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혼다코리아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 지역 수해 복구 현장을 지난 2일 방문해 '찾아가는 더 고 카페'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더 고 카페'는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의 바리스타 및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운영됐다. 폭염 속에서도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 수재민, 관공서 직원 등 약 240여 명에게 더 고의 시원한 커피와 시그니처 에이드 음료 등을 제공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카페를 준비했다"면서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8-05 16:35:50[파이낸셜뉴스]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달려 온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이지면서 수해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4일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일까지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수해 피해지역에 5만 4686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또한, 군 장병 4만 5735명(8.3.기준)도 수해 지역에 투입돼 복구를 돕고 있다. 민간 차원의 자원봉사자들의 구호 활동도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는 10대부터 70대를 아우르는 36명의 봉사자와 함께 충남 서산 피해 가구를 방문, 무너진 담벼락 등을 정리하는 둥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의성군 재능나눔 전문봉사단’ 16명은 지난 7월 25일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3대, 살수차 1대 등 중장비를 이끌고, 경남 산청에서 토사를 정리했다. ‘충남아산FC 선수단’ 50여명은 경기 휴식일인 지난 7월 27일에 연고지인 충남 아산의 피해 딸기 하우스 농원을 정리하고 개별적으로 기부도 실시했다. 이번 수해 때는 발생 초기부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설치・운영됐으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안부는 모든 지방자치단체 및 전국의 자원봉사센터 등과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운영하면서,피해 복구 본격화에 따른 농가 및 농경지 정리 인력 수요 증가를 고려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범정부적 민관 협력을 위한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반 국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 누리집’에서 모집 중인 수해 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하면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전국 각지의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무더위 속에서도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 계시다”며, “행안부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고, 피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8-04 14:33:28【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을 찾아 수해 현장 점검 및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윤 장관은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 있는 캠핑장과 상면 덕현리에 설치된 긴급구조통제단을 잇따라 방문, 피해 상황과 복구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윤 장관은 “집중호우로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매우 안타깝다”며 “폭염 속에서도 복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자원봉사자들과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고립된 주민과 독거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과 응급 구호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도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평군은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사망자 7명, 실종자 1명, 미귀가 이재민 125명 등이 발생했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으로 도로·교량 파손,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8-01 19:21:21[파이낸셜뉴스] 김혜경 여사는 24일 오전 가평군 백둔리 수해현장을 찾아 수재민을 위로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여사는 침수피해가 큰 가옥을 찾아 흙탕물로 덮힌 그릇과 가재도구를 씻어내는 작업을 했고, 백둔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과 자원봉사자, 대민 지원활동에 나선 군장병 3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김 여사는 자원봉사자와 식사를 한뒤 설거지를 하며 이날 봉사활동을 마무리지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24 21:04:00여야 지도부도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아산 수해 현장을 찾았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병주 최고위원,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은 충남 아산의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 원내대표는 1층 높이까지 침수된 빌라 등을 둘러본 뒤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도록 대통령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직접 건의했다"며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등 차기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도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치러진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충남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충남 지역 의원, 충남도당 당원 등은 이날 오전 충남 예산군 용동3리 일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옥의 가구와 집기 등을 정리하고, 농경지를 정비하는 등 봉사 활동에 나섰다. 특히 경남 산청군을 찾아 호우 및 산사태 피해 상황도 점검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해주되, 수색대원들의 안전을 도모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서부 경남 내륙지역과 충남 서해안 지역 등 비 피해가 큰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긴급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근 기자
2025-07-20 18:05:08[파이낸셜뉴스] 수해 현장을 찾은 충남 부여군수가 민원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부여군에 따르면 전날 박정현 군수는 규암면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 도착한 박 군수가 차량에서 내리자 60대 A씨는 박 군수에게 다가와 주먹을 휘둘렀다. 박 군수가 가까스로 피했지만 뺨을 맞았고, A씨는 그 이후로도 욕설을 하며 폭언을 퍼부었다. A씨는 전날 내린 호우로 자신의 상가가 침수된 것에 화가 나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공무원들이 나와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물막이 공사를 했다. 그러나 결국 빗물이 A씨 상가로 유입되자 화가 나 이러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차수벽을 철거하면 상가와 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라 고육지책으로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수행 중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자 공무원노조는 폭언과 폭행은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부여군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여군수 또한 한 사람의 공무원으로서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려 했을 뿐인데, 주민이 군수의 뺨을 때리고 심한 욕설을 퍼붓는 참담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당한 듯한 충격과 함께 깊은 자괴감과 모욕감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을 위한 공직자의 노력이 폭력으로 되돌아오는 현실은 공직자의 사기와 자존감을 꺾는 일"이라며 "명백한 공무집행방해죄이자 폭행죄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로,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 관계자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미처 말릴 수도 없었다"며 "군수는 민원인을 고발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지만 집행부 차원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고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18 15:24:49[파이낸셜뉴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1일 경부선 영동~황간 구간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점검은 폭우에 대비해 보완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이사장은 “이 현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사면이 유실돼 긴급 수해복구 공사를 통해 우선 조치했다"면서 “마지막까지 현장 안전관리와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1 15:49:51【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이상 무!' 대구경찰청은 16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상동교 주변 침수취약지역 일대를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여름 대구지역에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6월 장마 시작과 함께 단시간 집중강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함에 따라 대구시 상동교 주변 침수 취약지역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및 침수 취약지역의 선제적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지하차도 및 교통신호시설 등을 점검,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112신고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침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순찰차를 해당 지역에 즉시 배치,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안전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한편 대구경찰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관리장비를 점검하고 지자체·소방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지하차도 50개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6 15:23:02[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었던 경북지역 철도 노선을 점검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코레일은 10일 오후 경부선(아포~구미, 구미~약목)과 경북선(김천~옥산) 구간을 찾아 철도시설물 복구 완료 상황을 다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7월 폭우로 선로 비탈면과 노반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코레일은 자갈 살포와 임시 제방 설치 등 긴급 복구를 거쳐 올해 초 최종 복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직접 참여해 경부선 아포~구미 구간의 옹벽 시공 상태와 배수로·울타리 등 주요 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노반 유실이 발생한 경북선 김천~옥산 구간을 방문해 옹벽 보강 상태와 선로를 확인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불용 콘크리트 침목 등 폐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옹벽’의 시공 상태를 꼼꼼히 살폈으며, 유사한 수해 취약 지점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한문희 사장은 “극단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한 철도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0 17:46:51[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전남 나주시를 방문해 풍수해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와 한국섬진흥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 이번 방문은 장마철 이후,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살피고 행안부 유관기관 업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전라남도 나주시를 방문해 나주천 일대 풍수해 대비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 등을 포함한 3개 사업을 통합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은 집중호우 시 나주천 범람으로 인한 시가지 주택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와 교량 재가설 등 관계부처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사업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현장을 살펴본 뒤 “나주천이 풍수해 예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생태물길 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치유센터와 목포시에 소재한 한국섬진흥원도 방문했다.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적대세력 및 국제 테러단체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 공식 개관했다. 이 장관은 치유센터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본 뒤 “6·25 전쟁, 5.18 민주화 운동 과정 등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이 치유센터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회복을 얻을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1 12: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