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8일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안에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에 속도를 낸다. 순창군은 정부 외국인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읍내 옛 정수장에 50명을 수용하는 기숙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친척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고용하고 도농인력지원센터 운영 지원, 농촌 일손 돕기, 고령 영세농 영농비 지원 등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숙사 건립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정된 주거 환경과 기본 인권을 보장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2-04 16:49:50【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고향 방문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다문화 34가정에 5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비는 왕복 항공료, 공항 교통비, 모국 현지 교통비, 여행자 보험료 등을 쓸 수 있다. 순창군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언어·문화 교육, 취업, 직업훈련, 친목 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모국 방문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순창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9 14:36:19【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 사망자가 1명 늘었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A씨(73·여)가 사망했다. 해당 사고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또 부상자 16명이 전주병원과 전주 대자인병원 등에서 치료 중인데 중상자가 4명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사고는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순창 구림농협 공판장에 설치된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일어났다. 7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투표를 위해 줄서 있던 피해자들을 덮친 것이다. 사상자 대부분은 60∼80대 고령자들이었다. 운전자는 경찰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사고에 순창군은 피해 사망자 유족들에게 장례비 각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순창군은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심의를 거쳐 장례비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절차상 장례비용을 지급하려면 유가족 동의가 필요하다. 사고 사망자 발인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 결정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3-09 14:10:12【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폭설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순창군은 12일 정부 대응에 고마움을 전하며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은 지난해 12월 21∼24일 쌍치면을 중심으로 63.7㎝의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순창군 쌍치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순창 지역을 일반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농업시설 25.8ha, 축산시설 1.1ha 등 총 648건에 36.9ha의 피해(추정액 26억8천만원)가 발생했다. 이에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지원을 위해 설 명절 전에 재난지원금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은 국·도비가 9억 원, 군비가 1억 원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1-12 14:01:55[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사학연금)이 전북 순창군과 도농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지난 16일 순창군청에서 순창군과 사립학교 퇴직 고객의 귀농귀촌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창군의 ‘농촌사랑 동행순창’ 사업을 통한 지원으로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 △전통·문화행사 △워크숍 등 지역 특화 현장 복지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순창군과의 협약으로 퇴직 고객의 사회 재참여를 통한 활력 제고, 귀농귀촌 등 인생 2막 설계 지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과 교직원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사학연금 측은 퇴직 교직원의 귀농 귀촌 지원과 농촌 상생발전을 통해 순창군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19 14:33:56【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은 30일 순창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순창군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원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는 국가사업으로 일부 저소득층에만 지원되고 있다. 유병률 대비 수혜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수술 비용의 과중한 부담으로 통증을 참거나 수술을 포기하는 어르신이 늘고 있다는 게 순창군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군민으로,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가구원 수 2인 10만7180원, 4인 17만540원)이하여야 한다. 수술비는 한쪽 무릎 지원기준 최대 50만원(무릎 양측 100만원) 한도 범위에서 지원된다. 반드시 수술 전에 신청서를 순창군보건의료원에 제출해야 한다. 의료원은 서류 검토 뒤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수술은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광역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수술비 지원이 가능하다. 순창군 관계자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이 과제다. 퇴행성관절염으로 불편과 통증을 겪으면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1-30 14:37:16【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은 24일 화물차 주차환경 개선과 원활한 수송 여건 조성을 위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순창읍 가남리 옛 순창IC 부지에 2만4000㎡ 규모로 내년까지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만들 예정이다. 해당 용지는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공영차고지가 생기면 화물차의 도심 주차 완화와 미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전망한다. 최형구 순창군 경제교통과장은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가 줄어 시가지 주차환경이 개선되고 도심 소음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8-24 16:54:36【파이낸셜뉴스 순창=강인 기자】 전북 순창군은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에 대한 전북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로 순창군은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게 됐다. 또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순창군은 지난해 신속집행 대상액 5498억 원 중 82%인 4506억 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목표율 81.2%를 초과 달성했다. 신옥수 순창군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도 재정집행 효율성을 강화하고 적기에 예산을 집행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4-08 15:02:42[파이낸셜뉴스]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에 확진된 5급 과장을 직위해제했다. 감염됐다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단행한 것인데, “확진 사실보다 사회적 시선과 조치가 더 힘들다”는 이들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1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순창보건의료원 A과장(5급)에 대해 ‘직무 수행 능력 부족’ 사유를 들어 직위 해제 조치했다. A과장은 순창군 최초 코로나 확진자로, 그의 가족 3명도 잇따라 확진됐다. 순창군 관계자는 “행정 공백은 물론 방역 최일선의 책임 공무원으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코로나 청정 지대라는 자부심이 컸는데 방역을 책임져야 하는 의료원 간부가 확진되자 군민들의 공직 사회 불신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A과장은 지난 10일 감기 등 증상이 있어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왔다. 이날 같이 검사를 받았던 A과장의 남편도 확진됐다. 같은 날 A과장의 큰딸, 다음날엔 작은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A과장과 접촉했던 보건의료원 직원과 그의 자녀까지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과장의 잘못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8일부터 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곧바로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출근해 근무했다. 지난 9일에는 광주에 있는 큰딸 집에도 다녀왔다. A과장이 확진 판정을 받자, 순창군은 공무원과 가족 등 1024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이른바 ‘코로나 청정 지역’이었던 순창군에 6일 동안 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처음 겪은 사태에 지역사회는 술렁였다. 순창군 관계자는 “30년 넘게 간호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위중한 시국에 제때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A과장은 남원의료원에 입원해 있으며, 직위 해제로 과장 자리에서만 물러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확진됐다는 이유만으로 문책성 인사를 하면, 앞으로 공무원들은 증상이 있어도 숨기고 검사조차 받지 않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2-18 07:59:38【파이낸셜뉴스 순창=김도우 기자】 전북 순창군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군 보건의료원 A모 과장(5급)이 직위 해제됐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A씨를 ‘직무수행 능력 부족’ 사유로 직위 해제했다. 순창군 관계자는 “보건의료 및 코로나19 상황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의료원 A과장은 지난 10일 군내에서 발생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다”며 “16일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는 등 행정 공백을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 최일선을 책임져야 할 공무원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일 광주에 거주하는 A씨의 자녀 B씨는 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세에 따라 광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A씨 본인과 순창에서 함께 거주 중인 또 다른 딸 C씨도 순창에서 검사를 실시,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일가족 4명(남편 포함)이 모두 확진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안팎에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전방에서 사투를 벌여야 할 보건의료원 과장이 코로나19 확진자 1호라는 사실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순창군 관계자는 “A 과장을 직위 해제하고 조직 내 분위기 쇄신과 업무 정상화를 위해 공직기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17일 오후 1시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5명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2-17 14: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