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사들이며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0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6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6240억원을 순투자해 총 6조7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앞서 외국인은 10개월 만인 지난 5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시장별로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1220억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3조5000억원)와 유럽(1조4000억원)은 순매수한 반면 아시아(1조2000억원)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4000억원), 아일랜드(1조7000억원)가 순매수, 노르웨이(1조2000억원), 싱가포르(1조1000억원)는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47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3%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 268조4000억원, 아시아 123조8000억원, 중동 12조9000억원 순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보유잔액은 863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4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7.4%를 차지한다. 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7150억원을 순매수하고, 14조9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지역별 투자동향을 보면 아시아(4조5000억원), 유럽(9000억원)은 순투자, 중동(2000억원), 미주(1000억원) 지역은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39조1000억원(45.7%), 유럽 106조3000억원(34.9%) 순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1조2000억원), 통안채(6000억원) 등에서 순투자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76조원(90.7%), 특수채 28조4000억원(9.3%)를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 1~5년 미만 채권에서는 순투자했지만, 1년 미만 채권에서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30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000억원 늘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7-10 11:25:09[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8일까지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3001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991개 중 8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12월 선보인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 현물형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해 주식과 채권 외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 ETF는 연초 이후 13.8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국 대표 증시와 비교해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는 각각 5.85%와 8.04% 상승에 그쳤다.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국내 29개 원자재 ETF 중 가장 우수하다. ACE KRX금현물 ETF가 기록한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36.92%, 95.7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원자재 ETF 가운데 ACE KRX금현물 ETF보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65.79%, 131.94%)가 유일하다. 꾸준한 자금 유입에 우수한 성과가 더해지며 순자산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1월 23일 순자산액 7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11거래일 만에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현재 순자산액은 1조2924억원으로, 국내 상장 금 ETF는 물론 원자재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09 08:39:29[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0p(0.66%) 오른 3095.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7p(0.82%) 오른 3100.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역시 68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은 277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4.40p(0.56%) 오른 786.57에 거래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3 09:43:42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2025년 상반기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올 들어 국내 및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모두 고른 성장세로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국내 상장된 ETF 브랜드 중 유일하게 총 개인 누적 순매수 4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대금 합계는 4조5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전체 ETF 990종의 개인 순매수 대금 합계는 11조8235억원이다. 상반기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는 'TIGER 미국S&P500 ETF'다.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1626억원이다. '2024년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인 해당 ETF는 낮은 실부담 비용 등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개인 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 ETF뿐 아니라 TIGER 미국 투자 ETF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대표 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증시 조정 국면에서도 5000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나스닥100 투자 ETF로서 낮은 실비용 부담 등이 미국 대표지수 ETF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두선 기자
2025-07-01 18:09:2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상장지수펀드(ETF)가 30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6월 상장한 국내주식형 상품이다. 국내 원자력테마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초지수는 'DeepSearch 원자력 테마 지수'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5월 16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를 지속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가 상장한 이후 30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누적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는 업황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산업이 발전하며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원전 산업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가 편입한 국내 기업들의 경우 높은 기술력과 시공 경험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의 포트폴리오에는 현재 25개 내외 종목이 편입돼 있다. 편입 비중 상위권 기준으로는 한국전력(12.14%), 두산에너빌리티(11.01%), HD현대일렉트릭(10.26%)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종목 외에도 현대건설(8.16%), LS ELECTRIC(7.60%), 효성중공업(5.69%), 한전기술(5.34%) 등도 포함돼 있다. 최근 수익률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올 들어 전일까지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100.7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집중 유입된 최근 1개월 수익률의 경우 32.76%로 나타났고,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00.46%와 42.57%로 집계됐다. 순자산액(605억원) 또한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올 들어서만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국내주식 약 25개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개별 종목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원전 산업 전반의 성장성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원전 산업은 AI 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등 여러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01 08:38:18[파이낸셜뉴스] 개인의 1조원대 순매수와 외인·기관이 9700억원대의 순매도로 코스피가 310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p(0.03%) 오른 3104.62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48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5억원, 55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8.63%), 건설(4.66%), 부동산(1.01%) 등이 강세고 IT서비스(-2.78%), 기계/장비(-1.77%), 일반서비스(-1.23%)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14%), 현대차(5.34%), 기아(4.33%) 등이 상승세고 HD현대중공업(-5.72%), 두산에너빌리티(-4.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8%)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7p(-0.36%) 내린 798.0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59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6억원, 5568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에도 개인으로 수급 주체가 이동하며 지수 상승 주체의 바톤을 터치하는 흐름"이라며 "내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세 협상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은 경계 요소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25 14:26:44[파이낸셜뉴스] 중동 불안에도 코스피 지수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3000선을 수성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7p(0.24%) 하락한 3014.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98% 하락한 2992.20에 출발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 등 중동 사태로 장 초반 2980선까지 밀렸지만, 개인 순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낙폭을 줄이면서 30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하루 동안 1조503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급락을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50억원, 96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7.95%), 증권(4.88%), IT서비스(4.0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2.24%), 종이·목재(-2.20%), 운송장비·부품(-2.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18%), 삼성바이오로직스(-2.17%), LG에너지솔루션(-3.77%)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78%), 네이버(5.75%), 두산에너빌리티(14.7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오르며 상승장을 증명한 코스피는 이날 차익실현 명분에도 삼천피 사수에 나섰다"며 "이번주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에 따라 국내 반도체주에도 모멘텀 부여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반등이 시작된다면 지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4p(0.85%) 하락한 784.79에 마감했다. 개인이 127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699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3 16:00:4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강세다. 17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50p(0.93%) 오른 2974.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7p(0.45%) 오른 2959.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 때 지수는 전일 대비 51.96p(1.76%) 오른 2998.62까지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05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9억원, 3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2.45%, SK하이닉스가 2.62%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31%), 전기/전자(2.28%) 순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2p(0.80%) 오른 783.48에 거래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7 11:01:3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200 ETF의 올해 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09억원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정책, 주주환원 확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들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한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는다. 이에 TIGER 200 ETF는 신정부 증시 부양 정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투자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증시 호조 속에 TIGER 200 ETF 수익률도 연일 상승하는 추세다. 코스콤에 따르면 12일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6%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순자산 규모 10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 코스피200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200 ETF의 연 총 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0.05%로, 장기 투자 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및 기관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200 ETF는 대표 지수를 간편하게 추종하면서도 저비용으로 장기 투자하기 매우 적합한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3 10:13:58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해 들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원자재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전일(9일)까지 ACE KRX금현물 ETF를 2806억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 24개(올해 신규상장 제외)의 개인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국내 상장 원자재 ETF의 개인 순매수액 평균은 120억이며 총합은 2872억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 원자재 ETF의 전체 개인 순매수액 중 약 98%를 ACE KRX금현물 ETF가 차지한 셈이다. 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금현물 ETF다. 기초지수로는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출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국내 최대 금 ETF로 성장했다. 순자산액은 지난해 말 6228억에서 전일 기준 1조2656억으로 늘어나며 약 5개월 만에 몸집을 2.03배 불렸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우수한 수익률과 더불어 현물 ETF만의 차별점 덕분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39.77%, 91.80%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레버리지 ETF를 제외하고 국내 원자재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최대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꾸준히 이어온 안정적인 수익률과 해당 상품만이 가진 차별점으로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재간접형·선물형 ETF과 다르게 금 현물을 보유한 것과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내면서도 현물 금 대비 장점인 안정성, 유동성, 접근성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10 18: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