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수행평가의 전면 재구조화에 나서겠다"며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로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행평가 준비로 학생은 하루 3, 4시간밖에 못 자고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과제가 되어버렸다"며 "선생님은 준비부터 채점까지 모든 걸 감당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에서는 이미 과제형을 지양하고 수업시간에만 평가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등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님·선생님 모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AI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로,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는 반드시 수업 시간 내 이뤄져야 하며 부모의 도움이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도록 올해 2학기부터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4 13:37:17미리 과제로 해오거나 과도한 암기식 수행평가는 사라질 전망이다. 이는 1999년 첫 도입 때 암기 위주의 지필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겠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수행평가의 취지를 보다 잘 살릴 수 있도록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올해 2학기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한다. 부모의 도움 등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 수행평가 원칙에 벗어난 평가를 차단하기로 했다.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유발 요인을 스스로 개선하고, 시·도 교육청은 매 학기 시작 전 모든 학교의 평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 수행평가 운영에 대한 현장 안내를 실시한다. 7~8월 중 시·도 교육청별로 학교 관리자와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행평가의 도입 취지, 평가 운영 관련 규정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수행평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평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수행평가는 단순한 시험을 넘어서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교육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교가 수업과 평가의 본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2 18:11:20[파이낸셜뉴스] 미리 과제로 해오거나 과도한 암기식 수행평가는 사라질 전망이다. 이는 1999년 첫 도입 때 암기 위주의 지필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겠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수행평가의 취지를 보다 잘 살릴 수 있도록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올해 2학기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 내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한다. 부모의 도움 등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 수행평가 원칙에 벗어난 평가를 차단하기로 했다.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유발 요인을 스스로 개선하고, 시·도 교육청은 매 학기 시작 전 모든 학교의 평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 수행평가 운영에 대한 현장 안내를 실시한다. 7~8월 중 시·도 교육청별로 학교 관리자와 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행평가의 도입 취지, 평가 운영 관련 규정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수행평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평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수행평가는 단순한 시험을 넘어서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교육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교가 수업과 평가의 본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2 09:25:46[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 ‘오락’(Orak)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락은 게임 환경에서 AI의 상황 인식과 판단, 행동 결정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체계다. 액션,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시뮬레이션, 전략, 퍼즐 등 총 6개 장르의 대중적인 게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번 체계에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를 통해 축적한 AI 설계 경험이 반영됐다. 크래프톤은 오락을 통해 AI 기술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향후 게임 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연구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LLM 파인튜닝(미세조정)용 데이터셋도 함께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이를 활용해 사전 학습된 LLM을 실제 게임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오락은 크래프톤의 선행 연구와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 특화형 LLM 벤치마크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을 겨루는 대회도 기획 중이다”며 “앞으로도 게임 분야에 최적화된 LLM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AI를 통한 게임 플레이 경험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ICLR과 ICML에 올해 크래프톤이 제출한 논문 10편이 채택됐다. 이 중 3편은 ICLR 스포트라이트에 선정되어 글로벌 AI 연구 생태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16 11:07:18[파이낸셜뉴스] 서울 교육의 새로운 수장이 16일 결정된다. 보수와 진보 후보 간 정책 차이가 뚜렷한 만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80만 서울 학생들의 교육도 달라질 전망이다. 전임인 조희연 전 교육감의 10년을 '암흑기'라고 규정한 조전혁 후보가 당선된다면 '혁신학교' 등 기존 정책은 대부분 폐지되고 초등학교 지필평가가 부활한다. 반면 조 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는 정근식 후보가 당선되면 기존 교육 기조가 유지되면서 시험 대신 수행평가가 확대된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시교육감 투표가 실시된다. 지난 11~12일에 진행된 사전 투표는 8.28%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치러진 울산시교육감보궐선거 사전튜표율(10.82%)보다 낮은 수치다. 선거에 나선 최종 후보는 조전혁, 정근식, 윤호상 등 3명이다. 진보 진영은 지난 12일 최보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정 후보로 완전한 단일화를 이뤄냈으나, 보수 진영은 윤 후보가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후보를 완전히 압축하진 못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우성아파트 3단지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하며 "단일화로 속앓이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 마음은 편안하다. 이 투표는 제 모든 것을 던진 투표"라고 말했다. 사전투표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선 "우리 국민들께서 교육감 선거에 대해 '교육 문제를 과연 이렇게 투표해야 하는가' 불신도 많은 것 같다"라며 "그런 부분이 투표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지난 11일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정 후보는 이날 자택에서 결과를 지켜보다가 오후에 캠프를 방문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율이 너무 낮다. 지금 바로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선거의 당선자는 '채용 비리' 혐의로 사퇴한 조 전 교육감의 잔여 임기인 1년 8개월 동안 서울 교육을 책임지게 된다. 임기는 내일인 17일부터 바로 시작돼 2026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2년이 채 안 되는 임기지만 당선자가 누구냐에 따라 서울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 교육감 10년을 '암흑기'라고 평가하는 조 후보가 당선된다면 2012년 당선된 문용린 교육감 이후 처음으로 보수 교육감이 탄생하는 것이다. 10년 만에 보수 진영이 교육감직을 탈환한 만큼 기존 서울 교육은 180도 바뀔 것으로 분석된다. 