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AWS 서밋 서울’에서 사람과 AI 보이스가 함께 부르는 듀엣 무대와 골프 음성코칭, AI 음성 답변 서비스 등 새로운 AI 음성기술 적용 사례를 대거 공개한다. 이를 통해 기존 게임, 콘텐츠 제작 영역을 넘어 공연과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기술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퍼톤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AI 오디오 기업이 이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AWS 서밋 서울’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와 IT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고 체험하는 행사다. 11주년을 맞이한 올해 행사에서는 110개 이상의 세션, 50개 이상의 파트너사 참가, 70개 이상의 고객사 사례 발표 등이 이뤄진다. 수퍼톤은 행사장 내 ‘인더스트리 빌리지’에서 AWS의 완전 관리형 기계 학습(ML)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이용해 자체 개발한 수퍼톤 플레이 등을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수퍼톤 플레이는 텍스트를 원하는 캐릭터의 음성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로, 지난 2월 정식 출시된 지 45일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부스에서 수퍼톤 플레이의 일부 기능과 대화형 AI 서비스가 API 형태로 통합된 ‘캐릭터 챗’을 데모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다. ‘캐릭터 챗’은 사용자가 화면 속 가상의 캐릭터에게 텍스트로 질문하면 대화형 AI가 생성한 답변을 그 캐릭터의 음성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다. 실생활에 접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라이브’ 공간에서도 수퍼톤의 AI 음성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골프존이 선보이는 ‘나만의 골프 코치’는 정밀한 스윙 분석과 맞춤 자세 교정을 위한 코칭을 수퍼톤 플레이가 생성한 음성으로 제공한다. 새로운 AI 음성 기술도 깜짝 공개된다. 콘텐츠 제작의 편리함을 더할 이 기술은 버너 보겔스 아마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디팍 싱 AWS 차세대 개발자 경험 부문 부사장의 기조연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WS, 포자랩스와의 협업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색 공연도 주목된다. 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음악 생성 AI 모델로 작사, 작곡한 노래를 수퍼톤의 가창 합성 기술로 만들어낸 AI 보이스와 일반인 참가자가 듀엣으로 부르는 무대로, 행사 첫 날 펼쳐질 예정이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AWS 서밋 서울에서 여러 산업군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한 수퍼톤의 기술과 서비스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오디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혁신 사례들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2 14:30:40[파이낸셜뉴스] 수퍼톤이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의 누적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8일 정식 출시 후 45일(약 6주) 만에 이룬 성과로, 일평균 가입자 수 2200여 명, 이용 국가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 달한다.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수퍼톤은 AI 오디오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퍼톤 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기술이 적용된 AI 음성 서비스다. 작년 오픈 베타 서비스를 거쳐 올해 150여 개의 목소리 캐릭터를 제공하는 형태로 출시된 바 있다.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은 물론, 감성 정보까지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생성하고 창작자의 연출 의도에 최적화된 음성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퍼톤 플레이가 단기간에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데에는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게임, 밈, 다큐멘터리, 오디오북 등 사용자가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에 적합한 목소리를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보이스 라이브러리에서 언어, 성별, 나이를 비롯해 제작할 콘텐츠 종류를 선택하면 이에 적합한 목소리 캐릭터가 큐레이션된다. 이 중 하나의 목소리를 선택한 후, 텍스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단 몇 초 만에 음성으로 변환된다. 여기에 음고∙억양∙속도 등을 개별적으로 조절해 세밀한 디자인도 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 기능도 전 세계적인 호응에 일조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 200여 개 국가의 창작자들이 수퍼톤 플레이를 이용하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영어 및 일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목소리 캐릭터 40여 개가 추가되면서 글로벌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 여러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유입도 이끌어내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의 파트너십,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퍼톤 앰버서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수퍼톤 플레이의 다채로운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콘텐츠 제한 없이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빠르게 증명했다”며 “AI 기술이 사용자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7 13:53:2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텍스트를 150여 개의 다양한 캐릭터 음성으로 바꿔주는 AI 음성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 스크립트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음성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수퍼톤은 TTS(Text-to-Speech) 기술 기반의 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를 1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수퍼톤 플레이는 텍스트에 극사실적인 목소리를 부여해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서비스다.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은 물론, 감성 정보까지 AI로 학습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또 고품질의 다양한 목소리 캐릭터 옵션을 제공하고 음색∙발음∙음고∙속도 등을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제어 가능해 연출 의도에 최적화된 음성을 디자인할 수 있다. 이번 정식 출시에서 수퍼톤 플레이의 목소리 캐릭터 수는 OBT 당시 50여 개에서 150여 개로 3배 가량 늘었다. 숏츠, 밈 등 전 세계적인 인기 콘텐츠 유형에 활용하기 좋은 귀엽거나 익살스러운 목소리부터 일상 생활에서 사용될 법한 차분하고 감미로운 목소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이 대거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등록해 TTS에 활용할 수 있는 ‘보이스 클로닝’ 기능도 제공된다. 단 10초 가량의 녹음만으로 발화 시의 감정, 속도, 음의 높낮이 등을 매우 유사하게 재현해 누구나 편리하게 나만의 음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지원 중인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 어떤 언어로 녹음해도 TTS에 적용 가능하다. 일례로 한국어로 목소리를 녹음한 뒤, 영어로 된 텍스트의 음성 변환 시 활용할 수 있다. 