를 등록한 뒤 지정 통장으로 입금만 하면 사전에 지정된 조건으로 해외송금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송금방법은 고객이 일자와 금액을 지정해 송금하는 지정일 송금방식과 최소 금액을 지정하고 일정 금액 이상이 통장에 입금되면 계좌잔액 전체를 송금하는 잔액전체 송금방식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하루에 미화 5000달러까지 송금이 가능하고 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을 통해 30분 이내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처리 내역도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송금수수료도 송금금액에 따라 10달러~30달러로 기존 웨스턴유니온 송금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BNK-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은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이나 정기적으로 송금을 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30분 이내에 돈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6-08-24 11:40:44KB국민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신속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모바일 KB ACCOUNT-FREE(무계좌)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KB ACCOUNT-FREE(무계좌)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 수취인의 은행계좌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만 알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송금한도는 1일 최대 7000달러 이내, 환율우대도 50%를 적용 받는다.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쉽게 송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9000여대 자동화기기(ATM)와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8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캄보디아, 뉴질랜드)이며, 현지 제휴은행의 영업점, 전당포, 편의점 등 20만여개 네트워크에서 송금번호, 성명 정보만 있으면 즉시 현지통화로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뉴질랜드 3개국은 KB국민은행 국외점포에서도 수령이 가능하다. 또 해외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KB국민은행의 자체 외화결제 전용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송금시간이 해외제휴기관의 영업시간 이내이면 10분 안에 송금 대금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송금인은 영업점 방문시간과 해외송금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수취인은 은행 계좌가 없어도 빠르고 편리하게 송금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더 나은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6-05-09 09:50:00불법 대부광고 행위 적발 사례 표-불법 사금융 척결 대책 금융당국은 '민생침해 금융 5대악' 척결 차원에서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에 이용된 금융계좌도 금융거래 차단 대상에 포함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달부터 4개월간 순차적으로 전국 불법사금융·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하는 동시에, 유사 수신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암행감찰도 병행한다. 고금리 대부 피해자의 경우 법정최고이자율 초과시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채무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에 대해선 개인회상·파산절차도 안내키로 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불법사금융 척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금감원이 추진중인 민생침해 금융 5대악(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꺽기, 금융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보험사기) 척결의 일환이다. 특히, 불법사금융은 서민가계의 파탄은 물론 불법적 금융거래의 통로로 활용되는 만큼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법정 이자율인 34.9%를 위반하는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인 특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그일환으로 금감원은 이달부터 6월까지 수도권 지자체(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합동으로 불법사금융 및 대부업체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수도권 대부업체 수가 지난 2012년 6609개에서 2013년 5521개, 2014년 5262개 등으로 전체 대부업체의 60.5%를 차지하는 점을 감한한 것. 이어 금감원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한달간 전국 단위로 범위를 넓혀 민원이 많은 지방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과정에서 폭행·협박을 동원한 불법적 채권추심, 고금리 수취 등이 발견될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란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금감원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암행감찰도 강도높게 진행한다. 불법 대출 중개 수수료 편취 행위에 대한 통제도 대폭 강화된다. 그일환으로 금감원은 저금리대출 전환 등을 미끼로 거짓으로 중개행위를 가장하면서 대출수수료를 편취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에 이용된 금융계조하도 금융거래 차단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불법 중개 수수료와 과련된 신고빈발 업체의 명단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신규 유형의 피해 사례도 전파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불법 사금융 행위에 대한 사회적 감시망도 촘촘하게 마련된다. 금감원은 종전 5명 수준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시민감시단'을 200명으로 증원해 오는 8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고금리대부 피해자의 채무조정도 활성화된다. 금감원은 고금리 대부 피해자에 대해 대부금융협회와 연계해 법정최고이자율을 초과한 이자반환 등 채무조정을 지원키로 했다. 또 채무자의 자격 요건을 고려해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제도, 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 등도 적극 안내키로 했다. 