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생활체육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지난 2022년 39만 건에서 2024년 73만 건으로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 삶 속에 생활체육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팔마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문화건강센터, 신대 스포츠센터 및 유·청소년 수영장, 어울림센터, 국가정원스포츠센터, 조곡생활체육공원, 상사·해룡파크골프장 등 도시 곳곳에 생활체육 시설을 촘촘하게 확충해 왔다. 이 중 어울림센터는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통합형 체육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과 장애인 당구장,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관람석 평면화, 출입문 단차 제거, 완만한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해 시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높아진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외서면에는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고 있으며, 연향들 지구 내 국제규격수영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 2031년을 목표로 한 순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며,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따라 순천시가 운영하는 생활체육 시설에서 헬스, 수영, 댄스, 요가, 축구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건수가 최근 2년 새 187% 늘었다. 아울러 순천시는 체육시설 프로그램 외에도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경로당, 야외광장, 행정복지센터 등 강습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지도자 19명이 순천시내 90개소에서 요가, 체조, 탁구, 게이트볼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하루 평균 8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동천과 호수공원 광장 등에서 지나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조 프로그램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볼링, 복싱, 요가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 체육대회부터 남승룡마라톤대회, 순천시 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행사까지 정례화해 시민 체력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남승룡마라톤 대회는 풀코스가 추가됨에 따라 참가자 수가 8500명으로, 전년 5100명에 비해 크게 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대회, 학생야구대회, 각종 시·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생활체육이 더 이상 취미의 영역이 아닌 복지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 확장과 프로그램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0:59:0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2025 순천 댕댕트레인'을 오는 6월 첫 운행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충청권 지역의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총 400석 규모(반려인 200명, 반려견 150마리)로 구성됐다. 열차는 코레일 새마을호 객차를 통째로 대여해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운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일정은 6월 14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운영되며, 여행 코스는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아랫장야시장 △순천만국가정원(펫데이 특별 개방) △오천그린광장 △낙안읍성 등 순천의 대표적인 반려견 동반 가능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상품을 통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펫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코레일 전남본부 및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와 협업해 진행되며, 전문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 내내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0일까지 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댕댕트레인'은 단순한 기차여행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0:44: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립순천대와 국립목포대가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해 26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동준비위원회는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전남도가 함께 참여해 꾸렸으며,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체계적 추진 기반 마련과 정부·국회 등을 대상으로 한 건의 활동, 유관기관과의 소통·협력 창구 역할 등을 담당한다. 공동준비위원회는 문승태(순천대)·이상찬(목포대) 두 대학 대외협력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기획처장과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두며, 목포·순천시 부시장, 지역 의료기관장, 두 대학 동문회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또 산하에 전문가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둬 공동준비위원회를 전문적이면서 세심하게 뒷받침토록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병운 순천대 총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참석해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위촉장 수여 등 위원회 출범을 기념했다. 이들은 출범식 세리머니에서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상생+화합',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가 앞장선다'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출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열린 공동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의대설립 추진 경과보고 △공동준비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 구성·운영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공동준비위원회가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에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하고, 새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는 정책 건의와 협의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에서는 위원회가 의대 설립을 위해 적극 활동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위원회와 함께 실무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두 대학은 통합을 통해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필수 의료 인력을 양성해 지역의료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준비위원회 출범이 정부, 국회, 의료계를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 핵심 주체들과의 연대와 공감 형성을 이끄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전남도민은 위급한 상황에도 먼 타 지역 병원을 찾아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구조적 의료 격차 해소 해법은 지역 중심의 의과대학 설립"이라며 "전남도민에게도 생명과 건강을 지킬 권리가 보장돼야 하고, 그것이 국가 균형 발전과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길이다. 새 정부에서 통합의과대학 설립 결실로 이어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내 의료 기본권과 응급의료 대응에 심각한 불균형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를 대표하는 두 대학은 지난 2024년 11월 전남의 화합과 미래를 위한 '통합의대 설립'에 합의하고 공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6 14:48:56【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어린이 직업 체험관인 순천만잡월드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시범 운영하고, 3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잡월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직업 체험의 장으로, 체험 콘텐츠와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체험관은 △AI센터, 로봇연구소, 드론개발센터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반영한 '미래기술 체험관' △K-POP랜드, 뷰티숍, 애니클럽, 푸드스튜디오 등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창의 체험관'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사회 안전 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공안전체험관'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체험 대상은 5세부터 10세 어린이이며, 아이들이 실제 직업 세계를 놀이처럼 체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순천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체험 기회를 넓히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3단계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27일부터 29일까지 '잡월드 오픈런' 시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자 1인당 5000원의 특별 요금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은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사전 운영 성격을 띤다. 