수퍼톤은 3개의 지원 언어에 더해 연내 스페인어와 중국어를 추가해 글로벌 AI 오디오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이번 수퍼톤 플레이 정식 출시로 창작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언어에 관계없이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음성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18 09:09:21[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AI 오디오 기술을 보유한 ‘수퍼톤’과 아시아의 정상급 영상음향 전문 스튜디오 ‘라이브톤’이 K-사운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수퍼톤과 라이브톤은 12일 라이브톤 상암동 본사에서 '음향 기술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기술적·사업적의 동반 성장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영상음향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첨단 AI 기술을 통해 영상 속 음향 품질을 극대화할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키로 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K콘텐츠 내 사운드 기술의 퀀텀점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혁신적이고 보다 창의적인 K-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영상 포스트 프로덕션 업계의 음성 기술 발전에 수퍼톤의 AI 오디오 기술을 통해 기여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이사는 “우리는 수퍼톤의 최첨단 음성·음향 AI 기술과 함께 더욱 창의적이고 탁월한 K-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 수퍼톤과의 음향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퍼톤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자회사다.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음악과 기술의 융합 시도를 실현하는 주요한 사업 축을 담당하고 있다. 수퍼톤은 앞서 지난 5월 하이브IM과 함께 진행한 미드낫(Midnatt) 프로젝트에서는 다국어 변환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6개 언어 음원을 선보였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가창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디즈니+에서 흥행에 성공한 ‘카지노’에서는 최민식의 젊은 시절 회상 장면을 위해 AI 보이스 디에이징을 작업했으며 60대 최민식 배우의 목소리를 30대의 목소리로 변환했다. 대중에게는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 김광석 편’과 ‘AI 음악프로젝트, 다시 한 번 - 김현식, 거북이 편’, ‘신기술 음악 콘텐츠, 얼라이브 - 유재하, 임윤택 편’ 등에서 음성 기술력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라이브톤은 1997년 창립 작품 '비트'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돌비 디지털5.1 채널 믹싱, 세계 최초 14.2 채널 D-시네마 3D 사운드 제작 등의 기술적 진보를 이루며, '괴물' '변호인' '명량' '부산행' '택시운전사' '신과함께 : 죄와 벌' '신과함께 : 인과 연' '기생충'등 12편의 천만 관객 영화와 250여 편의 영화 및 드라마의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을 전담한 국내 최고의 영화 음향 전문 스튜디오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8 08:27:41[파이낸셜뉴스] "우리의 혁신은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최대 행사인 기술 콘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5'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생성형 인공지능(AI) 등 70여곳의 혁신 기업 사례와 130여개 세션이 이틀간 진행된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가 일상을 엄청난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상상이 현실로 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WS가 최근 진행한 생성형 AI 도입 관련 설문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54%는 올해 주요 IT 예산 중 생성형 AI를 최우선 항목으로 꼽았다. 이는 조직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63%는 최고AI책임자(CAIO)를 이미 임명했으며 26%는 내년까지 임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AI 도입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94%의 기업이 이미 생성형 AI를 도입했으며 89%는 이를 활용해 활발하게 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AWS는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환에서 국내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를 들어 AWS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스토어 구축을 위한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현대카드는 빅데이터 플랫폼 2.0을 구축했다. 또 대한항공은 AWS의 AI 컨택센터 서비스 '아마존 커넥트'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고객 센터를 구성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아마존의 AI 모델 '노바'를 활용해 메뉴 메타데이터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날 기조 연설에는 실제 고객사들이 연단에 서 AWS를 통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배경화 현대카드 디지털 부문 부사장은 AWS 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진출 사례를 전했고,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 전체를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소개했다. 트웰브랩스의 AI 모델인 '마렝고'와 '페가수스'는 국내 기업 최초이자 영상 AI 부문에서도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된다. AWS는 민간 부문에 이어 공공 부문에 진출해 혁신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AWS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공 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매년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는 약 4만명이 사전 참가 등록을 했고 양일간 약 2만4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관람객을 위한 생성형 AI 체험 공간도 다수 마련됐다.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의 그림체를 학습한 AI 솔루션 '페이스 스토리', 국내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과 협력해 개발한 ‘AI 골프 코치’ 체험 공간, 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 등이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14 14:35:08[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은 다음 달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생성형 AI, 모방을 넘어 창작으로: AI는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가'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애플 음성인식 시리(Siri) 개발을 총괄한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4년 미국 타임지의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겸 수퍼톤 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텍스트 특화형 AI의 기반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 AI 산업의 기회와 성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민준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이미지·영상·음성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한 후 결정을 내리는 멀티모달 AI의 혁신과 사업화 사례, 언어 모델의 중추인 트랜스포머 기술의 한계점과 이를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수석 졸업한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의 자체 생성형 AI인 A.X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신약과 로봇 등 분야로의 언어 모델 적용 확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짜뉴스 판별 알고리즘을 처음 개발한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은 미국 중심 데이터로 학습한 LLM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특정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AI 모델의 평가와 개발의 중요성 등에 관해 얘기한다. 