이외에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이용정지 조치를 확대하고, 수사기관의 불법 수사금융 수사지원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5-04-20 11:09:56\r 이체때 韓銀망 사용으로 금융사 신용리스크 줄듯은행권 "한은 협의 끝나 올해 안으로 시행될 것" \r \r \r \r \r \r \r \r \r \r \r \r \r \r 내년부터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금을 이체할 경우 자동적으로 한국은행(한은) 결제망인 지급준비금이체시스템(지준이체)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은행간 이체 시스템(타행환 이체)을 통해 이체실행 다음날 차액결제가 이뤄지면서 우려됐던 고액 이체 자금에 대한 수취기관의 신용리스크가 완화될 전망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과 국내 시중은행들은 10억 이상의 고액 자금의 이체 요청이 접수되면 자동적으로 지준이체시스템을 통해 당일 수취인 계좌에 입금이 완료되는 방안을 올해 안으로 시행키로 합의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이 없어도 10억원 이상을 이체할 경우 자동적으로 한은 결제망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한은과 은행간 협의는 끝났고 구체적인 시스템 개선 작업을 준비해 올해 안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준이체는 10억원 이상의 자금을 시중은행 지점에서 다른 국내 은행의 계좌로 송금할 때 은행 내부의 결제시스템과 한은의 금융결제망(BOK Wire)을 직접 연결해 전산 처리장치가 자금을 이체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지준이체 시스템을 이용했다.10억원 미만 계좌 송금 시 이용되는 타행환 이체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은행별 차액 자금 결제 및 송금내역 전송 등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지준이체의 경우 현재 국내 은행들은 자금 이체 시 지급준비 담당자가 직접 한은 금융결제망과 연결된 단말기에 송금액 및 의뢰인 정보 등 기본사항을 수작업으로 기입하는 방식이다. 은행들은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지준이체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들이 이 같은 제도를 대부분 알고 있지 못해 10억원 이상의 고액 이체가 타행환 이체를 통해 5억원 이하 소액으로 분할돼 결제돼 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많은 은행들이 100억원의 돈을 이체한다 하더라도 분할해서 타행환 이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타행환 이체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자금결제 지급이 다음날 이뤄지다보니 만약 한 은행에 부실이 발생해 자금 결제가 어려우면 그 손실을 다른 은행들이 나눠 충당해야 하는 문제와 함께 시스템이 지준이체에 비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내년부터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금 이체가 자동적으로 지준이체 시스템을 통해 결제가 되면 수취기관의 신용리스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간 이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이체 실행 다음날 수취인 계좌에 입금이 완료되기 때문에 이체 금액이 클수록 수취기관은 신용리스크 부담을 앉고 있었다. 이체 건수가 많은 은행간 이체 시스템은 영업시간 이후 은행간 결제 차액만을 다음날 이체시키는 차액거래 방식이기 때문이다. 지준이체의 경우 이체 요청이 접수된 즉시 한은 결제망을 통해 수취기관에 입금이 완료된다.현재 한은은 지준이체 자동화에 따른 부작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지준이체 시스템을 통해 결제되는 이체건수가 급격히 증가해 '결제 시스템 과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간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이체건수는 하루에 보통 수천만건이 된다"며 "현재 하루 일만건 정도되는 지준이체가 자동화되면 이체 건수가 급격히 증가해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고민서 기자 \r \r
2015-01-01 16:57:00메리츠증권은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투자자의 급증에 발맞춰 해외투자형 종합자산관리계좌(랩어카운트) 3종을 선보인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새로운 랩어카운트는 △메리츠 글로벌 토러스랩 △메리츠 글로벌 더퍼블릭랩 △메리츠 글로벌 레그넘 EMP랩(혁신테마형, 자산배분형)이다.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은 글로벌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토러스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해외주식 및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이다. 토러스자산운용은 현재 3400억원 가량의 해외주식을 운용 중으로, 펀더멘털에 기반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장기 성장 가능한 '슈퍼컴파운더'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구조적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혁신초기 기업부터 탄탄한 현금흐름의 성장을 보여주는 성숙 성장기업까지 폭넓은 투자 유니버스를 활용해 운용된다. 랩어카운트 3종의 최소 가입금액은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 5000만원, 메리츠글로벌더퍼블릭랩과 메리츠글로벌레그넘EMP랩은 1000만원이다. 3종 모두 사전에 정해진 절대 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을 성과보수로 수취하는 성과보수형으로 기본보수에 성과보수가 별도로 부과된다.메리츠증권 영업점을 통해 계약이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 '메리츠 SMART'를 통해 비대면 계약도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1 18:05:11[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투자자의 급증에 발맞춰 해외투자형 종합자산관리계좌(랩어카운트) 3종을 선보인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새로운 랩어카운트는 △메리츠 글로벌 토러스랩 △메리츠 글로벌 더퍼블릭랩 △메리츠 글로벌 레그넘 EMP랩(혁신테마형, 자산배분형)이다.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은 글로벌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토러스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해외주식 및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이다. 토러스자산운용은 현재 3400억원 가량의 해외주식을 운용 중으로, 펀더멘털에 기반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장기 성장 가능한 ‘슈퍼컴파운더’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구조적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혁신초기 기업부터 탄탄한 현금흐름의 성장을 보여주는 성숙 성장기업까지 폭넓은 투자 유니버스를 활용해 운용된다. 랩어카운트 3종의 최소 가입금액은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 5000만원, 메리츠글로벌더퍼블릭랩과 메리츠글로벌레그넘EMP랩은 1000만원이다. 3종 모두 사전에 정해진 절대 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을 성과보수로 수취하는 성과보수형으로 기본보수에 성과보수가 별도로 부과된다. 