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롯데택배의 빈손여행 솔루션 '러기지레스(LUGGAGE LESS)'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7일 여행정보 플랫폼 기업 원더라운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러기지레스는 여행객의 수하물 관리 불편을 해소하고 현대적인 여행 방식을 선도하는 신개념 솔루션 서비스다. 도심 센터에서 항공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을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는 '이지드랍 서비스'를 비롯해 수하물배송, 택배, 물품보관 등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매장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원더라운드가 운영하는 여행정보 플랫폼 '워카(WOKA)'에 러기지레스 전용관을 만들고, 워카 내 전용관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러기지레스 서비스를 비롯한 특별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원더라운드가 1일 론칭한 워카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실시간 할인·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러기지레스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해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서비스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출국 당일 러기지레스 명동점을 비롯해 서울홍대와 인천 소재 총 4개 거점에 방문하면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빈손여행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1 11:03:31[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이날 특정 노선을 대상으로 휴대 수하물 내 보조배터리 소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NO BATTERY INSIDE' 표식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BX146편 등 일부 노선에서 먼저 도입되며, 탑승구 앞에서 승객의 휴대 수하물에 보조배터리 유무를 확인한 후 'NO BATTERY INSIDE'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내 선반에는 해당 표식이 부착된 수하물만 보관이 가능하도록 제한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내 보조배터리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승객들의 혼선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절차를 보완한 후, 향후 모든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07 16:39:00[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블라디캅카스 공항에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를 무빙워크로 착각한 한 여성이 작동중인 컨베이어 벨트 위로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블라디캅카스 공항에서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으로 가는 S7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체크인 데스크를 찾았던 러시아의 한 여성이 작동중인 컨베이어 벨트 위로 걸어 올라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고 발생 당시 상황은 공항 내 보안 카메라에 담겨 확산했는데, 영상에는 노란색 모피 코트, 긴 검은색 치마를 착용하고 분홍색 모자를 쓴 한 여성이 체크인 데스크 직원들이 다른 승객을 응대하는 사이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컨베이어 벨트 위로 올라타 조심스레 걸음을 내딛던 여성은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내 보안 검색 장치가 숨겨져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 커튼을 젖히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 시도했다. 여성은 다음 순간 작동중인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벨트 위에 등을 대고 누워 커튼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아울러 영상에는 컨베이어 벨트 옆 체크인 데스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세 여성이 시간이 한참 지나 여성의 상황을 인지하고 여성이 컨베이어 벨트 안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지켜보는 모습도 담겼다. 데일리메일이 인용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를 공항 내 무빙워크와 혼동해 실수로 벨트 위에 올라탄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매체는 "공항의 수하물 처리원들은 여행 가방 대신 한 여성이 찾아왔을 때 깜짝 놀랐다"며 "그들은 승객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3 14:06:29[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 탑승 승객은 승무원 도움 없이 직접 휴대 수하물을 좌석 위 선반(오버헤드 빈)에 올리고 내려야 한다. 2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2일부터 승객이 직접 휴대 수하물을 기내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단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무거운 짐을 들기 어려운 교통약자는 승무원이 계속 수하물 수납을 돕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승객의 요청이 있으면 캐빈 승무원이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올리거나 내려 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손이나 팔에 타박상을 입는 등 다치는 경우가 많아 승무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규정을 바꾼 것이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수하물의 무게 제한 규정(10㎏ 이하)을 엄격히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승객이 수하물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부상 위험을 막기 위함으로 이보다 무거운 경우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 수하물의 규격 제한은 완화된다. 기존에는 짐의 크기를 '가로 40㎝, 세로 20㎝, 높이 55㎝'로 제한했으나 이날부터는 각 변의 최대 길이에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가로·세로·높이 합계만 115㎝보다 짧으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이 반복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승객의 짐을 들어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03 07:02:16[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담은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 '러기지레스(LUGGAGE LESS)'를 공식 론칭했다. 28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에 러기지레스 첫 매장이 개점했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여행 중 수하물 관리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대적인 여행 방식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러기지레스 명동점은 여행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먼저 '이지드랍(EasyDrop)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에 맡긴 수하물을 도착지 공항까지 안전하게 운송하고, 탑승 수속을 사전에 완료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짐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이 짐 걱정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공항에서 탑승수속이나 수하물위탁을 위한 별도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출발 항공편(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에서 이용 가능하다. 러기지레스 명동점은 기존에 운영 중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1호점),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2호점), 파라다이스시티 호텔(3호점)을 포함해 이지드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 번째 거점이다. 그 외에도 러기지레스 매장은 △수하물을 김포공항으로 배송하는 공항 수하물 배송 서비스 △물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국내외로 배송하는 택배 서비스 △여행 중 필요한 귀중품과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하물 보관 서비스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인터넷, 복사, 팩스, 인쇄 등 사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러기지레스는 수하물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브랜드로,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명동점 론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8 15:04:00[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2일부터 국제선 초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수하물 개수에 따라 초과 요금을 노선별로 최소 1만원에서 최대 4만원까지 인상한다. 