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 초등교사 대상 수학 교구 툴인 '알지오매스'와 '지오지브라'를 활용한 수학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강연을 실시한다. 22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강연은 웅진씽크빅에서 AI 학습 솔루션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형 에든버러대학교 석좌교수가 강사를 맡는다. 특히 알지오매스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발해 교육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탐구용 소프트웨어로 강의에선 이를 활용한 상호작용적 수업 방식과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이후에는 김 교수와 참여자간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강연은 다음달 13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웅진씽크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며, 강의 내용을 실제 교실에서 활용할 초등학교 교사는 물론 초등교육 관계자, 학부모까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교사들의 강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8월 12일까지 사전 신청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초등교사 패널 신청까지 완료한 교사에게는 다양한 연구 활동 지원 및 실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자희 웅진씽크빅 AI 디지털교과서개발실장은 "AI 디지털교과서와의 연계를 앞두고 있는 만큼 현직 교사들에게 수학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다"며 "학교 현장에서의 교사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있는 강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2 09:41:27[파이낸셜뉴스] 추석 전날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휴를 앞두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온 가족들에 의해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연휴 하루 전 가족들에 의해 발견 지난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아파트 내부를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A씨는 강남 일대에서 수학 강사로 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발견 당시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이를 근거로 사망한 지 두 달은 넘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숨진 지 두 달 추정.. 우편함엔 미납 고지서 앞서 이 아파트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악취가 나 입주민들의 민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지난 몇 달간 악취를 호소했으며 아파트 측에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붙인 게시물에는 "50일 넘도록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악취로 인해 호흡 곤란과 두통을 호소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적혀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지난달 30일 “최근 악취 민원은 6층 세대 입주민 사망 사건과 관련된 냄새로 추정된다. 유가족에게 연락해 세대 출입이 가능하면 방역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라는 취지의 글이 관리사무소장 명의로 부착됐다. A씨가 살던 세대의 우편함에는 석 달 치가 미납된 관리비 고지서와 카드회사·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보낸 우편물 13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03 08:34:41[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여중생이 투신한 것과 관련 경찰이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전직 대치동 학원 강사가 이 갤러리에서 미성년자와 접촉해 성관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강사로 일하던 30대 남성 A씨는 2021년 12월 우울증갤러리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B양(당시 18세)의 거주지 인근으로 찾아가 성관계를 맺고 현금 20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 A씨는 인스타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B양에게 "스스로를 소중히 여겨라", "충분히 귀엽고 예쁘다"라며 칭찬하거나 택배로 전자담배를 보내는 등 신뢰를 쌓았고, 진학서류 검토를 통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특히 A씨는 대치동 일대에서 10년가량 학원 강의 및 개인 교습 경력이 있는 간판 수학 강사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 제보자가 학원 측에 A씨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린 후 강사 일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매체를 통해 "당시 성관계는 강요가 아닌 합의에 의한 것"이라며 "(B양에게) 돈을 준 건 맞지만 (성관계와는) 별개의 것이었다. 만나러 오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해서 교통비로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6일 10대 여중생이 서울 강남의 한 빌딩 옥상에서 투신해 숨진 가운데, 사건의 배경에 우울증갤러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우울증갤러리와 관련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우울증갤러리 일시 차단을 요청하고, 디시인사이드 측에도 폐쇄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디시인사이드 측은 임시 폐쇄 요청을 거부하고 "당분간 성인인증한 이용자만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26 08:09:57그룹 CIX(씨아이엑스) 용희가 ‘수학계 BTS’ 정승제와 만난다. 용희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일타강사’에는 누적 수강생만 무려 850만 명이라는 수학 강사 정승제가 강의를 선보인다. 정승제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단순 암기가 아닌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이용한 수학 문제 풀이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용희는 뛰어난 수학적 지식을 가진 아이돌로 유명하다. 