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0월에 열리는 17개 축제를 통합한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분주하다. 시는 19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추진상황을 종합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페스티벌 시월을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여는 핵심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집객력이 우수한 콘텐츠를 한데 모아 관람객 유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민간 중심의 융복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회의에는 페스티벌 시월의 17개 개별 콘텐츠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벡스코 등 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해 페스티벌 시월 공동 브랜딩 사용, 통합입장권 운영 등 협력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페스티벌 시월은 10월 1일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4~6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부산국제영화제(2~11일, 영화의전당 등)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30일~10월 2일, 벡스코) △AI 데이터 세미나(1~2일, 벡스코) 등 부산 전역에서 2주간 17개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행사 분위기를 돋울 이색 공간과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행사 종사자 및 관람객의 교류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벡스코 야외주차장에 '시월 빌리지'를 운영한다. 시월빌리지는 국가관, 테마하우스, VIP라운지, 식음료(F&B)관, 컨벤션하우스, 무대, 편의시설 등 7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곳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4종의 공연, 15종의 콘텐츠 전시, 6종의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행사 참여객들을 위해 축제 운영기간 중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시월빌리지 내 임시 무대를 활용해 이색 교류 파티인 '사일런스 뮤직&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부산 최초 개인 헤드폰을 이용한 무소음 댄스파티로, 뉴진스님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벡스코 야외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페스티벌 시월 개최기간 중 약 45만명의 관람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생, 숙박, 교통, 안전 관련 도시 관광수용태세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오는 23~30일 시 전역의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지도점검을 하고 숙박업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병행한다. 또 10월 11일까지 자치구·군 및 관광협회와 연계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문제 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시정 조치에 나선다. 개별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주요 행사장 일원에는 교통상황반을 구성, 행사장 주변의 교통관리를 체계화하고 행사기간 중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박형준 시장은 "행사 개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9:06:0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의 숙박할인권 물량을 당초 20만장에서 50만장으로 대폭 확대하고, 사용 기간을 기존 10월 13일에서 11월 2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숙박할인권 발급은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종료된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시 3만원 할인권을,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시 2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할인 적용 대상 시설은 호텔·콘도·리조트·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 불가하다. 할인권 사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할인권 물량과 사용 기한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국내여행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13:36:38[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최근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공략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이는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전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된 것과 관련해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등 새로운 시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을 시행하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나서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중견가전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최근 롯데호텔과 르메르디앙&목시, 메리어트호텔 등에 잇달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가전을 공급했다. 우선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롯데호텔서울과 L7해운대 호텔에 '비렉스' 제휴 객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제휴 객실에 안마의자 '페블체어' 등을 비치해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비렉스 제휴 객실은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5개, L7해운대 8개 객실에 각각 마련했다. 아울러 이들 객실에 '노블 공기청정기2'도 설치했다. 코웨이는 앞서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총 405대를 공급했다. 이어 3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 정수기 총 287대를 설치하는 등 호텔과의 가전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웨이 관계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지난 8월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에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 총 200대를 설치했다. 여기에 정기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유에이치씨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비데에 이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공급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교원 웰스는 유에이치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일례로 양사는 연내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호텔 3층에 '교원 키즈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교원 웰스는 키즈존에 공기청정기 '에어가든'을 운영하는 한편, 교원 빨간펜 전집과 '도요새잉글리시', '아이캔두' 등 학습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수 호텔, 리조트와의 공급 계약이 이어진다"며 "호텔과 리조트 외에 관공서와 마트, 학교 등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공급하며 B2B·B2G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 역시 호텔과 리조트에 가전을 공급한 사례다. 쿠쿠는 지난 7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등을 공급했다. 이는 쿠쿠 브랜드 최초로 대형 호텔과 거래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 인스퓨어 도기·노즐 자동 살균 비데 등이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제휴 숙소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공급했다. 청호나이스는 △서울 종로구 '썸웨어' △경기 양평 '오후다섯시' △경기 양평 '오픈세서미' △제주 서귀포 '택하다 스테이' 등 총 4곳에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설치했다. 아울러 오픈세서미와 택하다 스테이에는 공기청정기 '뉴히어로2'를 추가로 납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원재활용법 시행 이후 숙박업소에서 생수와 샴푸 등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되면서, 호텔과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정수기와 비데 등 가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여기에 정수기 보급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일반가정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면서 가전업체들이 B2B·B2G 공략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05:31:16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국내 숙소 서비스를 강화하는 월간 정기 프로모션 '숙페셜데이'를 1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매달 1~10일 인기 숙소를 대상으로 특가, 선착순 할인쿠폰, 리워드 등 트리플 혜택을 제공한다. 숙페셜데이는 숙소와 스페셜데이의 합성어다.