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전남 나주시를 방문해 풍수해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와 한국섬진흥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 이번 방문은 장마철 이후,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살피고 행안부 유관기관 업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전라남도 나주시를 방문해 나주천 일대 풍수해 대비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 등을 포함한 3개 사업을 통합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은 집중호우 시 나주천 범람으로 인한 시가지 주택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와 교량 재가설 등 관계부처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사업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현장을 살펴본 뒤 “나주천이 풍수해 예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생태물길 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치유센터와 목포시에 소재한 한국섬진흥원도 방문했다.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적대세력 및 국제 테러단체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 공식 개관했다. 이 장관은 치유센터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본 뒤 “6·25 전쟁, 5.18 민주화 운동 과정 등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이 치유센터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회복을 얻을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1 12:28:38【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수해 복구 현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사랑의밥차가 하루 1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익산은 지난 8~10일 쏟아진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공공·사유 시설을 모두 더해 291억원 가량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망성면과 용안면, 용동면 일대에는 매일 군 장병 1500여명 이상 투입돼 침수 가옥과 농사 재배 시설의 오물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수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제35보병사단을 중심으로 지역 군 장병들은 지난해 익산시가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당시에도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이어지는 고된 작업에 지친 군 장병 등 봉사자들은 정성 어린 손길로 만들어진 수제 도시락을 맛보며 힘을 얻고 있다. 우선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원불교 중앙교구와 전북교구 등 지역 단체들이 가장 먼저 채비를 마치고 현장으로 달려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전주연탄은행 등에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22~23일 부산광역시 삼광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 수해 현장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한다. 경북 경주시 역시 올해도 깊은 우정을 과시한다. 경주시는 익산시와 1998년 첫 결연을 맺고 20여 년째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자매도시다. 경주시는 차로 3시간 거리인 망성면까지 사랑의 밥차를 보내 매일 400인분의 식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익산시와 자율방재단 상호지원 협약을 맺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도 밥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구 작업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오성종합기획은 1000만 원 상당의 생수 1만 개, (유)우경에너텍는 600만원 상당의 이온 음료 6000개를 익산시에 전달했다. 기탁된 물품들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광전력·㈜기선전력·(유)유진기술사무소는 각 200만원씩 600만원을 수해 복구 성금으로 시에 기탁했다. 이웃을 돕고자 뜻을 모은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도 나온다. 웅포면의 11개 주민 단체는 수해를 입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57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 정치권 인사들이 익산을 찾이 피해상황을 듣고,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매도시 경주를 비롯해 부산, 전주 등 각지에서 보태주시는 지원이 수해로 상처를 입은 우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그 마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19 15:05:43[파이낸셜뉴스]NH농협금융지주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등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1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석준 회장은 전날 경북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한 현장조사 △농업정책자금 지원 △농축산 경영자금 이자납입 및 상환유예 등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지시했다. NH농협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 김익수 부사장과 금융지주 봉사단, 농협 충남본부·논산시지부 임직원은 전날 충남 논산시 연무읍 일대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금융지주 임직원 봉사단은 수해로 침수된 논산시 연무읍 수박 농가에서 피해 작물 제거와 복구 작업 등을 실시했다. 농가의 추가 피해를 막고 빠른 복구를 위한 것이다. 김익수 농협지주 부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촌의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작은 일손이지만 보탬이 되기 위해 달려왔다”며 “농협금융은 일손 돕기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종합적인 금융지원책으로 농가 피해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8 15:08:0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수해 현장에 군 인력이 투입되면서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북부권에 이날부터 육군 제35보병사단을 중심으로 하는 군 장병 1900여명이 투입된다. 익산시는 전날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 간담회를 열고 관련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 앞서 35사단은 폭우로 인한 통합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이달 15~19일로 예정됐던 화랑훈련을 연기하기도 했다. 군은 망성면, 용안면, 용동면 일대를 집중 작전 지역으로 정하고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은 오전 동안 하천에서 유입된 토사와 수확할 수 없게 된 농작물을 제거하고, 침수된 주택이나 농가 시설 내부 쓰레기를 치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수행한다. 익산시는 이번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복구작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장병들이 폭염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고된 복구작업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16 11:54:3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하고 수해 복구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1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을 시작으로 수해 복구 서비스 거점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에는 대전광역시 서구 용촌동에 수해 복구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수해 복구 서비스팀은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물 세척, 부품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의 피해 가정을 직접 순회하며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로 가전이 침수됐다고 접수하면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현장에 투입하는 '찾아가는 휴대폰 점검 서비스'도 병행해 생활필수품인 휴대폰의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집중 호우, 태풍,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복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2 13:47: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찰청은 3일 북구 서변동 동화천과 서변지하차도, 북구 칠성동1가와 동구 신암동을 잇는 신성교를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올여름 불안정·저기압 등의 이상기후로 대구지역에도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의 발생이 전망됨에 따라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작년 하천급류로 실종·사망 피해가 발생한 북구 하천변을 찾아 현장 상황을 중점 점검한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집중호우 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선제적인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필요시 현장 통제 및 주민대피 지원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찰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관리장비를 점검하고 지자체·소방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지하차도 50개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3 08:26:5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항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염 및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85개 항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온열질환 예방지침 안내 여부,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현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보건규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또 태풍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배수시설 및 토사유출 방지시설 관리, 수방자재 구비·관리 현황 등 항만 건설현장의 풍수해 대비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마산항 기립식 차수벽, 삼척항 해일방지 타워와 같이 태풍으로 인한 항만 및 배후권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가동식 재해방지시설도 사전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여부를 미리 점검해 조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항만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며 "여름철 이후에도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항만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6 14:36:57[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공단이 수해복구성금 4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 나눔 모금 등을 통해 총 4000만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호우 피해지역 주민 구호물품 제공, 시설 등 신속 복구 및 생계지원 등에 사용된다. 공단은 수해 피해 발생 초기부터 이사장을 중심으로 긴급복구지원반을 편성, 상시 운영해왔다. 더불어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해 피해지역의 하수도 및 가축분뇨 시설 기술지원 등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 2일 양일간에는 110여 명의 공단 직원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예천군, 충청남도 청양군의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안병옥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들의 복구지원 활동과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회복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8-06 13:34:34[파이낸셜뉴스] 한국맥도날드는 충청도 수해 복구 현장 자원봉사자를 위해 '행복의 버거' 570인분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의 버거’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빅맥 등의 버거를 자원봉사자나 소방관 및 군인, 어린이병원 환우 등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충청 지역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해 농작물, 주택, 상가 등에 토사가 유입되거나 침수되며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가축·인명피해까지 더해져 현재 자원봉사자들이 침수된 농작시설과 가구 정리 등 다양한 수재민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한국맥도날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해 현장에서 복구를 위해 힘쓰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빅맥’과 음료 총 57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맥도날드 익산영등DT점, 청주분평DT점, 충남홍성DT점에서 함께했다. 빅맥은 각 매장에서 당일 조리돼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홍성에 위치한 충청남도 자원봉사센터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전달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큰 호우 피해를 입은 충청 지역에서 복구에 힘 쏟고 계신 자원봉사자 등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복의 버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04 10:19:20국립종자원이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감천면 인삼밭 수해현장 피해복구에 나섰다. 국립종자원 직원들이 무더위 속 수해현장에서 피해복구를 돕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3-08-03 11: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