특히 한 예능에서 2020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문제의 정답을 맞혔고, 오답률 98%였던 2021학년도 수학 영역 문제도 자세히 풀이한 바 있다. 정승제는 용희의 풀이에 “명문대를 골라서 갈 수 있는 수준”, “단 하나의 수학적 오류도 없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도 용희는 CI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이로그에서 정승제와 만난 바 있다. 이어 ‘일타강사’로 변신한 용희는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용희가 선생님이었다면 1등급”, “수학 천재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계 수학 일타강사’ 용희가 ‘수학계 BTS’ 정승제와 만나 ‘일타강사’에서 어떤 수학적 이야기와 케미스트리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용희와 정승제의 만남이 그려지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편, 용희가 속한 CIX는 최근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오는 30일과 31일 'CIX 2nd WORLD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내년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지역을 돌며 유럽 투어를 진행하고,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뉴욕, 레딩, 워싱턴, 시카고, 휴스턴, 포트워스, 템피,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주 9개 도시를 방문하는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9엔터테인먼트
2022-12-14 10:57:45[파이낸셜뉴스] 소위 ‘1타 강사’로 알려진 수학강사 현우진씨가 수업 중 '지수 함수'를 설명하며 얘기한 부동산에 얽힌 경험담이 화제다. 8년 전(前) 서울 강남의 청담 자이 매수를 두고 고민했던 그의 두 친구 이야기인데 청담 자이를 매수한 친구는 아파트값이 수배 뛰었지만 차를 산 친구는 여전히 전세를 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씨는 '2023 수능 대비 예비고3 수학 학습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미래에 반응해야지 현재 모두가 주목하는 것에 대해 열광하면 망한다"며 두 친구의 사연을 전했다. 현씨는 2013년 경력 3~4년차 대치동 강사였다. 당시 그는 서울 시내에서 월세나 전세로 집을 구해 살고 있었는데 정착을 위해 아파트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은행을 찾아 주택담보대출 상담을 받았지만 학원 강사라는 불안정한 신분 탓에 대출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은행에서는 신용대출 1000만원만 안내했다는 것이다. 현씨는 비록 자신은 집을 살 수 없었지만 당시 대기업에 다니던 친구 A씨와 B씨에게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아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했다. 현씨가 추천한 아파트는 서울 청담 자이였다. 현씨 조언을 들은 그의 친구 A씨와 B씨의 선택은 달랐다. A씨는 '영끌'을 했고 부모님의 도움까지 받아 청담 자이 를 매입했다. 반대로 친구 B씨는 청담자이 대신 차를 택했다. B씨는 지역은 서울 외곽으로 멀어지고 출퇴근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현씨의 설명이다. 현씨는 이 같은 일화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부동산 거품이 문제가 많긴 하지만 화폐가치가 이렇게 압축적으로 지수 함수처럼 올라가는 이유는 당연하다. 시대가 더 빠르게 급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기준으로 청담 자이 70㎡는 약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의 지난달 매매가는 약 18억2000만원이다. 청담 자이 119㎡는 지난 2013년 8월 기준 13억원에 거래됐으며, 최근 매매호가는 33억원이 넘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02 06:43:45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인 현우진씨(34)가 또 경매를 통해 수십억원의 미술품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26일 서울옥션 10월 경매에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오이의 ‘골드-스카이-네츠’(112.0×145.5cm)를 이날 경매 최고가인 36억5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현씨는 당시 경매 현장에 직접 나와 번호판을 들고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 작품을 낙찰받은 경매 참여자의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씨는 인스타그램에 골드-스카이-네츠 사진을 올리며 작품을 낙찰받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렸다. 현씨는 지난 8월에도 “4th nets(4번째 망)”이라며 구매한 미술품들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바 있다. ‘4번째 망’은 현씨가 사들인 쿠사마 작품이 당시까지 총 4개라는 것을 뜻한다. 쿠사마의 미술품 다수에는 이름에 ‘망(Nets)’이 들어간다. 4개 작품의 도합 낙찰가는 108억5000만원이다. 한편 현씨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메가스터디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연 수입은 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강사들은 강의료 외 부가 수입도 짭짤하다. 대형 학원과 1~5년 주기로 계약할 때 받는 이적료(계약금 명목)가 수십억원에 달한다. 또 강사가 자체 제작한 교재 판매 수익도 본인 몫이어서 수입은 더욱 늘어난다. 현씨도 자신이 강의하는 교재는 전부 본인이 서술하고 집필했다. 현씨는 지난 2018년 자체 제작 교재인 '뉴런'을 99만권 팔았다고 밝혔다. 