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구글의 여행 상품 검색 서비스를 통해 국내 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 여파로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국내 여행객들은 이제 구글 웹이나 구글 맵에서 야놀자 플랫폼이 제공하는 객실 검색과 가격 비교, 예약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연동 상품과 카테고리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미선 야놀자 플랫폼 데이터마케팅실장은 "야놀자 플랫폼만의 가격 경쟁력을 더 많은 여행객과 공유하고자 구글 검색과 연동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여행 시장을 선도하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31 08:33:52[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올여름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해외숙소 예약 취소 시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캔슬프리’ 프로모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여행객의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교통·날씨 문제가 발생한 경우, 심지어 이직이나 학회 참석과 같은 개인적 사유에도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야놀자 플랫폼은 오는 8월 말까지 야놀자 플랫폼 회원이라면 누구나 해외숙소 예약 과정에서 캔슬프리를 1회 무료 신청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예약일 기준 5일 후부터 180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캔슬프리 신청 후 부득이하게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 조건에 맞는 서류를 제출하면 취소 수수료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투숙일 기준 최대 7일 전부터 최소 1일 전까지 예약 취소 시 적용된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캠페인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걱정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날부터 유튜브 등 주요 온라인 채널 및 TV 등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은 배우 최민식ㆍ최우식이 등장해 여행의 전 과정을 혁신하는 ‘최신식’ 해외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야놀자 캔슬프리는 해외 숙소 예약 시 취소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로서 고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은 고객이 여행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는 등 여행·여가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1 09:17:28[파이낸셜뉴스] 태국 휴양지 숙소를 예약했다가 끔찍한 벌레 떼와 함께해야 했던 여행객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각) 스프링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와 보차왓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연인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로 떠났다. 그는 미리 예약한 고급 노천탕 숙소를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끔찍한 풍경을 마주했다. 디와가 온라인 예약 당시 중요하게 체크했던 건 바로 노천탕 욕조였다. 목욕하면서 숲을 볼 수 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연인과 방문하기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광고 사진과는 달리 노천탕에는 징그러운 벌레 떼가 우글거렸다. 디와가 자신의SNS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당시 소름 돋는 벌레 떼 광경을 확인할 수 있다. 밤이 되자 노천탕에는 날개 달린 흰개미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욕조 위 설치된 조명 불빛을 따라온 것이었다. 곧이어 벌레들이 하나둘 아래로 떨어져 욕조 물에 익사했고 커다란 욕조를 가득 채울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급히 물을 뺏지만, 배수구로 다 떠내려가지 않아 벌레 시체가 그대로 욕조 바닥을 뒤덮었다. 디와는 "벌레가 생기는 게 당연한 시기"라고 숙소의 상태를 이해하며 "목욕을 오래 즐기지 못해 아쉽긴 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없던 벌레 공포증도 생기겠다", "이 정도면 예약할 때 안내를 해야 했다", "역겨울 정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인 흰개미는 마른나무를 닥치는 대로 갉아 먹어 '목조건물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해외에서는 집 기둥을 무너뜨리고 목조 문화제에 큰 피해를 준다. 주로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며 봄에는 수 천마리가 떼를 지어 짝짓기 비행을 한다. 일부 현지 매체는 최근 흰개미 떼 출현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며 제보 사진과 영상 등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구 아래 물통을 두고 익사시키는 ‘트랩’을 만들면 효과가 좋다”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2 08:38:24[파이낸셜뉴스]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전 세계 호텔과 리조트 등 마이리얼트립이 제공하는 모든 숙소 예약 서비스에 대한 '제로마진' 정책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플랫폼 수수료 0%를 전면 적용한다. 4일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제로마진 정책은 국내외 호텔, 리조트, 한인 민박 등을 비롯해 국내 펜션까지 전 세계 1000여개 도시, 약 85만개 숙소 예약 서비스에 모두 적용된다. 마이리얼트립은 고객들이 여행 경비 중 숙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여러 가격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숙소 예약 서비스 플랫폼 마진을 없애고 최저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제로마진 정책을 시작으로 호캉스 및 테마 여행 등 국내외 단독 특가 상품 소싱에도 집중해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고객 만족을 위해 여행업계 최초로 최소한의 마진까지 모두 제거한 숙소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04 11:16:52티맵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에서 전국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맵 숙소예약은 순차 배포 중인 TMAP 최신 버전(v 10.1)에서 이용 가능하다.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는 티맵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스피탈리티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이달 기준 티맵에서 예약 가능한 호텔·리조트는 1만2000여곳에 달하며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약 대상 숙박시설도 캠핑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TMAP에서 숙박시설을 검색한 후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객실타입 △잔여객실 △가격 △결제방식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객실타입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숙박시설 및 시기에 따라 티맵 단독 특가 또는 최저가 보상이 연계되는 상품도 있다. 