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태풍, 강풍이 동반된 호우 등에 대비, 오는 18일까지 수목 안전진단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전국 가로수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풍수해에 상대적으로 약한 노령목, 대형목과 함께 양버즘나무 등 바람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며, 인구 밀집지역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장소를 집중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변 시설물과 나무 수관의 접촉으로 인한 간섭 등 위험 요소와 수목 전반에 대한 건강성을 육안 조사하고 정밀장비인 비파괴단층촬영기를 활용해 수목 내부의 구조적 안정성도 심층 진단한다. 또한 진단 결과 위험성이 높게 나타난 수목은 가지치기, 지지대 보강, 제거 등 즉각적인 안전조치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수 위험요인을 지속 분석해 중점 점검사항, 관리방안 등 가로수 위험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취약 수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가로수는 폭염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고마운 녹색 인프라이지만, 기상이변이 잦은 요즘에는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로수의 혜택을 모두가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가치 있고 건강한 가로수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4 12:44:09[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9일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18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중부지방이 남부지방보다 먼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19일부터 21일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일한 유형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관별 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최근 기상 분석을 통해, 비가 예보보다 더 넓은 지역에 내리는 경향이 있음을 관계기관에 알렸다. 행안부는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 하천변 급류 휩쓸림과 같이 장마철 자주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들며,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반복적인 수해를 막기 위해 우수관·빗물받이 정비 현황과 함께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 대책, 산불 피해지역의 산사태 예방과 임시조립주택 피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맨홀 추락 사고 방지, 용도 폐지 저수지 안전관리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도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한 만큼, 정부는 동일한 유형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간 준비해 온 수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라고 강조하며,“국민 여러분께서도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관계기관에서 대피 안내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18 17:04:32【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이상 무!' 대구경찰청은 16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상동교 주변 침수취약지역 일대를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여름 대구지역에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6월 장마 시작과 함께 단시간 집중강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함에 따라 대구시 상동교 주변 침수 취약지역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및 침수 취약지역의 선제적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지하차도 및 교통신호시설 등을 점검,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112신고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침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순찰차를 해당 지역에 즉시 배치,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안전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한편 대구경찰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관리장비를 점검하고 지자체·소방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지하차도 50개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6 15:23:02[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었던 경북지역 철도 노선을 점검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코레일은 10일 오후 경부선(아포~구미, 구미~약목)과 경북선(김천~옥산) 구간을 찾아 철도시설물 복구 완료 상황을 다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7월 폭우로 선로 비탈면과 노반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코레일은 자갈 살포와 임시 제방 설치 등 긴급 복구를 거쳐 올해 초 최종 복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직접 참여해 경부선 아포~구미 구간의 옹벽 시공 상태와 배수로·울타리 등 주요 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노반 유실이 발생한 경북선 김천~옥산 구간을 방문해 옹벽 보강 상태와 선로를 확인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불용 콘크리트 침목 등 폐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옹벽’의 시공 상태를 꼼꼼히 살폈으며, 유사한 수해 취약 지점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한문희 사장은 “극단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한 철도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0 17:46: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족이나 지인들이 대신 보험에 가입해 주는 '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이다. 국가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며, 본인이 직접 인터넷이나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재는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NH손보,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등 7개 보험사가 이 상품을 운영 중이다. 문제는 고령층 등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도민에게는 가입 자체가 큰 장벽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가입할 수 있는 '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을 메리츠화재 상품에 도입했다. 물건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지인이 대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도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시스템 도입과 함께 우기를 대비해 대대적인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연 1만원으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가입' 등 공감형 메시지를 활용해 도민의 자발적인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군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의 필요성과 가입의 간편함을 알린다. 도는 또 시스템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모든 보험사에서 '타인 가입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해당 시스템이 모든 보험사로 확대되면, 가입 편의성이 대폭 개선돼 전국적으로 보험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가입은 경기도 누리집의 '풍수해·지진재해보험' 페이지를 통하거나 검색포털 검색창에 '경기도청 풍수해보험'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약 1만원에서 대상물 면적별로 달라지며, 보장금액은 피해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각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재난 피해에서 도민의 삶을 지켜주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누군가를 대신해 안전을 선물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도민 모두가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8 13:01:12[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화재 및 풍수해 예방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을 비롯한 현장 점검단은 지난 5월 30일 강남구 소재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각종 화재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장마철 대비 풍수해 예방 시설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배수로 준설 상태, 기계실 침수 예방 설비, 방화문 폐쇄 여부,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 장치 작동, 피난 유도선 설치 상태 등 화재 및 풍수해 대비 시설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의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 저감 대책’과 SH공사의 ‘화재 예방 종합 대책’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후 강서·노원구 인근 영구임대주택 단지도 순회하며 점검하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의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판 등 재해 예방 시설 설치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SH공사는 현재 관리 중인 모든 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옥상 비상문 자동 개폐 장치와 피난 유도선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방 가스타이머콕 설치, 노후 누전 차단기 교체, 소방 용품 지원, 화재 대피 훈련 강화 등 후속 대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영구임대주택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주거 약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실효성 높은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서울시 및 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빈틈없는 주거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2 16:54:19[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태풍과 풍수해에 대비해 침수사고 우려가 있는 1~4호선 90개 지하역사와 지하도상가의 차수시설을 정비하고 설치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폭우, 홍수시 역사 내 빗물유입을 방지해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4호선 90개 지하역사 출입구 784곳과 환기구 549곳에 대한 침수 대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역사 출입구와 환기구 1333곳 중 정비가 필요한 754곳을 지정해 정비를 완료했다. 공사는 지하도상가를 포함한 역사 출입구 705곳의 차수판 높이를 1m로 높이고, 측벽 높이도 1m로 상향 조정해 차수판을 설치했다. 또 역사 환기구 49곳에는 보도면 기준 1m 높이의 투명 차수벽을 설치했다. 아울러 공사는 1~4호선 전체 시설물과 건설현장에 대해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 시설물 유지관리상태와 취약부분을 추가적으로 보완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침수 우려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이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0 09:44:51[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전남 나주시를 방문해 풍수해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와 한국섬진흥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 이번 방문은 장마철 이후,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살피고 행안부 유관기관 업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전라남도 나주시를 방문해 나주천 일대 풍수해 대비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 등을 포함한 3개 사업을 통합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은 집중호우 시 나주천 범람으로 인한 시가지 주택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와 교량 재가설 등 관계부처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사업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현장을 살펴본 뒤 “나주천이 풍수해 예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생태물길 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치유센터와 목포시에 소재한 한국섬진흥원도 방문했다.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적대세력 및 국제 테러단체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 공식 개관했다. 이 장관은 치유센터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본 뒤 “6·25 전쟁, 5.18 민주화 운동 과정 등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이 치유센터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회복을 얻을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1 12:28:38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수해·폭염 대비 전통시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15일 오 장관은 대전 문창시장을 방문, 수해·폭염 피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장관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대전 지역 하천변과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통제됐으며 올여름 폭염이 예상된다"며 "시장은 물론 개별 점포도 미리 점검하는 등 수해·폭염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재웅 기자
2024-07-15 18:04:19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수해·폭염 대비 전통시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15일 오 장관은 대전 문창시장을 방문, 수해·폭염 피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8월 폭염이 예고되는 대전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을 사전에 방문, 여름철 수해와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최근 국지성 호우로 대전 지역 하천변과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통제됐으며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된다"며 "시장은 물론 개별 점포도 미리 점검하는 등 수해·폭염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5 1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