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아이 아빠가 기초생활수급자 학생들의 수학여행 금액을 지원해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달전 쯤 중학생 아들이 수학여행 간다는 통지문을 보여줬다"며 관련 일을 공유 했다. 당시 통지문을 본 A씨는 참여하지 못하는 일부 아이들을 보고 '설마 금액 때문에 못 가는 건 아니겠지?' 싶은 마음에 학교 행정실에 연락했다. A씨는 "(몇몇 아이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가) 금액적인 문제라면 조용히 신원 밝히지 않고 지원해 주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아직 비용을 입금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다. 독려를 해봤지만 수학여행 출발 일주일 남은 시점이고, 그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라고 전했다. 이후 A씨는 해당 학생들 이름으로 수학여행 비용을 입금했다며 학교 측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교감 선생은 "(행정실에서) 정확한 금액으로 입금해 주시라는 부탁이 있었다. 남아도 처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고 하자, A씨는 "방금 말씀해 주신 대로 학생 이름으로 입금했다. 항상 감사하다"고 답했다. 교감 선생은 "방금 행정실에서 입금 확인 전화 받았다.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A씨는 "뿌듯하면서도 씁쓸했다. 요즘 대한민국은 잘 사는 것만 보이고 자기 자식만 귀하게 여기는 사회이지 않으냐"며 "세금이 정말 잘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 문제로 밥을 굶는다든지 수학여행이란 인생 최대의 추억 같은 이벤트를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덕분에 그 학생들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겠네요" "너무 훈훈하다" "선행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진정한 어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6 06:22:11#OBJECT0# [파이낸셜뉴스] 과거 대한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나타났던 교육주 열풍이 올해는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교육 관련 종목은 테마를 형성하기보다 개별 요인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디지털대성은 수능을 앞두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0% 낮아진 7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디지털대성은 지난 7일부터 12일을 제외하고 1%대씩 꾸준히 상승했다. 이에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연속 신고가 경신하기도 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이 수능을 앞두고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전 반짝 상승했을 뿐 수능이 시작되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외 메가스터디(0.72%), 웅진씽크빅(0.92%) 등 교육 관련 주요 종목이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들이 속한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2% 내린 가운데서다. 아이비김영(1.93%)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등락폭은 크지 않아 수능 효과보다는 주주환원책이나 실적 발표 등 개별적인 요인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아이비김영에 대해 "동사의 3·4부기 실적은 기대치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는 편입 사업의 전방 수요인 국내 상위권 대학들의 편입 모집 인원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에 대해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4·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수익 예상을 하향하며 목표 주가는 하향 조정했다. 반면 정상제이엘에스(-0.31%), 메가스터디교육(-0.63%) 등 주가는 하락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3·4분기 실적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매출액 하락 이유는 학령 인구 감소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전년도 이상의 주당배당금(DPS)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배당 메리트가 높다"고도 언급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의대 정원 확대 효과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메가스터디교육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14 15:52:26[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체 성적을 좌우한다고 평가받는 수학 과목이 지난해에 비해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은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추가 학습을 요구하는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적절히 구성됐다고 평했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고루 출제됐다"며 "전반적으로는 작년 수능보다 확실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고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봤다. 다만 "일반적으로 9월 모의고사와 수능을 똑같이 내면 2개월 10여일 간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9월과 체감적으로 연계를 느끼게 하는 것이 이번 수능의 첫 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9월 모의고사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8점으로 6월 152점에 비해 쉬웠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수능 역시 선택과목 미적분 기준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올해 수능은 이보다 고득점자 분포가 많을 전망이다. '킬러문항 배제' 첫해였던 지난해 수능에서는 22번이 높은 오답률을 보이며 '킬러문항' 의심을 받았다. 심 교사는 "함수의 계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분수 계산이 들어가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면서도 "단순히 계산 양이 많거나, 사교육 스킬을 이용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의 (킬러) 문항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역시 객관식 15번이 지난해 22번과 유사한 개념을 활용하는 풀이가 요구된다. 심 교사는 "지난해와 달리 함수를 찾기 위한 계수도 정수로 주어져 풀이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수능보다는 확실히 쉽다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선택과목에서 변별력을 가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에 난도 조절 문제가 포진했다. 공통과목에서는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에서 까다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 29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문항들의 변별력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통수학 22번은 규칙에 따라 수열의 항들을 나열한 후 조건을 만족시키는 첫째항들을 구하는 문항으로서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21번은 극한값이 존재하기 위한 조건을 이용해 함수를 추론하고 문자로 주어진 계수의 범위를 이용하여 함숫값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다. EBS 현장교사단은 전반적인 난이도 하향에 대해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된 점을 짚었다. 