이용자가 여행지까지 길 안내를 받으면서 인근 맛집, 카페·관광명소 등을 추천 받고 숙박시설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티맵 숙소예약’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티맵모빌리티는 숙소예약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여행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동시에 아우르는 ‘모빌리티 라이프’ 시장 트렌드를 본격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관광공사 및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함께 ‘친환경 여행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MAP을 통해 관광공사 추천 친환경 여행지를 방문하거나 친환경 여행지 주변 전국 450여개 숙소를 예약하는 이용자 중 추첨해 볼보 C40 리차지 대여권, 캠핑용품 패키지, 대중교통 이용권, 1만원 상당 온라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오는 12월에는 ‘렌터카+숙박’ 할인 패키지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도현 티맵모빌리티 뉴 비즈 담당은 “티맵 숙소예약 서비스는 이동의 모든 순간에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TMAP만의 확고한 철학을 담아낸 성과물”이라며 “2000만 이용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7 09:43:37[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이달 한달 간 배스킨라비스와 휴가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여기어때에서 국내 숙소를 예약한 이용자 모두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를 선물하는 방식이다. 배스킨라빈스 광고에서도 '여기어때 송'이 포함된다. 여기어때는 최근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배스킨라빈스와 협업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는 배스킨라빈스와의 협업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강석우 여기어때 브랜드릴레이션팀장은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제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이색 브랜드와의 협업을 계속 확대해 여기어때를 오프라인으로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4 10:32:29[파이낸셜뉴스] 외국인 대상 여행 포털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트립이 8월까지 2000여개의 숙박 상품을 공개하는 등 숙소 예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숙박 상품 유형은 등급별 호텔부터 펜션, 한옥,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하다.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전주, 제주 등 전국 곳곳의 숙소를 소개한다. 앞서 오픈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700여곳의 숙소는 이미 다수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예약 고객의 약 90%가 일본인이라고 크리에이트립 측은 설명했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대다수 외국 관광객들이 숙소 선택 시 합리적인 숙박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성비 좋은 숙박 상품 위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31 11:38:21[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이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인더숲 BTS편 시즌 2’ 촬영을 위해 머물며 휴식을 취했던 저택을 에어비앤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강원도 평창의 울창한 숲 속 한 가운데 있는 인더숲에 나온 그 숙소를 에어비비앤비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일 오전 11시(미국 동부시 기준 8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 속에서 RM은 서재에서 독서를 즐기고, 진은 튜브를 타고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슈가는 숙소에서 기타를 치고, 제이홉은 셀카 촬영, 뷔는 그림을 그리면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민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국은 트램펄린을 타고 반려견과 함께 공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8월 29일 하루 숙박이 가능하며 숙박 요금은 단독 7달러로 원화로 환산해도 1만원이 되지 않는다. 프로그램 속 감동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가구 및 일부 편의시설 등을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게스트는 이 숙소의 이용약관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현지 법규와 규칙 및 가이드라인, 에어비앤비의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숙소는 에어비앤비의 강화된 5단계 청소 절차에 따라 위생관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7-26 14:03:22[파이낸셜뉴스] 올해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국내 숙소 미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숙소 예약률은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고환율 등의 여파와 국가별 개방 정책 차이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U턴족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야놀자가 발표한 ‘미리보는 2022 여름 휴가 트렌드’에 따르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수도권에서 자차로 이동이 가능한 강원도가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도(19.8%), 경기도(19.1%), 부산(18.6%), 서울(16.0%)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전체 예약의 52.8%가 제주도, 강원도에 집중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지역별 예약률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숙소 유형별로는 전체 호텔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12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4ㆍ5성급 특급호텔(102%)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해외여행 대신 프리미엄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지속됨을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캠핑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글램핑, 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는 107% 신장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에도 예년과 비슷하게 수도권 지역에서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호텔, 야외형 숙소 등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05 08:42:57[파이낸셜뉴스] 올여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약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좋은 여행 상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예년보다 일찍 예약을 완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숙박ㆍ액티비티ㆍ교통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의 경우 전년대비 예약 거래액이 3.7배 증가했다. 예약도 숙소 이용 시점보다 52.3일 전에 완료하면서 지난해보다 3.5일 빨라진 모습을 보였다. 여름 성수기에 숙박 수요가 몰리면서 원하는 상품 이용을 위해 예약을 서두른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 6월 15일 기준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하는 상품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실외 마스크 해제로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액티비티 상품의 이용도 4.7배 급증했다. 여름 성수기인 만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예약이 전체 액티비티 중 52%로 가장 많았다. 워터파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예약 거래액이 5.2배 증가했다. 뒤이어 체험·레포츠(34%)와 공연·전시(12%) 등도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가장 붐비는 시기는 교통 예약 수요에 나타났다. 항공 예약 건수는 다음달 2주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주차와 5주차에도 구매가 몰렸다. 렌터카 이용도 비슷하게 다음달 2주차 예약 건수가 가장 많았고, 5주차와 4주차가 뒤를 이었다. 항공과 렌터카 모두 같은 시기에 수요가 쏠리면서, 본격적 성수기는 내달 중순으로 전망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22 08: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