권당 2만8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교재 판매액만 277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커리큘럼별 교재도 따로 있어 이 모든 교재 판매액을 합하면 수입은 천문학적 수준으로 급증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7 21:49:04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대입 이러닝 브랜드 대성마이맥 한석원 강사의 2022 개정 수능 수학 대비 기출분석서인 ‘28년간 기출문제집’이 지난 12월 공개 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한석원 강사는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기출분석서인 ‘28년간 기출문제집’을 출시하며 “변화가 예고된 2022학년도 수능 수학은 섣불리 예상해서도, 예상 할 수도 없다” 며 “지금은 개정 수능 수학 출제 범위에 맞는 역대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의 모든 문제들을 반드시 풀어볼 필요가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28년간 기출문제집’은 다가오는 2022학년도 수능 수학 출제 범위에 맞게 공통과목 2편과 (수I, 수II) 선택과목 3편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이 각 1권씩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I, 수II 편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이와 함께 학습의 편의를 위해 공통과목 2편과 선택과목 1편을 동시 구매할 수 있는 교재 패키지를 출시하여 10% 할인 혜택과 출시 일정에 맞는 자동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한석원 강사는 해마다 변화하는 평가원 출제 경향에 발맞춰 신규 강좌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최근 높은 난도로 출제되고 있는 4점 문항, 소위 ‘준킬러 문항’에 대비하는 강좌인 ‘4의 규칙’과 한석원 수학 연구소 최우수 문항 중 반드시 되짚어 봐야 할 확률과 통계 50제, 가형 30번 30제 엄선해 기획한 ‘화룡점정’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성마이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07 18:02:44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대입 이러닝 브랜드 대성마이맥 한석원 강사의 2022 개정 수능 수학 대비 개념 강좌인 ‘알파테크닉’이 개강했다. ‘알파테크닉’은 교과서 개념을 통해 고난도 문항까지 풀어낼 수 있는 일관된 방법을 알려주는 실전 개념강좌로 대성마이맥에서 10년 넘게 가장 많이 선택 받는 한석원 강사의 대표 강좌이다. ‘알파테크닉’ 수강생 황 군은 “요즘은 기교나 화려함에 현혹되어 교과서 개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한석원 선생님의 풀이는 수수하지만,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서 볼 때, 시험장 풀이의 최종 지향점이라 생각한다.” 며 해당 강좌를 추천했다. 현재 대성마이맥에서는 ‘알파테크닉’ 강좌 개강을 기념해, 2개의 공통과목(수 I, 수 II)에 선택과목인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중 1개를 선택하여 강좌와 교재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한석원 강사가 강의하고 있는 대성마이맥은 전영역 강력한 라인업이 강점이다. 지난 3월 한국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 수능인강 강사 상위 12명 중 6명에 대성마이맥 강사진이 꼽혔다. 국어 박광일, 수학 한석원, 영어 이명학, 사탐 임정환, 생명과학 윤도영, 화학 정훈구 강사가 그들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성마이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2-28 16:02:22유명 수학강사가 경쟁 입시업체에 대한 비방 동영상을 올린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은명 판사는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수학강사 A씨(52.별칭 '삽자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5월 인터넷강의업체 이투스의 대표 수학강사였던 A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성마이맥 그 성장의 비밀'이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대성마이맥은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인터넷강의 브랜드다. A씨는 영상에서 디지털대성이 마케팅 대행업체를 '댓글 알바'로 동원, 유명 수험생 커뮤니티에 대성마이맥 모 강사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디지털대성 측은 A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고 약식기소된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동영상 내용이 진실이고 공공 이익을 위한 행위이기 때문에 비방 목적이 없어 위법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동영상 내용이 거짓이며 비방 목적이 있다고 봤다. A씨가 디지털대성을 고소한 사건에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점, 2013년 11월에도 A씨가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정 아이디 몇 개를 대성 측 '알바'라고 주장했지만 대성과 관계없음이 밝혀진 점 등이 고려됐다. 재판부는 "자극적인 문구와 동영상을 인터넷에 퍼뜨렸으며 피해 회사의 잠재적 고객인 다수 학생에게 이 동영상 인터넷주소를 문자로 보내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 침해 정도가 크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6-02-05 16:21:41유명 수학강사가 경쟁 입시업체에 대한 비방 동영상을 올린 혐의로 벌금을 물 처지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은명 판사는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수학강사 A씨(52·별칭 '삽자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5월 인터넷강의업체 이투스의 대표 수학강사였던 A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성마이맥 그 성장의 비밀'이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대성마이맥은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인터넷강의 브랜드다. A씨는 영상에서 디지털대성이 마케팅 대행업체를 '댓글 알바'로 동원, 유명 수험생 커뮤니티에 대성마이맥 모 강사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디지털대성 측은 A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고 약식기소된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동영상 내용이 진실이고 공공 이익을 위한 행위이기 때문에 비방 목적이 없어 위법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동영상 내용이 거짓이며 비방 목적이 있다고 봤다. A씨가 디지털대성을 고소한 사건에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점, 2013년 11월에도 A씨가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정 아이디 몇 개를 대성 측 '알바'라고 주장했지만 대성과 관계없음이 밝혀진 점 등이 고려됐다. 재판부는 "자극적인 문구와 동영상을 인터넷에 퍼뜨렸으며 피해 회사의 잠재적 고객인 다수 학생에게 이 동영상 인터넷주소를 문자로 보내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 침해 정도가 크다"고 판시했다. A씨가 이에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 재판부에서 다시 다뤄지게 됐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6-02-05 08: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