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야 엘리베이터 불러줘" 음성인식으로 스마트한 주거 생활이 가능한 KT AICT 기술 주택이 대전에 처음 들어선다. AICT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합쳐 입주민 건강관리와 청소로봇, 음성 인식 월패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KT에스테이트에 따르면 KT의 AICT가 도입되는 대전 최초 단지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이다.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지하 3층~지하 29층 10개동으로 총 864가구 규모다. 이 단지에는 KT의 인공지능 AI 기반 음성 인식 월패드가 도입된다. 월패드는 조명 제어는 물론 온도조절 등이 가능하다. 출입의 경우 안면 인식을 통한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민이 원패스 태그 또는 스마트폰을 휴대하면 공동 현관 자동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을 해준다. 각종 로봇도 도입된다. 먼저 실외 순찰 로봇이 지속 임무 수행 등으로 순찰 사각지대를 해소해 준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청소로봇이 주기적인 활동으로 청결을 도와줄 계획이다. 카페테리아 등 조식 서비스 지역에서는 퇴식을 도와주는 로봇도 운행된다. 조식 서비스는 대전 아파트에서는 첫 도입이다. 안전한 단지 생활 보조를 위한 시스템도 도입되는데, 열화상 카메라는 전기차 충전 시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비명 감지 시스템도 있어 긴급 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0 18:46:2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자율주행 로봇이 경찰 인력을 대신해 순찰에 나선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한라대학교, HL만도와 원주천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천에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투입, 실증에 나서게 되며 이를 위해 정보 공유와 활용,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앞으로 2년간 원주천 치악교∼태봉교 구간 3㎞에서 운행하게 된다. 로봇은 HL만도가 개발, 제작했으며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증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언제나 안전한 원주 조성을 목표로 하는 원주시 시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자율주행 로봇산업 등 지역 신성장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6 11:00:3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에 자율순찰로봇이 도입될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저녁 전주시 전주천에서 자율순찰로봇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자율순찰로봇은 인공지능(AI)과 적외선 센서, 열화상 카메라가 결합된 기기다. 로봇이 움직이는 동안 갈대밭 사이로 이상한 징후가 포착되면 곧바로 경고음이 울리거나 관제센터로 정보가 전송된다. 밤이나 악천후에도 정확하게 움직이며 납치나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즉시 감지할 수 있다. 이번 시연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전주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용역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 책임자인 박종승 전주대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 천변을 비롯해 방범 시설이 미비한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며 “특히 심야 시간대에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율순찰로봇을 내년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참여하고 향후 전북경찰청, 전주시 등과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7 13:06:33[파이낸셜뉴스]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 클로봇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손잡고 본격적인 국내 로봇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해 국내 시장에 제공하게 됐다. 스팟은 미국, 동남아 등 주요 지역에서 순찰 용도로 쓰이고 있다. 강창구 클로봇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마리나파크에서 가진 '스팟 오프라인 세미나'에서 "클로봇은 2021년부터 협업을 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순찰로봇 사업이 20억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했다"며 "올해는 80억원까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은 일종의 플랫폼이 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클로봇을 통해 스팟에 새로운 기능이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클로봇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봇을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는데 있어 상호보완적인 파트너로 보고 있다. 클로봇과 보스턴은 2021년부터 협업을 해오면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공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국시장에서 현대차 뿐만아니라 여러 산업으로 외연 확장을 하는데 있어 클로봇을 중요한 파트너로 삼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분 80% 가지고 있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CEO는 "첫번째 해외 진출이 유럽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초"라며 "한국시장은 아시아 시장을 확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로봇은 이번 최고등급의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크게 3가지 혜택을 얻게 됐다. 먼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수준의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전문 기술 교육이나 고객이 최적의 현장 도입을 위한 지원도 받는다. 무엇보다 뿐만아니라 그동안에는 스팟이 고장이 나면 미국으로 보내 수리를 하는 데 많은 시간 걸렸지만 국내 서비스 센터를 개설해 빠른 어떤 수리도 가능하게 됐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난 2020년 최초로 스팟을 출시했고, 2023년 두번째 로봇인 스트레치를 출시했다. 로버트 CEO는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2~3년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5 15:55:48AI 자율주행 로봇이 대학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순찰을 한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캠퍼스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활용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와 SK쉴더스는 AI CCTV를 탑재하고 정해진 구역을 스스로 돌아다니며 순찰하는 로봇 2대를 도입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로봇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 평지인 대연캠퍼스에서 백경광장과 도서관, 대학본부 등 정해진 구역을 24시간 순찰한다.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해 갑작스러운 쓰러짐 등 이상 행동을 분석할 수 있고 주야간 자율주행, 실시간 영상 수신, 음성 송출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긴급상황을 인식하면 현장에서 즉시 경고음성을 송출하거나 관제센터에 알려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국립부경대는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SK쉴더스와 함께 AI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등 캠퍼스 공간 보안은 물론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등 사이버 환경까지 보호하는 AI 기반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04-18 18:29:56[파이낸셜뉴스] AI 자율주행 로봇이 대학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순찰을 한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캠퍼스 안전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보안 기술을 활용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와 SK쉴더스는 AI 폐쇄회로(CC)TV를 탑재하고 정해진 구역을 스스로 돌아다니며 순찰하는 로봇 2대를 도입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로봇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 평지인 대연캠퍼스에서 백경광장과 도서관, 대학본부 등 정해진 구역을 24시간 순찰한다.