심 교사는 "상위 1%를 위한 시험문제를 내면 나머지 99%의 학생들은 그 문제 보면서 박탈감 느낄 수 있다. 그 문제를 아예 포기하고 넘어가기도 한다"며 "상위권 선발 기능을 위해 미세조정을 가하며 변별 문항을 일부 포함한 것이 이번 수능"이라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4 12:07:29초중등 수학 전문 교실 '교원 빨간펜 수학의 달인'이 오는 11월 26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는 가맹원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원장을 대상으로 가맹원 운영을 위한 수학의 달인 브랜드 차별점과 본사 지원제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수학의 달인 신규 가맹원 개설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수학의 달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수학의 달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 시, 설명회 접속 링크를 설명회 당일에 문자로 전송한다. 사전 참가 신청 후 상담 완료한 참석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한다. 또한 사전 예약 후 계약까지 완료할 경우 3개월 간 수학의 달인 교재비 50% 페이백 해주며, 예비 원장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가맹 프로모션과 브랜드 전환 프로모션을 통해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 프로모션은 교육비 100% 면제이며, 브랜드 전환 프로모션은 회원 수에 비례해 정착 지원금을 제공한다. 수학의 달인은 자기주도학습 형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초중등 수학전문 교실이다. 학습자 수준에 맞게 빈틈없이 꼼꼼한 진단과 평가, 분석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학교 진도 맞춤 교재와 개인 맞춤 문제 학습을 동시에 활용해 학습 효과 증대를 돕는다. 수학의 달인 관계자는 "수학의 달인은 가맹원 원장님들의 회원 모집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본사 차원에서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원장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니 예비 원장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학의 달인은 ‘2024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을 1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09:00:20[파이낸셜뉴스] 수학여행 중 버스에서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고등학생에 대한 학교 측의 퇴학 조치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행정2-1부(김정숙·이상현·이민수 부장판사)는 고등학생 A군이 전남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제기한 '퇴학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울릉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A군은 이동 중인 전세버스 안에서 뒷자리에 앉은 피해 학생 B군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A군은 흉기를 쥐고 있던 오른손에 본드를 발라 B군에게 휘둘렀다. B군이 흉기를 붙인 손을 제압하자 A군은 다른 손으로 미리 준비한 다른 흉기를 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담임이 제지하자 A군은 버스 유리창을 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군은 힘줄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긴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뒷자리에서 자꾸 좌석을 발로 차서 화가 났다"며 "흉기를 휘둘러 보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평소 피해학생에게 감정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 A군은 학교폭력 행위로 퇴학 처분을 받고,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A군 측은 "사건 이후 행동장애 등 탓에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느라 학폭위에 출석해 의견 진술할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다"며 "나는 평소 오히려 피해 학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보호자가 학폭위에 출석해 의견을 진술했고, 흉기를 본드로 손에 붙여 휘두른 점 등에서 고의성이나 심각성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학폭위가 판단해 퇴학 처분을 감경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A군은 선도와 교육의 기회 박탈이 가혹하다고 주장하지만 퇴학 결정을 받았더라도 학생의 선도 정도, 교육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학교 입학 등이 가능하므로 배움의 기회가 영구적으로 박탈됐다는 A군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4 09:07:01[파이낸셜뉴스] 중국 장쑤성의 직업학교 재학생으로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93점을 받아 결선에 진출해 큰 화제가 됐던 17세 소녀 장핑이 규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결선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중국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금상 5명, 은상 10명, 동상 20명, 우수상 51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어 “장쑤성 롄수이 중등전문학교 교사인 왕모씨와 그의 지도학생이 결선에 진출해 사회적 관심을 끌었지만, 채점 결과에 따라 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왕씨가 예선전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을 도우며 예선전의 ‘타인과 토론 금지’ 규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경기 시스템의 미비, 관리 부족 등의 문제를 드러냈다”며 사과했다. 장핑은 지난 6월 중국의 IT 대기업 알리바바가 개최한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93점을 받아 전체 801명 중 1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주최 측이 공개한 결선 진출자 상위권 명단에는 중국 베이징대·칭화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명문대 출신이 즐비했지만 장핑은 롄수이 중등전문학교 재학으로 표기됐다. 장핑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30위 안에 든 유일한 여성이었고, 대회 역사상 결선에 진출한 첫 직업학교 학생이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직업고교·대학은 중국에서 ‘실패한 학생들이 가는 곳’으로 간주된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장핑의 수학 실력에 얽힌 사연을 집중 조명하는 한편, 누리꾼들도 그녀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낸바 있다. 한편 예선 결과가 공개된 이후 일부 누리꾼은 장핑의 대리시험과 부정행위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재채점 청원까지 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들에 따르면 48시간 동안 온라인 오픈북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은 온·오프라인 자료를 모두 열람할 수 있고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도 가능했다. 다른 사람과 토론, 외부 전달, 기타 모든 형태의 부정행위는 금지됐지만, 현장 통제는 없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답안지를 대필해도 적발이 어려운 구조였던 셈이다. 조직위의 이날 발표로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천재소녀의 몰락이다” “교사 왕씨가 핵생의 미래를 망쳤다” 등의 의견을 내며 아쉬워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4 07:39:17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 1위(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 초등 온라인교육 부문) 엘리하이가 오는 12월 8일 <제6회 메가스터디교육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를 진행한다. 