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국내 숙소 인벤토리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특별한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9월에는 총 300여개의 호텔·펜션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매일 오전 10시마다 투숙일 기준 하루 전까지 예약시 적용 가능한 최대 20%(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투숙일 기준 12월 말까지 숙페셜데이 전용 특가 숙소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월간 정기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07:50:11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운항하는 것으로 유명한 튀르키예 국적 항공사 터키항공은 현재 456대의 항공기(여객 및 화물)로 130개국 349개 목적지로 취항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유럽 지역 42개국 121개 목적지를 비롯해 미주 지역 9개국 25개 목적지, 아프리카 지역 41개국 64개 목적지, 중동 지역 14개국 38개 목적지, 아시아와 극동지역 23개국 48개 목적지로 운항하며 대륙과 국가를 연결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처럼 터키항공을 이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유럽 국가 방문 시 가장 큰 장점은 환승의 편리함과 효율성이다. 터키항공은 환승 옵션이 가장 많은 항공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터키항공은 이스탄불 공항에서 3~5시간 내에 50개가 넘는 국가로 이동이 가능하며, 유럽의 주요 도시와 소도시 외에도 중동과 아프리카 주요 도시로도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으로 장거리를 여행하는 많은 승객들이 이스탄불을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유럽과 아프리카로 떠나고 있으며, 터키항공은 이러한 환승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터키항공을 이용해 이스탄불 공항에서 환승하고, 최소 20시간 이상 체류하는 승객들은 터키항공 제휴 호텔에서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스톱오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스톱오버 서비스를 통해 환승객들은 이스탄불에 잠시 머무르며, 편안한 숙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도시를 둘러보며 한층 더 풍성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일정을 잘 계획한다면 최종 목적지 외에 한 곳을 더 여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본 서비스는 이코노미 클래스 이용 승객에게는 4성급 호텔 1박을,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5성급 호텔 2박을 제공하며, 호텔 이용 연장을 희망할 경우에는 제휴 된 호텔에서 특별가로 숙박을 연장할 수 있다. 스톱오버 서비스는 2017년 첫 도입 후, 팬데믹 기간에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2022년 3월 재개됐으며, 한국발 노선에는 2022년 9월 처음 도입됐다. 2024년 6월 터키항공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86개 국가 215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노선에서 터카항공의 스톱오버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의 74%가 터키항공이 제공하는 숙박 서비스 때문에 터키항공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스톱오버 서비스 신청 방법은 총 2가지로 터키항공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첫 항공편 출발 최소 72시간 전에 터키항공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출발 국가의 대표 이메일 주소로 예약할 수 있다. 숙박에 필요한 호텔 바우처는 신청 완료 후 발급되며, 호텔 체크인 시 탑승권과 함께 바우처를 제시하면 된다. 스톱오버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터키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터키항공은 환승 승객을 위한 무료 시티 투어 프로그램인 ‘투어 이스탄불’을 비롯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위해 전문 플라잉 셰프가 준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격 기내 식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항공 네트워크와 탁월한 서비스로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터키항공은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을 주 11회 운항하고 있다.
2024-08-30 16:06:37[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9월21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국립공원 야영장, 생태탐방원, 대피소를 이용하는 청년에게 9월2일부터 30일까지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국립공원 청년 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은 청년기본법에 따른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공단은 북한산 사기막야영장, 태안해안 몽산포야영장 등 48개 야영장과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등 9개 생태탐방원을 비롯해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등 13개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9월 주중 평일에 야영장과 생태탐방원, 대피소를 이용하는 청년 이용객에게 숙박료 30%를 할인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9월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24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국립공원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등 다양한 청년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립공원 청년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국립공원만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8 14:49:0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최고 숙박 시설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28일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직접 챙기기 위해 서울에 있는 롯데·신라 호텔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현장 실사를 한 롯데호텔은 지나 ㄴ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방문해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에 숙박했으며, 신라호텔은 세계적인 VIP가 방한하면 자주 찾는 호텔 중 한 곳으로 지미카터,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머문 곳이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현택수 경북도 총괄 건축가와 경주에 있는 숙박시설 관계자 10여명이 동행했다. 이 지사는 "PRS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정상회의에 필요한 숙박시설을 완공하겠다"면서 "월드 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 제공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주가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국 정상들이 머물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를 갖추기 위해 표준형 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PRS는 국빈이 머무는 최고급 객실로 침실, 거실 겸 응접실, 회의 공간, 수행원 숙소를 갖춘 스위트룸이다. 또 케이터링, 룸서비스와 전문적인 종합 안내 컨시어지(호텔 투숙객에 대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등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PRS 리모델링은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내면서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경주 다운 특성을 녹여내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도록 단장할 계획이다. 이외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에는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 이내 숙박시설이 103개소 4463실이 있으며 10㎞ 이내 1333개소, 1만3265실로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 수행단을 수용하기엔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부는 노후로 인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8 08:26: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을 내수 회복의 계기로 삼기 위해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하고, 각종 도로 이용료나 주차비도 면제한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숙박하는 경우 할인해주는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한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숙박비 추가 할인도 검토한다. 근로자와 정부, 기업이 분담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휴가지원사업 대상은 5만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휴가지원사업은 총 40만원의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각종 도로 이용료나 주차비도 면제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내달 13∼18일 고속철도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 요금을 30∼40% 할인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철도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50% 할인한다. 내달 14∼18일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공항 주차장 이용료를 면제한다. 