메리츠증권 영업점을 통해 계약이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 ‘메리츠 SMART’를 통해 비대면 계약도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연준의 금리인하와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 등으로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해외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를 위해 해외투자 전문 운용·자문사의 노하우를 담은 3종의 해외투자형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1 10:32:01[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보험금청구권도 신탁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재해·질병사망 등을 제외한 3000만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이 그 대상이다. 이와 함께 신탁·랩어카운트(랩) 만기 미스매치 관리 강화, 사모펀드·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도 정비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출시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보험수익자를 신탁업자로, 신탁 수익자를 배우자·직계존비속으로 설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국민재산축적 등으로 가계 재산을 종합 관리하는 신탁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고 미국·일본 등에선 보험금을 포함해 다양한 재산 상속에 활용되고 있다”며 “국내는 관련 규정이 없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신탁업자들이 상품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장 대상은 3000만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 보험금청구권이다. 재해·질병사망 등 특약사항이 포함돼있으면 신탁이 불가하다. 보험계약 대출은 불가하고 수익자는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로 한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속재산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재산관리 경험이나 능력이 비교적 부족한 미성년자, 장애인 등 유가족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개정에 따라 신탁·랩 만기 미스매치 운용 시 투자자보호 및 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강도가 강해진다. 앞으로 미스매치 투자를 위해선 고객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고,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 관리 기준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미스매칭은 높은 수익 제공을 목적으로 계약 금투업자가 고객 단기 자금으로 장기 기업어음(CP) 등을 편입해 운용하는 전략을 뜻한다. 증권가에서 관행적으로 써오던 방식으로, 금리가 낮을 땐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금리가 뛰면서 환매 요청이 몰리며 사건이 불거진 바 있다. 해당 기준엔 △고객으로부터 동의 받은 만기를 준수해 투자 △금리 등 시장 상황 변동이 있는 경우 계약기간보다 만기가 긴 금융투자상품은 그 운용방법을 변경 등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 등의 사항이 들어가야 한다. 이와 병행해 금융투자업계에선 자체적으로 ‘채권형 투자일임 및 특정금전신탁 리스크 관리 지침’을 마련·시행한다. △만기 미스매치 투자계약 체결 시 발생가능 위험에 대한 설명 의무 △편입자산 평가 기준 △시장 변동에 대한 면밀한 점검 및 투자자 통지 △필요 시 자산 재조정 관련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신탁업자가 구체적 운용방법을 미리 정해 위탁자 신탁재산에 대한 운용방법 지정이 곤란한 ‘상품성 신탁’에 대해선 고객에게 신탁보수 수취 방법에 대해 비교·설명토록 한다. 보수율도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해 고객의 보수 협상력을 높인다. 또 여태껏 행정지도·유권해석으로 운영해 온 자산운용업 관련 규율도 규정화했다. △겸영신탁업자의 토지신탁 업무 영위 제한 △투자일임형 ISA에 대한 분산투자 의무, 금융감독원 보고 등에 관한 사항 △중소기업인력법에 따른 성과보상 기금, 산림조합중앙회 등을 단독 사모펀드로 명시 △집합투자업자가 해당 집합투자기구의 운용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하고 이해상충 우려가 없는 경우엔 투자대상기업 등과 거래 허용 등이 골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11 10:20:1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와 손잡고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간편 해외 송금이 가능한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 카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트비는 개인용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비자 카드를 새로운 수취 옵션으로 제공,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간편하고 안전한 실시간 송금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센트비가 새롭게 선보인 비자 다이렉트 카드송금 서비스는 신용, 체크, 선불 등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비자 카드를 보유한 수취인의 이름과 16자리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수취인의 비자카드와 연동된 계좌로 30분 이내 송금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중국, 인도, 태국, 필리핀,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호주 등 총 40개국, 26개 통화로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간편 해외 송금을 지원한다. 센트비는 향후 비자 카드 수취 가능 국가를 20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용 해외 송금 서비스 ‘센트비’는 은행, 캐시픽업, 모바일 월렛을 비롯해 수취인에게 직접 현금을 배달하는 캐시 딜리버리 등 국가별로 현지에 최적화된 수취 옵션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 비자 카드를 새로운 해외 송금 수취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핀테크 서비스로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송금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 4월에는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 및 지불 결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불카드 업계 정보 보안 표준인 PCI-DSS v4.0 최상위 등급인 ‘레벨 1’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결제 데이터 보안 능력을 입증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이번 비자 다이렉트 카드송금 서비스 출시는 국경 간 외환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효율을 제거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빠른 해외 송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센트비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의 혁신적인 글로벌 지불 결제 솔루션과 센트비의 디지털 송금 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실시간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0 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