현재 사이트를 통해 접수 중이다. 이번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는 입시 전문 메가스터디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 수학 국검정 교과서 대표 집필진이 감수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수학 ‘개념-응용-심화’ 난이도의 문항뿐 아니라, 융합사고력과 문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유형의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최신 교육과정 반영을 넘어 수학적 사고의 적용력까지 평가해 보는 기회로 활용해 볼 수 있다. 시험을 치른 후에는 정확한 본인 위치 분석과 종합 평가 의견이 제시되며, 단원별/영역별/인지능력별 성취도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한 의견도 받아볼 수 있다. <제6회 메가스터디교육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는 오는 12월 2일 월요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12월 8일 오후 3시 전국 동시 진행된다. 결과는 1월 8일 발표 예정이다.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엘리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1 14:14:06[파이낸셜뉴스] 구몬학습은 지난 19일 진행한 ‘2024 구몬수학 인정테스트'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총 4만8000명의 구몬수학 우수회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했다. 올해는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예비우수회원 제도를 신설해 응시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 중 N,O 단계 합격 회원 전원에게 대학 입학 장학금 최대 400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며, 40명에게는 주니어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험 결과는 오는 11월 8일 발표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구몬수학 인정테스트’는 구몬수학 회원 대상의 수학 경시대회다. 회원들의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회를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참가 자격은 구몬수학으로 1년 이상 학습 중이며, 본인 학년보다 2단계 이상 앞서 학습 중인 회원에게 주어진다. 시험은 학습 단계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원에게는 장학금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올해 대회까지 누적 응시자는 총 77만 명이며, 이번 대회 장학금 지급을 포함해 총 441명의 장학생에게 약 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구몬수학으로 꾸준히 학습해 온 우수회원들이 비전을 갖고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전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몬학습은 구몬 선생님의 정성 어린 학습 관리와 함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몬학습은 회원들이 그 동안 다져온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총 4가지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각각 시기에 맞춰 구몬학습 본사 주관으로 △구몬영어 인정테스트 △구몬수학 인정테스트가 각각 7월과 10월에 진행되며, KBS한국어진흥원 주관으로 △KBS 한국어능력시험이 5월에, 대한검정회 주관 △한자급수자격 검정시험이 2월, 8월에 진행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3 09:31:50[파이낸셜뉴스]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연구책임자(CI)팀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최선화 선임연구원, 고려대 최보승 교수, 경북대 이효정 교수팀과 함께 전염병 확산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최보승 교수는 "기존 전염병 확산 모델은 수학적 추정과 모델링이 복잡한 마르코프 시스템을 가정하고 추정을 진행해왔다"며, "즉, 실제 감염병 확산 양상을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IBS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현재와 과거를 모두 고려하는 새로운 감염병 확산 모델을 개발했다. 미래의 변화를 현재의 상태만으로 설명하는 공식 대신, 미래의 변화를 현재와 과거의 상태를 모두 이용해 설명하는 공식을 도입해 기존 모델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진은 2020년 1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활용해 새로 제시한 모델의 정확도를 평가했다. 2020년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초기 바이러스의 전파로 확진자가 급증했던 시기의 감염재생산지수를 기존 모델은 4.9, 새 모델은 2.7로 추정했다. 연구진이 확진자 전염 경로를 추적해 얻은 실제 값은 2.7이었다. 즉, 기존 모델이 감염재생산지수를 2배 가까이 과대 추정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력을 과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선화 선임연구원은 "과대 예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모델은 감염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기간인 감염기 등 추가 역학 정보를 사용해 값을 보정해 사용해왔다"며, "새로운 모델은 추가 역학 정보 없이도 감염재생산지수를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경 CI는 "우리 연구진은 새로운 모델을 바탕으로 'IONISE'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했다"며, "향후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전염병 확산 양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효과적인 방역 전략을 수립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7 10:15:30[파이낸셜뉴스] 구몬학습이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몬학습은 수학 공부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 전문가가 전하는 수학 교육법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이번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 강연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위원 및 인하대학교 수학과 송용진 교수가 ‘수학 잘 하는 아이, 이렇게 키울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60분간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구몬학습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실시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송용진 교수는 수학 교육법에 대한 강연을 펼친 후 학부모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구몬학습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공개적으로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방향 소통 형식의 온라인 토크 콘서트로 매 회 평균 1만 명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온라인 토크 콘서트는 초청한 명사와 함께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매회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2학기를 맞아 수학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을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5 09: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