정식 개관일인 31일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잡월드 3GO' 특별 이벤트를 연다. '3GO'는 '즐기GO, 만들GO, 꿈꾸GO'라는 주제로 마술쇼, 벌룬쇼, 캐릭터 퍼레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3개월간 할인 요금제가 적용돼 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는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놀이를 통해 체험하며, 자신의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로봇교육과학관과 연계를 통해 직업 체험을 넘어 미래기술 체험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6 13:45:5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 마을에서 쉬어가세요." 전남 순천시가 마을 일상과 쉼의 가치를 담은 체류형 로컬 여행 브랜드 '쉴랑게 시즌2'를 본격 추진한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쉴랑게'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휴식을 콘셉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쉴랑게'라는 이름은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는 뜻의 'Lange'를 조합한 단어로, '조용히, 오래 쉬어가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이를 순천 마을로 확장해 지역의 매력과 로컬 자원을 여행 콘텐츠로 재해석한 '쉴랑게 시즌2'를 통해 정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체류형 여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쉴랑게 시즌2, 마을호스트 모집' 결과, 총 22곳의 마을 숙소가 신청했다. 권역별로 △원도심 10곳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6곳 △순천만 권역 6곳으로, 청년층이 운영하는 숙소가 다수 포함됐으며, 전반적인 컨디션과 방문자 만족도가 높은 숙소들이 다수 참여했다. 선정된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 체험, 투어, 음식 등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순천시는 오는 6월부터 숙소 맞춤형 컨설팅과 로컬 파트너사 연계를 통해 각 숙소의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7월 중에는 최종 체류형 프로그램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예정인 '2025 로컬여행주간'을 통해 완성된 숙소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숙박·체험·미식이 결합된 통합 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쉴랑게'라는 통합 브랜드 아래 참여 숙소들을 집중 홍보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투어, 정원워케이션 등과 참여 숙소를 연계해 순천을 대표하는 체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마을을 하나의 정원으로 바라보며, 여행자들이 그 안에서 머무르고 쉬어갈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로컬 여행 생태계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13:31:26【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 개방정원을 연계한 로컬 생태여행 프로그램 '오늘부터 그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오늘부터 그린'은 정원을 바라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탐구하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빛으로 그린 정원 △감각으로 그린 정원 △소리로 그린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빛으로 그린 정원'은 지역 내 개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식물카드와 루페(확대경)를 활용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수집해 아날로그 감성 엽서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감각으로 그린 정원'은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허브 원예테라피로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향과 촉감을 통해 나에게 맞는 허브를 찾고, 직접 국가정원의 텃밭정원에 심어볼 수 있다. 참가자는 심은 허브를 가져가 정원과 나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리로 그린 정원'은 개울길 정원에서 물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고 산책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으로 오감을 가득 채우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번 투어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등 공식 SNS채널에서 QR코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그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정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지친 일상 속 쉼과 치유를 선사할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0:46:27▲ 조남순씨 별세· 정광현씨(전남 순천시 부시장) 장모상=20일 광주 VIP 장례타운, 발인 22일 오전 9시. (062)521-4444
2025-05-20 15:51:4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 농경지에 철새들의 쉼터 역할을 할 '무논' 10개소, 총 6㏊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만 람사르길은 연안과 내륙 람사르 습지를 연결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생태탐방로로, 걷기 명상과 치유 경험을 원하는 웰니스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무논'은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물을 채워 유지하는 논 형태 습지로, 갯벌이 만조로 잠길 때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쉼터와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 기반 시설이다. 순천시는 이번 '무논' 조성이 흑두루미,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계절에 따라 순천만을 찾는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를 확장하고 종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무논'은 세계적인 탐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철새 서식지 보전은 물론 탐조 중심의 생태관광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이번 '무논' 조성을 계기로 생태자원 보전과 생태·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모니터링과 주민 참여형 관리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습지 보전과 지역사회 협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람사르 습지도시 순천의 위상에 걸맞게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습지 관리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로, 연간 20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계절마다 찾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0 12:18:34【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수학여행을 떠난 중학생들이 탄 버스와 트레일러 등 차량 4대가 19일 오전 10시5분께 전북 완주군 상관면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용암4터널에서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교사와 학생 등 버스 탑승객 3명과 트레일러 운전자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버스는 수학여행을 떠난 전남 광양 중학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19 16:12:1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어르신! 병원 같이 가요." 전남 순천시는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인 '동행매니저'가 함께 가는 맞춤형 돌봄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천시와 순천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어르신 돌봄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병원 동행 서비스와 차별화된 순천시만의 특화 돌봄 서비스라고 순천시는 강조했다. 앞서 순천시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위해 1차 교육을 수료한 34명을 '동행매니저'로 위촉했으며, 5월 중 2차 교육을 통해 10명을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19일부터 시작되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최소 진료 1주일 전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단, 장기요양등급자 및 보훈재가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유사 동행 서비스 이용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이신숙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꼭 필요했던 병원 동행 서비스를 순천시와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르신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이번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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