조 후보는 조 전 교육감의 주요 정책인 '혁신학교'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교권 추락의 원인으로는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했다. 조 후보는 초등학교 진단평가를 부활시켜 학생들의 학력을 제고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초등학생도 주기적으로 시험을 치르게 해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취지다. 학생인권조례를 대신해선 학생의 의무를 강조한 '학생권리의무조례'를 제정한다. 반면 정 후보는 조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과 학생인권조례 등 주요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진보 교육의 명맥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서울 교육의 변화는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다. 정 후보는 조 후보의 공약인 초등진단평가 부활을 '과거 퇴행적인 교육'이라고 비판했다. AI시대에 발맞춰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선 일률적으로 치러지는 시험 대신 수행평가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선 '학습진단 치유센터'를 설립하고 서울 교육의 '양극화 지수'를 개발해 지역·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현 정부가 역사 교육을 왜곡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역사위원회와 역사 자료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6 14:58: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2개월 연속 전체 1위를 기록했다. 1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긍정평가 60.6%를 기록해 지난달(59.5%)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단체장 가운데 긍정평가가 60%를 넘긴 것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김 지사는 조사가 시작된 2022년 8월 긍정평가 부문에서 5위, 1년 후인 2023년 8월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4위, 4월 2위, 5월 1위, 6월 3위에 이어 7월과 8월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을 계속 지키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경기도는 69%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내는 리얼미터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1.6점으로 2등을 차지했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7월 27일~7월 30일, 8월 27일~9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3600명(시도별 7~8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3 12:04: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2개월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긍정평가 59.5%를 기록해 지난달 대비 4.7%포인트 상승해 전체 1위를 했다. 김 지사는 조사가 시작된 2022년 8월 긍정평가 부문에서 5위, 1년 후인 2023년 8월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4위, 4월 2위, 5월 1위, 6월 3위 등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경기도는 전월 66.3% 대비 1.0%p 상승한 67.3%를 기록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6월 27일~7월 1일, 7월 27~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600명(시도별 6~7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3 11:24:5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진행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60.5%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57%보다 3.5%p 상승한 수치다. 김 지사를 이어 2위에 김영록 전남지사(56.1%), 3위 김동연 경기지사(54.8%), 4위 이철우 경북지사(52.6%), 5위 김태흠 충남지사(50.6%)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새만금잼버리 파행 사태로 5위까지 추락했던 김 지사의 평가수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2위를 기록했다. 최근 2년 동안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미래신산업 육성, 스마트팩토리 확산, 특별자치도 출범 등 굵직한 성과를 낸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선8기 들어 12조8000억원에 달하는 기업유치 성과를 낸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생 살리기가 최우선 목표인 만큼 김 지사가 더 낮은 자세로 유능하게 도정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16 15:20:49【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취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18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5월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58.8%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가 57.0%로 2위, 김영록 전남지사(56.6%), 이철우 경북지사(56.4%), 김태흠 충남지사(5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과 비교해서는 김 지사는 -6.8% 하락했지만, 대부분의 광역단체장들의 긍정평가가 하락하면서 김 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우 45.6%로 지난달 44.4%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지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경기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는 65.6%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2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4월 26일~5월 1일, 5월 28일~6월 2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자치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다. jjang@fnnews.com
2024-06-18 18:31:05【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취임 2년여만에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18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해 5월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58.8%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가 57.0%로 2위, 김영록 전남지사(56.6%) 3위에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56.4%), 김태흠 충남지사(5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과 비교해서는 김동연 지사는 -6.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광역단체장들의 긍정평가 크게 하락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2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려 -9.4% 하락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우 45.6%로 지난달 44.4%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지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7위(104.6점)를 나타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지자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려준다.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단체장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경기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는 65.6%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2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4월 26일~5월 1일, 5월 28일~6월 2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자치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8 14: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