같은 기간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연안 여객터미널 이용료와 주차비도 면제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도 개방한다. 초·중·고 운동장 등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한다. 관광지도 새로 개방하고 입장료 등을 면제한다. 내달 14∼18일 청와대를 야간에도 개장한다. 국가 유산이나 미술관은 무료로 개방한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추가로 1만부 발급한다. 같은 기간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이용료도 면제한다. 내달 16∼18일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도 면제한다.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도 내달 최초로 개통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28 08:17:20#OBJECT0# #OBJECT1# <편집자주>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면서 준공 수십년이 지난 노후 숙박시설이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호텔엔 스프링클러 설치가 돼 있었지만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을 따르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다. 완강기가 있었음에도 투숙객들이 이를 이용하지 못하고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면서 피해는 더 커졌다. 파이낸셜뉴스는 화재 관련 법률과 숙박시설의 안전 관련 매뉴얼 상 문제가 없는지 2회에 걸쳐 짚어본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 경기도 부천 호텔의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4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발화 지점에 있는 투숙객을 몸소 구조할 방안은 없었다고 한다. 이날 한 소방 관계자는 "도착하자 마자 이미 자욱한 연기가 8~9층 창문에서 나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호텔에 스프링클러만 설치돼 있었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한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을 경우 스프링클러 헤드가 일정 온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되고, 시설 운영자가 이를 조기 감지해 소방당국에 더 빨리 연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 숙박건물 스프링클러 안 달아도 '합법'27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숙박시설 화재는 총 1843건이다. 연평균으로 369건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모텔 화재는 전체 35%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08건, 부주의 654건 등이었다. 문제는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건물이 여전히 많다는 점이다. 소방시설법 상 숙박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지난 1992년 지상 11층 이상, 2018년 6층 이상에만 적용되다가 2022년 12월에야 전체로 확대됐다. 다만 이전에 지어진 건물은 소급적용을 받지 않아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를 지킬 필요가 없다. 화재가 난 부천 호텔은 9층짜리 건물이지만 지난 2004년 준공 당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현재까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숙박시설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체 화재 발생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시설도 구축은 스프링클러 설치에 예외를 적용받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전국 공동주택 단지 4만4208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만5388곳(34.8%)에 불과했다.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 수단인 완강기도 부실함이 이번 화재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이번 화재에서는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두 명이 사망했고 완강기의 경우 사용법이 숙지 되지 않아 이를 이용해 탈출한 투숙객은 없었다. 아울러 소방시설 점검 측면에서도 부족한 측면이 확인됐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1~24년 작성된 '부천 호텔 화재 소방시설 등 자체 점검 실시 결과 보고서'엔 최근 4년간 해당 호텔의 소방시설 지적 건수는 총 28건으로 기재돼 있다. 호텔이 소방시설법에 따라 1년에 최소 1번 자체적 진행한 소방시설을 점검 결과를 기록한 것. 채 의원은 "소방시설 작동점검 과정에서 여러 차례 불량이 지적된 상황"이라며 "화재 조사 과정에서 비상구 유도등, 감지기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치된 건물 10곳 중 1.5곳만 작동스프링클러 설치와 완강기 이용법을 알려도 화재 피해를 완전이 줄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대로 점검하지 않는 이상 정상 작동 유무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서 스프링클러 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만3401건 중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한 경우는 15.6%(3656건)에 불과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오래된 숙박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등 화재진압장비 설치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형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사고 직후 노후 숙박시설에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시설 관계자들이 2027년 말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소방시설을 설치하면 오히려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정부가 일부 비용을 지원해 주더라도 영업주 입장에서 설치로 인한 비용뿐만 아니라 설치 기간 영업 중지 등 손해가 크기 때문에 반발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소방시설 설치가 이익이라는 계도 노력을 펼쳐도 안 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강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소방점검시 스프링클러 헤드 작동 이전인 펌프까지만 실험하기 때문에 오작동 확률이 높다"며 "스프링클러 작동까지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27 15:11:52[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업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대거 참여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할인혜택은 물론 중소여행사와 특별 기획전을 여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 27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9월 29일까지 국내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전국민 할인쿠폰에 중복쿠폰, 카드사 할인을 더해 최대 6만원의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마켓은 15개 여행사와 함께 인기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상품명 앞에 '숙박세일' 표기가 있거나 '숙박세일'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매일 오전 10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7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만 제공하는 단독 혜택도 있다.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중복쿠폰'과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숙소도 확보해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 '체스터톤스 속초',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힐튼호텔 경주' 등이 있다. 10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숙소도 소개한다. 11번가도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가을 황금연휴 국내여행을 지원한다. 다음달 29일까지 매일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7만원 미만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은 행사기간 중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입실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다. 여기에 11번가 단독 혜택으로 '카드사 10%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해 더욱 합리적으로 국내 숙박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임딜',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단독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11번가는 이번 페스타에 중소여행사 연합지원형태로 동참해,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온다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 특별 기획전을 열고 단독 기획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행사 기간 11번가 검색창에 '숙박페스타'를 검색하거나, '숙박페스타' 플래그와 검색 필터를 활용하면 행사 대상 숙박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추가 혜택과 중소여행사 연합지원을 통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여행업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4: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