초과 수하물은 승객에게 기본(무료)으로 제공하는 위탁·기내 수하물의 개수와 중량을 넘는 수하물을 말한다. 국내 출발로부터 비행시간 1시간 30분 이내인 단거리 노선은 6만원에서 9만원으로, 유럽·아프리카·대양주 노선은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미주 노선은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상한다. 무게 초과 요금도 상향된다. 24∼28㎏(현재 3만5000원∼9만원), 29∼32㎏(5만∼11만원)인 두 무게 범위를 통합해 6만∼11만원을 받는다. 반려동물 위탁 요금 역시 오른다. 노선에 따라 32㎏ 미만이면 14만∼29만원에서 15만∼33만원으로, 32㎏∼45㎏는 29만∼59만원에서 30만∼65만원으로 인상된다. 요금 인상은 기본 제공되는 수하물 외에 개수·무게별 초과 수하물에만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지난 2019년 7월 이후 5년 6개월 만의 인상으로, 조업 비용과 시설사용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초과 수하물 사전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7 10:10:5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FTE 수하물 혁신 전문가그룹 포럼'에 참가해 스키폴공항 등 글로벌 선도공항과 함께 '수하물 혁신 협동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FTE는 세계적인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미래 항공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교류, 전문가 그룹운영, 정보지 발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족한 협동 프로그램명은 '부스트(Boost)'이다. 인천공항 등 각 공항이 추진 중인 기술개발 및 혁신사업의 과정과 결과 등을 교류해 기술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미래 수하물 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핵심 참여 공항인 인천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노르웨이 아비뇰공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동 프로그램 역할 △기술·정보교류 범위 및 방법 △지적재산이용 등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공사에서는 박금암 기계시설처장 및 실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공사는 협약서 서명에 이어 진행된 각 공항별 혁신대상 사업 발표 세션에서 대형 위탁수하물 처리로봇 시스템의 실증계획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가 도입 추진 중인 이 시스템은 로봇이 대형 수하물을 수하물 운반장치로 옮겨준다. 수하물 조업자의 작업강도 경감과 수하물처리 운영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동 프로그램 참여로 공항 수하물 처리 분야 글로벌 선도 공항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사가 추진 중인 수하물 분야 혁신기술 도입 및 디지털 전환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처리 정확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 유수공항과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안정적인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항 운영 분야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100만개 당 1.62 개로, 세계공항 평균(61개)과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처리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4 15:12:11[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호텔 기업과 물류기업 간의 비즈니스 영역을 새롭게 개척했다. 18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전날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에서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첸 시(Chen Si) 인스파이어 사장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인 '이지드랍'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천공항 출국 고객 대상 수하물 위탁 서비스다. 고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롯데택배 이지드랍 센터에서 수하물 위탁 및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서 별도 수속 없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 이지드랍 센터 1호점을 오픈했으며, 이번에 2호점을 열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 명동과 강남에도 센터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드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앞으로 외국항공사로도 이지드랍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최적의 편의 제공을 통해 이지드랍이 최고의 출국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8 09:22:34[파이낸셜뉴스] 대전지역 보안·검색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에이리스는 보안용 수하물 X-레이(Ray) 검색기 '아이작-알엑스(AIXAC-RX)'를 대만에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은닉 위험물품 자동탐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탑재된 보안용 X-레이 검색기로, 지난해 정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지원사업을 통해 에이리스가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대전 유성구의 지원을 받아 현장 활용검증도 마친 상태다. 아이작-알엑스는 위험물질을 분별하는 AI와 특정 객체 자동식별 AI가 핵심기술로 가연성 물질이나 불법무기, 소형저장장치는 물론 마약 같은 위해물을 자동탐지할 수 있다. 공공기관, 경기장, 행사장을 비롯해 공항이나 항만에서 불법물질을 걸려내는데 최적화된 국산 X-레이 검색기다. 특히 수 개월에 걸친 영상 판독 및 장비 사용 교육이 필요한 기존 장비와 달리 아이작-알엑스에 내재된 AI가 1차 식별한 객체를 판독해 정보를 제공, 저숙련 판독자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장비의 수요에 비해 고숙련 판독자를 채용키 어려운 기관들이나 경호업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대만 바이어들은 아이작-알엑스의 마약 및 소형저장장치 적발용 AI와 가연성 액체 여부 판단 기술에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대만 A사와 수출 계약 및 대리점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대리점 계약으로 A사는 대만에서 해당 제품의 독점적 판매 지위를 갖게 됐다. 현재 에이리스는 대만의 민간연구소와 정부기관 등과 접촉해 수요처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및 기능을 추가키 위해 기술고도화에 나서고 있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케냐의 바이어들과도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KAIST GCC의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만 수출을 발판으로, 에이리스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K-보안 기술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미 에이리스 대표는 "이미 대전 유성구청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인 실증검증까지 완료했다"며 "한국형 스마트 수화물 검색기가 대만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설치될 수 있도록 기술확장과 시장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05 10:10:29[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가 인천국제공항과 디지털 전환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수하물 처리, 푸드테크 등 다양한 협동 로봇 솔루션이 도입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로봇 분야 디지털 신기술 발굴과 연구 △디지털 신기술 테스트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인천국제공항 로봇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내 협동 로봇을 활용한 수하물 처리와 푸드테크 관련 솔루션 도입을 먼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 수하물 처리 솔루션은 로봇과 진공관으로 구성된다. 팔 길이 1.7미터에 최대 20㎏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두산로보 로봇 'H시리즈'에, 기술기업 코봇리프트가 개발한 진공 흡입관이 적용된다. 이 솔루션으로 로봇 한 대당 최대 70㎏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솔루션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의 대형 수하물 수동 처리 구역에 설치해 연내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5-30 10: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