이교구 교수는 음성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한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최근 유엔(UN)이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표준화를 본격화한 것도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거대한 파급력을 자아내기 때문"이라며 "AI를 연구하는 학계, 기업, 소비자 모두가 모이는 이번 콘퍼런스가 AI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30 13:54:33경제계 최대 하계포럼인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17일 막을 열었다. 올해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AI 관련 질문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강연이 대거 마련됐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대한상의가 개최한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강연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제주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AI'다.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을 예고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결과 두 사람의 토크쇼에 1750개가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토크쇼는 19일 오전 11시 대한상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AI와 위성을 접목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태용 영화감독은 AI 시대의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산업계의 다양한 이슈도 논의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통상정책과 에너지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저출생 시대에도 우유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경영 스토리로 들려준다. 또,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여러 토론을 보고 참여하면서 맞춤형 혜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7 18:24:37[파이낸셜뉴스] 경제계 최대 하계포럼인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17일 막을 열었다. 올해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AI 관련 질문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강연이 대거 마련됐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대한상의가 개최한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면 좋았던 시절에도 항상 어려움이 있었고, 그걸 극복하면서 살아왔다"라며 "우리에게 믿음은 있었지만 좌절은 없었다. 대한상의 가족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격려를 보내주시면 밀림 같은 사회 속에서도 잘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강연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제주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AI'다.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을 예고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결과 두 사람의 토크쇼에 1750개가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토크쇼는 19일 오전 10시 대한상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AI와 위성을 접목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태용 영화감독은 AI 시대의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산업계의 다양한 이슈도 논의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통상정책과 에너지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저출생 시대에도 우유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경영 스토리로 들려준다. 또,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여러 토론을 보고 참여하면서 맞춤형 혜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7 07:27:48[파이낸셜뉴스] 최근 열린 그룹 에스파(aespa) 콘서트에 등장한 신인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신인은 다름아닌 가상인간(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였다. 해당 공연에서 나이비스는 에스파 멤버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팬들은 신비로운 매력의 퍼포먼스 무대를 보며 환호했다. 상황이 이렇자 에스파 보조 역할 수준인 나이비스가 훗날 아티스트를 뛰어 넘을수 있을지 관심도 쏠린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에 선보이는 솔로 아티스트 라인업에 나이비스 이름까지 올렸다. 가요계도 버추얼 아티스트가 실제 아티스트와 경쟁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대형 기획사들의 버추얼 아티스트 데뷔를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콘서트에서 나이비스를 선보이며 하반기 데뷔를 가시화했다. 하이브 자회사인 수퍼톤은 최근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을 데뷔시켰다. 게임업체인 넷마블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만든 버추얼 아이돌 걸그룹 ‘메이브’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튜브에서 단일 영상으로 285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만 한편에서 AI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5년안에 AI가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9 06:27:42[파이낸셜뉴스] 기업연구소를 보유하고 연구개발(R&D)에 매진하는 기업의 기술혁신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외 혁신 환경 변화와 새로운 기술 동향 등을 다루고 기업의 규모와 업종을 뛰어넘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3~6일 3박 4일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회복을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제30회 기술경영인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1일 산기협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자는 기술혁신 기업들의 의지를 담아, '회복을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정했다. 이번행사에서는 특히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인공지능(AI)'을 특별주제로,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 수퍼톤 이교구 대표, KAIST 강이연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혁신, 그리고 문화예술까지 전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AI활용 사례 등을 발표한다. 포럼 첫날 기조강연은 이광형 총장이 맡아 '미래의 기원'을 주제로, 과학과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청중과 함께 다가올 미래에 대해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부터 시작되는 경영·테크 분야 강좌에서는 서울대 주영창 교수가 '기술패권 시대의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정부와 기업의 기술혁신 전략을 소개하며, 건국대 이승윤 교수는 AI와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이 도입된 오프라인 공간의 진화 방향과 기업의 활용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셋째 날에는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가 '딥러닝의 현재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AI 핵심 이슈에 대해 다루며,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는 로봇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산업의 로보틱스 활용법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문화·가족 강좌도 진행된다. 유튜브 삼프로TV '김시덕 박사의 도시야사'를 진행하는 김시덕 박사는 한국 도시의 특징과 미래에 대해, 수퍼톤 이교구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한 문화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강성주 박사는 광활한 우주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가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봉사와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1 14: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