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사람과 사물을 구분해 갑작스러운 쓰러짐 등 이상 행동을 분석할 수 있고, 주야간 자율주행, 실시간 영상 수신, 음성 송출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긴급 상황을 인식하면 현장에서 즉시 경고 음성을 송출하거나 관제센터에 알려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는 고화질 영상 촬영과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밀집,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국립부경대는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SK쉴더스와 함께 AI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등 캠퍼스 공간 보안은 물론,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등 사이버 환경까지 보호하는 AI 기반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8 10:53:16에스텍시스템이 보안 시장에 새 지평을 계획중이다. 에스텍시스템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만도 넥스트엠에서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 및 부동산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 'AJ대원'과 함께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보안상 사각지대를 비롯해 심야 시간대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업무상 공백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자산 보호와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스텍시스템 보안요원과의 상호 보완을 통해 프리미엄 단지에 걸맞은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개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각사의 전문 분야 노하우를 결합해 연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로봇 경비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에스텍시스템은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을 통해 보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스텍시스템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력 보안과 로봇 및 기계경비 산업 간 융합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건물관리 소프트웨어 및 로봇 시뮬레이터 활용 원격관리 세미나 참가 등 관련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출입통제, 방범관리알람, 외곽감시, 주차관제, CCTV모니터링 등 공동주택 전용 통합 보안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개발 및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강재웅 기자
2024-01-30 18:11:22[파이낸셜뉴스] 경찰·대학·기업이 협력해 미래과학치안의 미래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부산경찰청은 27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로봇·드론 경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로봇과 드론 등 최신 장비를 치안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4족 순찰로봇과 수색용 드론 등 최신 장비의 치안 현장 도입 및 관련 법제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전시부스를 운영해 미래치안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경찰과 지역대학, 민간 업체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드론 등 최신 장비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순찰 로봇과 최신 드론, 그리고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장비들이 현장 경찰들에게 보급되어 활용된다면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부산 경찰청과 지역대학 그리고 민간 업체들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치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치안환경 변화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27 14:10:49[파이낸셜뉴스] 17일부터 로봇이 배달 등의 목적으로 사람과 함께 보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로봇은 보도나 공원에서 통행할 수 없었고 특정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법이 바뀌면서 보험에 가입한 로봇은 보행자 지위가 부여돼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산업통산자원부와 경찰청은 개정 지능형로봇법이 시행됨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규 사업이 허용된다고 16일 밝혔다. 로봇이 보도에서 달리려면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지능형로봇법에서 규정한 운행안전인증 대상은 질량 500㎏이하, 속도 시속 15㎞이하 실외이동로봇이다. 산업부 지정 운행안전인증기관에서 운행구역 준수 등 16가지 시험항목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경찰청은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을 운용하는 사람에게 정확한 조작 및 안전하게 운용할 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실외이동로봇 또한 보행자와 동일하게 신호위반, 무단횡단 금지 등 도로교통법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로봇이 교통사고를 내면 책임은 운용자가 진다. 자동차와 차가 충돌하면 로봇 과실일 경우 형법 규정에 따라 운용자를 처벌하고, 차주가 책임이면 사람의 피해가 없으므로 입건 없이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행인과 로봇이 충돌할 경우에도 로봇 과실이면 운용자를 처벌하고, 보행자 책임이면 재물손괴를 적용한다. 경찰은 보행자와 로봇이 사고가 날 경우 일반 교통사고가 아닌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식으로 사고를 처리할 방침이다. 산업부와 경찰청은 시행 초기단계에서 운행안전인증을 받은 로봇이라도 안전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16 12:52:13[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공간은 삼익THK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삼익매츠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구공간은 지난 2020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2021년 휴맥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도구공간은 자체 개발한 전국 30여 대의 순찰 로봇을 기반으로 한 순찰 서비스와 순찰 목적의 시나리오 편집 툴, 실시간 관제 및 제어 툴, AI 기반의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도구공간은 지난 3년 연속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는 게 도구공간의 설명이다. 도구공간은 지난 5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내순찰로봇 구독서비스’를 런칭했고, 6월에는 자동화 전문 기업 삼익THK의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순찰 보안 로봇은 로봇청소기, 서빙로봇, 배송로봇 이후 가장 설득력 있고 실용적인 로봇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오랜 연구개발을 넘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03 14: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